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여름날의 꿈

 

일상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 속으로!

해가 길어진 만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여름

 

푸른 녹음 사이에는

옛 추억을 부르는 단란한 삶이 있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 바다에는

웃음과 싱싱한 생명력이 넘친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야생의 움직임이 꿈틀거린다

 

바오바브나무 아래 추억과 꿈을 부르는

마다가스카르

춤과 함께하는 삶이 즐거운 베냉과 가나

하쿠나 마타타를 외치는 케냐

파란 물빛과 파란 웃음이 가득한 필리핀

환상적인 세상 미크로네시아

저마다 꿈꾸는 여름날의 풍경으로 떠나보자.

 

 

제1부. 내 마음의 풍경, 마다가스카르

– 6월 2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유영관 (여행사진가)

 

안타나나리보의 새벽시장

마다가스카르의 시골은 벼 수확 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농부의 집

바오바브나무의 땅 모론다바

모론다바에서 재회한 멋진 친구들

바오바브나무와 소녀

바다와 투쟁하는 사람들 베조족

라카를 타고 바다로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매력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마지막 만찬

 

여름날의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시작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는

새벽 시장으로 하루를 연다. 시장에는

웃음소리가 들리고,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보인다. 정겨운 시장 풍경에 여행자는

유년 시절을 추억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시골은 벼 수확 철이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골 풍경 속에서 농부들만이

분주하다. 햇빛 아래에서 타작하고, 볍씨를

말리지만 얼굴에는 화사한 미소가 가득하다.

 

<어린 왕자>의 ‘바오바브나무(Baobab)’가

가득한 ‘모론다바(Morondava)’. 여행자는

이곳에서 5명의 동생을 돌보면서도 항상 웃음

짓는 어린 친구 펠라나를 우연히 재회한다.

여행자는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소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본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에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베조족(Vezo)’이 있다

. 베조족의 어부는 ‘안다바도아카’의 해변에서

출항을 준비한다. 새로 만든 배로 아들들과 함께

하는 첫 조업. 여행자는 베조족의 출항에 동참해

인도양 바다가 베조족에게 내어주는 싱싱한

생명을 마주한다.

 

마지막 여정은 바다를 사랑해 장기 체류하고

있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바닷속을 누비고, 바다가

선물한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제2부. 서아프리카와 멋진 춤을. 베냉, 가나

– 6월 2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양문희 (아프리카 춤 전문가)

 

서아프리카 최대 시장

베냉의 단톡파

단톡파의 화려함은 이곳에서

우이다의 정겨운 골목 풍경

욕심없는 우이다의 어부

이것이 바로 댄스 무아지경

가나의 기쁜 날 독립기념일

아크라의 놀이터 라바디 비치

가나의 명물 위 폭포

물길 따라 엔줄레주

제일 위험한 맛은 아는 맛 아제께

가나에서 가장 독특한 마을 통고

골로고 추수 전 축제외

흥 넘치는 전사의 춤

 

삶이 곧 춤이고, 춤이 곧 삶인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춤을 찾아가는

여정, 그중에서도 서아프리카에 자리한

‘베냉’과 ‘가나’로 출발한다.

 

‘베냉(Benin)’의 최대 도시 ‘코토누’에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단톡파

(Dantokpa Market)’가 있다. 여행자는 시장에서

베냉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며 여행을 시작한다.

 

코토누에서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다도해처럼 모여있는 수상마을 ‘우이다’가

나온다. 마을에 들어가자 골목에는 주민들의

일상이 이어지고, 청년들은 아프리카의

리듬 속에서 춤을 춘다. 아프리카 춤 전문가인

여행자는 청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아프리카의 두 번째 여정은 ‘가나(Ghana)’로

이어진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Accra)’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독립광장엔 가나의

독립기념일 축제가 한창이고, ‘라바디 해변

(Labadi Beach)’에는 아프리카 댄서들이

밤을 새워 춤을 춘다.

 

‘호(Ho)’에는 가나에서

가장 긴 폭포 ‘위(Wli Waterfall)’가 있다.

가나와 토고의 국경에 자리한 이 폭포는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켜 아프리카의 더위를 식혀준다.

 

세계문화유산인 ‘엔줄레주(Nzulezu)’ 수상마을은

15세기 전후에 이웃 나라 말리에서 내전을 피해

이주한 사람들이 만든 곳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타다네강(Tadane River)’에서 춤을 추고,

낚시하며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가나의 북부에 자리한 ‘통고(Tongo)’에 들어서자

언덕 같은 돌무더기 사이 흙으로 지어진 독특한

집인 ‘소뇨(Sonyo)’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통고의 볼거리는 마을뿐만이 아니다. 통고는

추수 축제로 유명하다. 마을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추수 전(前)에 신에게 풍요로운 수확을

빌며 ‘전사의 춤’을 추며 ‘골로고(Gologo)’ 축제를

연다. 여행자는 축제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 춤을 춘다.

 

 

 

제3부. 아웃 오브 아프리카, 케냐

– 6월 23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최일순 (배우, 여행작가)

 

잠보 케냐

동아프리카 최대 도시 나이로비

케냐의 독립운동가 조모 케냐타

차보 국립공원 사파리

케냐의 지평선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은공 언덕

냐마초마

사이잘삼

근심 걱정은 버리고 하쿠나 마타타

싸우는 섬 몸바사

600년 된 만드리 모스크

몸바사를 지키는 예수 요새

아프리카 최고의 해변 디아니

산호 동굴 레스토랑

 

도심의 빌딩 너머로 야생을 만날 수 있는 곳,

‘케냐(Kenya)’. 동아프리카의 최대 도시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를 거쳐

‘차보 국립공원(Tsavo National Park)’으로

향한다. 여행자는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인

‘게임 드라이브’를 하며 대지 위의

야생 동물을 찾아 나선다.

 

차보 국립공원의 ‘은공 언덕(Ngong Hill)’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촬영지다.

여행자는 언덕에 올라 광활한 초원을 바라보며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야생과 문화를 떠올린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현지에서 맛보는

특별한 음식 아닐까. 여행자는 먼 타국에서

친구를 만나 케냐의 국민 음식 ‘냐마초마’를

맛본다. 소고기, 염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숯불에 구운 동아프리카식 바비큐는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케냐는 기상이변으로 사막화된 곳이 많다.

이런 기후에 알맞은 농사가 있는데, 바로

‘사이잘삼(Saisal Hemp)’이다. 이곳 ‘사이잘삼’

재배지는 케냐에서 가장 큰 농장으로,

주민 대부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이잘삼’의 뾰족한 잎에 다치는 일이

허다하지만, 환영 노래를 부르며 여행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인도양의 항구 도시 ‘몸바사(Mombasa)’는

‘싸우는 섬’이라는 의미가 있다. 11세기경엔

술탄 왕국의 지배가, 15세기엔 이슬람과

포르투갈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만드리 모스크(Mandhry Mosque)’와

‘예수 요새(Fort Jesus)’를 보며 케냐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케냐의 ‘디아니 비치(Diani Beach)’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다.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아니 해변에서

사자를 잡는다는 ‘마사이족(Maasai)’과

바다낚시에 성공한 어부를 만나고, 특별한

산호 동굴 레스토랑에서 케냐를 맛있게 마무리한다.

 

 

 

 

제4부. 파란 나라를 보았니! 필리핀

– 6월 2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시원 (가수)

 

깨끗하고 맑은 필리핀

마닐라의 화려한 알리완 축제

다이버들이 사랑하는코론섬

바다에 호수가? 카양안 호수

세상의 끝 바타네스

자연의 본고장 엘니도

산호초 군락지

사방 맹그로브 숲의 동물 친구들

귀마라스섬의 망고 축제

 

네 번째 여름 여정은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Philippines)’이다. 필리핀은 1년 내내

거리 축제가 벌어지는데, 그중 가장 큰 축제가

‘마닐라(Manila)’에서 열리는 ‘알리완 축제

(Aliwan Festival)’다. 필리핀 전역에서 모인

댄서들은 화려한 음악과 춤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필리핀 남서부에 자리한 ‘코론섬(Coron)’은

해양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코론의 항구로 가면 많은 사람이 바다를 즐기고

돌아오는 걸 볼 수 있다. 코론섬의 바다에는

희귀한 수중 생물 ‘듀공(Dugong)’이 헤엄치고,

‘카양안 호수(Kayangan Lake)’의

석회암 봉우리들이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바타네스(Batanes)’는 세상의 끝이라 불린다.

필리핀의 최북단에 자리한 섬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토착민은 ‘이바탄족(Ivatan)’. ‘이바탄족’의

어부는 ‘나나우이’라는 독특한 그물로 바삐

조업하고 있다. 큰 태풍이 잦은 바타네스는

3월부터 6월까지만 어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어부와 함께 낚시하고, 이바탄족의

일상으로 들어가 본다.

 

필리핀의 ‘팔라완섬(Palawan)’은 세계 최고의

10대 섬에 연속 3번이나 1위를 차지한 곳이다.

그중 ‘엘니도(El Nido)’의 ‘파파야 해변’은

잔잔하고 투명한 바다를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세월이 만든 ‘스몰 라군’에서 환상적인

푸른 빛에 잠겨 본다.

 

강 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곳,

‘사방 맹그로브 숲(Sabang Mangrove Forest)'.

이곳은 필리핀 맹그로브 숲의 약 40%를

차지하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여행자는 맹그로브를 따라 흐르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동물을 만난다.

 

푸르고 맑은 필리핀의 마지막 여정은 망고로

유명한 ‘귀마라스섬(Guimaras)’. 5월에 열리는

망고 축제에서 노랗고 싱그러운 망고 향기와

맛에 흠뻑 취해본다.

 

 

 

제5부. 환상 속으로 다이빙, 미크로네시아

– 6월 2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재철 (여행작가)

 

추크주의 중심지 웨노섬

바다의 보물 환초

무인도에서 즐기는 해산물 바비큐 파티

인공 섬 에텐의 풍경

야프섬의 스톤머니

야프의 유명인사 만타가오리

왕의 땅 폰페이섬과 난마돌

폰페이의 왕을 만나다

황금어장 앤트아톨

앤트아톨의 또다른 원주민 코코넛 크랩

 

여름날의 꿈을 위한 마지막 여정은 남태평양의

환상이 가득한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괌 남쪽에 자리한 미크로네시아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바닷속에는 아름다운 산호와

수중 생물들이 가득하고, 산호섬에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추크(Chuuk)’는 현지어로 ‘산’을 뜻하지만

산보다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환초 지대다. 추크주(州)의 상업 중심지

‘웨노섬(Weno)’에 도착한 여행자는 한국인을

우연히 만나 함께 거대한 환초 지대를 보러

떠난다. 맑고 투명한 태평양 아래 다채로운

산호와 열대어가 보이자 여행자는 망설임 없이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에텐섬(Eten)’은 산호초 위에 항공 모함 모양을

본 따 만든 인공섬이다.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공격을 피하고자 만든 섬이지만,

지금은 소박한 마을이 되었다. 주민들은

‘빵나무 열매’로 미크로네시아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괌을 경유해 도착한 ‘야프섬(Yap)’은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이곳은

바닷속 대륙이 솟아나 태평양에 절경을

선사하고, 미크로네시아의 독특한 문화인

‘스톤머니’를 잘 보존하고 있다.

 

야프의 아름다움은 섬 위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야프섬의 유명인사

‘만타가오리(Manta Ray)’가 유영하고 있다.

만타가오리의 지느러미는 7m가 넘지만, 유유히

움직이는 모습에 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수중 생물이다.

 

미크로네시아의 ‘폰페이섬(Pohnpei)’에는

천년 왕국의 흔적과 현대의 왕이 공존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상 유적지 ‘난마돌(Nan Madol)’과

폰페이섬의 왕은 미크로네시아를 더욱더

신비롭게 만든다.

 

미크로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앤트아톨(Ant Atoll)’이다. 앤트아톨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한 환초 섬이자 왕족의 보호를 받는 곳이다.

여행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앤트아톨에서 왕족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6월 21일(월) 6월 21일 6월 21일

6월 21일 6월 25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이용규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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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고원(高原)의 사계(四季) (5부작)

 

산지 지형의 하나로,

‘높은 곳에 위치하는 평원’이라는 의미의 ‘고원’

전 세계적으로 고원은 아름답지만

험악한 자연환경과 오랜 시간

그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빛나는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봄의 정원,

파미르고원과 아씨고원

이글이글 타오르는 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고원 지대, 멕시코 중부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만나는 다양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 가하이고원

해가 떠오르는 겨울의 땅, 아나톨리아고원

그림 같은 사계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고원으로 떠나보자!

 

 

1부. 봄이 오는 길, 파미르고원

- 6월 14일 오후 8시 40분

 

월요일의 도시 두샨베

두샨베 최대 시장 메흐르곤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

파미르 트레킹족

얌 마을 전통 카펫 만들기

봄 채소로 만든 한끼

봄의 전령사 마멋

블룬쿨 마을

야실쿨 호수 고기 잡이

파미르 고원의 맛

파미르 고원의 야크

활기찬 고원 도시 알마티

카자흐스탄의 젖줄 일리강

옛 인연과의 반가운 재회

천상의 화원 아씨고원

 

■ 큐레이터 : 박혁수 (배우, 무술 감독)

 

중앙아시아의 고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 시작은

중앙아시아의 내륙에 자리한 타지키스탄

(Tajikistan)에서 시작된다. 두샨베(Dushanbe)의

메흐르곤 시장(Mekhrgon Market)으로

도착하자 궁전처럼 우아하고 세련된 내부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곳의 다양한 식품들과

타지키스탄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험준한 파미르 하이웨이(Pamir Highway)를

달려 평균 해발 고도 4,000m 이상인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Pamir Plateau) 안으로 들어간다.

 

고산 도시 호로그(Khorog)에 방문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본다. 얌 마을(Yam Village)에서는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주민들과 카펫을

만들어보고, 봄 햇살 머금은 신선한 채소들로

만든 가정식을 먹어본다. 다음으로 떠난

블룬쿨 마을(Bulunkul Village)에선

중앙아시아의 고원에서 중요한 가축인 야크를

잡아 파는 생생한 현장을 만나고, 주민들과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눠본다. 다음 목적지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닌

카자흐스탄(Kazakhstan). 카자흐스탄의

중심지 중 하나인 알마티(Almaty)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의 젖줄’ 일리강(Ili River) 근처에서

만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펼쳐진 아씨고원

(Assy Plateau)으로 가,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천상의 화원을 감상해본다.

 

 

 

 

2부. 그 여름의 끝, 멕시코 중부고원 기행

- 6월 1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태원준 (여행 작가)

 

고원 도시 멕시코 시티

멕시코 별미 칠레 데 치차론

수상 마을 소치밀코

아스테카인들의 지혜 치남파스

페냐 델 아이레 대협곡

기암 절벽을 즐기는 법

전통의 도시 오아하카

오아하카 시장 투어

신비의 호수 이에르벨 엘 아구아

천연 염료 코치니아

업도적인 풍광 타물 폭포

 

태양과 정열의 나라, 멕시코(Mexico)로 간다.

