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고부열전]

 집안 가득 물건을 쌓아놓는

 내 며느리 끊임없이

 사들이는 이유는?

 방글라데시 며느리 나스린 씨 

시어머니 김영란 여사 

방글라데시 여행 226회




다문화고부열전 226회


집안 가득 물건을 쌓아놓는 내 며느리, 

끊임없이 사들이는 이유는?


집안 가득 쌓여있는 짐

계절별 옷가지 구두 운동화 커튼 부터 

밥솥 청소기 등 중고가전제품 

냄비 샴푸 치약 칫솔 수건 마스크팩 등 

생활 필수품들로 종류만 500가지가 넘는다 




달 디딜 틈없이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한 이집은

방글라데시 며느리 나스린 씨 네다 


며느맂비에 짐이 너무 많아 불만이라는 

시어머니 김영란 여사 

비좁은 며느리 집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랑곳하지 않고 싼 물건들을 계속 사 모으는 며느리는

집에 물건이 쌓이는 게 그저 행복하다 


방글라데시에서 6자매 중 넷째 딸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18살 어린나이에 

한국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나스린 씨 


방글라데시에있는 가족드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싸고 좋은 한국 물건을 볼때마다 구입


그동안 고향에 자주 가지 못해 

집안에 보내지 못한 물건들이 한가득이다. 


이사 상자만 4개 가방 3개 가득찬 선물들 

비행기 수화물 초과 금액만 30만원 

드디어 도착한 방글라데시에서 

사랑하는 6자매에게 선물 증정시간을 갖는다


두달전 세상을 떠난 둘째 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나스린 씨 


아직 자식이 없는 나스린 씨는 

혼자가 된 조카를 한국을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시어머니 김여사는 며느리의 생각을 

여간 탐탁해하지 않는다 


방글라데시로 함께 떠난 여행에서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


*연출: 비타민tv 신동조 PD, 장경진 PD


*글 ⋅구성: 이경진 작가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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