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물구나무서서 소변을 보는 개
샤프만으로 그리는사진 같은 그림
재스민에서 자란 고추
외딴곳에서 혼자 사는
등 혹 할아버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90회 미리보기
물구나무서서 소변보는 犬 [경기도 안양시]
3년째, 물구나무서서 소변을 보는 강아지
2018년 여름, 별난 강아지가 순간포착에 떴다!
그동안 묘기 꽤 부린다는 강아지들은 많았지만,
이번 녀석은 그중에서도 독특하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선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 발견! 그런데
갑자기 물구나무를 선체 소변을 본다..?! 3년째
물구나무를 서서 소변을 본다는
아롱이(4살/포메라니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수컷은 한쪽 다리를 들어 소변을 본다지만, 주인공
아롱이는 암컷! 같이 사는 다롱이(암컷)는 주저앉아
소변을 보는 반면, 아롱이는 뒷다리를 번쩍 들어
올린다. 산책할 때는 평범하게 네 발로 걷다가
신호가 오면 앞다리에 힘을 주고! 뒷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산책을 나왔다 하면 열이면 열! 별난
자세로 소변을 본다고~
3년 전, 다롱이가 온 뒤부터, 물구나무를 서게
되었다는 아롱이. 과연 물구나무서서 소변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샤프 화가 [서울특별시]
사진이야 그림이야?
오직 샤프만으로 그리는 사진 같은 그림
세밀함의 끝판왕 샤프펜슬 화가
늦둥이의 그림 실력을 자랑하고 싶다는 제보. 아직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19개월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그림 실력은 대략 난감...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으니~! 그림 그린 지 이제 겨우
27개월밖에 안 됐지만, 사진 같은 그림 실력 자랑하는
오늘의 주인공 박종윤(48세) 씨다.
집 안은 주인공이 그린 유명인사들로 가득~! 오직
샤프로 그리기 때문에 주인공의 작품은 흑백이지만
마치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리얼함이 돋보이는데!
샤프심 종류만도 다양하고, 수채화에 쓰이는 붓까지
활용하는 주인공. 게다가 세밀한 표현을 위해 얇은
샤프심을 더 얇게 갈기까지~! 이 모든 방법은 홀로
터득했다는데. 이때까지 그린 그림만도 200여 점.
주인공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지만,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한 동안 그림을 잊고 살았다는
주인공. 2년 전, 생일에 아내가 우연히 스케치북과
연필을 선물한 이후로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었다는데~! 남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
개인적으로 길거리 전시까지 연다는 주인공! 과연
종윤 씨의 그림 실력은 어떤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스민에서 자란 고추 [서울특별시]
재스민 나무에 고추 꽃 열렸네
~ 한 화분 속 신기한 동거!
생기지 않아야 할 곳에 생긴 무언가가 있다는 제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여느 평범한 가정집인데. 제보자가 보여준 건 다름
아닌 재스민 나무?! 파릇파릇한 이파리가 무성한
두 개의 나무줄기.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그중 하나는
꺾은 재스민 나뭇가지에서 자란 고추 줄기란다!
햇볕 좋은 날이면 베란다에서 종종 고추를 다듬었다는
제보자의 엄마. 혹시, 다듬던 고추씨가 재스민 가지
사이로 들어가서 자란 건 아닐까? 그 원인을
추정해보지만 물푸레나뭇과인 재스민과 가짓과인
고추는 접목할 수도, 가지 안에서 씨앗이 자랄 수도
없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 전문가가 직접 고추 꽃이
핀 재스민을 살펴보며 확인에 나섰는데...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단언과 달리, 이럴 수가! 진짜 고추가 맞단다.
재스민 가지에서 자라난 고추 줄기! 그 출생의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등 혹 할아버지 [서울특별시]
커다란 혹을 등에 업은 채,
외딴곳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
도움이 절실한 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 확인을 위해
찾아간 제작진은 외딴곳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때, 눈에 띈 건
할아버지의 등에 크게 나 있는 혹. 커다란 혹을 가진
채 외딴곳에서 홀로 사는 성기찬(83)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0년 전 손톱만 한 크기로 생겨난 혹이 점점 커져
지금의 상태에 이르게 됐다는 할아버지. 덤덤하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시는데.. 직접 확인한 혹은
생각보다 더욱더 심각한 상태였다. 사는 게 바빠
그동안 한 번도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는데. 불편한
몸으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팔아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이라 병원치료는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통증과 불편함보다도 남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어
치료를 받아보고 싶다는 할아버지. 난생처음으로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할아버지는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