광활하고 높은 고원 지대로 이루어진

멕시코 중부로 떠나는 여행. 시작은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의 심장부, 

소칼로 광장(Zocalo Square). 그곳에서

멕시코 역사의 한 부분을 느껴본다. 다음은

수상 마을 소치밀코(Xochimilco)로 향한다.

인공섬을 운하로 연결한 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물 위에

떠 있는 밭, 치남파스(Chinampas)에서 다양한

화초를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를

배워본다. 다음 여정은 우아스카 데 오캄포

(Huasca de Ocampo). 해발 고도 약 2,600m의

페냐 델 아이레(Pena Del Aire)의 아찔한 

비경을 감상해보고, 집라인을 타고 멕시코의

13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프리스마스

바살티코스(Prismas Basalticos)의 풍경에 빠져본다.

 

오아하카(Oaxaca)의 후아레스 시장과 11월 20일

시장(20th November Market)은 멕시코의

다양한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곳. 특히

11월 20일 시장에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다는데, 그곳은 과연 어디일까? 뜨거운 

여름 하늘 끝에서 마주한 에메랄드빛 호수,

이에르베 엘 아구아(Hierve el Agua)에 발을

담가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시우다드 바예스(Ciudad Valles)의 타물 폭포

(Tamul Waterfall). 높이 약 105m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3부. 가을의 전설, 중국 가하이고원

- 6월 1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근형 (중국 역사학자)

 

중국 간쑤성

서북지역 전통극 진강

란저우 별미 란저우 우육면

황하의 명물 양가죽 뗏목

황토가 숲이 되다 황하석림

간쑤성의 알프스 랑무스

결실의 계절

티베트 농부의 집

별난 요리 양고기 돌찜

생명을 품다 가하이 고원

고원의 유목민

 

고원과 설산 등 다채로운 풍광들을 볼 수 있는

중국 간쑤성(甘肃省)으로 간다.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蘭州)에서 시작하는 여정. 란저우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별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란저우 우육면! 란저우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란저우 우육면을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용만촌. 2,000년의 전통을

간직한 양가죽 뗏목 장인을 만나고 뗏목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양가죽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 도착한 곳은 음마대협곡(飮馬大峽谷).

이곳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길이 4.5km의

협곡이자 간쑤성 최고 절경으로 향하는

시작점이다. 깎아지르는 협곡을 지나 하늘 높이

솟은 바위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황하석림

(黄河石林)에 도착해, 오랜 세월 동안

지각 운동으로 만들어진 이곳의 풍광에 빠져본다.

 

간쑤성의 남쪽에 위치한 간난 티베트족

자치주(甘南藏族自治州)는 티베트족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 ‘간쑤성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랑무스(郎木寺)에서 종교와

하나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해발 약 3,400m의 가하이 고원(尕海高原)은

유목민은 물론 다양한 동식물들의 터전이기도

한 곳이다. 이곳에서 가을걷이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고원의 청명한 가을 풍경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4부. 겨울엔 터키, 아나톨리아고원

- 6월 1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장)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예레바탄의 지하 저수지

터키 대표 전통시장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 발거리

츨드르 호수 고기잡이

호수 마을 에스메프나르 쾨이

어부 가족과의 유쾌한 만남

겨울 고원을 즐기는 법

터키 국민빵 라바쉬

꽁꽁 언 고원마을 소안르

인형마을 소안르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터키로 떠난다.

터키(Turkey)는 광활한 아나톨리아고원

(Anatolia Plateau)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Istanbul)

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아름답고 화려한 돌기둥이

있어 지하 궁전이라 불리는 저수지, 예레바탄

지하 궁전(Yerebatan Basilica Cistern)은

8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활기가 넘치는

그랜드 바자르와 야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겨울이면 영하 40℃까지 내려간다는 카르스

(Kars)에서도 가장 춥다는 츨드르 호수

(Lake Cildir)는 ‘미치다’라는 뜻을 갖고 있을

정도로 겨울엔 혹한의 날씨가 이어진다.

말 썰매를 타고 설원 같은 얼음 호수를

달려보고, 에스메프나르 쾨이(Esmepinar koyu)의

주민들과 츨드르 호수에서 잡은 겨울 별미,

숭어 요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이동 중 눈 쌓인 도로를 치우는 제설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춤을 추고 마지막 여정인

카이세리(Kayseri)로 향한다. 전통 인형을 

만들며 살아가는 소안르 마을(Soganli village)의

할머니를 만나 함께 인형을 만들며

따뜻한 시간을 나눠본다.

 

 

 

5부. 슬기로운 겨울나기, 터키

- 6월 1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장)

 

흑해의 항구도시 트라브존

트라브존 별미 함씨 튀김

금 장신구 하스르

치즈 마을 보아테페 쾨이

겨울 고원의 맛 염장 거위

암석 마을 에르메넥

별난 사람 별난 카페

예르쾨프류 셀라레시 폭포

터키의 알프스 리제

차의 고장 리제

 

계속되는 터키에서의 고원 기행. 유럽 남동부와

서아시아 사이에 있는 흑해 연안의 트라브존은

오래전부터 해상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항구 도시. 트라브존 어시장 한편에 열린 

경매 현장에서 경매사가 되어 물고기를

팔아본다. 트라브존 거리를 걷아 발견한

황금 수공예품 하스르 예술(Hasir Sanati)의

아름다움에 감탄해보고, 카르스의

보아테페 쾨이로 향한다. 이곳의 명물은

갓 짠 우유로 만든 치즈. 치즈를 사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이곳에서 치즈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고소하고 진한 치즈 맛에 빠져본다.

 

아나톨리아고원 남쪽에 있는 에르메넥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동굴을 파서 창고를 만들고 염소를 키우거나,

심지어 동굴 카페를 만들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웃음 가득한 동굴 카페 주인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가져본다. 리제(Rize)의

어느 마을에 가면 아찔한 절벽 위에 집을 짓고

차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맛이

좋기로 유명한 리제의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보고, 정겨운 주민들과 본고장의 차를

마시며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한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1년 6월 14일(월) 6월 15일 6월 16일

6월 17일 2021년 6월 18일(금) 저녁 8시 4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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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외딴 마을 기행 (5부작)

 

세상 가장 먼 여행!!!

우리가 가 보지 못한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여정

 

세계 여행, 어디까지 가봤나요?

 

아찔한 도로와 물살 거센 강을 건너

험한 산을 넘으면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소수 민족의 터전, 윈난

정답고 독특한 산골 마을의 콜롬비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파키스탄

뜨거운 불심의 숨겨진 왕국, 부탄

히말라야 은둔의 땅, 무스탕

 

그곳으로 가는 여정은 험난하고 쉽지 않지만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만큼

세상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을 선사한다!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 마을을 찾아간다!

 

 

제1부. 물길 따라 오지, 윈난

― 6월 7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변훈석(여행 칼럼니스트)

 

협곡 사이사이를 흐르는

성난 물줄기 누장

누장의 명물

특급 배달 서비스 뤄서

리수족의 결혼식 피로연 가는 길

비오는 날의 수목화

멀고 먼 결혼식 피로연장

술보다 즐겁다

리수족 전통 음료 아니누누

리수족의 통 큰 밥그릇

산골에서 꽃피운 리수족 삶

첩첩산중 소수민족의 땅 궁산

누족의 축제 센뉘제

여기도 성황당이 있다?

두룽장이 흐르는 미지의 땅으로

바퀴가 눈길에 빠진 날

윈난 최후의 비경

두룽족 마을 앞 마지막 난관

유격 훈련 흔들다리 건너기

슬기로운 두룽족 생활

두룽족 얼굴 문신 풍습

모험과도 같은 할머니 외출

애틋한 아들과의 만남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 중국. 구석구석 숨겨진 풍경을 만나기

위한 첫 여정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윈난.

그곳에서도 ‘오지’라 불리는 누장(怒江, 노강)의

물줄기를 따라간다. ‘성날 노(怒)’가 이름에 붙을

만큼 거센 물줄기가 흐르는 이 강에는 아주

특별한 이동 수단이 있다는데. 쇠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 이곳에서 뤄서라

불리는 쇠줄 타기는 오래 전부터 누장의 소수

민족 애용한 이동 수단이다. 지금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누장의 명물이 됐는데. 뤄서를

체험하고 이어진 길에서 우연히 리수족들을

만나 그들의 전통 결혼 피로연에 참석한다.

2~3시간 산길을 올라, 미얀마와 국경을 앞둔

곳에 자리한 리수족 마을. 도착하자마자 건네는

전통 음료 아니누누를 마셔 보고 결혼 피로연에서

행해지는 리수족의 독특한 전통 식문화를 몸소

경험해 본다. 다음으로 누장 물길이 닿은

궁산(貢山, 공산)에서는 누족의 가장 큰 명절

셴뉘졔(仙女節, 선녀절)에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윈난의 가장 깊은 곳을 흐르는

두룽장(獨龍江. 독룡강)의 물줄기를 찾아

나선다. 1년에 단 4~5개월만 열리는 그곳으로

가는 험준한 산길. 그 길 끝에 만난 청량한

두룽장 물길과, 그 강물에 기대어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부족 두룽족. 과거 얼굴에

문신 풍습이 있었던 두룽족. 두룽족 할머니를

만나 그 사연을 들어 보고, 소박한

이곳의 삶을 엿본다.

 

 

 

 

제2부. 안데스 산촌별곡, 콜롬비아

― 6월 8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구광렬(시인,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안데스가 간직한 청정 자연 푸라세

전설의 베돈폭포

높치면 후회할 푸라세 명소

안데스의 영혼이 깃든 콘도르 바위

아기자기한 산악마을 실비아

계곡물을 이용한 송어 양식장

일급수로 키운 송어

그들이 자연속에서 지켜온 것

콜롬비아 역사의 시작

테켄다마 폭포

거부할 수 없는 고소함 아레파

마을 입구 케이블

도르래 나무 브레이크 밧줄

케이블 마을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

케이블 마을의 전원 생활

콜롬비아 커피 최고의 맛집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쪽에 자리한 나라,

콜롬비아는 도시 대부분이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접해 있다. 그곳 산골 마을로 가는 길, 처음으로

마주한 것은 푸라세 자연국립공원의 대자연!

특별한 의식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푸라세

자연국립공원. 이곳의 산 정상에 놓인

베돈폭포(Casacada de Río Bedo’n)와 공원의

가장 신성한 장소인 콘도르 바위를 찾아가

원주민 문화의 뿌리를 만나 본다.

콘도르 바위에서 화려한 콘도르의 비행을

감상한 후 떠난 안데스의 산촌, 실비아에는

가방을 멘다는 뜻의 원주민 괌비아노들이 살고

있다. 그곳의 화요 시장에서 괌비아노의 문화를

살펴보고, 인근 계곡에서는 송어 양식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안데스 깊은 산골에서

흘러나온 일급수로 키운 송어. 그 싱싱한 송어의

맛은 어떨까? 이어 힘차게 떨어지는 아름답고

웅장한 테켄다마폭포(Salto del Tequendama)를

보며 콜롬비아의 소울 푸드, 아레파를 맛본 후,

안데스의 기상천외한 마을로 찾아간다.

해발 2,000m에 자리한 과야베탈의 산자락에는

특이한 마을이 있다는데, 이름하여

케이블 마을이라 불린다. 깊은 계곡을 케이블을

타고 건너야 도착할 수 있다는 이곳. 동떨어진

섬과 같이 자리한 이곳 마을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느릿느릿 흘러가는 안데스 산촌의

풍경을 담아 본다.

 

 

 

제3부. 힌두쿠시 두메산골, 파키스탄

― 6월 9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남궁인(의사, 작가)

 

이슬라마바드 최고의 도시 전망대

다마네코 전망대

눈부신 백색의 사원 샤파이잘

파키스탄판 고속도로 휴게소

보양식 차플리케밥

도로 위에서 총알 배송된 정

멀고 험한 여정 뜻밖의 합석

죽음의 도로에서 일어난 기적

힌두쿠시가 품은 축복의 땅 치트랄

산속 난공불락의 치트랄 요새

가람차슈마

두메산골에서 겨울나는 법

온천수 플렉스 마을 공동 빨래터

 

남아시아에 자리한 나라로 아직 우리에겐

낯선 곳, 파키스탄. 그곳에서의 첫 여정은

계획도시로 지어진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된다. 다마네코 전망대

( Daman-e-Koh Observator)에서 도시를 한눈에

조망해 보고, 백색의 미가 돋보이는

샤파이잘 모스크(Shah Faisal Mosque)를 구경해

본다. 고즈넉하고 질서정연한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은 다름이 아니라 인정미 넘치는 사람들!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뿐만 아니라 자꾸만 먹을 것을

나눠주기까지 하는데?! 도시의 풍경만큼이나

푸짐한 사람들의 인심을 만나 보고, 여정을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로 이어간다.

북부 치트랄로 향하는 길은 과거 죽음의 길이라

불렸던 로와리 고개를 넘어야 한다. 최근에

그 위험천만한 도로에 기적과 같이 터널이 

생기면서 치트랄로 가는 우회로가 생겼단다.

그곳 사연과 함께 도착한 치트랄은 새하얀 설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 시장에서

치트랄 남자들의 모자, ‘파콜’을 씀으로써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곳의 명물 케이블카,

차키를 타고 치트랄강을 건너 보며

치트랄 요새에 깃든 역사를 들어 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힌두쿠시의 숨겨진 계곡,

가람차슈마! 이곳의 유명한 온천 마을을 찾아가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이들의 훈훈한 삶의

지혜를 만나본다.

 

 

 

 

제4부. 히말라야의 샹그릴라, 부탄

― 6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양승규 (티벳대장경역경원)

 

파로에서 맞이한 새해

불쇼 나쁜 기운을 불태운다 푸자

세계 유일 부탄의 남성 복장 규제

푸자의 하이라이트

복을 기원하는 의식

절벽 끝에서 만난 신비의 탁상사원

사원으로 가는 길

흐르는 불심을 따라

탁상 사원에서의 가르침

불심을 키우다 가사 종

오래된 삶이 이어지다 붐탕

흙과 나무로 짓는 부탄 전통 가옥 공사 현장

버터와 치즈 야크 젖의 완전한 활용

 

히말라야가 품은 작은 왕국, 부탄. 그곳에서의

여정은 부탄 제2의 도시, 파로에서 시작된다.

