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브라질

 큐레이터 카를로스 고리토 방송인

 리얼 아마존 슈퍼푸드를 찾아라

 야생 그 전쟁과 평화

 맛있는 로드

 우리의 집은 어디인가




세계테마기행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브라질  

 

브라질 사람도 잘 모르는 브라질 이야기!

크고, 넓고, 깊은 브라질의 이야기를 찾아


방송인 카를로스와 함께 떠난다.

 

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의 허파 아마존과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을 갖고 있는 나라.

 

우리가 흔히 삼바와 축구의 나라라고만 알고 있지만


브라질은 사실 문화의 다양성과 원시성, 전설과 풍광이


한데 어우러진 와일드한 세계이다.

 

아마존에서 시작해


세계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브라질 커피 농장,


브라질의 설원이라 불리는 목화밭,


그리고 남미의 중심인

 ‘샤파다 기마랑이스 국립공원’까지.

 

브라질이 품고 있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제1부 리얼 아마존, 슈퍼푸드를 찾아라


브라질 동북쪽에 있는 작은 도시 벨렝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일찍이 고무와 향신료, 정향 등을 유럽으로

 수출해 전성기를 누렸으며, 아마존의 대표 수출도시로

 여겨졌던 도시. 벨렝이 이런 영화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숲과 강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의 모든 생물이 사용할 수 있는 산소의 5%를

 생산해내며, 2,000 종의 육지동물과 물고기를 품고

 있는 생명의 어머니, 아마존.

브라질 태생이면서도 아마존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카를로스가 과감하게 모험에 나선다. 

오늘날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푸드를 

찾기 위해서다. 카카오와 브라질너트 그리고 

아사이베리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아마존의

 슈퍼푸드. 이 모두를 보고, 수확하고, 맛본 카를로스! 

그러나 카를로스는 아마존 강 위에서 누구도 알지

 못하는 또 하나의 슈퍼푸드와 대면하게 되는데...



제2부 야생, 그 전쟁과 평화


한국에 천하무적 해병대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정글전투여단(CIGS)이 있다. 브라질 최고의

 엘리트들만 선발되어 참여할 수 있다는 아마존의

 정글 훈련. 어릴 적 브라질을 떠나 한국에 온 지 10년.

 군 생활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카를 로스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명성 자자한 정글 훈련에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밥 먹는 것부터 수중 침투, 정글 서바이벌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훈련. 설상가상, 밧줄 하나에 의지해

 헬기에서 뛰어 내리라니... 카를로스는 훈련을 통해

 새삼 나라와 젊음과 가족의 의미를 가슴에 새긴다.


카를로스의 여정은 그렇게 아마존을 떠나 원주민의 

신화와 전설이 남아있는 남미의 중앙, ‘샤파다

 기마랑이스 국립공원’을 지난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

 ‘판타날에 없는 동물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라고 

할 만큼 유명한 야생동물의 낙원, 판타날. 그러나 

야생에 낙원이란 없다! 끊임없이 먹이경쟁을 벌이는

 악어와 재규어. 숨죽이며 살아야 하는 야생의 약자들. 

여행자는 판타날 역시 인간의 세상과 다르지 않음을,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땅이란 것을 실감하게 된다.


  



제3부 맛있는 로드

 

맛있는 로드. 이번엔 브라질의 진짜 맛을 찾아 떠난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은 ‘미나스 제라이스’.


일찍부터 치즈는 곧 ‘미나스 제라이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치즈로 유명한 곳이다. 그렇다면 그 

유명한 치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광활한 초원과 햇볕을 받고 있는 소, 여유롭게 우유

 짤 시간을 기다리는 노부부의 일상. 노부부는 매일

 같은 시간, 송아지와 나눈 우유를 정성스레 모은 후

 가공하여 치즈를 만든다. 시간과 보람, 정성과 

평화가 만든 음식. 여행자는 진정한 음식의 맛은 

단지 레시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여행자가 다시 걸음을 옮겨 닿은 곳은 드넓은 초원의

 육우 목장이다. 그 현지에서 먹는 브라질 전통

 스테이크 슈하스꼬! 목장에서의 슈하스꼬는 

지금까지 먹었던 스테이크와 차원이 다른 최상의 

질을 자랑한다.


이처럼 정성과 신선한 재료와 함께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맛.


여행자는 브라질의 맛있는 로드, 그 길에서 풍요의

 대지와 이들의 열정을 만난다. 

 


제4부 우리의 집은 어디인가

 

아마존의 도시 마나우스는 한때 유럽의 파리, 

리스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유명한 항구도시였다. 

아마존의 고무와 정향 그리고 각종 향신료를 수출해 

부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그 찬란했던 전성기를 

증명하듯 마나우스의 한 가운데에는 유럽풍의 건물이

 하나 서 있다. ‘마나우스 오페라극장’이다. 한때, 

유럽의 내로라하던 예술가들이 찾아와 무대에 서길

 원했던 곳. 지금도 그 화려함을 잃지 않은 극장의 

모습은 남미 최고의 예술 도시였던 마나우스를

 상상하게 한다.


마나우스의 강줄기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아마존의 어부들. 아직도 전통 그물 낚시를 고수하는

 어부들의 얼굴엔 자부심이 보인다. 여러 배들이 

모여 합동작전을 하듯 이뤄지는 낚시. 그물에 담긴

 물고기는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다. 이렇게 

아마존에서는 모두가 만선으로 집에 돌아간다.


여행의 막바지 카를로스는 10년 전 떠나왔던 고향, 

리우데자네이루의 헤젠지를 방문한다. 어린 나이의

 막내아들을 타국으로 보낸 뒤 늘 가슴 졸이며 살아온

 부모님이 계신 곳. 가족과의 재회는 언제나 애틋하다. 

따뜻한 포옹에서 느껴지는 부모와 자식 간의 마음.

 

여행이 행복한 이유는 돌아갈 곳이 있어서라고 했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던, 상상 이상의 

브라질 여행. 카를로스는 그 브라질을 다시 생각하며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방송일시 :

 2018년 9월 17일 (월) - 9월 20일 (목) 저녁 8시 40분, EBS1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9월 17일(월) - 9월 20일(목) 


■ 연출 : 양혜정 (미디어길) 


■ 글/구성 : 이용규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카를로스 고리토 (방송인)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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