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비욘드 아르헨티나  

 인생은 탱고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다면 그들처럼 아르헨티노

구름기차 탈까요

컬러풀 랜드

우수아이아 세상 끝의 사람들




세계테마기행

 

비욘드 아르헨티나 (5부작)


가이드북엔 없는 풍경 너머의 풍경을 찾아서! 

대한민국 영토의 27배가 넘는 아르헨티나는 

드넓은 땅덩어리만큼 무한한 매력이 가득한 나라.

 

여전히 여행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볼거리를 찾아서 

크고 높은 안데스산맥을 넘고 

눈부시게 하얀 소금사막을 건너 

‘세상의 끝’까지 향해 본다.

 

프랑스 이민자들의 향수가 담긴 축제,

 자이언트 오믈렛 페스티벌 

붉은 협곡을 달리는 구름기차

 지구의 오랜 시간이 나이테처럼

 형형색색 빛나는 오르노칼

 

광활한 대지 곳곳에 펼쳐진 낯선 즐거움 

지금 아르헨티나로 떠나 보자!




제1부. 인생은 탱고다, 부에노스아이레스

 – 01월 27일 오후 8시 50분

160년 카페 토르토니

감성 충만 거리의 예술가

컬러풀 항구도시 보카 

물위의 안식처 티그레 

자이언트 오믈렛 축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가 있다. 

1858년 문을 연 아르헨티나 제1호 카페 

토르토니는 19세기 시민들의 휴식처로써 도서관, 

극장, 심지어는 이발소의 역할까지 했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며 현지인이 ‘강추’한 메뉴를

 제대로 먹는 법을 배워 본다.


쓰고 남은 철판과 페인트로 지은 알록달록한

 건물이 특징인 보카 지구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건설한

 항구도시이다. 이들은 낯선 나라에서 가난한 

이민자로 살게 된 삶의 애환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탱고로 달랬고, 보카는 

탱고의 중심지가 됐다.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탱고 댄서와 호흡을

 맞춰 볼 수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남서쪽에 있는 피게는 

주민의 30~40%가 프랑스 이민자 출신으로 

구성된 작은 마을이다. 이맘때면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자이언트 오믈렛 축제! 무려

 달걀 2만 개와 햄 120킬로그램, 식용유

 70리터 등 어마어마한 양의 재료를 지름 4.2미터

 팬에 부어 거대한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해 시작된 축제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제2부. 산다면 그들처럼, 아르헨티노

 – 01월 28일 오후 8시 50분

세계 최대 소 시장

태고의 아름다움 칼차키 계곡

열정의 가우초 축제 

낭만 가우초를 찾아서

안데스의 새침데기 비쿠냐


아르헨티나는 사람보다 소의 숫자가 더 많은

 나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축 시장을 방문해 본다. 

1900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에

 1만 마리의 소가 이곳을 거쳐 아르헨티나

 전역과 전 세계로 팔리고 있다. 시장 한구석, 

사람들이 인심 좋게 나눠준 햄버거의 맛은 어떨까?


아르헨티나 북부에는 태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협곡 지대가 있다.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합작품 칼차키 계곡. 

그중에서도 ‘원형극장’이라 이름 붙은 협곡은 

높이 솟은 절벽에 둘러싸여 고대 그리스 

극장처럼 멋진 울림을 선사한다. 차를 타고

 달리던 중 우연히 만난 가우초 축제. 흥겨운 

축제를 함께 한 후, 인근에 사는 로맨틱 가우초를

 만나러 간다. “가우초는 매일 삶이라는 싸움을

 이겨내고 있죠”라고 말하는 멋쟁이 가우초의 

가족이 차려준 푸짐한 한 끼를 맛본다.


그리고 거친 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해발 3,600미터, 12,000헥타르 규모의 

세계 3대 소금 사막, 살리나스 그란데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못지않은 새하얀 풍경에 

길게 파놓은 도랑의 푸른 빛깔은 탄성을

 자아낸다. 설원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새하얀 소금 사막의 특별한 풍광을 만나본다.




제3부. 구름기차 탈까요? 