부탄의 설날 ‘로사’ 기간에 찾아간 그곳에서는,

설 전날 행해지는 예불 의식, 푸자(Puja)가

한창이다. 그들의 불심만큼이나 뜨거운 푸자를

체험해 보고 그곳의 마을 사람들과 다정한

새해 인사를 나눈다. 이어 티베트와 맞닿아있는

가사에서는 유서 깊은 요새, 가사 종에

들러 보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자승들의 

생활을 엿본다. 해맑은 미소로 깊은 신앙심을

공부하는 동자승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다음으로 떠난 곳은 히말라야의

옛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 마을, 붐탕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부탄의

메밀국수, ‘푸따’를 만들어 먹는다. 또한

히말라야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요동라 언덕

(Yutong La)에서는 야크를 방목하며 키우는

가족을 만난다. 그들이 야크와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하며, 그들의 소박한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본다.

 

 

 

제5부. 바람의 고원, 무스탕

― 6월 11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백경훈(시인)

 

히말라야 깊숙한 곳

금단의 무스탕

바람과 함께 떠나다

무스탕 트레킹

은둔의 땅으로 들어서다

카그베니

불교와 토착종교의 공존

카그베니의 골목

대지를 감싼 황량함 무스탕 속으로

마을 연중행사 집 단장하기

기이한 절벽의 협곡 속

황금빛 보리밭을 만나다 축상

끝없는 오르막길 그곳에서 마주한 선물

무스탕이 간직한 비경

언덕 위의 차랑 사원

그곳의 천진난만 동자승

미션 임파서블 축구공 찾아오기

정겨운 만남 틴가르

무스탕 소울푸드 뚝바

무스탕 서쪽 루트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무스탕 동쪽 루트 히말라야 속살을 마주하다

굿바이 무스탕

 

히말라야가 간직한 또 다른 은둔의 땅, 무스탕.

그 척박한 풍경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러 가는 여정은 카그베니 마을에서

시작된다. 황량하고 거친 땅을 걷고 걸어 마침내

황금색 보리밭이 펼쳐진 이곳. 마을로 들어간

골목에는 무스탕 특색이 묻어난 전통 장식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식을 엿보고, 이어 도착한

탕베 마을에서는 일 년에 한 번씩 외벽을 칠하는

연중행사를 체험해 본다. 다음 여정은 해발

약 3,000m에서 보리 수확이 한창인 축상 마을과

무스탕 최대 불교 사원이 있는 차랑 마을을

찾아가 거친 무스탕에서 살아온 순수한

사람들의 미소를 만나본다. 틴가르 마을에서는

‘ㅁ’자 형태의 전통 집을 구경해 보고, 그들의

전통음식 ‘뚝발’을 맛본다. 무스탕에는 지구의

세월이 담긴 화석, 암모나이트가 있다?!

디가온 마을에서는 암모나이트를 채굴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따라가 보고, 그곳에서

무스탕만의 매력을 느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 방송일시 : 2021년 6월 7일(월) 6월 8일 6월 9일

6월 10일 6월 11일(금) 밤 8시 40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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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동남아 힐링 트립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지친 일상을 달래줄 동남아로

힐링 트립을 떠나보자!

 

동화 속 마법이 일상처럼 펼쳐진 베트남

보통의 날에 스며있는 근사한 모험, 캄보디아

동쪽 끝 외딴섬 매혹의 땅, 동티모르

화산섬의 뜨거운 인생을 만나는 인도네시아

 

그리고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말레이반도의 바다까지!

지금 떠나고 싶은 핫한 여행지로

동남아 힐링 트립을 떠납니다!

 

 

제1부. 즐거운 인생, 베트남

– 5월 3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윤선애(통 번역가)

 

천년고도 하노이

뒷골목 투어 기찻길 마을

재래시장

매일 댄스장이 되는 킴리엔 시장

강과 바다는 만나는 남딘

바다 위를 걷는 까께오 어부

키다리 어부 마을 남딘

까께오 어부의 가정식 만찬

영혼의 안식초 동라이 사원

명물 반쎄오

혹독한 반쎄오 만들기 체험

리틀 그랜드 캐년 붉은 협곡

한번쯤 걷고 싶은 레드 샌듄

해산물 천국 무이네

요술 항아리 배 까이퉁

무이네 가정식 별미 오징어순대

 

한국인들의 최애 여행지로 꼽히는 여행지,

베트남(Vietnam)! 천혜의 대자연이 이뤄낸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베트남의 수도이자 천 년의 도시, 하노이(Hanoi).

정신없이 달리는 오토바이들을 지나 들어온

뒷골목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에는 비밀이 있다.

좁은 골목 틈으로 칙칙폭폭 기차가

들어온다는데! 기찻길 옆 피어난 삶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홍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해안마을

남딘(Namdinh)에 요술 신발을 신은 어부들이

있다. 그 요술 신발의 정체는 바로 까께오!

저마다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바다를 누비며

새우 낚시를 나선다. 3m는 족히 되는 장대를

신고 축구 경기도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 

한번 까께오를 신어보는데. 그 결과는 역시나

꽈당! 그래도 열심히 수확한 새우를 가지고

퐌반뚜 씨네 집으로 향해 맥주를 넣어 조리한

베트남 가정식을 맛본다.

 

남부 베트남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곳이

되어준다는 동라이 사원(Dong lai thien vien)은

일명 반쎄오 사원으로 유명하다. 알고 보니

사원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반쎄오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사람

때문에 한번에 12개씩 만들어내는 반쎄오

장인들! 그들의 틈에서 장인이 알려준 대로

반쎄오 만들기에 도전하는데, 과연 그 결과는?

 

늘 떠나고 싶은 최고의 휴양지

무이네(Mui ne)에서도 떠오르고 있다는 관광지,

레드 캐년(Red Canyon)과 레드 샌듄에서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협곡과 사막을

감상하며 붉은 땅을 밟아본다. 피싱빌리지에서 

요술 바구니, 까이퉁배를 타고 바다를 누빈다!

힘들어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아주머니의

즐거운 인생에 함께 한다.

 

 

 

 

제2부. 만나면 좋은, 캄보디아

– 6월 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세나(배우)

 

시티 투어 명소 프놈펜

다양한 건축물의 향연 프랑스 거리

프놈펜 랜드 마크 왓 프놈

없는게 없는 러시아 마켓

시장 미용실의 비밀

프논펨의 대중교통 수상 택시

미지의 휴양지 코롱섬

밀림 탐험 맛집 코롱섬

풍경은 덤 바비큐 파티

풍요로운 땅 오다르메안체이

특산물 재스민 쌀

전통 쌀국수 놈반쪽

주민 입맛 사로잡은 놈반쪽 맛집

톤레삽 호수 수상 마을 투어

캄퐁 플럭 명소 맹그로브 숲

아이들 전용 수영장 톤레삽 호수

 

인도차이나 남서부에 위치해 옛날부터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나라, 캄보디아(Cambodia).

만나서 반갑고 맛나서 즐거운 캄보디아의

따듯하고 정갈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최첨단이 공존하는 용광로

같은 도시이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아담한

오픈카, 씨클로를 타고 구석구석 거리를

누벼본다. 캄보디아 속 작은 프랑스 거리부터

언덕 위의 프놈 사원(Wat Phnom), 강바람을

만끽하는 메콩강(Mekong River)까지!

캄보디아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엿본다.

 

캄보디아의 숨은 진주라 불리는 코롱섬으로

떠난다! 방갈로에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바다 뷰에 속이 뻥 뚫린다! 짜릿함이 빠지면

여행이 아니다! 코롱섬의 가장 높은 곳에서

집라인을 타고 타잔이 되어 밀림을 날아본다!

강아지와 아들을 데리고 낚시를 간다는 가족을

따라 경험해보는 첫 낚시! 인심 좋은 바다

덕분에 낚시왕도 돼보고 해변 바비큐 파티에서 

붉돔 구이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며 또 한 번

캄보디아에 반한다.

 

캄보디아 북서부의 대표적인 벼농사 지역,

오다르메안체이(Oddar Meanchey Province)는

재스민 쌀이 특산물이다. 마을의 오래된

정미소에서 만난 한 단골손님. 아주머니가

매일 이곳에 들러 쌀을 정미하는 건 놈반쪽

(Nom Bahn Chok)을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우연히 아주머니를 따라나서 캄보디아의

아침식사로 사랑받는 비빔 쌀국수, 놈반쪽을

맛본다! 수제 쌀국수 면부터 찐~한 국물까지

아주머니만의 비법이 듬뿍 담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았으니 아주머니를 도와 놈반쪽 판매에도

나서본다.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우고 떠나는

마지막 여정.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라는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의

작은 수상 마을에서 호수를 전용풀장으로

여기는 아이들을 만나고 맹그로브숲 보트투어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제3부. 낯선 매혹, 동티모르

– 6월 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최창원(동티모르대 한국학센터 대표)

 

알려지지않아 가보고픈 섬나라

소박한 수도 딜리

인기 만전 교통수단 미크로넷

아픈 역사의 상징 크리스토 레이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아따우로섬

인어마을 아다라

해녀들의 터전 태평양 앞 바다

고산 마을 라클루바가 들썩이는 이유

뜨거운 휴식처 마로보 온천

천연 야생 커피 산지 에르메라

전설이 살아있는 수아이 마을

악어 마을 수아이

라멜라우산 출발지 하토부일리코

최고봉 라멜라우산 일출 감상

 

동남아시아 동쪽 끝 작은 섬나라이자 아직

우리에겐 낯선, 동티모르(East Timor).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속에서 행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낸다!

 

동티모르섬 북동부 해안에 위치한 소박하고

정겨운 수도, 딜리(Dili)에서 소형 승합차를

개조한 미니버스 미크로넷을 타고 이동한다.

버스 문에 매달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곳은 바로 딜리 동쪽 해안에 있는 거대한 예수상,

크리스토 레이! 예수상에 숨겨진 역사를 만나본다.

 

동티모르의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다는

아따우로섬(Atauro Island)의 아다라마을.

해변가에는 아낙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그녀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 바닷속을 누비는

해녀다! 나무로 만든 안경과 작살만 있으면

천하무적이라는 아다라의 인어들! 그녀들과

함께 물질에 도전해보고, 최고의 실력자인

사라 씨의 집에서 생선튀김 요리를 맛본다.

 

동티모르 중부의 고산도시 라클루바(Laclubar). 

첩첩산중 고즈넉하기로 이름난 곳이 일요일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바로 그 장날이다. 쑥 향이 베인

훈제 말고기와 동티모르 전통주 뚜와사부로

배를 간단히 채우고 본격적인 산악지대로

떠난다. 길목에 위치한 마로보(Marobo)의

천연온천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해발 1,195m에 위치한 에르메라(Ermera)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피 생산지다.

야생 커피나무에서 일일이 손으로 콩을

채취하고, 가마솥에서 볶아 융드립로 내린

에르메라 커피와 함께 향기로운 시간을 즐겨본다.

 

이번에는 한껏 긴장할 시간! 악어섬,

수아이(Suai) 마을에서 야생 악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다음날 전설의 산,

라멜라우산을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해 뜨는

동쪽 섬, 동티모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다.

 

 

 

 

제4부. 화산마을 다이어리, 인도네시아

– 6월 3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이재(지리학자·경인교대 교수)

 

자바의 파리 반둥

화산과 한시간 거리 반둥

화산의 선물 도마스 분화구

화산 바로 아랫마을 찌꼴레

화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신의 선물 땅꾸반 쁘라후

고산에 펼쳐진 초록빛 서부 자바

고산 고갯길에서 만난 학교

신나는 하굣길 동행

형에서 동생으로 야자수액 채취

떠나기 전 만찬 어머니 집밥

천연 설탕 굴라

세계적 휴양지 발리

발리의 새로운 상징 가루다 위스누상

항상 신과 함께 로브스터 어부

행복한 만찬 로브스터 수프

 

불의 고리가 만들어 낸 1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Indonesia).

화산이 품고 있는 삶과 뜨거운 풍경을 만난다!

 

높은 화산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

반둥(Bandung). 20세기 초 네덜란드인에 의해

개발되어 ‘자바의 파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시내를 스쿠터를 타고 관광한다! 그중 서부

자바 최고의 명소가 다 보인다는 마스짓라야

모스크에 올라 반둥 시내를 한눈에 감상한다.

재작년까지도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위험한

활화산, 땅꾸반 쁘라후(Tangkuban Perahu)

트레킹을 떠나 살아있는 불의 고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약 1400m에 위치한

도마스 분화구(Domas Crater)에서 유황 온천도

즐긴다. 화산 바로 아랫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찌꼴레(Cikole) 마을에서

매일 아침 화산으로 출근한다는

주민들의 일상도 엿본다.

 

자바섬을 대표하는 순다족(Suku Sunda)이

살고 있다는 자바섬(Java). 순다족 학교를

방문해 귀여운 학생 데니와 친구들의 가파른

하굣길에 함께하는데, 가는 길마다 동물원과

식물원이 된다! 숨이 턱 막히는 산속에 위치한

데니의 집에는 도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형 아리가 동생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야자 수액 채취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다. 형제의 특별한 가족 사랑이 담긴

야자 설탕을 맛본다.

 

마지막 여정은 인도양이 기다리고 있는 발리의 

타바난(Tabanan) 마을로 향한다! 발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라는 랍스터를

잡기 위해 전통배 주풍을 타고 바다로 나선다!

만만치 않은 파도와의 사투를 벌이며 낚시를

시작해보는데. 이게 웬걸? 물고기에, 게에,

랍스터에 심지어는 상어까지 잡힌다! 기분이

좋아진 어부 마데 씨의 집으로 향해 직접 잡은 

랍스터로 수프도 맛보며 가슴까지

따뜻한 하루를 보낸다!

 

 

 

제5부. 바다가 꾸는 꿈, 말레이반도

– 6월 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주혁(콘텐츠 제작가)

 

현지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나콘시탐마랏

바다 진흙 목욕 마을 반램

반램 주민들의 주식 진흙 밥

끄라비 빔리 명소 램삭마을

바다의 에메랄드를 찾아서

램삭 마을 보석 바다 포도

꿈꾸는 삶이 담긴 말레이 반도의 바다

문화의 용광로 쿠알라룸푸르

현지인들의 인기 피서지 카메론 하일랜드

바다낚시 천국

전세계 낚시꾼의 무한도전 돛새치

쿠알라롬핀 가족의 푸짐한 만찬

거리 미술과 이포 올드타운

미식 도시 이포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의 휴양지 천국!

태국(Thailand)과 말레이시아(Malaysia)를 품고

있는 말레이반도(Malaysia)의 아름답고도

찬란한 바닷길로 떠난다. 그 바다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말레이반도 동해안에 위치한 나콘시탐마랏

(Nakhon Si Thammarat)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반램(Ban laem) 마을을 걷다가 만난 회색 칠을 

한 아이들, 알고 보니 온몸에 진흙을

바른 것이라는데! 특이하게도 진흙 목욕을

바닷속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바다를 닮아

푸른색을 띠는 찰진 진흙으로 목욕을 하고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도 즐겨본다.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오징어 먹물로 만든 진흙 밥

‘씨 머드 라이스(Sea mud rice)’와 해산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음 여정으로 나선다.

