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삶은 축제처럼

함께 살아 즐겁다, 태국

공존의 땅, 말레이시아

 즐거운 나의 안데스

넉넉해서 좋아라, 베트남

일상에서 만난 기적, 필리핀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삶은 축제처럼 


지구촌 사람들 여기 다 모였다 

온 동네, 온 나라가 들썩들썩♪♬ 

필 충만! 참을 수 없는 흥 폭발!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현장으로 갑니다 

눈을 뗄 수 없이 신기한 종교의식부터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산골 마을 잔치 

간절한 소망이 담긴 빛의 축제까지

 

축제를 통해 느끼는 삶과 문화 

그리고 일상의 행복과 기적 

발길 따라 웃음 따라 

인생이 축제가 되는 곳으로 

준비됐다면, 함께 떠나볼까요?

  

“ 울 필요 없어, 인생은 축제야 

노래하며 산다면 더 아름답겠지 ” 

“ Ay, no hay que llorar, que la vida es un carnaval 

es más bello vivir cantando ” 

- 셀리아 크루즈 <인생은 축제다> 중




1부. 함께 살아 즐겁다, 태국 

- 12월 28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박준 (여행 작가)

 배낭여행의 성지 빠이 

빛의 향연 로이 끄라통 축제 

물의 도시 상클라부리 

수린 코끼리 축제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여행의 천국, 

태국(Thailand)으로 떠난다. 여행은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로 알려진 태국 북부의 

작은 마을 빠이(Pai)에서 시작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출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한 후,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농부들의

 추수를 도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태국의 최대 축제로 손꼽히는

 로이 끄라통 축제(Loi Krathong, ลอยกระทง)에 

가기 위해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도시 딱(Tak)으로 향한다. 촛불을 켤 수 있는 

작은 배인 끄라통(Krathong)를 띄우며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물의 여신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 그 간절한 소망의 현장을 함께 해본다.

 그리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행사. 

밤하늘의 꽃, 콤로이(Khom Loi)를 날리며 

마음속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태국 서부에 위치한 

상클라부리(Sangkhla Buri). 이곳은 수몰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수몰된 옛 마을의 흔적을 뒤로하고,

 화합의 가교로 유명한 길이 850m의 

목조 다리 사판몬을 거닐어 본다.


  태국인들의 친구이자 가족인 코끼리를

 만나기 위해, 태국 동부에 위치한 수린(Surin)으로

 향한다. 수린은 매년 11월 개최하는

 코끼리 축제(Surin Elephant Round-up)로 

유명한 곳! 코끼리들의 거리 행진, 축구 대결, 

모의 전투, 줄다리기 대결 등 화려한 

볼거리를 함께 즐겨본다.

 




2부. 공존의 땅, 말레이시아 

- 12월 29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서규원 (쿠알라룸푸르대학교 교수)

쿠알라룸푸르 마천루 

잘란 알로 야시장 

작은 인도 브릭필즈 

힌두교 최대 축제 타이푸삼

야생동물의 천국 키나바탕안강 

수상 마을 캄풍폰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말레이시아(Malaysia)로 떠난다. 여행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첫발을 뗀다.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유럽인 등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종교가 어우러진 도시. 가장

 먼저 KL 타워(Kuala Lumpur Tower)에 올라 

아찔한 전망을 감상하고, 잘란 알로(Jalan Alor) 

야시장을 거닐며 눈과 배를 채워본다.


  다음으로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인도(India) 거리인 브릭필즈(Brickfields)를 

거쳐, 힌두교 최대 축제인 타이푸삼(Thaipusam) 

현장을 찾는다. 힌두교의 전쟁의 신 무루간

(Murugan)을 향한 고행의 행진, 현세의 짐 

카바디(Kavadi)를 지고 바투동굴(Batu Caves)로

 향하는 순례자들을 보며 말레이시아가 품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다음 여정은 원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보르네오섬(Borneo Island)의 키나바탕안강

(Sungai Kinabatangan)에서 펼쳐진다. 강줄기를

 타고 가며 큰뿔코뿔새, 보르네오오랑우탄 

그리고 코주부원숭이를 만나본다.


  여행은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 휴양 도시,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이어진다.

 코타키나발루의 항구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찾아간 수상 마을, 캄풍폰도(Kampung Pondo). 

바다 위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본다.




3부. 즐거운 나의 안데스 - 12월 30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박정규 (여행 작가)

페루의 심장 리마 

카야오 벽화 거리

안데스 고원의 알파카  

안데스 산골 마을 아야팜파 

가자 볼리비아로 

코파카바나 티티카카 호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라파스 

라파스 케이블카 

열정의 축제 파세뇨 

여성 레슬링 경기 촐리타  

달의 풍경 달의 계곡 

즐거운 나의 안데스 


  안데스를 품은 남아메리카의 나라, 

페루(Peru)로 떠난다. 첫 여행지는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페루의 수도 리마(Lima). 리마의 중심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을 거쳐

 카야오(Callao) 벽화 거리를 걸으며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해발 4,000m 정도의 

산악지대에서 서식한다는 알파카(Alpaca) 무리의

 환영을 받으며 안데스 고원으로 발을 들인다. 