– 01월 29일 오후 8시 50분

하늘을 달리는 구름기차

 역전마을의 사람들 

길위의 친구들 

로맨틱한 살타의 밤

세상에 끝에서 띄우는 엽서 


붉은 협곡을 가로질러 하늘을 향해 달리는

 파란 기차.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구름기차에 

올라 보자! 해발 4,220미터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철도에 이름을 올린 구름기차는 본래

 광물을 수송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관광 기차로

 재탄생해 운영되고 있다. 고산증을 비롯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응급치료 시설까지 갖춘 기차는

 철길을 따라 해발 4천 미터의 안데스 고지대 

풍광을 질주한다. 기차가 정차하는 30분 사이 

열리는 반짝 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할아버지 집에서 만난 

줍은 가족과 길에서 만난 양치기 할머니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살타의 전통 식당 페냐.

 그곳은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손님들의

즉흥 연주와 노래, 시 낭송까지 함께 즐기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문화 공간이다. 합석한 

노신사의 기타연주와 노래는 심금을 울리는데... 

깊은 밤, 살타의 밤하늘을 수놓은 노래를

 함께 들어 본다.


 



제4부. 컬러풀 랜드 

– 01월 30일 오후 8시 50분

무지갯빛 언덕 오르노칼

다채로운 즐거움 마이마라

무지개 마을 푸르마마르카

숨겨진 보석 이루야

푸른 농장의 하루 코르도바


형형색색의 지층이 어우러져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오르노칼. 태곳적 퇴적물이 층층이 쌓인 

그곳은 억겁의 세월을 담은 지구의 나이테와 

같은 자태로 대자연의 신비를 내뿜고 있다. 

이 협곡의 무지갯빛 풍경은 인근 마을인

 푸르마마르카, 마이마라 등으로 이어지는데, 

협곡의 흙으로 만든 이곳 도자기는 아르헨티나는

 물론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지역 특산품이란다. 

아르헨티나의 상징 ‘펭귄’ 모양 도자기에 담긴 

한잔의 와인과 도자기 접시에 담겨 나온 음식의

 특별한 맛을 음미하며 여행의 맛을 더한다.


알록달록한 협곡의 파노라마로 이어지는 또 다른

 마을 이루야. 이곳은 불과 4-5년 전에야 

관광객에게 알려진 은둔의 마을로, 아직까진 

낯선 이의 방문이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소박한 꿈을 일궈가는 사람들과 “여행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다”라는

 젊은 여행자와의 만남을 통해 삶과 인생, 

여행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르헨티나 북서부를 떠나 향한 다음 여정은 

초록빛이 넘실대는 아르헨티나 중부의 코르도바.

 그곳에서 만난 농장 가족의 일상을 함께하며 

행복의 의미를 새겨 본다.




제5부. 우수아이아, 세상 끝의 사람들 

– 01월 31일 오후 8시 50분

세상 끝을 향해 우수아이아

농장부부의 소박한 꿈

 캠핑카는 낭만을 싣고 

우수아이아의 게맛 

설산의 보석 에스메랄다 호수 


핀 델 문도(Fin del Mundo). 이름마저 아득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그곳엔 “우수아이아의

 거울”이라 불리는 달동네가 있다. 그곳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드림을 꿈꾸며 

볼리비아에서 온 이민자들. 아름다운 

우수아이아의 멋진 뷰와 1급 빙하수를

 생활용수로 쓴다는 그들은 척박한 삶을 일구며 

내일을 꿈꾸고 있다.


또, 세상의 멋진 풍경을 차 창문 밖으로 감상하며

 스위스에서 우수아이아까지 여행 왔다는

 노부부의 캠핑카 여행 스토리도 들어보고, 

우수아이아의 겨울철 진미, 킹크랩 센토야의 

행복한 맛도 느껴 본다. 그리고, 은색 설산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빙하 호수, 에스메랄다. 

그곳을 향해 걸으며 세상 끝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껴 본다.


*방송일시: 

01월 27일(월) ~ 01월 31일(금) 오후 8시 50분


■ 기획: 김경은 CP 

■ 방송일시: 1월 27일(월) - 1월 31일(금) 

■ 연출: 박중언 (아요디아) 

■ 글/구성: 이지원 

■ 촬영감독: 서종백 

■ 큐레이터: 이재형 (와인 마케터, 여행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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