 

또 다른 보물을 찾아 태국 최고의 휴양지,

끄라비(Krabi)로 향한다. 정글과 바다를 건너

도착한 곳은 바다 포도의 고장, 램삭 마을.

배를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를 지나

바다 포도 양식장으로 향해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를 느껴본다.

 

이제 태국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ala Lumpur)로 향해 동남아의 뉴욕이라고

불리는 현대적인 도시를 둘러본다. 이제는

도시를 떠나 푸르른 세상을 찾아갈 시간!

말레이시아 최대 홍차 생산지이자 전망대인

카메론 하일랜드(Cameron Highlands)에서

해발 1500m의 고산지대에서 더위도 피하고

싱그러운 풍경도 만끽하며 홍차를 마셔본다.

 

현지인 추천 여행의 끝판왕, 이포(Ipho)!

오랜 친구, 림치호 씨가 특별 추천한 숨겨진

맛집을 찾아 벽화 거리를 걷는다! 좋은 사람과

맛보는 맛있는 음식.

이런 것이 바로 힐링이 아닐까?

 

말레이반도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세계 3대

돛새치 포인트가 있는 어촌 마을,

쿠알라롬핀(Kuala Rompin). 바다의 치타라

불리는 돛새치를 만나기 위해 바다로 곧장

달려가는데. 과연 월척을 낚을 수 있을까?

다시 육지로 돌아와 어부 딜라 씨네 집으로

향해 가족들과 단란하게 해산물 요리를 맛본다!

 

*방송일시: 5월 31일(월) 6월 1일 6월 2일

6월 3일 6월 4일(금) 오후 8시 4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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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북대서양 탐험 (5부작)

다양한 기후와 지질, 문화, 인종이 공존하는 곳
북대서양으로 떠나는 탐험!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미대륙 사이에 자리한 대서양
그중에서도 빙하와 화산섬을 시작으로 
북아프리카 사막의 땅까지
 북대서양 탐험을 떠난다
푸른 바다에 떠다니는 수만 년 전 빙하와 
아찔한 절벽 아래로 펼쳐진 자연의 걸작

척박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인간이 창조한 도시에서는
 화려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안의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북대서양!
유빙의 고향 그린란드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는 페로 제도와 아이슬란드
태양이 지는 땅 모로코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꿈틀거리는 카나리아 제도로 향한다
 

 

제1부. 눈이 부시게, 그린란드

– 5월 2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송철의 (사진작가)

 

유빙이 지척에 그린란드의 풍경

극한의 땅 얼음의 바다 그리고 사냥

밤하늘의 황홀한 댄스 오로라

기다린 자에게 복이 오나니

일루리삿의 귀엽고 따듯한 환대

유빙이 태어나는 곳 이큅빙하

그린란드 고래마을 아시앗

섬에는 강아지가 바다에는 고래가

사냥감을 찾아 내꿈을 찾아

 

국토의 85%가 얼음으로 뒤덮인

‘그린란드(Greenland)’에는 빙하와 인간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이 섬의 주인은

‘이누이트(Innuit)’. 어업과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로 빙산이 가득한 도시

‘일루리삿(Ilulissat)’에서 이누이트 사냥꾼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밤이 되자 그린란드의 하늘에는 아름다운

오로라(Aurora)가 일렁인다. 극지방의 겨울에만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는 여행자의 마음을 빼앗는다.

 

그린란드의 유빙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일루리삿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을 가면

그린란드 빙산의 진원지인 ‘이큅빙하

(Eqip Sermia Glacier)’가 나타난다.

높이 100m, 폭 5km에 달하는 거대한 빙하는

고요히 갈라지며 유빙을 만들어낸다.

 

고래를 볼 수 있어 고래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삿(Aasiaat)’. 이곳의 어린 사냥꾼은

툰드라에서 순록을 사냥한다. 여행자는 사냥꾼의

순록 사냥에 동참해 선물 같은 시간을 함께한다.

 

 

 

 

제2부. 빙하의 섬, 페로 제도와 아이슬란드

– 5월 2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송철의 (사진작가)

 

풍경 맛집 페로 제도

페로 제도의 절경

트래라니판 해안 절벽

클락스비크에서 만난 동물친구들

한적한 가사달루르 마을

페로 제도 최고의 절경

물라포수르 폭포

얼음 왕국 아이슬란드

미바튼의 아주 특별한 농장

크베르프잘 분화구

화산과 빙하의 조화

에이야피아틀라야쿠틀

말과 사람이 모이는

라우프스칼라레트의 축제

자연이 만든 보석 다이아몬드 비치

인생 사진을 원한다면 스코가포스 폭포

 

낯선 만큼 절경이 가득한 ‘페로 제도

(Faeroe Islands)’. 2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17개의 섬에만 주민이

살고 있다. 그만큼 거친 환경이지만 아찔한

해안 절벽 ‘트래라니판(Traelanipan)’과

‘물라포수르 폭포(Múlafossur)를 바라보면

광활한 북대서양이 한눈에 펼쳐진다.

 

바이킹들이 얼음만 보이는 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아이슬란드(Iceland)’.

아이슬란드의 빙하는 화산 위에도 존재한다.

2,800년 전 대 폭발로 형성된 분화구

‘크베르프잘(Hverfjall)’과

활화산 ‘에이야피아틀라야쿠틀(Eyjafjallajökull)’에

오르면 화산 위에 핀 얼음꽃을 마주할 수 있다.

 

화산에서 내려와 아이슬란드 북쪽에 자리한

‘라우프스칼라레트(Laufskálarétt)’로 향한다.

초원 위를 달리다 말들의 행렬을 따라가다 보니

경이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행렬 끝에는 수많은

말과 그 주인들이 가득하다. 겨울이 오기 전,

여름 동안 산에 풀어놓은 말들과 재회하는

주인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에 즐거움이

차오른다. ‘이요쿨살론’에 자리한

‘다이아몬드 비치(Diamond Beach)’에 도착하자

‘얼음 섬’이라는 명성답게 곳곳에 빙하가 보인다.

검은 모래 위의 빙하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거리며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여정은

‘스코가포스 폭포(Skógafoss)’이다.

약 60m 높이의 폭포수는 수직으로 떨어지며

물안개를 일으켜 장관을 연출한다. 자연이 만든

절경을 만끽하며 아이슬란드에서의

탐험을 마무리한다.

 

 

 

제3부. 매혹의 모로코 – 5월 2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윤희수 (아랍어 통·번역가)

 

지브롤터 해협의 수로 탕헤르

탕헤르의 탐험가 이븐 바투타

아프리카 대륙을 닮은 헤라클레스 동굴

북대서양을 닮은 푸른 도시 쉐프 샤우엔

시간을 굽는 빵집

모로코의 이색 숙소 리아드

잊지 못할 푸른 쉐프샤우엔

모로코의 옛 수도 메크네스

어둠의 미로 카라 감옥

행복을 찾는다면 에사우이라로

마그레브

산속으로의 탐험 탈라셈탄 국립공원

알쿠에드에서 느끼는 베르베르족의 온정

도시 탐방의 재미 메디나 골목

물 위의 거대한 사원 하산 2세 모스크

 

세 번째 탐험지는 이름만으로도 매력적인

‘모로코(Morocco)’. 14세기 위대한 탐험가

‘이븐 바투타(Ibn Battuta)’의 고향인

‘탕헤르(Tanger)’는 ‘지브롤터 해협

Strait of Gibraltar)’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지척이다. 여행자는 이븐 바투타의 업적을

들으며 탐험의 길을 나선다.

 

모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불리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푸른빛 골목길에

자리 잡은 500년 역사의 빵집과 이색적인 숙소

‘리아드(Riad)’는 동화 같은 풍광을 만들어낸다.

 

모로코의 옛 수도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메크네스(Meknes)’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문이라는 ‘밥만수르(Bab Mansour Gate)’를

보고 ‘에사우이라(Essaouira)’에 도착하면

여행자의 시선을 끄는 어시장이 나타나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여행자의 미각을 자극한다.

 

바다에서 시선을 돌려 ‘리프산맥(Mt. Rif)’에

있는 ‘탈라셈탄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산속을 오르면 절벽에 자리한 ‘신의 다리’와

‘베르베르족(Berber)’이 살고 있는

‘알쿠에드(Al Qued)’ 마을이 여행자를 반긴다.

 

‘하얀 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Casablanca)’는

영화 <카사블랑카>로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다.

이곳에는 구시가지 ‘메디나(Medina)’와 물 위에

지어진 사원인 ‘하산 2세 모스크가 있다.

정겨운 옛 동네의 시장과 웅장한 모스크를 

돌아보며 모로코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4부. 불의 땅, 미지의 섬 카나리아 제도

– 5월 2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권기봉 (작가, 역사 여행가)

 

카나리아 제도의 첫 여정

테네리페

대서양의 최고봉 엘테이데

시골 인심 가득한 빌라플로트

파파스 우루가다스와 모호

레이스에 피어난 봄 로세타

용암이 만든 천연 수영장 엘칼레톤

아데헤의 특별한 산세바스티안 축제

화산 폭발의 산증인 란사로테

대지 위의 검은 파도 보데가스 엘그리포

세자르 만리케

물의 용암 동굴 하메오스 델아구아

어촌 마을의 풍경 엘골포

란사로테

바닷속에 박물관이 있다

푸른 대서양 아래 무세오 아틀란티코

 

중세 시대, 낙원이라 불렸던 ‘카나리아 제도

(Canary Islands)’. 카나리아 제도의 첫 여정은

가장 큰 섬 ‘테네리페(Tenerife)’에서 시작한다.

이곳에는 해발 3,718m의 산 ‘엘테이데(El Teide)’가

있다. 대서양의 최고봉으로 활화산에서는

뜨거운 유황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엘테이데를 하산하는 길 중턱에는

테네리페에서 가장 높은 마을 ‘빌라플로르)’가

있다. 해발 1,400m인 빌라플로르에는

카나리아 제도의 주요 생산품인 감자가

가득하다. 그 감자로 만드는 카나리아 제도의

전통음식 ‘파파스 아루가다스’는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테네리페섬을 종단해 남부 연안으로 내려가면

‘아데헤(Adeje)’가 있다. 테네리페섬 역시

‘산세바스티안’ 축제가 한창이다. 가축과

사람이 함께하는 이 축제는 진풍경이 가득해

수천 명의 순례자가 아데헤로 몰려든다.

 

1730년경부터 용암으로 뒤덮였던 ‘란사로테섬(Lanzarote)’은 화산 폭발의 흔적이

가득하다. 초목이 자라지 못할 것 같은 대지가

펼쳐지지만, 주민들은 삶을 이어가고자 독특한

포도밭 지대 ‘보데가스 엘그리포’를 만들었다.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에는

자연과 인간의 역사가 흐르고 있다.

 

북대서양의 이색적인 곳 ‘무세오 아틀란티코

(Museo Atlantico)’는 유럽 최초의

수중 박물관으로, 대서양 14m 아래에 작품이

놓여있다.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명소에는

어떤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을까. 놀랍고

신기한 북대서양 탐험이 펼쳐진다.

 

 

 

제5부. 낙원의 섬, 날마다 축제 카나리아 제도

– 5월 2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권기봉 (작가, 역사 여행가)

 

유럽과 미대륙을 잇는

그란카나리아

아이들의 축제 동방박사의 날

벼랑 위를 오가는 아쿠사의 관체족

산으로 숨어든 관체족

아쿠사에 퍼지는 고소한 염소 치즈

아쿠사의 감사한 진수성찬

북대서양의 살아있는 사구 마스팔로마스

라고메라의 로메리아 산세바스티안 축제

아굴로에 울리는 휘파람

골짜기를 지나면 야자수가 알로헤라 마을

달콤한 야자수 시럽

협곡과 바다의 조화 바예 그란레이

오션뷰를 가진 카나리아의

대표 과일 바나나 농장

 

카나리아 제도의 마지막 탐험은

‘그란카나리아섬(Gran Canaria)’에서 이어진다.

‘라스팔마스(Las Palmas)’에 들어서자

‘동방박사의 날’ 축제가 한창이다. 특별한 행렬에

아이들은 신나고, 축제는 점점 무르익는다.

 

‘아쿠사(Acusa)’의 ‘관체족(Guanches)’은

카나리아 제도의 선주민이다. 이들은 장대 ‘란사’를

이용해 독특한 이동 방법인 ‘살토 델 파스토르

(Salto del Pastor)’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산을 벗어나 그란카나리아 남부에 자리한 ‘

마스팔로마스 해변’으로 떠난다. 북대서양의

푸른 바다 옆에 광활한 사구가 펼쳐진다. 바다와

대비되는 사구는 강한 바람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어 살아있는 사막으로 불린다.

 

카나리아 제도는 축제의 연속이다.

‘라고메라섬(La Gomera)’으로 건너오면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축제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주민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인정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도시의

수호성인 ‘산세바스티안’을 기린다.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카나리아 제도답게

라고메라섬 역시 험준한 산악지형이다. 깎아지른

절벽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아굴로(Agulo)’의

‘아브란테(Abrante)’ 전망대이다. 아브란테에

들어서면 마을이 한눈에 보이고, 청아한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이색적인 식당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카나리아 제도 탐험의 마무리는 산속과

해안가에 자리한 마을 ‘알로헤라(Alojera)’와

‘바예 그란레이(Valle Gran Rey)’다. 이곳에서

야자수 수액을 얻고, 바나나 농장을 가꾸는

라고메라섬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북대서양에 자리한 각양각색의 자연과 문화는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탐험을 선사할 것이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5월 24일(월) 5월 25일 5월 26일

5월 27일 5월 28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주꽃샘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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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기차 타고 세계로 (5부작)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평범한 여행은 잊어라!

세계의 다양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색다른 기차 여행!

 

자연 속을 달리는 ‘기차의 나라’ 일본

기차로 떠나는 19세기 시간 여행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채로운 풍경 사이로 달리는 터키

세계 최장 길이의 단일 철도 노선을

보유한 철도 대국 러시아

 

기차 안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눈부신 창밖 풍광 그리고

기차 밖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설레는 마음을 품고 기차에 탑승해보자!

 

 

1부. 느리게 행복하게, 일본 시골 열차

- 5월 1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지은 (싱어송라이터)

 

겨울 여행지 규슈

기차 여행의 천국 일본

유후인노모리 기차

기차 여행 별미 기차 도시락

온천 도시 유후인

유쾌한 인력거 투어

여유를 타다 완만 열차

900여 년의 역사 나체 축제

즐거운 농가 민박

마음이 쉬어가는 시골 마을 아지무

아키타 내륙 종관 철도

겨울 여행의 백미 노천 온천

 

기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일본(日本)으로 여행을 간다. 일본은 발달한

철도 문화 덕분에 지역 구석구석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다. 여정은

규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에서부터 시작된다.

