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5원소 문명의 기원 

나무 지식을 담다  

흙 생명을 담다  

물 위대한 순환 

철 인류의 견고한 욕망  

불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 




다큐 프라임 미리보기


5원소 - 문명의 기원


인류의 문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물, 불, 나무, 철, 흙 5원소에서 

그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인류 문명의 뿌리는 무엇일까. 과학과 기술의

 저력일까, 아니면 도구와 공학의 성취일까.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류가 최초로 만났던 다섯 가지

 물질 속에 그 해답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물, 나무, 철, 

불, 그리고 흙이다. 인류는 이 다섯 가지 원소의 힘을

 발견하고 도구와 기계를 만들어 문명 세계를 건설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5원소 -

 문명의 기원>은 인류와 이 다섯 원소 간의 관계를 

과학적 분석과 역사적 사건, 물질과 인간의 공존 철학

이라는 렌즈를 통해 면밀하게 탐색하는 본격 문명사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동서고금 세계에 퍼져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거대한 인간의 역사를 그려내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적 스토리텔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무에서는 지식과 정보의 역사를, 흙에서는

 쟁기와 농업의 역사, 물에서는 상하수도의 역사, 

철에서는 제철과 시계, 철도의 역사를, 불에서는 

화약과 대포, 도자기의 역사를 담아낼 것이다.


1부 나무, 지식을 담다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끝없이 충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세계 3대 문명권은 알고 보면 비슷한 과정을 

걸어왔다. 종이가 탄생한 중국, 세계 모든 지식을 

필사한 이슬람, 그리고 인쇄를 통해 혁명을 이뤄낸 

유럽. 나무의 또 다른 얼굴인 종이가 일궈온 거대 

문명들이다. 그러나 그 시작은 얼어붙은 시베리아 

숲에서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당산나무처럼 오색 

천을 휘감고 있는 무목(巫木)과 험한 눈길을 헤치고 

찾아온 세 부녀. 오랜 세월 하늘을 향해 자라온 나무가

 바라본 인간 문명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부 흙, 생명을 품다

 

인류 문명은 흙을 배우는 데서 시작됐다. 지금의

 76억 명 인구는 1만 년 전 흙이 붙잡은 유랑민들의 

후예다. 대대로 흙 파먹고 살아온 흔적은 구름이 

지나가는 해발 2600m 위에 조각보처럼 펼쳐진다. 

바로 중국 윈난의 둥촨 훙투디(東川紅土地)다. 

배고픔을 피하려는 인류의 소박한 바람은 가축을 

길들이게 하고 수많은 농기구를 탄생시켰다. 쟁기의 

보습(Coulter)으로 흙을 뒤집고 고랑을 파내어

 그 위에 문화(Culture)를 일궈온 인류의 발전 과정을

 추적해본다. 



3부 물, 위대한 순환

 

모든 운명은 물과 섞인다. 우리는 물에서 태어나 

평생 물과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지구상의 물 중

 단 2.5%만 담수이고, 그 중 단 0.003%만이 지표면에

 존재한다. 마실 물을 찾아 헤맸던 인간은 절박했다. 

그 지난한 노력에서 생명과 아름다움, 풍요가 

태어났다. 중동의 카나트, 인도의 거대한 계단식 

우물들, 로마의 수도교와 코르도바의 수레바퀴,

 알함브라의 수로와 일본의 독특한 카바타 시스템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물과 함께해온 인류의 

역사를 구석구석 찾아간다. 이와 함께 몇 십 년 

만에 1/10 크기로 줄어든 아랄해의 비극이나 150년

 전까지만 해도 상하수도가 없었던 런던의 콜레라 

사태 등 물로 인한 시련의 기록을 아울러 돌아본다.

 축복과 시련을 동시에 주는 물. 끊임없이 흐르고 

순환하는 물은 인간의 삶과 역사가 언제나 물의

 흐름 속에 있으며 물과 닮아 있다는 것을 일러준다. 


4부 철, 인류의 견고한 욕망

 

인류는 철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철을 가지고

 싸웠다. 우리는 지금도 철기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금속, 철의 속성은 

20세기 이후에야 과학과 공학으로 설명되었다. 

그 전까지 철을 다룬 인간의 역사는 숱한 실험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운철에서 우연히 발견된 후 

신성한 존재들만 사용하던 고대의 철.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히타이트 제국 이후 인류가 철의 비밀을 

풀어간 기록을 다룬다. 녹슬지 않는 인도 우츠 강철의

 기술, 전쟁의 풍경을 바꾸어 놓은 중세 유럽 영웅들의

 칼, 사람의 뼈를 넣어 만드는 인골신검과 일본 

사무라이들의 독특한 검,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나침반의 작고 정교한 철 조각에 이르기까지,

 철은 인류의 견고한 욕망을 따라 모양과 성질을

 바꾸며 현재에 이르렀다. 산업혁명의 주역이

 증기기관차가 아니라 철도였고, 제철 산업을 이끈

 주역이 수도원이었다는 것 등, 철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5부 불,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

 

불의 얼굴은 다양하다.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이고,

 자기와 도구들을 만들어낸다. 최초의 인간 공동체는 

불과 함께 태어났다. 그리고 인류가 불을 이용해 화약

 무기와 대포를 만들어내면서 불은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이 되었다. 중국 송나라의 화창,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잔 다르크의 대포, 1500년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을 무너뜨린 오스만 제국의 

초대형 대포 바실리카, 아편전쟁에서 청나라를 

황폐화시킨 영국 증기선의 불 등,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불의 역사와 관련한 인류의 유적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문명을 

만든 만큼 그 문명을 파괴할 수 있었던 잔인한 불의

 존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이중성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리안족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색 알라흐 도자기를 구워내는 불 바로 곁에서 

유대인 수감자들이 불태워졌던 뮌헨 근처 다하우 

수용소를 직접 찾아가 그 흔적을 촬영했다. 지금도

 불의 전쟁은 세계 어딘가에서 계속되고 있다.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 불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존재일까?

 문명의 온기를 전해준 불은 어쩌면 문명을 파괴할

 최후의 물질이 될지도 모른다.


방송일시 

2018년 6월 19일(화) ~ 6월 27일(수) 밤 9시 50분 ~ 10시 45분


1부. 나무, 지식을 담다 (6월 19일(화))

2부. 흙, 생명을 담다 (6월 20일(수))

3부. 물, 위대한 순환 (6월 25일(월))

4부. 철, 인류의 견고한 욕망 (6월 26일(화))

5부. 불,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 (6월 27일(수))

 

[출처]   ebs1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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