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그 여름의 끝 그리스 섬 기행 

큐레이터 김선영 프리 다이버

 펠로폰네소스 반도 대탐험 

크레타 나의 그리스식 결혼식 

천국 같은 휴식 산토리니 

환상 군도 스포라데스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그 여름의 끝, 그리스 섬 기행(4부작)


유난히도 더운 여름


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방법


뜨거운 햇살 뒤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고대 그리스의 문명과 장엄한 자연이


기다리고 있는 나라, 그리스로 향하다

 

그리스의 ‘동, 서, 남’ 3면에 펼쳐진 바다에


뿌려진 6000여 개의 보물섬


그 중, 육지에서 섬이 된 ‘코린토스’


마지막 남은 아틀란티스 ‘산토리니’


그리스 최대의 섬 ‘크레타’


밀로의 비너스를 발견한 ‘밀로스’

 

아름다운 그리스의 자연경관에 흠뻑 빠지고


이들의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즐겨본다.



1부. 펠로폰네소스 반도 대탐험


오랜 역사를 지닌 육지에서 섬이 된 ‘코린토스’, 

그곳에서 만난 3대 운하 ‘코린토스 운하’


크루즈를 타고 1200년 전, 많은 인간의 희생 끝에

 만들어낸 코린토스 운하를 바라본다. 코린토스

 운하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코린토스 운하 위,

 78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You can do it" 

코린토스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번지점프의

 짜릿함을 맛본다.


초기 기독교 전파에 큰 기틀을 마련한 사도바울이 

선교 여행 중에 코린토스에서 1년 반을 머물렀을 

정도로 그리스 코린토스 사람들에게 뜻깊은데, 

6월 29일 바울 순교일을 맞아서 코린토스에서 

사도바울 기념일이 열린다고 한다. ‘사도바울 

기념일’에 참석해 경건한 마음으로 사도바울을 

기리는 그리스인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산악지대를 달려 뜨거운 불의 관문이라는 뜻의 

‘테르모필레’로 향한다. 테르모필레에는 주민들만

 찾는다는 노천온천이 있는데, 주민들은 온천을 하며

 이끼를 떼서 몸에 바른다. 노천온천은 오랜 기간 

이 마을에 보존되어 지켜오면서 노곤한 몸을 풀어주는

 온천 그 이상으로 이들을 치료해주는 온천이었다.


벼랑 끝에 매달린 기이한 모습의 절벽사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12세기 처음 만들어진 ‘세례 요한의 

거룩한 수도원’. 16세기 터키의 점령, 19세기 수도원 

해체하는 포고령 등 온갖 수난과 역경을 겪지만

 꿋꿋이 산기슭 절벽과 하나 된 모습으로 여전히 

그리스인들을 지키고 있다.



2부. 크레타, 나의 그리스식 결혼식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 크레타에서 오래된 해변, 

‘마탈라 해변’으로 찾아간다. 마탈라해변 옆에는 

하얀 동굴이 있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신석기 

시대에는 주거용으로, 로마 시대에는 무덤으로, 

지금은 현대인들에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그 자리를 지켜왔다.


바다를 떠나 산악지대로 향하는데, 산으로 올라가자 

마주친 것은 크리크리, 크레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대 크레타인들이 오랜 시간 방목하며 키워온

 야생 염소다.


이곳에서 만난 것은 ‘크리크리’ 뿐만이 아니다.


산악지대에서 양을 치며 살아가는 양치기들이 

잠시 쉴 수 있었던 안식처인 ‘미타토’를 발견하게 된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현지인의 설명으로 ‘미타토’에

 대해 알게 된다.


다시 산악지대를 달려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자리가

 오래된 집, ‘아스프로스포타모스’로 간다. 300년 전에

 주변의 자연물로 지은 집. 전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이 되면 주변이 깜깜해져 하늘의 별들이 

더욱 환하게 느껴지는 곳, 자연과 하나 되는 하루를

 보내본다.


이곳에서는 크레타섬의 거대한 큰 크기만큼이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린다는데, 이곳에서의 결혼식은

 마을의 거리를 막고 거리에서 전통춤을 추고,

 천 명이 넘는 하객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까지

 모두 준비된다. 마을에서 열리는 결혼식인 셈이다. 

우리에겐 신기한 광경이지만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늘 펼쳐지는 전통적인 결혼식이다.





3부. 천국 같은 휴식, 산토리니


화산섬의 폭발로 만들어진 섬, 산토리니. 자연이 

만들어낸 붉은 해변과 붉은 절벽, ‘레드비치’를 

만나게 된다. 더욱 산토리니의 살아있는 화산섬의

 모습을 파헤쳐보기 위해 출발한 것은 ‘화산섬 투어’,


화산지형을 한참 동안 걸어서 가로 7.5km, 세로

 11km, 깊이 390m의 거대한 분화구를 만나게 된다.

 1950년이 마지막 화산활동인 휴화산이지만 여전히

 이곳에서는 분기공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화산섬을 즐기는 방법, 바닷속의 온천. 배를

 타고 나가 배 위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데 시원한 

바닷물이 아닌 따끈따끈한 온천이다. 철분이 가득한

 온천수와 진흙으로 찜질을 하는 생경한 경험을 해본다.


알려지지 않은 산토리니의 명물,

 흰 가지(White eggplant). ‘계란가지’로도 불리는데,

 한때 인터넷에서 달걀 열매의 존재로 미스터리를 

가져왔었다. 하지만 산토리니에서는 동네 식당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재료다. 흰 가지로 요리한

 샐러드, 그리스 산토리니식 꼬지 수블라키를 맛보고

 맛의 비밀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 질 무렵, 산토리니를 찾는 모든 사람이 어딘가로

 이동한다. 따라가 보니 산토리니의

 ‘핫플레이스’ 이아마을 담벼락에 모두 모여있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려고 이곳을 찾은 것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바다에 풍덩 빠지는 산토리니의 석양을 보며 지친 

마음과 함께 여행의 여독을 풀어본다. 



4부. 환상 군도, 스포라데스


 한 농민이 밀로의 비너스를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한

 아름다운 섬, ‘밀로스’


우연히 밀로스섬을 구경하던 중 작은 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을 만나게 되고 축가를 불러주며 앞으로 함께

 갈 두 사람에게 축복을 빌어준다.


‘사라키니코 해변’은 새하얗고 독특한 지형으로 달에

 온 느낌을 준다. 새하얀 절벽 위에서 다이빙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밀로스섬의 클리마 마을에서

 마지막 남은 어부 아저씨를 만나 그의 인생을

 잠시나마 들여다본다.


영화 맘마미아가 촬영했던 장소인 ‘스코펠로스섬’, 

영화 맘마미아에서 소피와 스카이가 결혼했던 바위 

위의 교회를 찾아간다. 교회를 찾아가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스코펠로스섬을 즐겨본다.


스코펠로스 섬에서 30분 거리인 ‘알로니소스섬’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에서 항해한다. 동굴 속에 펼쳐진 

푸른 빛깔의 바닷속을 탐험한다. 바다 위 요트를 

운전해주는 선장 ‘니코’의 지인, 친구이자 부모님같은

 존재인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초대를 받는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처음 만나 뵙지만 

프리 다이버 김선영을 손녀처럼 예뻐해 준다. 

그곳에서 그리스식 피자 빵을 직접 만들어서 함께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 속에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 민 PD 


■ 방송일시 : 8월 13일(월) - 8월 16일(목) 


■ 연출 : 김지후 (앤미디어) 


■ 글/구성 : 정은경 


■ 촬영감독 : 김병연 


■ 큐레이터 : 김선영 (프리 다이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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