규슈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역인 하카타역

(博多駅)에서 ‘유후인의 숲’이라는 뜻의 기차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타고 떠나는

기차 여행. 일본 기차를 탄다면 꼭 먹어 봐야

하는 별미 기차 도시락 ‘에키벤’을 먹어보고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한국어가 유창한

인력거꾼의 인력거에 올라타 유후인을 돌아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일본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한 마을 분고타카다(豊後高田). 이곳에는

9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축제가

있다는데. 그 이름은 바로 나체 마쓰리(축제).

가만히 있어도 몸이 덜덜 떨리는 추운 겨울에

다리가 드러나는 전통 복장 훈도시(褌)만 입고,

무거운 가마를 들고 강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신에게 감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고행을 통해 신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느껴본다. 어둑어둑한

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정이 넘치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농가 민박.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할아버지와 유자도 따고, 여행책에는

나와 있지 않은 시골 마을을 돌아보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본다.

 

일본의 대표적인 다설 지역 아키타(秋田)를

구석구석 연결하는 아키타 내륙 종관 철도

(秋田内陸縦貫鉄道)를 달려 도착한 노천 온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자 얼어붙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눈 내리는 아름다운 노천

온천에서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본다.

 

 

 

 

2부. 풍경이 흐르는, 일본 완행열차

- 5월 1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지은 (싱어송라이터)

 

푸른 숲의 고장 아오모리

오감 만족 기차 리조트 시라카미

천개의 다다미 센조지키

하치노헤 새벽 시장

시장 체험 활력 투어

신비의 호수 시라카미 산지 주니코

괴수가 산다? 오가반도

아키타 전설의 요괴 나마하게

아키타 향토 요리 이시야키 나베

고마츠 지옥 온천

오늘은 내가 어부 어촌 체험

보물 상자를 맛보다

 

계속되는 일본에서의 기차 여행. '푸른 숲'이라는

뜻의 아오모리(青森)에서 시작되는 여정.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관광 열차 리조트 시라카미

(リゾート しらかみ)는 해안의 절경과

시라카미 산지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일요일 새벽에만 열리는 하치노헤

새벽 시장. 없는 게 없는 시장에서 아오모리의

명물, 사과를 먹어보고 이곳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활력 투어를 떠나본다.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아오모리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아키타.

 

이곳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오가반도

(男鹿半島)로 향한다. 아키타 서부에

도끼 모양으로 돌출된 오가반도에는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데... 그 바위는 무엇일까?

아키타에는 유명한 요괴, 나마하게(なまはげ)가

있다. 나마하게는 겨울에 마을로 내려와 한 해의

행실을 묻고 게으른 자를 벌한다는 전설이 있다.

나마하게가 나타난다는 나마하게 전승관에서

전설 속 요괴를 만나본다.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곳은 오이타(大分).

코를 찌르는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마츠 지옥(小松地獄)은 유황 증기가 분출하는

모습 때문에 지어진 이름. 고마츠 지옥의

필수 코스, 바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온천물에

달걀 삶아 먹기! 과연 지옥의 맛은 어떨까?

작은 어촌 마을 카마에로 가, 독특한 복장의

모자(母子)를 만나 마을의 어촌 체험을 경험해본다.

 

 

 

3부. 19세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낭만 열차

- 5월 1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세영 (NGO 활동가)

 

공존의 땅 남아프리카 공화국

야생 동물의 천국 크루거 국립공원

아프리카 빅 5를 찾아서

19세기 시간 여행 로보스 레일

기차에서 저녁 만찬

오색찬란 킴벌리 광산 박물관

다이아몬드 광산 빅 혹

레소토 가는 길

아프리카 차마고도 사니 패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으로

향한다. 아프리카 3대 사파리 중 하나인

크루거 국립 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시작하는 여행. 아프리카 빅 5라 불리는 표범,

버펄로, 사자, 코끼리, 코뿔소를 만나러

사파리 투어에 나선다. 과연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그곳에서 빅 5를 모두 만날 수 있을까?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이동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열차, 로보스 레일(Rovos Rail)에

탑승한다.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열차 내부는

마치 19세기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곳에서 최고의 밀크티와

훌륭한 정찬을 맛보며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개의

수도 중 하나인 프리토리아(Pretoria). 세계적인

위인 넬슨 만델라 동상 앞에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들어보고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마지막 여정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속에 자리한

작은 나라 레소토(Lesotho). 그곳에 가려면

‘아프리카의 차마고도’라 불리는 사니 패스

(Sani Pass)를 통과해야 한다. 가파른 길을 거쳐

도착한 레소토의 사니 톱 마을에는 바소토족이

산다. 높은 고도에서 살기 때문에 두꺼운 담요를

몸에 두르고 다녀 담요의 민족이라 불리는

바소토족과 따뜻한 시간을 가져본다.

 

 

 

 

4부. 하늘길을 달리다, 터키 토로스 특급 열차

- 5월 2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세영 (NGO 활동가)

 

동서양 문화의 교차점 터키

토로스 특급 열차의 시작 아다나

아다나 별미 아다나 케밥

기찻길 와르다 고가교

토로스 특급 열차

타쉬칼레의 암벽 곡식 창고

메블라나교 발상지 코니아

신에게 가는 길 세마 춤

신성한 산 넴루트

안티오쿠스 1세의 능묘

터키의 알프스 우준괼

호수 마을 사람들

 

매력적인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터키(Turkey)에 간다. 터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아다나(Adana)에서 시작하는 여정.

이곳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별미 아다나 케밥(Adana Kebap)을 맛보고,

영화 <007>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와르다 고가교(Varda Viaduct)에서

영화 같은 풍경을 감상해본다.

 

토로스 특급 열차(Taurus Express)를 타고

아다나에서 카라만을 거쳐 코니아까지 가는

여정. 열차 안에선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터키인들의

푸근한 정까지 느낄 수 있다.

 

카라만의 타쉬칼레(Taskale)는 가파른 암벽에

만들어진 곡물 창고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깎아지른 곡물 창고를 능숙하게 등반하는

주민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어지러워진다.

이곳의 곡물 창고는 곡물들을 아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는데, 과연 어떤 이유일까?

 

다시 토로스 특급 열차에 몸을 싣고 향한 곳은

코니아(Konya). 터키 중부의 코니아는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메블라나교

(Mawlana)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메블라나교

창시자의 묘지가 있는 메블라나 박물관

(Mevlana Museum)을 방문하고

메블라나 문화 센터에서 메블라나교의 종교의식

세마 춤(Sema Dance)을 감상해본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세마 춤을 추는 세마젠의

모습에서 경건함이 느껴진다.

 

다음 여정은 터키인들이 신성시하는 넴루트산

(Mount Nemrut). 신이 되고 싶었던

안티오쿠스 1세의 능묘 규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는 고대 유적을

뒤로하고 평화로운 호수 마을, 우준괼(Uzungöl)로

가 녹색의 호수를 감상하고, 밭일하는 어느 가족을

만나 어울리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5부. 기찻길 옆 마을 기행, 시베리아 횡단 열차

- 5월 2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대우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대륙을 달리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동시베리아의 중심지 치타

시골 마을 엘리자베치노

시베리아 겨울 사냥

러시아식 사우나 바냐

열차에서의 하룻밤

바이칼호의 도시 이르쿠츠크

성스러운 바다 바이칼 호수

혹한의 땅 키질

시베리아 유목민

종착지로 달리는 열차

여정의 종착점 모스크바

 

이번 여행은 세계 최장의 단일 철도 노선,

러시아(Russia)의 시베리아 횡단 철도

(Trans-Siberian Railway)를 달리는 열차를 타고

떠난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의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시작한 여정. 치타

(Chita)에 내려 엘리자베치노 마을에 방문한다.

길거리 악단의 환대를 받으며 들어선 마을.

러시아 전통 가옥 이즈바에 사는 할머니의

보물들이 쌓여있는 지하 창고를 들여다보고,

마을의 사냥꾼과 사냥을 떠나본다.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는 숲속에 울리는 총성 소리. 과연

사냥꾼들은 사냥에 성공할까?

 

다시 열차를 타고 향한 곳은 이르쿠츠크(Irkutsk).

시베리아 횡단 철도 건설 명령을 내린

러시아 제국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 동상을

감상해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

바이칼 호수(Baikal Lake)에선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다음은 투바 공화국

(Tuva Republic)의 수도 키질(Kyzyl). 드넓은

초원에서 사는 유목민 집에 방문해 일손을 돕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정을 나눠본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드디어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만나 음식을 나누며 친구가 되는

경험은 기차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

무려 9,288km를 달린 대장정 끝에 도착한

종착지 모스크바(Moscow). 아름다운 모스크바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가시지 않는 여행의 여운을

느껴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1년 5월 17일(월) 5월 18일 5월 19일

5월 20일 2021년 5월 21일(금) 저녁 8시 4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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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힐링 설국 여행 (5부작)

 

봄바람 휘날리며~♪

꽃구경만큼 좋은 눈꽃 구경 가자~!^^

 

추위마저 녹이는 윈터 카니발의 열기와

겨울 여행자들의 성지 로키산맥이 유혹하는

캐나다의 설국

멀고 먼 대륙의 끝에서

깊고 깊은 겨울의 맨얼굴을 만나는

신장웨이우얼의 설국

용맹한 칭기즈칸 후예들의

거칠고도 따스한 초원의 겨울나기

네이멍구의 설국

 

서로 다른 풍경, 서로 다른 이야기를 찾아

따스한 계절에 떠나는 아주 특별한 설국 여행! 출발~

 

 

제1부. 윈터 카니발 퀘벡

― 5월 10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이태혁(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교수)

 

청정한 대자연의 나라 캐나다

향기로운 특산물 메이플시럽

달콤한 사탕단풍나무의 숲

메이플시럽 공장

대를 이은 달콤한 맛

메이플시럽 & 팬케이크

나이아가라의 관문 도시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뒤편의 또다른 얼굴

오감만족 나이아가라의 겨울밤

설국에 세워진 유럽 퀘벡

눈처럼 쌓이는 추억 올드 퀘벡

도깨비가 사랑한 풍경 에이브러햄 평원

언제나 크리스마스 프티 샹플랭

도깨비의 문을 찾아서

윈터시키 윈터 카니발

메이플태피

영하 20도에 눈으로 목욕하기

로맨틱 나이크 퀘벡

소박한 전통의 맛

퀘벡의 겨울 명소

현식판 겨울 왕국 속으로

손수 만드는 특별한 기념품

아이스 칵테일바

다 쓴 얼음 잔은 자연으로

영하 4도의 스위트룸

냉정과 열탕 사이

아이스 호텔의 반전 매력

얼음 왕국에서의 마지막 밤

 

캐나다는 국기에도 단풍잎이 그려질 만큼

가을과 연관이 깊은 나라지만, 온통

눈의 왕국으로 변하는 겨울 풍경도 가을

못지않게 유명하다. 메이플시럽의 주요 산지로

꼽히는 킹스턴에서 출발하는 캐나다 설국 여행!

이제 막 겨울잠을 깬 사탕단풍나무의 선물,

메이플시럽의 독특한 채취 과정부터 식탁을

풍요롭게 하는 그 달콤함을 맛본다. 이어서

떠난 곳은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위용의 세계 3대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 Falls). 맹렬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 뒤편에서 만난 조금은

낯선 풍경. 여기저기 눈꽃이 피어나는 ‘겨울

나이아가라’의 모습은 또 다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캐나다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도시 퀘벡에서는 다른 어느 도시 보다도 진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겨울 축제, 윈터 카니발

(The Quebec Winter Carnival)이 열리는 곳이기

때문인데. 퀘벡의 윈터 카니발은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오랜 전통을 가진 겨울 축제 중 하나.

진정 겨울을 즐길 줄 아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모두 모여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들로 축제를 채운다. 축제의 백미는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맨몸으로 눈밭을

뒹구는 스노 배스(Snow bath)! 가슴까지 짜릿한

축제가 끝나면 겨울에만 나타나는 아이스

호텔로 향한다. 보이고 밟히는 모든 것이 투명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호텔은, 객실까지

갖춘 실제 숙박시설이다. 뜨끈한 스파와 차디찬

얼음 침대를 오가며 즐기는 오싹한 호캉스!

겨울이 건네는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곳,

캐나다로 떠난다.

 

 

 

 

제2부. 겨울 동화 신장웨이우얼

― 5월 11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남궁인(의사, 작가)

 

실크로드의 길목 우루무치

신장 여행도 식후경

취향 저격 위구르 요리

이 바람 실화 펑커우

아득한 설국을 찾아서

꿀이라 해도 좋을 설경 카나쓰허

안전한 눈길 여행

안개와 눈꽃의 마을 충푸얼

눈꽃 마을 제대로 즐기는 법

겨울과 함께 돌아오는 축제 우쏭졔

설국에 사는 뜨거운 사람들

혹한의 오지 아러타이

낯설고도 익숙한 아러타이 시장

시장은 먹방이 진리

기나긴 겨울의 땅 허무춘

설국의 지혜 모피스키

 

드넓은 대지인 만큼 다채로운 겨울을 품은 나라,

중국. 그중에서도 대륙의 끝자락

신자웨이우얼자치구는 봄, 여름, 가을 세 개의

계절보다 겨울이 더 길고 추운 땅이다. 

신장웨이우얼의 중심지 우루무치에서

위구르족의 소울 푸드 양고기 요리를 맛보며

여행을 시작한다. 영하 20도의 기온과 살을 에는

칼바람이 기본인 신장의 겨울은 처음 겪는

여행자에겐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특히 ‘바람의

길목’이라 불리는 펑커우에서 맞닥뜨린 거센

바람에 날아갈 뻔한 몸을 간신히 추스르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펑커우의 서리 바람은

심할 경우 자동차가 전복될 정도의 위력이라고

하니 만나면 피해가는 게 상책이다. 우루무치를

뒤로 하고 찾아간 곳은 카나쓰. 카나쓰를

풍경명승지로 만든 아름다운 강, 카나쓰허

(喀納斯河) 주변은 마치 한 권의 겨울 동화책

속으로 걸어 들어온 것만 같은 경치로 숨이

멎을 듯한 감탄을 자아낸다. 카나쓰에서 온종일

빙판 길을 달려 도착한 작은 마을 충후얼에서는

매년 겨울, 눈꽃 피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

우쏭졔(雾凇祭)가 한창이다.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덩달아 들뜬 마음을

안고, 신장의 더 깊은 겨울이 있는 곳 허무춘으로

간다. 매일 밤 허벅지가 잠길 만큼 눈이 쌓이는

허무춘에서는 눈 치우기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이 곳 사람들에게 모피스키는

위대한 유산이다. 단단한 나무에 동물 가죽을

씌워 만든 모피스키는 눈길을 달리는 데

용이해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이제는 맥이

거의 끊어져 가고 있다. 모두가 잊어가는

전통을 고집스레 지키며 살아가는 장인(匠人)의

가족을 만나 갓 만든 모피스키에 몸을 싣고

설원을 달려 본다.

