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시장 대표는 왜 상인들의

 전기를 끊었나?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상인회 시장대표 

빌라의 냄새전쟁  

입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제보자들 73회


첫 번째 이야기

[시장 대표는 왜, 상인들의 전기를 끊었나?]


스토리 헌터: 이민희 변호사

제작사 : 해오름


■ 수산물 시장 물고기 폐사 사건!

 전기를 끊은 사람은 '시장대표'?!

 2010년에 문을 연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하루에 

약 3천 명이 찾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그런데 지난 4월 13일,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 11개 점포에서 죽은 물고기 값만 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데. 원인은 밤새 작동해야 할 수조에 

전기가 끊겨 있었다는 것! 현재도 피해 상인들의 

전기는 복구되지 않아서 장사를 못하는 상황이다.

 24시간 작동해야 할 수조는 왜 멈춰 있었던 걸까? 

상인들이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12일 밤 11시쯤 

누군가 수산시장에 들어가 전기를 끊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시장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장대표’였다. 상인들을 위해 시장 

관리를 해온 시장대표는 왜, 상인들의 전기를 끊은

 것일까?


■ "공과금 · 관리비를 전부 냈다!"는 상인회 

 vs "공과금 · 관리비 안 낸 상인은 나가라!"는 

시장대표


 2014년 1월, 한전과 여수 시청을 통해 전기세와 

수도세가 밀렸으니 단전 · 단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인들! 회사 측으로 공과금을 납부하고 있던 

상인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고, 이를 관리하던

 시장 대표는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결국 상인들은 자체적으로 상인회를 결성해 그동안

 밀린 공과금은 물론. 시장 관리까지 직접 하기 

시작했다는데. 이에 대해 시장 대표의 입장은 다른

 상황. 모든 것이 거짓말이고, 상인들이 자신을 

내쫓기 위해 공과금과 관리비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엇갈리는 양측의 주장! 과연 어느 측

 주장이 사실일까? 서로가 바라는 장부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제작진은 회계사와 함께 양측의 장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과연 서로의 장부엔 문제가 

없는 걸까? 서로가 다시 공존하며, 갈등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제보자들>에서 밀착 취재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빌라의 냄새전쟁, 

입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제작사 : 해오름


■ 하루가 멀다 하고 풍기는 의문의 냄새, 그 정체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 아차산 자락에 있는

 한 빌라. 이곳 3층에 거주하는 제보자 최인영 씨는 

화장실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염소계 표백제(락스) 

냄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했다. 시도 때도

 없이 풍기는 냄새로 인해 눈이 시릴 정도라는데. 

문제는 3층 최 씨 집만이 아니었다. 2, 3층의 다른 

주민들 역시 같은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주민들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농도 짙은 염소계 

표백제를 흘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지목한

 사람은 바로 4층에 사는 박영은 (가명) 씨. 작년 8월,

 빌라의 맨 위층인 4층으로 박 씨가 이사 오고 난 후

 그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 4층에서 밤낮없이 들려오고 있다는 정체모를 

굉음 때문에 밤잠까지 이루기가 힘들다는 주민들. 

실제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당일에도 4층에서 

그 소음이 들려왔다. 결국 참다못한 주민들은 4층

박 씨를 찾아가 항의도 해보았지만, 갈등만 더욱 

깊어질 뿐이었다. 대체 4층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 비닐로 둘러싸인 집, 그곳은 안전한가?


  주민들의 갈등은 4층 박 씨가 이 빌라로 이사 온

 첫날 시작됐다고 했다. 4층 바로 위에 있는 옥상에

 설치된 아래층 주민들의 에어컨 실외기를 두고 

문제를 삼았다는 것. 옥상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4층 집을 매매했다는 박씨. 그렇다면 

에어컨 실외기가 이들 갈등의 시작은 아니었을까?

 취재를 요청하고, 어렵게 만난 4층 박 씨. 빌라 

주민들 누구도 들어가 본 적 없다는 4층의 내부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천정과 베란다 내벽 등에는 

수많은 구멍이 뚫려있고, 벽 곳곳은 비닐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아래층 주민들의 

가스 공격을 막기 위해 한 일이라는데. 아래층에서

 벽 안쪽, 혹은 수도계량기를 통해 가스를 쏘아

 올려 자신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얼굴이 붓고 코가 빨개지며, 손끝이

 갈라지는 등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데... 반면,

 박 씨의 주장이 얼토당토않다는 주민들. 이들은 

오히려 이해하기 힘든 주장으로 빌라의 평화를 

깬 박 씨가 원망스럽다고 한다. 서로 대화조차

 나누기 힘든 상황. 과연 박 씨가 말하는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들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제보자들>에서 알아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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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의문의 여인은

 왜 퀼트 제품을 훔쳤나? 

