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찬란한 여름 속으로 호주 기행
큐레이터 박재진 사진작가
낭만 가득 보물섬 태즈매니아
열정의 불꽃 시드니
비밀의 낙원 케언스
눈부신 유혹 멜버른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찬란한 여름 속으로 호주 기행(4부작)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 호주의
찬란한 여름을 찾아 떠난 여행
최남단에 자리한 섬 태즈매니아에서
1만 년 전 빙하가 들려주는 전설에 귀를 기울인다.
화려한 불꽃으로 새해를 여는 시드니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만난
세계 최대의 산호 군락지
그리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멜버른까지!
짜릿한 즐거움이 넘치는 호주의 여름을 만끽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반대의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신비로운 태고의 자연과
생동감 넘치는 청춘이 함께하는 여행.
눈부신 호주의 여름 속으로~
사진작가 박재진과 함께 떠나본다.
1부. 낭만 가득 보물섬 태즈매니아
- 2월 4일 오후 8시 40분
추운 겨울을 떠나 뜨거운 여름을 향해 지구의
반대편으로 떠난다. 첫 번째 여정은 호주 최남단의
섬 태즈매니아(Tasmania). 150여 년 전, 죄인들의
유배지였던 척박한 섬 호바트(Hobart)는호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로 변모했다. 연말이면
항구는 더욱 떠들썩해지는데, 매년 12월 26일 시드니
항에서부터 호바트 항까지 요트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하와이에서 호주까지 장장 한 달여
요트를 타고 온 사람들의 바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항구 뒤에 높게 솟은 웰링턴 산(Wellington Mountain)
에 올라 붉게 물든 호바트를 마음에 담아본다.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응급실 수술대에 누운 가시
두더지의 가슴 아픈 사연과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
그렉의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태즈매니아의 여름을
간직한 라벤더 농장에서 보랏빛 향기에 취해본다.
원시 야생을 간직한 크레이들 산(Cradle Mountain)
에서 가장 대중적인 트레킹 코스인 도브 호수
(Dove Lake)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한 후 섬 속의
섬, 브루니 섬(Bruny Island)로 향한다. 남섬과
북섬이 더 넥(The Neck)이라는 좁은 지협으로 연결된
브루니 섬에서 양쪽으로 펼쳐진 서로 다른 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주한다.
2부. 열정의 불꽃 시드니 – 2월 5일 오후 8시 40분
호주 최대의 도시이자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시드니(Sydney)의 여름은 눈이 부시다. 200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페라 하우스
(Opera House)와 시드니 도심과 북쪽 해안을 연결하는
철제 도로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를 돌아보고
방송 중계로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화려한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 축제 현장을 함께한다.
시드니 남쪽의 소박한 항구 도시, 키야마에서
난생처음 바다낚시에 도전해보고, 백발 성성한
선장님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가슴에 담은 후
블루 마운틴 산악지대로 향한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인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Blue Mountain National Park)에서 열차를 타고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세자매봉(Three Sisters)을
비롯한 사암 바위 절경을 만나본다.
3부. 비밀의 낙원 케언스 - 2월 6일 오후 8시 40분
바다와 맞닿은 신비로운 사막을 만나기 위해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로 향한다. 사막화로 생긴
바다 옆 거대한 모래 언덕에서 샌드보딩을 즐기고
중동을 떠나 호주 사막에 완벽 적응한 낙타와 함께
사막을 가로질러 해변을 산책한다.
열정 가득한 시드니를 떠나 호주 북동부에 자리한
케언스(Cairns)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수상
레포츠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
다채롭고 풍부한 산호초 군락과 물고기를 만나고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인공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가족과 평범하지만 따뜻한 저녁을 함께한다.
케언스 서남쪽, 울창하게 우거진 열대우림 속
강줄기를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숨겨져 있는 밀
스트림 폭포(Millstream Falls)를 지나 산 깊숙이
자리한 계곡에서 원주민 소년들의 다이빙 솜씨를
보고, 여유롭게 수영을 즐겨 본다.
4부. 눈부신 유혹 멜버른 - 2월 7일 오후 8시 40분
케언스에서 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인트리 국립공원(Daintree National Park).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새로 기네스북에 오른 화식조의
새끼와 만나는 시간을 갖고 호주의 또 다른
야생동물인 거대한 악어와 짜릿한 시간을 보낸다.
상공 4.57km에서 바라본 케언스의 황홀한 정경을
가슴에 담고 멜버른(Melbourne)을 향해 다음 여정을
떠난다. 호주 최초의 기차역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Station)과 쓰레기를 버리던
뒷골목을 개성 있는 그라피티로 칠해 예술가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호시어 거리 곳곳을 거닐며
멜버른의 다양한 문화를 즐겨 본다.
멜버른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스포츠 중 하나인
하네스 레이싱(Harness Racing)은 이륜마차로
경주하는 경마다. 아버지를 위해 경기에 출전했다
타일러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시합에 출전한
그녀의 경기를 응원해 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에서 해안 절벽에 섬처럼
우뚝 서 있는 12사도 바위(Twelve Apostles)와
만난 후 오트웨이 국립공원(Otway National Park)으로
향한다. 키가 100m 넘는 나무 사이로 짚라인을 타고
숲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며 호주 여름 기행을
마무리한다.
*방송일시 : 2019년 2월 4일(월) ~ 2월 7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기 획 : 김경은
■ 방송일시 : 2019년 2월 4일(월) ~ 2월 7일 (목)
■ 연 출 : 김홍식 PD (예홍)
■ 글 / 구성 : 홍난숙 작가
■ 큐레이터 : 박재진 / 사진작가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