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신들의 섬 바누아투 

원시의 지구를 만나다 타나

 생명의 땅 산토

 지구의 심장 암브림

 천국보다 아름다운 에파테




세계테마기행 


신들의 섬, 바누아투(4부작) 미리보기 

 

태초의 지구를 간직한 원시의 나라, 바누아투. 


전통을 신성시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약 80여 개의 작은 섬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 바누아투.

이 작은 섬나라에는

 대략 113개의 토착 언어가 존재한다.


이곳에 얼마나 색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그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태초의 지구와 숲이 알려 준 

전통을 찾아 섬 문화 연구가 김준과 떠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섬나라, 바누아투를 만나보자.   



제1부 원시의 지구를 만나다, 타나


바누아투에서 첫발을 내디딘 곳은 수도, 포트빌라가

 있는 섬 ‘에파테(Efate)’. 에파테는 바누아투의 주 

섬이자 국제공항과 항구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이다. 상업화가 이루어진 에파테 섬에서도 

계속해서 전통과 숲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에카숩 마을 (Ekasup Village)'이다. 이

 마을에서는 과거에 결혼의 증표로 여성의 이를

 뽑았다고 하는데..


에파테에서 경비행기 타고 태초의 대자연을 만나러

 ‘타나(Tanna)'로 이동한다. 타나에 도착해서 만난 

현지인을 따라 이동한 ‘야켈 마을(Yakel Village)’. 돈과

 문명 그 무엇보다 숲으로부터 터득한 전통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숲이 주는 작물로 

만든 바누아투의 전통음식을 ‘랍랍(Lablab)'을 나눠 

먹는다. 365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 타나의 

살아있는 불꽃 ‘야수르(Yasur)'. 타나 사람들이 신성시

 하고 모시는 야수르는 세계의 몇 안 되는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어둠이 짙어지면 붉은

 불기둥이 쉴 새 없이 솟구친다. 대자연의 장엄함과

 위대함을 느껴본다


제2부 생명의 땅, 산토


‘에스피리투산토(EspirituSanto)’. 스페인어로 성령의 

축복이라 불리는 바누아투의 최북단에 자리한 천국과

 가까운 섬, 산토에서 시작한다. 푸른 빛 아름다운

 바닷속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밀리언

 달러 포인트(Million Dollar Point)’.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이 버리고 간 중장비들이 그대로 바다에 

잠겨 있다. 커다란 선체와 아직 사용하지 않은

 폭탄까지! 바닷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본다.

 산토의 전통춤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커스텀 

빌리지(Custom Village)’. 산토에는 오로지 여자들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는데... 지구의 투명한 눈,

 ‘난다 블루 홀 (Nanda Blue Hole)’부터 아낌없이 

주는 숲, ‘마탄타스 (Matantas)’까지! 숲의 선물, 

코코넛과 바누아투 사람들의 주식 ‘얌(Yam)'을 

이용한 전통음식 ‘심보로(Simboro)'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제3부 지구의 심장, 암브림 


바누아투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부족이 살고 있다. 

그 수많은 부족이 사는 미지의 섬 말레쿨라로 떠난다.

 말레쿨라의 터줏대감, ’빅남바스(Big Nambas)‘족

 사람들이 살고 있는 ‘운메트 마을(Unmet Village)’. 

운메트 마을에는 남자만 마시는 전통 음료가 있다. 

바로 뿌리채소를 갈아 물과 섞어 만드는

 ’카바(Kava)‘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카바는 노동이

 끝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마시면 심신 안정과

혈액순환에 좋다고 여겨진다. 카바를 마실 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고 하는데... 바누아투의 

또 다른 불의 고리, 검은 화산재의 땅 암브림. 365일

 끓어오르는 뜨거운 화산을 신성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판라 부족(Fanla tribe)’이다. 

그들에게도 화산은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지만 

자신들이 누리는 그 모든 것들이 화산에서 왔다고 

믿으며 화산과 암브림을 지키며 살아간다. 바누아투에

는 타나의 아수르만큼이나 유명한 화산

 ‘마룸(Marum)'이 있다. 운이 좋아야 끓어오르는 

용암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붉은색 용암 

호수를 만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초로

 마룸화산을 만나본다!



제4부 천국보다 아름다운, 에파테


바누아투에서의 그 마지막 여정은 다시 주섬

 에파테에서 시작된다. 에파테는 바누아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으로 바누아투 사람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문화를 

만나본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곳이 에파테섬에도 있다! 바로 ’에르네스 가르고아‘

 할아버지가 만든 제2차 세계 대전 박물관이다. 

할아버지는 바다에 떠밀려온 잔해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박물관을 가득 채울

 정도이다. 아침부터 해변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있다. 저마다 손에 물고기를 들고 돌아가는데,

 바로 해변에 마련한 간이 수산시장이다. 이곳 

사람들은 높은 나무에 올라가 눈으로 바닷속의 

고기를 보고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 올리는 옛 

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한다.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인

 ‘멜레 마을(Mele village)'에서 우연히 마을 입구에서

 만난 현지인을 따라 마을을 둘러본다. 마을에 종이와

 가위가 없어 오히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풀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을 찾았다며 자연에 대한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방송일시: 7월 16일(월) ~ 7월 19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7월 16일(월) - 7월 19일(목)


■ 연출 : 신 진 (앤미디어)


■ 글/구성 : 하주원


■ 촬영감독 : 장새얼 

■ 큐레이터 : 김 준(섬 문화 연구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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