 청년임대주택 반대 

주민들은 왜 거리로 나섰나?  




제보자들 72회


첫 번째 이야기

[의문의 여인은 왜 퀼트 제품을 훔쳤나?]


스토리 헌터: 이건수 ( 前 경찰청 실종수사 지도팀장 )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 새벽녘, 이불과 가방 등 32개의 물건을 훔쳐간 

의문의 도둑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에 최근 희한한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 햇볕에 말리기 위해 놔둔 

고사리부터 창고에 보관해둔 낚싯대, TV 리모컨까지..

 주로 생필품을 훔쳐갔다는 도둑. 심지어 지난 4월 

6일 새벽 2시 16분 경, 김 영순(가명)씨는 가방, 

이불, 조끼 등 무려 32점에 달하는 ‘퀼트’ 

기법으로 만든 물건들을 도난당했다는데. 의아한 

건, 이 도난품들이 20년 전에 아들이 입던 조끼나 

벽걸이 등, 오래된 물건들이란 점이다. 판매해 

현금화하기도 어려운 물건들을 대체 왜 훔쳐간 건지 

의아하단 김 씨.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비바람이

 몰아치던 새벽,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온 범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범인은 얼굴조차 가리지 않고 태연히 CCTV에 얼굴을

 비췄는데, 알고 보니 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뚝배기로 공방 창문을 깨버리곤 유리에 베인 손을

 빗물에 닦더니, 공방 안에 있는 약품까지 찾아 후

 처치를 한 후, 약 1시간가량 마치 쇼핑하듯

 물건들을 골라 담았다는데. 훔친 물건을 차곡차곡

 넣어 자신의 몸집만 해진 비닐봉지를 어깨에 메고

 사라져버렸단 여자. 그녀는 대체 왜 32점의 퀼트

 제품을 훔쳐간 것일까. 


■ 마을 여자는 왜 하필 퀼트 제품을 훔쳤나?

4년 전 간암에 걸린 남편이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내 김 씨를 위해 

선물해 줬다는 공방. 아내가 행복하게 퀼트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건강해졌다 여기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김 씨는 반드시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고

 싶다. 하지만 목격자도, 지문도 남지 않아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 그런데, 마을 인근의 CCTV들을

 확인해본 결과, 범인이 키 160cm 가량, 왼손잡이

 여성이란 사실과 함께, 여자가 피해자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단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평범한 주부로 추정된다는 범인은, 그 새벽녘, 

왜 오래된 물건들을 훔쳐간 것일까? 스토리헌터 

이건수씨와 함께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희한한

 도난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청년임대주택 반대! 주민들은 왜 거리로 나섰나?]


스토리헌터 : 강지원 변호사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 결사반대! 지역 슬럼화를 유발하는 '빈민아파트'?


서울 영등포의 한 아파트, 지난 4월 초 이곳엔 

‘5평 빈민아파트 신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청년임대주택은 지역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빈민아파트’이며, 청년유입으로 

범죄가 잦아져 동네가 우범 지역화된다는 것. 같은

 아파트 주민인 석락희 씨는 해당 안내문과 이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개재하고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청년임대주택을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청년임대주택 건설을

 둘러싼 주민들의 반대는 이곳뿐만이 아니다. 사업이

 예정된 57개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데... 어쩌다 청년임대주택은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이 된 것일까? 주민들은 왜 

청년임대주택을 반대하고 있는 걸까?


■ 지역 이기주의? 성내동 주민들이 청년임대주택 

반대 시위를 멈출 수 없는 이유!