 

 

 

제3부. 로맨틱 겨울 왕국 로키

― 5월 12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구창범(국가대표 프리스타일 스키 코치)

 

로키 설국여행의 출발지 밴프

이 구역 설경 1등 인정

캐나디안 로키의 심장 밴프타운

밴프 여행자들의 달콤한 참새 방앗간

밴프 최애 디저트 퍼지

밴프 초콜릿의 무한 변신

천상의 드라이브 코스

클래스가 다른 스키장 레이크루이스

이런 길은 못 참지 인생 최고의 질주

설산의 선물 밴프 어퍼 온천

영화 닥터 지바고 촬영지

기차역의 맛있는 변신

설국의 여행자는 모두가 주인공

로키의 보석 레이크루이스

마차 타고 얼음 호수 한 바퀴

하염없이 걷고 싶은 얼음 호수

차디찬 얼음 길 아이스필드 도로

제스퍼 국립공원

빙하의 기억을 걷다 아이스 워킹

겨울 멀린협곡이 아름다운 이유

낮보다 빛나는 재스퍼의 밤

 

로키산맥의 품에 안긴 캐나다. 로키의 설국을

찾아가는 여정은 밴프 국립공원

(Banff National Park)에서 시작된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설퍼산.

해발 2,291m 설퍼산은 밴프 국립공원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 정상 근처까지 곤돌라가

운행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고, 꼭대기

봉우리까지는 나무 덱이 놓여있어 아름다운

눈꽃 산책도 가능하다. 설퍼산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밴프타운은 밴프 국립공원의

중심 도시로 수많은 로키 여행자들의 활기로

가득한 곳이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밴프에비뉴를 걷다 보면 시선을 끄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갖가지 디저트들이 가득한

초콜릿 가게다. 이곳의 특급 메뉴 퍼지는

초콜릿의 풍미와 캐러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다 만드는 방법도 특별해 밴프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번화한 도심에서

다시 그림 같은 설경을 찾아가는 길.

영화 <닥터 지바고>를 촬영했던

레이크루이스역(Lake Louis Railway Station)에서

명작이 남긴 깊은 여운을 느껴보고 로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Lake Louise Ski Resort)으로 향한다. 광활한

규모뿐 아니라 보송보송한 파우더를 뿌려놓은

듯한 최상급 설질을 뽐내는 슬로프를 질주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낸 뒤엔 산자락에 자리한

밴프 어퍼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린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레이크루이스

(Lake Louise).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여름에는 전 세계에서 여행자가 모여드는

이 아름다운 빙하호는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어

다른 세상이 된다. 인근 마을 주민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얼음 호수에서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

아이스하키의 맛을 살짝 본 뒤 본격적인 모험에

나선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멀린협곡이 꽁꽁

어는 겨울마다 아이스워킹과 빙벽 등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아지트가 된다.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나선 30m 퀸오브멀린폭포

빙벽 등반! 과연 쉽지 않은 그 도전에 성공하고

기분 좋게 로키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제4부. 은빛 설원의 전설 네이멍구

― 5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최창원(청운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중국 속의 몽골 네이멍구

칭기즈칸 어머니의 고향 후룬베이얼 대초원

몽골족의 국민 축제 나담

설원에서 잠깐 쉬어가기

걸어도 걸어도 설원

부랴트족 마을 하오리바오

넉넉한 밥상에 핀 웃음꽃

좌충우돌 방목장 가는 길

부랴트족 보물 1호 양 떼

분주한 설원의 아침

대가족의 명절날

야단법석 사원 가는 길

설국의 성지 시니허 사원

설원의 추억을 가슴에

 

찬란한 설국을 만나러 향하는 여정은 중국의

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로 이어진다.

북동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접하는

후룬베이얼(呼倫貝爾)은 몽골족의 영웅,

칭기즈칸의 어머니와 부인의 고향으로, 이곳의

대초원은 그가 대제국의 야망을 키운 곳이다.

여름내 푸르렀을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겨울에도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설경을 뽐낸다. 그 눈부신

설경 속에서 몽골족의 기상을 뽐내는

겨울 나담 축제(Winter Naadam Festival)가

열린다. 전통 의상을 입은 몽골족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 축제를 즐기고,

그곳에서 부랴트족(Buryat)청년의 초대를

받는다. 후룬베이얼 초원의 중심지,

하이라얼(海拉爾)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그들의 마을, 하오리바오(好力宝).

이정표 하나 없는 드넓은 눈밭의 유일한

안내자는 누군가 지나갔던 흔적뿐이다. 눈밭을

헤치며 어렵게 찾아간 부랴트족 ‘다시’네 집.

낙타와 양 등을 키우며 유목 생활을 하는

다시의 가족과 함께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하룻밤을 보낸다. 이튿날, 아침부터 다시의

집이 소란하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가족이

정성스럽게 전통의상을 차려 입고

라마교 사원으로 향하는데. 하지만 도로엔

밤사이 눈이 쌓여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바퀴가 눈에 빠져 자꾸만 퍼지는 자동차를

끌고 가다시피 해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사원. 그 험한 길을 달려온 다시 가족의 소망은

과연 어떤 것일까? 광활한 초원 속에서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네이멍구의

사람들을 만난다.

 

 

 

제5부. 슬기로운 겨울나기 네이멍구

― 5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거대한 냉동고 도시 건하

진정한 이한치한 건허 사람들

어원커족 순록과의 숨바꼭질

마지막 어원커족의 땅

또 하나의 얼음 왕국 커스커텅

추위가 정해준 여행 경로

커스커텅의 원 픽 풍경을 찾아서

우란부통의 눈부신 아침

클래스가 다른 설경 초원의 설국

우연한 만남 바얀차간

몽의의 험난한 왕진 길

몽의의 1일 진료실

초원의 슬기로운 땔감

네이멍구 겨울 보양식 게데스

겨울 왕국 후허하오터

후허하오터 골목여행

우당탕 거위 잡는 날

넉넉한 할머니의 부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지구촌 곳곳의 설국 여행, 그 마지막 여정은

광활한 눈의 초원에서 계속된다. 푸른 빛 대신

온통 은빛으로 변한 겨울 초원은 유목민이

방목하는 수많은 소떼, 양떼와 말떼가 눈밭 위를

가로지르며 가슴 벅찬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겨울의 초원 풍경 중에서도

츠펑(赤峰)의 커스커텅(克什克騰)은 중국의

사진작가들이 손에 꼽는 촬영 명소.

우란부통(烏蘭布統) 초원에서 그림 같은

일출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길. 도시에

살다가 초원이 좋아 돌아왔다는 청년의 게르에

들러 푸짐하게 내어주는 양고기로 든든히

배를 채운다. 훈훈한 게르 안에서 유목민의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생각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네이멍구 깊은 초원의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오래오래 머무르기를.

초원을 뒤로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작은 마을에서는 우연히 몽골족 의사,

몽의(蒙医)를 만난다. 눈이 많이 내려 교통이

불편한 겨울에도 말을 타고 수십km 떨어진

지역까지 왕진을 다닌다는 몽의. 그의 험난한

왕진 길에 동행해 설원의 외딴 집에서 의사를

기다리는 아픈 이들을 찾아간다. 고된 길을

찾아와 준 고마움에 따뜻한 차와 먹을거리를

잔뜩 내놓는 인심 좋은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외투 속에 바리바리 약을 챙겨 온 몽의의 마음이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 초원의 혹한마저

물러가게 하는 따스한 네이멍구에서의 여정을

끝으로 아름다웠던 설국 여행을 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0일(월) 5월 11일

5월 12일 5월 13일 5월 14일(금) 밤 8시 40분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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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파라다이스

 

태고의 신비, 다채로운 대자연, 야생의 삶

모든 것이 이 바다 위에 있다!

상상 이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남태평양 파라다이스로 떠나자!

인류 최후의 원시 문명을 간직한 파푸아뉴기니

 

영혼이 자유로운 배우, 예지원을 인어공주로 만든

맑고 순수한 남태평양의 진주, 타히티

화산이 끓고 얼음이 쏟아지는 아찔한 천국, 뉴질랜드

신의 축복이 가득한 풍요로운 파라다이스, 보르네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낙원, 바누아투

 

자세히 볼수록 더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남태평양 바다

그 속의 겸손하고 여유 가득한 사람들

한없이 맑고 투명한 바다 속의

보물 같은 섬들을 향해 떠나자!

 

 

제1부. 태초의 낙원, 파푸아뉴기니

– 5월 3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황영구(오지 여행가)

 

600여개의 섬나라

숨겨진 낙원 마누스

푸른 바다 고기잡이 대작전

인기 만점 반려동물

타이탄족의 땅 마누스

눈부신 바닷길에서 만난 사람들

4만년의 역사를 간직한 페레 마을

사람과 물고기 대결

타이탄족이 함께 살아가는 이유

믿기지 않는 풍경 하일랜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트럭버스

마지막 원시의 땅 하일랜드

베일에 싸인 원시부족의 땅

해골전사 우마이족

공동체 삶의 지혜가 담긴 음식 무무

1박2일 코스 빌헬름산 트레킹

성스로운 호수 피운데와 아운데

최고봉 빌헬름산에 오르다

 

태초의 천국이 있었다면 이런 모습일까?

인류 최후의 원시 문명을 간직한 파푸아뉴기니

(Papua New Guinea). 산호섬 마누스 군도에서

남태평양 최고봉 빌헬름산까지! 순수한 미소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다채로움이 가득한 땅에서

팔색조의 매력에 빠져본다!

 

파푸아뉴기니의 북단에 위치한

마누스(Manus) 군도. 장난감이 된 불가사리와

아이들의 천연 놀이터가 된 에메랄드빛 잔잔한

바다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풍덩! 한바탕

물놀이 후에 산호초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놀래켜 잡는 전통식 낚시도 즐겨본다!

 

마누스섬의 남쪽, 4만 년 전부터 타이탄족이

뿌리내리고 살아온 수상 가옥 마을 페레

(Pere Village). 바다 위에서 돼지를 키우는

지혜를 만나보고 바닷물을 쳐서 물고기를

유인하는 특별한 낚시도 즐겨본다! 열심히

물고기를 잡은 자, 먹을 자격이 있다! 직접 잡은

생선과 파푸아뉴기니의 주식인 싹싹을 맛본다.

 

사람들을 가득 실은 대중교통, 트럭 버스를 타고

하일랜드 하이웨이(Highlands Highway)를

달린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시장이 열린다?!

트럭버스에서 내려 구경해보는데 종류가

각양각색이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어제

잡았다는 야생동물 쿠스쿠스(Cuscus). 나무에

매달린 녀석과 친해지기 위해 과일을

나눠주는데 그 녀석의 성질이 장난 아니다!

 

남태평양의 최고봉 빌헬름산으로 가기 위해

하일랜드(Highland)에 사는 우마이 부족 마을을

찾았다. 조상 대대로 해왔다는 해골 분장으로

우마이 전사가 되어 싱싱(Sing-sing) 춤을 함께

추고 얌과 고구마, 돼지고기를 야자 잎에 싸서

쪄내는 전통요리 무무(Mumu)를 맛본다.

 

해발고도 2,800m의 비포장 흙길을 달려

빌헬름산 등정의 관문,

게그스걸(Keglsugl) 마을의 추장, 피터와 함께

트레킹하며 고산 지대에서 3억 년이나 살았다는

특별한 식물도 만나보고 시원한 폭포도 감상한다.

다음 날 아침, 빙하호스에서 피운데 호수에서

특별한 기도를 드리는데! 고도 4,500m의

빌헬름산(Mount Wilhelm) 정상에 올라

원주민들의 숭배를 받고 뽐내는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껴본다.

 

 

 

 

제2부. 천국보다 멋진, 타히티

– 5월 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예지원(배우)

 

도심을 흰색으로 물들인 사람들

신의 축복 원시적인 대자연

반짝이는 해변 포인트 비너스

아웃리거 카누

화가 고갱이 사랑한 모오레아섬

모오레아섬을 한눈에 벨베데레 전망대

케이팝의 열기가 모오레아섬까지

바다낚시 천국 모오레아섬

감동적인 자연식 만찬

최고의 휴양지 보라보라섬

에메랄드빛 바다가 품은 보석

보라보라섬의 보물 흑진주

진짜 흑진주를 만날 수 있을까

짜릿한 감동이 공존하는 여행

 

바다를 놀이터로 삼아 살아온 폴리네시아인들의 땅,

온통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타히티(Tahiti)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온통 흰 옷으로 차려입고

교회로 향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신이 주신

자연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파페에테의

동쪽에 위치한 파페누 벨리(Papenoo Valley).

원주민들이 환영을 받으며 고사리 화관을

선물받고 마타바이 만(Matayai Bay)으로 향해

검은 모래 해변에 풍덩 빠져본다. 화산암이 오랜

시간 잘게 부서져 보석처럼 반짝이는

검은 모래 해변에서 머드팩도 하고, 물놀이도

즐긴다. 그들이 타히티를 최후의 지상낙원이라

말하는, 그 이유를 몸소 느껴보자!

 

4,000년 전 폴리네시아인들을 타히티로

데려다준 아웃리거 카누(Outtigger Canoe).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전문 해양스포츠가 된 아웃리거 카누 선수들을

만나보고 직접 대결도 펼쳐본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 팔이 빠져라, 노를

저어보는데. 그녀의 팀은 승리할 수 있을까?

 

타히티의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져 있는

모레아(Moorea)는 모양이 꼭 포크처럼 생긴

아름다운 섬이다. 벨베데레(Belvedere) 전망대를

가기 위해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는데! 쉽사리

차가 멈춰주지 않아 진땀을 흘린다. 30분 만에

멈춰선 트럭, 남태평양에서의 새로운 인연도

차곡차곡 쌓여간다. 그렇게 도착한 벨베데레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섬 해변가를 걷는 그녀에게 한국어로 말을

건네는 모레아 소녀! BTS의 팬이라는 소녀와

어부 아버지를 따라 타히티의 국민 생선이라는

마히마히(Mahi-mahi) 고기잡이에 나선다

. 태평양 한가운데서 즐기는 짜릿한 손맛, 그리고

바로 썰어 먹는 회! 참 바다의 맛을 느껴본다.

 

타히티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지상 최고의 낙원, 보라보라섬! 보트를

타고 파도를 막아주는 산호 띠 리프(Reef)와

에메랄드빛 보석 같은 바다에 떠있는

수상방갈로의 풍경을 감상해본다. 그런데

이 바닷속에 진짜 보석이 숨겨져 있다?! 부귀와

장수를 뜻하는 보라보라의 보물, 흑진주.

인어공주가 되어 직접 흑진주 캐기에 도전한다!