드디어 도착한 해발 4,135m, 리마의 동남쪽에

 위치한 고산 마을 아야팜파(Cerro Ayapampa). 

아야팜파 마을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해 음식과 

정을 나누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본다.


  다음 여행은 페루와 국경을 접한 나라, 

볼리비아(Bolivia)에서 펼쳐진다. 남미 최대의

 담수호인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를 따라 

도착한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 도시 

코파카바나(Copacabana). 코파카바나에서

 해발 3,81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티티카카 호수의 전경을 감상해본다.


  다시 차를 타고 향한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이자 

최대 도시, 라파스(La Paz). 해발 약 3,60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알려진 곳이다. 

볼리비아에서만 볼 수 있다는 여성 레슬링, 

촐리타(Cholita)를 본 후, 눈의 향연이 펼쳐지는

 라파스의 거리로 나선다. 매년 3월 라파스에서

 개최되는 파세뇨 축제(Carnaval Paceño)로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독특한 분장을 한 대규모 퍼레이드와 서로에게 

뿌리는 눈 스프레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남미의 열정만큼 뜨거운 시간을

 함께 나눠본다.





4부. 넉넉해서 좋아라, 베트남

 -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배장환 (여행 작가)

목쩌우 전통시장 

목쩌우 민족 문화 축제 

거센 폭포수 자이옘 폭포 

흐몽족 마을 후아땃 

베트남 북부 젖줄 홍강 

홍강의 유산 수상 인형극 

매콩강 새우잡이 


  신짜오, 베트남(Vietnam)!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북서부 고원에 자리한 도시, 

목쩌우(Mộc Châu)다. 목쩌우는 소수 민족인 

흐몽족(Hmông)과 따이족(Tày)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목쩌우 시장

(Chợ Thị Trấn Mộc Châu)을 구경한 후 거리에서 

마주친 화려한 행진. 행진을 따라 도착한 곳은

 목쩌우 민족 문화 축제 현장이다. 

목쩌우 민족 문화 축제는 매년 9월 가을을 맞아

 목쩌우 지역의 풍요와 민족 화합을 위해 

열린다. 그 다채로운 축제 현장을 방문해

 전통춤과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겨본다.


  목쩌우에서 계속된 여정.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는 자이옘 폭포(Thác Dải Yếm)를 지나, 

흐몽족이 사는 마을 후아땃(Hua Tạt)에 도착한다. 

친절한 흐몽족 가족을 만나 전통 악기 켄(Khèn)도

 배우고 차도 마시며 따듯한 시간을 나눠본다.


  중국 윈난(雲南)에서 발원해 베트남 북부를

 흐르는 강인 홍강(Sông Hông). 홍강을 따라

 다오뚝 마을(Đào Thục)에 다다른다. 이곳은 

긴 막대가 연결된 인형을 물에서 조종하는 

전통 인형극인 수상 인형극(Múa Rối Nước)으로 

유명한 곳이다. 농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수상 

인형극을 감상한 후, 무대 뒤 현장을 들여다본다.


  여행의 마지막을 위해 향한 곳은 베트남 

남동부의 해안 도시 껀저(Cần Giờ). 껀저의 

어부를 만나 메콩강 새우잡이에 나서본다. 

그리고 노동 후 맛보는 어부의 특별한 술과 

새우 라면까지! 일상의 행복이 가득한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5부. 일상에서 만난 기적, 필리핀 

- 1월 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한성식 (배우)

성스러운 행진 블랙 나사렛 축제 

즐거운 섬 마스바테 

마스바테섬 참치낚시 

이천년의 유산 라이스 테라스 

산 너머 산골 마을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섬나라, 

필리핀(Philippines)으로 간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필리핀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마닐라(Manila). 마닐라는 스페인 

식민시대(1571∼1898)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1월 9일, 마닐라의 거리는

 블랙 나사렛 축제(Feast of the Black Nazarene)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키아포 성당에 있는 검은 예수상인

 블랙 나사렛(Black Nazarene)을 수레에 싣고 

가는 거리 행진. 기적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검은 예수상인 블랙 나사렛을 따르는 사람들.

 그 거룩한 행진을 함께 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필리핀 중부의 수많은 섬 

중 하나인 마스바테섬(Masbate Island).

 마스바테섬의 어시장에서 본 것은 다름 아닌 

거대한 꼬치삼치, 대왕오징어 그리고 대형 참치! 

필리핀의 전통 배인 방카(Bangka)를 타고

 참치잡이에 나서본다. 과연 참치를 잡을 수 있을까?


  마지막 여행은 루손섬 북부 내륙에 위치한 

바나웨(Banaue)에서 펼쳐진다. 2,000여 년의 

세월 동안 이푸가오족이 가꿔온 계단식 논, 

라이스 테라스(Rice Terraces).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지는 라이스 테라스는 그 

경이로운 풍경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그리고 

끝나지 않은 여정, 아찔한 트램라인을 타고 

건너간 절벽에서 만난 사람들!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만나 추억을 쌓아본다.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8일 (월) -

 2021년 1월 1일  (금) 저녁 8시 50분, EBS1


■ 기 획 : 김경은 CP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정지윤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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