청년임대주택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마다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난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단순한 이익이 아닌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주장하는데...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과 

달리 주택가에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선다는 성내동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센 상황이다. 대부분 30년 

이상 된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100만 원 

남짓한 월세가 유일한 생계 수단이라는 주장인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청년들의 

실태를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주민들 역시 

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시청은 주민들과의 충분한 합의를 통해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성내동 주민들은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업을 시행한 시청을 

믿지 못하고 있는 실정,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갈등은 깊어져만 가는 상황인데... 청년 임대주택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 해결점을

 찾을 순 없는 걸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 헌터와 함께 

청년임대주택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을 들어보고

 나아가 청년과 지역주민 간의 상생을 이룰 방안은

 없는 것인지 모색해본다.


방송일시 : 2018년 04월 30일(월) 오후 08:5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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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수상한 이웃 

쓰레기 집에 사는 

혹 할머니 의 정체는

보물섬 남해 

두 양떼목장의 

위험한 동거 


제보자들 71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수상한 이웃! 

쓰레기 집에 사는 '혹 할머니'의 정체는?]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제작사 : 블루오션


 밤낮 없이 온 동네를 누비는 혹 할머니의 정체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어느 평범한 주택가! 

이곳에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숨겨 놓는 

수상한 할머니가 있다고 한다. 얼굴에 주먹만 한 

혹을 지닌 눈에 띄는 외모의 할머니는 60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이웃집 담을 수시로 넘어 다니며 

별난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것. 하지만 주민들은 

쓰레기에서 풍겨오는 악취와 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호소했다. 할머니의 집 

역시 온갖 고물과 쓰레기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 유일하게 남은 공간인 화장실만이

 할머니가 밥을 먹고 음식물을 보관하는 부엌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대체 할머니는 왜 이토록 

쓰레기에 집착하는 것일까?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수년 째 시달리고 있다는 집주인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 결국 얼마 전, 오랜 시간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기이한 행동을 

멈출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할머니에게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가족을 떠나 외로운 삶을 선택한 할머니, 

주민들과의 갈등을 끝내고 달라질 수 있을까?

 남편과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꾸렸었다는 할머니!

 하지만 오래 전 그녀는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고 했다.

 고된 시집살이에 남편의 폭력까지 이어지며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것이다. 약국에서 보조 업무를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자식들과의 

연락마저 단절하고 외롭게 지냈다는 할머니! 이렇게

 쓰레기를 모으며 생활한지도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작은 몸 하나 뉘일 수 없는 쓰레기 

집에서 위태롭게 살고 있는 할머니를 도울 방법은

 없는 걸까? 세월의 무게처럼 묵직하게 자리 잡은 

얼굴의 혹 역시 할머니를 괴롭히고 있는 상황!  

할머니는 주민들과의 깊은 갈등을 끝내고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두 번째 이야기

[보물섬 남해, 두 양떼목장의 위험한 동거]


스토리헌터: 김윤희 前 프로파일러

제작사 : 블루오션


 봄나들이 명소 양떼목장, 싸움판이 된 사연은?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육지에서 가장 빨리 봄이

 찾아오는 남해. 본격적인 4월 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양떼목장은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남해 양떼목장을 찾았다 혼란을 

겪었다는 관광객들. 알고 보니 남해 양떼목장은 두

 군데, 심지어 한마을 이웃 간인 것도 모자라 입구도

 같다는데! 그 때문에 관광객들은 애초 어느

 양떼목장을 찾아가든 상관없이 반드시 갈림길에 

서게 된다고 한다. 약 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매주 주말, 절정에 달하는 두 양떼목장의 갈등! 

대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두 양떼목장은 왜 원수지간이 됐나? 

  2013년 문을 연 후 전국적인 명성을 크게 얻고 

있는 A 양떼목장에 작년 5월 새로 문을 열며 

정면승부를 건 B 양떼목장. 이들은 현재 생활 

전반에 각 종 고소 고발로 서로를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먼저 A 양떼목장은 B 양떼목장의 호객행위를

 상도의에 어긋난 비도덕적 행위라며 말하고 또 

자신들을 제외하고 해당군청과의 MOU(양해각서) 

체결은 절차상 부당하다며 이를 고발하려 한다. 

하지만 B 양떼목장은 관광객들에게 정당한 

광고행위일 뿐이며 오히려 A 양떼목장의 불법시설

 등을 문제 삼고 자신들의 법적 정당성을 강조 

하는데... 이들 싸움의 피해는 고스란히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에 해당 군청이 직접 나서 화해를 시도했지만 

두 양떼목장 간 앙금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들은 서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함께한다. 