과연 큼지막하고 예쁜 보석을 만날 수 있을까?

 

 

 

제3부. 뜨거운 천국, 뉴질랜드

– 5월 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태한(여행작가)

 

유럽인들의 첫 정착지 러셀

유쾌한 도전을 준비하는 러셀 주민

독특한 버드맨 도전자들의 등장

하늘을 날다 버드맨 축제

지옥의 문 로토루아

대표 지열 지대 와이오타푸

여전히 끓고 있는 마을 와카레와레아

활화산과 공존하는 삶 마오리족

사람보다 양이 많은 땅

똑똑한 반려견 퀸의 직업 양몰이 개

목동이 꼭 갖춰야 하는 기술

북섬의 휴식처 노천 온천

압도적인 풍경 후카 폭포

수천년의 시간을 품은 폭스빙하

빙하 속 체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질랜드(New Zealand). 뜨거운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는 반전의 땅이다. 남태평양 자연이 담긴

종합선물세트를 만나러 떠난다.

 

뉴질랜드 최초의 수도, 러셀(Russell)의 북적이는

선착장과 점점 모여드는 사람들! 자신이 만든

특별한 복장으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드는

뉴질랜드 최고의 겨울 축제, 러셀 버드맨 축제의

현장이다! 모험은 즐겁게 도전은 유쾌하게!

남태평양 겨울 바다로 이륙해본다.

 

지옥의 문,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도시,

로토루아(Rotorua)로 향해 지열 온천지대

와이오타푸(Wai-O-Tapu)에서 크고 작은 활화산의

분화구와 형형색색의 연못을 보며 태초의 지구를

떠올리고, 이따금 치솟는 간헐천의 분수를 보며

요동치는 지구의 맥박을 느껴본다. 그중 형광색의

호수, 일명 악마의 온천(Devil’s Bath)에서

자연의 팔레트가 만든 색감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들끓는 온천을 두려움보다 신의 축복이자

자연의 마법이라 여기며 화산 마을,

와카레와레와(Whakarewarewa)를 살아가는

마오리족의 지혜로운 삶을 들여다보고 지열을

이용한 천연 오븐으로 찐 음식도 맛본다.

 

뉴질랜드하면 양목장을 빼놓을 수 없다!

앤드류의 목장을 찾아 양치기개 퀸의 양몰이

솜씨도 보고 목장에서 빠질 수 없는

양털 깎기를 감상해본다. 귀여운 양의 재롱도

보고 앤드류 씨와 퀸의 우정도 느껴본다.

 

화산과 지열 활동의 중심지에서 휴식의 땅으로

변모한 타우포(Taupo)에서 노천 온천을 하며

달콤한 휴식을 취해본다. 마오리어로

‘거품’이라는 뜻을 가진 거대한 후카 폭포

(Huka Falls). 쏟아지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근심걱정까지 시원하게 날려보자!

 

서던알프스산맥(Southern Alps Mt.)을 따라

만년설이 쌓인 거대한 얼음의 땅, 폭스 빙하

(Fox Glacier). 한 걸음 한 걸음이 모험과 도전이

되는 위대한 얼음의 땅을 걸으며 대자연의

장엄한 속살을 들여다본다.

 

 

 

 

제4부. 에덴의 바다, 바누아투

– 5월 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윤운성(남태평양 탐험가)

 

미지의 섬나라

풍족의 땅 산토

시장에서 돌도 파는 산토

아찔하고 짜릿한 정글 탐험

원시의 삶 말말족

자연이 빚어낸 천국 블루 홀

일주일에 세번 공항 나들이 모타라바

세상에 이런 공항 라운지는 없다

걸어서 에덴 속으로

오타라바의 아기 섬 라

인기 절정 애교쟁이 새끼 돼지

우당탕탕 달과의 한판 승부

정글 속에 낚시 미끼가 있다

누구나 낚시 천재가 되는 곳

라섬의 전설이 깃든 빅스톤

 

누군가 말했다. 이 땅은 지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낙원이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보물섬,

바누아투(Vanuatu). 그들의 행복의 비결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바누아투 최대의 섬, 신성한 영혼이라는 뜻의

에스피리투 산토(EspirituSanto). 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으로 가라고 했던가.

곧장 가보는데, 돌을 판매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글 속에 붙박이로 자라온 원시 부족

말말족의 추장이자 옛 친구인 아루 바랜 씨를

만나 산토섬의 명소 중 하나인 천연동굴

밀레니엄 케이브(Millennium Cave)를 구경하고

탄투 마을로 향한다.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카바 나무뿌리도 캐서 팔아본다!

 

때 묻지 않은 섬, 에스피리투 산토. 지반이 움푹

꺼지면서 푸른빛을 띠는 블루홀(Blue Hole).

파란 천국으로 다이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고 여유롭게 흐르는 물을 따라 배를 타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산토에서 비행기를 타고 모타라바 공항으로

향한 후, 뱃길을 달려 라섬(Ra Island)으로

향한다. 코코넛을 먹이며 귀하게 키운다는

마을 돼지들. 고마움을 아는지 아기돼지는

아주머니 앞에서 애교를 부린다! 한편, 손님에게

귀한 씨암탉을 대접하겠다며 마을에서는 닭을

잡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마을 사람들의 정성이 담긴 닭백숙을

눈부신 해안가 풍경과 마주하며 맛본다.

 

라섬에서는 진흙으로 낚시할 수가 있다는데?!

암스트롱 씨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30초에

1마리씩 낚아본다! 태곳적 모습을 간직한

산호섬, 빅 스톤(Big Stone)에서 건너왔다는

바다뱀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여기고 

살아간다는 라 부족의 뱀춤의식에 참여해본다.

 

 

 

제5부. 미스터리 아일랜드, 보르네오 

– 5월 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민우(여행작가)

 

타라칸이 들썩이는 이유

모두가 행복한 이드알 아드하

분홍색 비가 내리는 탄중 바투

멸치의 고장 탄중 바투

바다위 오두막 바강

은둔의 땅 록사도

록사도 최고의 전망대 랑가라산

정글이 삶의 터전 다약족

다약족 전통 간식 도돌

다약족 필수품 대나무

진기명기 대나무 운송작전

란띵 타고 정글 래프팅

신비한 보물섬 카카반

바람 아래의 땅 사바

보르네오섬의 명산 키나발루

배추 마을 쿤다상

없는게 없는 셈포르나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바자우족

한지붕 대가족 바자우 족

육지보다 바다 속이 편한 바자우족

대왕 조개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삶

 

에메랄드빛 남태평양, 그리고 신의 축복을 받은

풍요로운 섬, 보르네오(Borneo).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세 나라가 함께 존재하는 특별한 곳,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신비한 보물섬,

보르네오로 떠난다.

 

북동부 해안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섬,

타라칸(Tarakan)의 시내,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 (Eid al-Adha)을 맞이하여

희생제를 지낸다. 예배가 끝나고 바쳤던 가축의

고기는 모두 무료로 나눠준다. 배고픈 사람도

없고 고기가 아쉬운 사람도 없는

진짜 명절다운 명절이다.

 

보르네오의 황금 어장이라 불리는 어촌 마을,

탄중 바투(Tanjung Batu). 바다 한가운데에

설치된 독특한 모양새의 오두막,

바강(Bagang)에서 멸치 낚시를 해보고

만선을 노래한다.

 

칼리만탄 동부의 데라완 군도(Derawan Islands)의

31개 섬 중 신비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 있다는

카카반섬(Kakaban Island). 바다와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호수에서 해파리가

만들어낸 비밀스러운 물결 속을 헤엄쳐본다.

 

메라투스 산맥이 가로지르는 남부 칼리만탄에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다약족(Dayak)을

만나기 위해 밀림 속 숨겨둔 보물 같은 땅,

록사도(Loksado)를 찾아간다. 록사도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하여 오른 랑가라산

(Langara).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자 울창한 숲과 산, 강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첩첩산중 깊고 외딴

밀림 속에 사는 다약족의 간식 도돌도 맛보고

조상 대대로 일궈온 마을, 록라홍(Loklahong)에

도착한다.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남자들!

정글에서 자른 대나무를 쉽게 옮기기 위해서

뗏목을 만든다고 한다. 얼떨결에 대나무 뗏목을

타고 밀림 속 숨겨진 보물 같은 땅 록사도의

자연을 만끽한다. 짧지만 강렬했던 래프팅을

끝내고 다시 마을로 돌아와 다약족의 전통 음식,

르망(Lemang)을 맛본다.

 

적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카푸아스강 그리고

이 웅장한 물줄기를 따라 밀려 내려온 토사와

나뭇잎, 목재들이 차곡차곡 쌓여 형성된

폰티아낙(Pontianak). 그 풍요의 강에서

민물 랍스터라 불리는 큰 징거미새우도 낚고

집으로 돌아가 소박한 한 끼를 나눠본다.

 

마지막 여정으로 보르네오섬 북부의 사바주에서

보르네오섬 지붕이라 불리는 해발 4,095m의

최고봉 키나발루산(Kinabalu Mountain)을

감상해보고 아랫마을인 쿤다상(Kundasang)에

살며 배추를 키우는 두순족(Dusun)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5월 3일(월) 5월 4일 5월 5일

5월 6일 5월 7일(금) 오후 8시 4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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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스페셜 - 오지의 유혹(5부작)

 

거친 야생과 순수의 삶이 남아있는

지구의 오지, 그 깊은 땅으로의 여행!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 오지(奧地)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못하는 만큼

거친 야생과 자연의 순수함이 있는 곳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광활한 사막과 산맥을 굽이굽이 넘어가야 하지만

도착하는 순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만년설로 둘러싸인 활화산에서 내려본 대지엔

여전히 지구의 뜨거운 숨결이 솟아오르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너머에선

오늘도 태양이 떠오른다

 

오지를 터전으로 살고있는 원주민과

유목민의 순수하고 맑은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잊고 있었던 꿈과 고향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우리 안에서 오지의 유혹이 느껴지는 이 순간!

 

지구의 마지막 야생의 땅 캄차카

유목민의 지평선 몽골

신화의 땅 아틀라스

그리고 언제나 푸른 네팔

지구의 깊은 곳에 남아있는

순수를 찾아 여정을 떠난다

 

 

1부. 불과 물의 땅, 캄차카 – 4월 2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남영호 (탐험가)

 

캄차카가 불과 물의 땅이 된 이유

낯선 이도 어우러지는 추수 감사 축제

불의 땅 캄차카 속으로

대지의 거친 숨결 가이저 밸리

캄차카의 신성한 산 아바친스키

연어의 고향 쿠릴 호수를 향해

불곰이 나타났다

곰과 연어의 낙원 쿠릴 호수

캄차카의 자연 속 오프로드

연어의 고향 옥차부르스키

 

오지로 떠나는 첫 여정은 러시아의

극동 지역에 있는 ‘캄차카(Kamchatka)'에서

시작한다. 캄차카의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Petropavlovsk Kamchatski)’에서는

추수 감사축제가 한창이다. 긴 겨울이

시작되기 전, 다양한 민족들은 이곳에 모여

정을 주고받는다. 캄차카는 세계에서 활화산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헬기를 타고 먼저 도착한 곳은

‘가이저 밸리(Valley Of Geyser)’. 화산이

무너지면서 생긴 협곡은 간헐천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증기로 가득하다. 여행자는 지구의

거친 숨결을 생생히 느껴본다.

 

캄차카의 29개 화산 중 백두산 높이와 비슷한 

‘아바친스키 화산(Avanchinsky Volcano)’은

신성한 산이라 불린다. 화산은 폭발하면 모든

것을 집어삼키지만, 이곳 사람들은 ‘대지의

탄생’이라 여긴다. 사람들은 왜 재앙을 가져오는

산을 신성하게 여길까. 그 의문을 품은 채

아바친스키 화산으로 향한다.

 

‘쿠릴 호수(Kurile Lake)’에는 세계 연어의

70%가 찾아온다. 연어들이 돌아오는 이유는

장엄하고도 단순하다. 바로 산란 때문이다.

하지만 야생은 그 길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약 4천 마리의 ‘캄차카불곰’이 연어를 사냥하기

때문이다. 불곰은 제 자식을 위해 사력을 다해

연어를 잡는다. 누군가는 말한다. 자연을

아름답고도 살찌게 하는 것은 위대한

모성의 힘이라고.

 

 

 

 

2부. 캄차카의 마지막 원주민

– 4월 2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남영호 (탐험가)

 

자연에 감사를

알할아라라이 축제

복을 기원하는 애틋한 마음

툰드라 유목민을 찾아서

초원 위 유목민이 사는 법

유목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순록

유목민의 마음이 담긴 따듯한 식사

에쏘마을의 따스한 만남

툰드라의 황금 물결

자작나무 숲의 보물 차가버섯

우리는 시베리안허스키

누구보다 빠르게

시베리안허스키의 질주 본능

캄차카의 자랑 말키 온천

여행자의 긻서이 되어준 대자연 캄차카

 

캄차카에는 ‘이텔멘족’, ‘에벤족’ 등 다양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코랴크(Koryaki)’의

‘이텔멘족’은 ‘알할아라라이(Alhalalalay)’

추수 축제로 자연과 교감하는데, 숲속에서

액운을 씻어내고, 애틋한 마음으로 복을

기원하기도 한다. 여행자는 ‘이텔멘족’의 특별한

의식을 마주하러 간다.

 

‘에벤족’은 지난 5천 년 넘게 툰드라를 무대로 

살아왔다. 그들을 살게 해준 건 순록이었으며, 

순록을 살게 해준 건 툰드라였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선 후 툰드라에 남은 유목민은 많지 않다. 

순록 곁을 선택한 유목민은

어떤 삶을 보내고 있을까.

 

캄차카의 원주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유목민 마을인

’에쏘(Esso)’의 루드밀반 할머니는 자식을

생각하며 밭을 가꾼다. 알렉세이는 도시의

어지러움을 피해 자작나무 숲으로 돌아와

약초를 구하러 다닌다. 여행자는 원주민의

이야기 속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캄차카의 마지막 여정은 다시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로 돌아온다.

인근의 자작나무 숲에서 질주 본능을 뽐내는

시베리안허스키를 만나고, 캄차카 사람들이

자랑하는 ‘말키 온천(Malki Hotsprings)’에서

툰드라의 따스함을 느껴본다.

 

 

 

3부. 유목민의 고향, 몽골 – 4월 2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남영호 (탐험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몽골의 기상을

지평선에서 만난 고마운 인연

유목민의 게르에서 하룻밤

신성한 어머니의 산 참바가라브산

혹한의 겨울 날씨 홉드강

몽골의 이사는 게르를 싣고

모래사막에 홀리다 몽골엘스

 

대한민국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몽골(Mongolia)'에는 끝없는 지평선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유목민들이 있다. 여행자는

수도 ‘울란바타르(Ulaanbaatar)’에서

‘칭기즈칸’과 ‘담딘 수하바타르’의 기운을

느끼고 유목민의 초원으로 향한다.

