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고속버스 묻지마 칼부림 

그녀는 왜 칼을 들었나 

고속도로 위 공포의 버스

  남해안 고속도로

 다이어트 

식욕억제제 복용  

 



궁금한 이야기y 412회 미리보기 


고속버스 묻지마 칼부림

그녀는 왜 칼을 들었나?

 

[고속도로 위 공포의 버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일. 남해안 고속도로 

위를 지나던 유 모 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중이었다고 한다. 이때 눈길을 사로잡은 건, 고속도로

 갓길에 서있는 고속버스와 그를 향해 손 흔드는 

승객들이었다는데.. 차를 멈추니 곧 피범벅 된 남성이

 창문을 두드리며 살려달라 애원했고, 바로 남성을

 차에 태웠다고 한다. 


“그분이 여기 와서 막 태워달라고 했었어요.

병원으로 빨리 가자고.. 살아야 된다고

 막 이렇게 (얘기)하셨던 것 같아요“ 


갓길에 세워진 고속버스 안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문제의 고속버스에 함께 타고 있었다는

 이 모 씨에게 당시 상황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차안에서 잠 들어있던 이 모 씨는 갑작스런 소란에 

눈을 떴다고 했다. 통로 옆으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보였고 남성은 살려달라 소리치고 

있었다는데.. 


‘처음 봤을 때는 얼굴 쪽에 피가 

진짜 많이 흐르고 계셨고..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 도와달라 

이렇게 소리치고 계셨어요.’



남성의 옆, 칼을 들고 있던 한 20대 여성. 이 모 씨는

 먼저 저 칼부터 빼앗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를 제압하려 했지만 거센 반항에 쉽지는 

않았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버스 

안을 순식간에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린 의문의

 여성. 피해 남성과 어떤 원한관계를 가지고 있었더

 걸까? 그녀는 대체 왜 남성을 향해

 칼을 휘둘렀던 걸까.  


[다이어트가 살인 충동을?]

 

경찰 조사결과 놀랍게도 가해 여성은 피해 남성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다고 했다. 집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사람을 찔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칼 한 자루를

 준비했다는 여성. 하지만 한 자루로는 불안해 

두 자루의 칼을 더 백화점에서 구입했다는데.. 

대체 왜 사람을 찔러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걸까. 

실마리를 풀기 위해 제작진은 여성의 가족을 찾았고, 

그녀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학창시절 

공부엔 취미가 없었지만 활발하고 밝은 딸이었다는

 여성. 그러던 중 듣게 된 더욱 놀라운 이야기,,

 2년 전, 가족들 앞에서도 이미 칼을 든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평소 딸이 다이어트를 하려 

식욕억제제를 복용했었고. 모든 게 그후 나타난 

증세라 주장했다. 가족들의 말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식욕억제제와 살인충동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일. 

고속버스 안을 공포의 시간으로 몰고 간 20대 여성, 

그녀가 칼을 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진실을

 파헤쳐 보려 한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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