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당신이 꿈꾸던 그곳 콜롬비아
큐레이터 국선아 중남미 문화 연구가
삶은 축제다 칼리 살사 축제
엠베라 부족
안데스의 푸른 망토 괌비아
카리브해 카르타헤나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당신이 꿈꾸던 그곳 콜롬비아
지구 반대편,
자연도 문화도 사람도 우리와는
참 다른 나라 콜롬비아
그 먼 나라, 색다른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뜨거운 열정과 낭만 가득한 살사 축제
깊은 밀림 속 베일에 싸인 엠베라 부족 마을
하늘 아래 첫 집
높고 험난한 안데스산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까지
콜롬비아가 품고 있는
색다르고 다채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1부. 삶은 축제다, 칼리 살사 축제
-2월 11일 오후 8시 40분
콜롬비아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하르딘(Jardin).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샛노란‘가루차(La garrucha)’
를 타고 도착한 전망대. 마치 산속에 마을이
내려앉은 듯 아름다운 마을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커피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만드는 나라
콜롬비아. 특히 안데스산맥에서 키우는 커피는
그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안데스산맥의 커피
농부는 험준하고 가파른 산비탈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커피콩을 수확한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품질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커피 농부의 뒤를
따라가 본다.
살사의 수도라 불리는 칼리. 매년 살사 축제가 열리는
데 이번이 61번 째 축제. 전국의 내로라하는 살사
댄서들이 총집합했다. 이날을 위해 1년간 준비했던
화려한 살사 댄스 실력을 뽐낸다. 퍼레이드의 댄서도
전 세계에서 온 관객들도 모두 춤으로 하나 되는
현장을 만나본다.
제2부. 엠베라 부족을 찾아서
-2월 12일 오후 8시 40분
태평양과 마주한 열대 우림 속 초리 강 유역에 사는
엠베라(Embera) 부족을 찾아가는 길.
바닷물이 빠져 배가 갈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엠베라 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바닷물이 차기를 기다리기 위해 들어선
구루비타(Gurubita) 마을.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흑인들이 끌려와 살게 되었다는 마을이다. 아프리카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콜롬비아 속
작은 아프리카를 만난다.
콜롬비아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구루비타
마을을 뒤로하고 드디어 도착한 엠베라 부족 마을.
이곳은 우리나라의 정겨운 옛 모습처럼 사람들이
냇가에 모여서 빨래를 한다. 빨래를 도와주다
방망이로 돌을 깬 출연자. 함께 일하고 함께 웃으며
금세 친해진다. 학교에서 만난 엠베라 부족의 아이들.
아이들은 스페인어와 부족 언어를 함께 배운다.
부족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엠베라 부족을 만나본다.
제3부. 안데스의 푸른 망토, 괌비아노
-2월 13일 오후 8시 40분
안데스 고원에서 나고 자란 토착 원주민 괌비아노.
이들을 만나기 위해 향한 곳은
실비아 마을(Silvia Village)의 화요시장이다. 그곳에서
푸른 망토의 괌비아노 부족을 만나고 그들의 전통
결혼식까지 참석한다. 괌비아노 부족은 안데스의
척박한 땅 위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삶을 꾸려갈까?
괌비아노 부족을 따라 집을 방문한다. 괌비아노
부족은 키우는 양의 양털로 실을 만들어 옷을 직접
만들어 살아간다. 깊은 산 속 괌비아노 부족이 사는
마을은 워낙 물이 맑고 깨끗해서 송어가 잘 자란다.
괌비아노는 양식으로 송어를 키워 콜롬비아 전역에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안데스 고원의 척박한 환경 속
에서 순응하고 동시에 자연이 준 선물들로 삶을 꾸려
가는 괌비아노 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제4부.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카르타헤나
-2월 11일 오후 8시 40분
이번엔 콜롬비아 북부로 떠나는 여행이다.
카르타헤나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노예들을 실어
나르던 아픈 역사를 가진 항구다. 하지만 지금은
남미 3대 아름다운 항구로 손꼽히며 연인들이 많이
찾는 낭만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
산타 크루스 섬(Santa Cruz Island)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섬으로 축구장 약 2개 크기의
섬에 1,200명의 주민이 산다. 지붕이 겹칠 정도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섬. 하지만 불편함
없이 살아간다는 행복한 섬에서 여유를 즐겨본다.
산타 크루즈 섬에서 다시 내륙으로 돌아가
토투모(Totumo)라는 천연 머드 웅덩이에 간다.
이곳은 5,000년 동안 조개나 해조류가 썩어
만들어졌다. 머드에 몸을 담그면 가라앉지 않고
뜨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콜롬비아에 터 잡고 살던
원주민들이 숨은 은둔의 지역. 타이로나 국립공원을
찾아간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
아루아코 부족(Arhuaco Tribe) 족장을 만나서 세상과
차단한 채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엿본다.
*방송일시 :
2019년 2월 11일(월)~14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기 획 : 김 민 PD
■ 방송일시 : 2019년 2월 11일(월) ~ 2월 14일 (목)
■ 연 출 : 채종호 PD (앤미디어)
■ 글 / 구성 : 박수미 작가
■ 큐레이터 : 국선아 / 중남미 문화 연구가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