 

몇 시간을 달렸을까, 광활한 대지 위엔 길만

보일 뿐이다. 그렇게 한나절을 꼬박 달린

여행자는 저녁놀에 유목민의 게르 하나를

만난다. 유목민은 갑자기 들이닥친 이방인을

기꺼이 반긴다. 여행자와 유목민은 하룻밤 동안

어떤 이야기꽃을 피울까.

 

고마운 만남을 뒤로하고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 ‘참바가라브산(Tsambagarav)’으로

떠난다. 언제 어디서나 같은 모습으로 목동과

가축을 내려다보고 있어서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 ‘참바가라브산’. 그곳으로 향하던 중

잃어버린 양을 찾는 유목민 할아버지를

마주친다. 유목민은 어머니의 품 안에서

양을 찾을 수 있을까.

 

유목민이 황량한 사막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유목민은

가을마다 ‘몽골엘스(Mongol Els)’로 돌아온다고

한다. 조상들이 물려준 고향이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그에게서 유목민이 살아온 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갈 길은

어떨지 꿈꿔본다.

 

 

 

 

4부. 아틀라스의 꿈 – 4월 2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영진 (여행작가)

 

아틀라스 산맥의 관문도시 마라케시

아틀라스의 품으로 하이아틀라스

베르베르인의 동굴

북아프리카 최고봉 투브칼산을 향해

사하라 사막의 관문 도시 므하미드

태양을 마주하는 사하라 사막

비밀의 화산섬 란사로테

퐁퐁 터지는 티만파야 국립공원

오지에서 즐기는 여유

 

전설 속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사라진 땅이자

신화 속 거인 아틀라스의 이름을 딴 산맥이

하늘을 짊어지고 있는 곳, '모로코(Morocco)'.

 

모로코로 온 여행자는 신화의 땅을 탐험하기

위해 ‘아틀라스산맥(Mt. Atlas)’의 관문 도시

‘마라케시(Marrakesh)’를 경유한다. 오지로

떠나기 전 도시의 북적거림을 만끽해본다.

 

찻길 옆으로 낭떠러지뿐인 ‘하이아틀라스

(High Atlas)’에 들어서자 깊은 협곡이 나타난다.

그곳엔 동굴에 터를 만든 베르베르인 가족들이

살고 있다. 그들이 척박한 돌벽을 으깨 살 게 된

역사는 무엇일까.

 

아틀라스산맥의 중심 ‘임릴(Imril)’에 도착하니

설산이 성큼 가까워졌다. 여행자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아틀라스산맥의 최고봉인

‘투브칼산(Toubkal)’에 오른다. 길동무를 만나

응원도 주고받아 보지만, 정상으로의 길은

아득하기만 하다. 여행자는 과연 해발 4,167m의

대자연을 넘어 하늘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인가.

 

‘므하미드(M’hamid)’ 마을을 건너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사하라 사막(Sahara)’.

밤하늘의 별과 전조등에 의지한 채 다시 사막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바로 사하라 사막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서이다. 바람에 하루에

몇 번씩 길이 바뀌는 미지의 사막. 여행자는

어떤 길을 그리며 일출을 맞이하게 될까.

 

아틀란티스가 잠든 바다 대서양을 건너자

신비한 화산섬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가

나타난다. ‘란사로테섬(Lanzarote)’에 도착해

새카만 산을 오르면 발아래 거대한 분화구가

나타나고, 화산의 열기가 불꽃을 만들어낸다.

그뿐일까, 아름다운 대서양의 파도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5부.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4월 3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호철 (오지 여행가)

 

귀향 행렬의 시작 다사인 축제

명절맞이 하면 빠질 수 없는 시골 장터

석가모니가 살았던 칼필라국의 성터

힌두교 성지가 된 보리수 나무

신에게 가족에게 복을 건네는 다사인 

강가 마을 라메찹의 소몰이 대소동

마디무한의 풍요로운 풍경

네팔의 스위스 지리

 

오지로 떠나는 마지막 여정은 푸른 히말라야가

있는 곳, '네팔(Nepal)'이다.

‘카트만두(Kathmandu)’에 들어서면 네팔의

최대 명절 ‘다사인 축제(Dashain)’를 위한

귀향 행렬이 보인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 어렵사리 올라타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들뜬 미소가 가득하다.

여행자도 친구를 따라 설레는 귀성길에 오른다.

 

친구의 고향 ‘룸비니(Lumbini)’에는

석가모니가 된 싯다르타가 태어난

‘카필라성(Kapilavastu)’이 있다. 카필라성

한편에는 보리수가 사원을 감싸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려본다.

 

히말라야의 깊은 곳 ‘라메찹(Ramechhap)’에

도착하자 정겨운 시골 풍경이 이어진다.

소몰이꾼들은 소를 강 건너편으로 보내고 있고,

마을 어귀의 할아버지들은 환영 인사를

해주신다. 도랑을 따라 거닐면 방앗간에서

고소한 유채 기름 향이 나고, 논에서는

할머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피어나고 있다.

 

해발 1,900m의 고산에 자리한 ‘지리(Jiri)’는

네팔의 스위스라 불린다. 이곳은 완만한 산세에

초록이 물들어 있고,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네팔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지리의 풀 내음을 감상하며 산을 오르면 고소한

야크 치즈 공장이 나온다. 여행자는 초원 위의 

야크를 따라가다 ’지리‘의 원래 주인이라는

’지렐족‘을 만난다. 그들에게서 오래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오지 여행을 마무리한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4월 26일(월) 4월 27일 4월 28일

4월 29일 4월 30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이용규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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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웰컴 투 아일랜드

 

푸른 바다 위 펼쳐진 또 다른 세상, 섬나라로 간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북마리아나 제도

사랑하는 연인과 가고픈 그리스

야생미 뿜뿜 솔로몬 제도

행복한 추억만 쌓이는 스리랑카

에메랄드 물빛 바다 위 낙원

필리핀 비사야 제도까지!

 

우리는 이번 여정을 통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섬나라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이름조차 낯선 섬나라에선

익숙한 사람 냄새와 낭만 가득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부. 눈이 부시게, 북마리아나 제도

- 4월 1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세영 (NGO 활동가)

 

일곱 빛깔 마이크로 비치

사이판섬의 진주 마나가하섬

태평양을 맛보다

차모로 왕족 해변 타가 비치

티니안섬의 고추 도니 살리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산호세 마을

비밀의 해변 누드 비치

대왕 문어잡이

싱싱하고 따듯한 만찬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그로토

 

휴양의 천국이라 불리는 북마리아나 제도

(Northern Mariana Islands)의 사이판섬

(Saipan Island)으로 떠난다. 세 개의 유인도 중

하나인 사이판섬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도이자 원주민인 차모로족이 가장 많이

사는 곳. 다채로운 색을 품고 있는 해변,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를 거쳐 ‘사이판섬의

진주’라 불리는 마나가하섬(Managaha Island)

에서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눠본다.

 

사이판섬에서 가까운 티니안섬(Tinian Island)으로

향한다. 고대 차모로 왕족의 전용 해변이었던

타가 비치(Taga Beach)에서 헤엄을 즐기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해본다. 정글에서 티니안섬의

특산물인 도니 살리(Donni Sali)를 수확해보고,

도니 살리를 주제로 한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

(Tinian Hot Pepper Festival)에서 화끈한

차모로족의 맛과 전통 공연을 즐겨본다.

티니안섬은 태평양 전쟁의 주요 격전지이기도

하다. 전쟁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산호세 마을(San Jose Village)의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그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시 사이판섬으로 돌아와 전 세계 다이버들이

찾아오는 사이판섬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그로토(Grotto)로 향한다. 그로토는 사이판섬

북부에 있는 천연 해식동굴. 물속에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하며 구석구석을 유영해본다.

 

 

 

 

2부. 지중해 로맨스, 그리스

- 4월 2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선영 (프리 다이버)

 

매혹적인 화산섬 밀로스

순백의 해변 사라키니코

희고 푸른 플라카 마을

그리스식 결혼식

제 2의 산토리니 린도스 마을

지중해 고기잡이

지중해 만찬

그리스 대표 섬 크레타

무덤이 있는 해변 마탈라

게라카리 체리 농장

야생 염소 크리크리

수상한 돌무더기 발견

양치기 쉼터 미타토

전통 가옥 아스프로스 포타모스

여행지에서의 행복한 한끼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

그리스(Greece)로 향한다. 화산섬 밀로스

(Milos Island)에서 시작하는 여정. 새하얗고

독특한 지형의 사라키니코 해변은 마치 해변이

아닌 달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그곳에서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한 후 하늘과 

바다를 상징하는 흰색과 파란색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플라카 마을(Plaka Village)로 간다.

아기자기한 마을을 둘러보던 중, 작은 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사랑의 결실을

이룬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본다.

 

다음 여정은 로도스섬(Rhodes Island)의

린도스 마을(Linods Village)로 향한다.

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명소 아크로폴리스에

올라가 눈 앞에 펼쳐진 마을 전경을 즐겨본다.

 

그리스 최대 섬이자 대표 관광지 크레타섬

(Crete Island)으로 떠난다. 고지대 마을

게라카리의 체리 농장에서 체리 따는 법을

배워보고 갓 딴 체리의 신선함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그리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아스프로스 포타모스(Aspros Potamos)는

약 300년 전 흙과 대나무 같은 자연물로 지은

크레타섬의 전통 가옥. 그리스의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저녁을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3부. 와일드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 4월 2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태영 (여행 작가)

 

인도양의 진주

천국의 항구 자프나

인도양 고기잡이

날루르 칸다스와미 사원

추수 감사 축제 퐁갈

신의 춤 시바 댄스

항구 도시 트링코말리

타밀족 전통 결혼식

모두의 성지 카타라가마

카타라가마 사원

 

아우키 과우나루우 공항

아우키 센트럴 마켓

팬파이프 연주 마을 과이수루수루

솔로몬 제도의 중심 뉴조지아섬

조상들의 혼이 서린 해골 섬

문다 라군 페스티벌

아이들과 함꼐 축구 한판

메가포드 알을 찾아라

메가포드의 선물

아이들과 보낸 순수한 시간

 

남태평양에 위치한 신비의 섬나라,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로 모험을 떠난다.

모험의 첫 시작은 솔로몬 제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말레이타섬(Malaita Island)에서

시작한다. 아담한 공항을 지나 도착한

아우키 센트럴 마켓(Auki Central Market)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씹으면 치아와 잇몸을

붉게 만드는 솔로몬 제도 사람들의 인기 만점

기호식품 비틀 너트(Betel Nut)! 다음으로

팬파이프 연주 마을 과이수루수루로 이동해

마을 사람들의 화려한 춤과 신나는 음악에

푹 빠져본다. 솔로몬 제도의 대표적인 여행지

문다(Munda)가 있는 뉴조지아섬으로 간다.

옛 부족장들의 해골로 가득한 해골 섬에서 섬의

역사를 들어본다. 섬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모두

모여 즐기는 문다의 지역 축제 라군 페스티벌

(Lagoon Festival)에 방문한다. 흥이 넘치는

공연을 관람한 후 축제의 하이라이트, 바다에서

치러지는 수영 대회에 참가해본다. 과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마지막 여정으로 화산섬 사보(Savo Island)에선

커다란 발로 땅을 파 그 안에 알을 낳는 무덤새,

메가포드(Megapode)의 알을 찾아보고,

메가포드의 알로 만든 요리를 먹어본다.

마지막으로 볼리아케히 마을에서 순수한

마을 아이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나눠본다.

 

 

 

 

4부. 행복 찬가, 스리랑카 - 4월 2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권혁란 (작가)

 

세계적인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 극찬한 나라, 스리랑카로

향한다. 스리랑카는 ‘찬란하게 빛나는 섬’이라는

뜻. 그만큼 찬란한 문화유산과 빛나는

자연 풍광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섬나라다.

여정은 스리랑카 최북단의 항구 도시,

자프나(Jaffna)에서 시작한다. 항구 도시에

왔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자프나의 어시장에

방문해 활기 넘치는 경매 현장을 들여다본다.

이곳의 한 어부를 만나 함께 배를 타고

바다낚시도 해본다.

 

매년 1월 중순이 되면 스리랑카 북부에서

퐁갈 축제(Pongal Festival)가 열린다.

퐁갈 축제는 한 해 농사의 결실에 대해 신에게

감사하는 추수 감사 축제. 주민의 집에 초대받아

퐁갈 축제를 즐기는 방법을 배워본다.

 

스리랑카 북동쪽에 위치한 트링코말리에 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에게 타밀족 전통

결혼식에 초대받게 된다. 화려한 사원 안에서

진행되는 타밀족 전통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까?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성지 카타라가마(Kataragama). 국교인 불교는

물론 힌두교와 이슬람 사원까지 모여있는

카타라가마 사원(Kataragama Temple)에서

서로 종교와 문화가 다르지만, 배척하지 않고

공존하는 스리랑카 사람들의 포용을 배워본다.

 

 

 

5부. 푸른 낙원, 필리핀 비사야 제도

- 4월 23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강태호 (여행 작가)

 

사탕수수의 섬 네그로스

바다 위 모래사장 화이트 샌드바

화산섬 네그로스

행복이 자란는 사탕수수 농장

필리핀 가축시장 말라타파이

500년 역사의 산토니뇨 교회

엎치락뒤치락 거미 싸움

하늘을 날다 패러세일링

소곳 정겨운 이발소

필리핀 농부와 유쾌한 만남

필리핀 최고 높이 아가스 아가스 다리

풍요로운 오지마을

 

필리핀의 중부에 위치한 비사야 제도

(Visayas Island)로 여행을 떠난다. 비사야 제도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각 섬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필리핀 최대의

설탕 생산지 네그로스섬(Negros Island)에서 

시작한 여정. 환상적인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화이트 샌드바(White Sandbar)를 거쳐

광활하게 펼쳐진 사탕수수 농장으로 향한다.

사탕수수 수확으로 바쁜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신선한 사탕수수즙으로 쌓인 피로를 달래본다.

 

비사야 제도의 대표적인 섬이자 중심지인

세부섬(Cebu Island)의 릴로안 마을에서

주민들과 대나무 대포 카눈과 거미 싸움을

체험해본다. 마지막으로 비사야 제도 동쪽에 

있는 레이테섬(Leyte Island)으로 간다.

높이 약 90m의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다리,

아가스-아가스 다리(Agas-Agas Bridge)를 지나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오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낯선 이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베푼

주민들에게 감동을 느껴본다. 그들은 외부와

철저하게 고립된 이곳에서 왜 사는 것일까?

고되지만 보람찬 그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 획 : 김경은 CP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방송일시: 4월 19일(월) 4월 20일 4월 21일

4월 22일 4월 23일(금) 저녁 8시 40분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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