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멋진 신세계 말레이시아 

큐레이터 장용수 교수 

쿠알라룸푸르 

멈추고 싶은 순간 코타키나발루

 저 바다에 누워 셈포르나 

자연에 산다 쿠칭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멋진 신세계, 말레이시아 


다양한 문화, 색다른 매력


어디를 가든 빠져드는 멋진 신세계, 말레이시아.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만 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열대림,


구름이 머무는 산과 드넓은 차밭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이곳.


시간이 쌓인 도시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의 어제와 내일을 만나고,

동양의 진주 ‘페낭’을 찾아 다양한 민족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매혹적인 문화를 경험한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키나발루산의 ‘오랑 아슬리’ 원주민과

풍요로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셈포르나 ‘바자우족’을 만나 

그들의 삶을 체험하는 시간.


자연과 인간,

원시와 문명,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제1부. 어디라도 좋아 – 8월 20일 오후 8시 40분


높은 빌딩 숲에 둘러싸인 국제도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독립의 상징 메르데카 광장을 찾아 

동서양 건축양식이 결합된 이국적인 건축물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등을 보며 말레이시아의 어제와

 내일을 만난다.


영국 식민지 시대 개척한 고원지대, 카메론 하이랜드. 

그곳의 100년 된 차 농장을 찾아 자연이 빚은 홍차를

 맛보며 평화와 고요를 느끼고, 자욱한 안개와 이끼로

 뒤덮인 ‘모시 포레스트’를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지도에도 없는 숲길을 따라가면 말레이시아 토착

 원주민이 사는 오랑 아슬리 마을에 닿게 된다.

 아이스크림 장수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사냥에서 

유래된 놀이를 즐기는 청년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원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체험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 페낭섬. 

골목길에 조성된 벽화 갤러리 ‘아트 스트리트’를

 구경하고, 1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찾아 여행자들과 함께 화덕 토스트를 맛본다.

 또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개척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원 ‘쿠콩시’와 ‘페라나칸 맨션’을

 찾아 독특한 혼혈 문화를 경험해 본다.



제2부. 멈추고 싶은 순간, 코타키나발루

 8월 21일 오후 8시 40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보르네오. 울창한 

열대우림과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는 이 곳에는 

영혼의 안식처로 불리는 ‘코타 키나발루’가 있다.

이곳에서 12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증기기관차를

 탄다.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전통 

도시락 ‘티핀’을 먹고 나면,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천천히 스쳐가는 차창 밖으로 보르네오의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진다. 요즘은 천국의 맛, 

지옥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는 두리안이 제철!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두리안으로 독특한 발효음식

 ‘템포약’을 만들어 본다.


기차만큼 낭만적인 여행을 제공하는 곳,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를 타고 천국의 섬 ‘사피섬’으로 

향하는데 환상적인 바다속 스노쿨링과 하늘을 나는

 패러 세일링 체험이 끝나면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리는 ‘탄중아루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르네오 북부, 사바주에 펼쳐진 ‘쿤다상’ 협곡. 

고원에서 재배한 싱싱한 야채들로 차려진 

점심 식사를 대접 받고, 바람의 언덕에서

 키나발루 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한다.





제3부. 저 바다에 누워, 셈포르나

 8월 22일 오후 8시 40분


말레이시아 사바 주 동쪽 끝에 위치한 항구 도시

 ‘셈포르나’. 옥빛 바다 위 수상 가옥이 밀집한

 이곳에는 우리네 7, 80년대 풍경이 펼쳐진다. 문방구

 앞에 모여 앉아 뽑기에 열중하는 아이들과 색소 

가득한 음료수, 정체 모를 불량식품이 정겹다.


좁고 허름한 골목길에서 만난 13살 꼬마 가수. 

아름다운 기타 연주와 노래솜씨가 수준급으로 일곱

 식구가 살아가는 단칸방을 찾아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도시 근교의 ‘따와우 힐 국립공원’을 찾아 시원한

 계곡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60년의 전통을 

가진 따와우 힐의 카카오 농장을 방문해 세계적인 

초콜릿 회사에 공급하는 최상의 카카오 맛을 느껴본다.


셈포르나는 바다 위의 집시, 바자우족이 사는

 수상가옥 촌으로 유명하다. 빨랫줄에 걸린

 형형색색의 옷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아이들이

 탄 작은 배는 푸른 바다 위를 유영한다.


바다를 떠도는 이들이라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하지만 불평불만을 내뱉는 법이 없다.

 아름다운 바다 위 세상 가장 선한 미소를 띠는

 바자우족, 그들과 함께 대왕 조개잡이에 나선다.



제4부. 자연에 산다, 쿠칭 – 8월 23일 오후 8시 40분


원주민어로 고양이라는 의미를 지닌 도시, ’쿠칭‘.

 고양이 도시답게 이곳에서는 고양이 동상뿐만 

아니라 거리를 거니는 수많은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이자 최대인 쿠칭의 고양이 박물관은

 2,000여 종이 넘는 고양이 관련 자료가 있어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다.


도시를 흐르는 사라왁 강에는 특별한 유람선이 

있는데, 아름다운 노을 속 말레이시아 전통춤을

 배우며 진정한 쿠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쿠칭의 또 다른 명소는 원숭이, 멧돼지, 뱀 등 

야생동물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바코 국립공원. 


공원에서 근무하는 가이드는 바로 쿠칭 소수 부족인

 ‘비다유’ 부족이다. 


그의 초대로 따라간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비다유

 부족의 일상생활을 들어 본다.


울창한 맹그로브 숲에 위치한 어촌을 찾아 갯벌에서

 조개잡이를 함께하고, 먼 바다에서 건져 올린 

거대한 참치와 랍스터 등을 사고파는 어시장 탐방까지.

 에메랄드빛 바다 위, 쿠칭 어부들의 삶을 체험해 본다.


*방송일시: 8월 20일(월) ~ 8월 23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8월 20일(월) - 8월 23일(목)


■ 연출 :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 주꽃샘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장용수(말라야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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