방송일시 : 2018년 04월 23일(월) 오후 08:5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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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부부는 왜 쓰레기에 

파묻혀 사나? 

소아당뇨 아이의 엄마는

 왜 눈물을 흘려야 했나?

 1형 당뇨병  

연속혈당측정기 

 


제보자들 69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부부는 왜 쓰레기에 파묻혀 사나?]


스토리헌터 : 김윤희 前 프로파일러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잡동사니로 가득찬 집은

 왜 마을의 골칫거리가 되었나?

한 시골 마을에 온통 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집이 

있다는 제보! 제작진이 찾아간 담장 너머  집 마당엔

 사람 하나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의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었다. 주민들 말에 의하면

 이 집의 주인은 60대의 부부이며, 그들은 매일

 밤낮으로 한 아파트 단지 부근 쓰레기 처리장에서

 폐지와 재활용품을 가져와 마당에 쌓아놓는다 것이다.

 이제는  70평 남짓의 두 채 집 안팎으로도

 잡동사니들이 가득 쌓여 지독한 악취까지 

풍긴다는데.. 그 때문에 참다못한 이웃들이 

몇 번이나 해당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벌금 

100만원 계고장이 발부되어도 부부는 절대 쓰레기를

 치우지 않겠다고 고집한다는데 대체 무슨 이유인걸까?


■ 잡동사니를 쌓아둘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사연은?

주민들은 부부에게 세 딸이 있는데 가족마저도 이 

두 사람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제작진에게 집을 치워 달라 제보한 사람들 중엔 

부부의 큰 딸인 은숙(가명)씨도 있었다. 제작진은

 세 딸의 도움을 받아 부부를 설득해보기로 했는데 

아버지 문식(가명)씨 말에 의하면 부부가 온갖 물건들을

 가져와 모으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이며, 용접공으로

 일하던 문식 씨가 직장을 잃어버려 인근의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품을 팔아 생계를 이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 문식 씨 역시 점차 늘고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싶지만 아내의 완강한 고집 

때문에 방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김윤희 前 프로파일러와

 함께 집 안 밖에 잡동사니들에 파묻혀 살고 있는 

부부에 대한 사연을 알아본다. 




두 번째 이야기

[소아당뇨 아이의 엄마는 왜 눈물을 흘려야 했나?]


스토리헌터 : 강지원 변호사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 소아당뇨 환아 엄마들이 뿔났다! 

엄마들이 식약처 앞에 모인 이유는? 


지난 3월 6일 소아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병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엄마들은

 저마다 마이크를 잡고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의료기기 해외직구, 그런데 이를 도와 준 소아당뇨 

환아의 엄마 김미영 씨가 식약처로부터 고발을 

당했다는 것! 3개월 간 이어진 조사 후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까지 됐다. 아픈 아이 돌보는 것을 제치고

 시위까지 참여한 엄마들! 이들에겐 그만큼 절실한 

일이라는데... 도대체 식약처는 왜, 미영 씨를

 고발한 것일까? 


■ 평생 나을 수 없는 병, 1형 당뇨

소아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는 흔히 알고 있는 

2형 당뇨와 달리 인슐린 자체가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성 난치병이다. 혈당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단 한 시간도 

방심할 수 없다. 때문에 하루에도 스무 번 넘게 

손가락에서 피를 뽑아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매번 주사를 맞는 건 물론 잠자는 시간에도 

혈당체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아이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끝이 없다는데... 


■ 법과 현실의 괴리. 엄마는 왜 법을 위반해야 했나

소아당뇨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이 됐다는 미영씨!

 3년 전 미영 씨가 연속혈당측정기를 구입하면서부터다. 

 국내에서 수입 허가가 안 돼 직접 해외사이트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를 구매했다는 미영 씨. 환아 

엄마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환아 엄마들 역시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를 대행해 준 것이다.

 모두 아픈 아이를 위해 선택했던 일,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미영 씨는 3차례에 걸쳐 식약처의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죄목은 의료기기법 제 26조

 위반!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이 법률 자체에 맹점이

 있다고 지적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픈 아이를 살리기 위한 엄마를 범법자로 만든 법의 

맹점은 무엇일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

 헌터와 함께 식약처의 소아당뇨 엄마 고발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법과 현실의 괴리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방법을

 모색해 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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