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영웅호걸전

소동파와 맛있는 기행

시성 두보 이야기

이백과 술 한잔

삼국지의 영웅들

초한지의 영웅들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한시로드-영웅호걸전 (5부작)


중국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영웅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난 풍경,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

거대한 땅만큼이나 

장대한 역사를 가진 나라, 중국!

그곳에 숨 쉬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따라 가보는 여정!


긍정의 아이콘 소동파

시대의 초상 두보

달과 시를 사랑한 이백

그리고 삼국지와 초한지의 영웅들까지!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스며들어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보자!


 

제1부. 소동파와 맛있는 기행 

― 1월 18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지상 낙원 하이난성의 숨겨진 과거 

소동파의 유배지를 찾아서 

시가 흐르는 마을 중화고진 

북송 멋쟁이 소동파식 코코넛 모자 

천년의 지혜 천년고염전 

하늘과 바다의 끝 천애해각 

유배객들을 위한 위로 매관 

소동파가 사랑한 호반 도시 후이저우

소동파 시의 주인공 사주탑 

남국 과일 리쯔에 푹빠진 소동파 

요섹남 소동파의 추천 요리 

붉은 노을처럼 단하산

단하산의 명물 양원석 

단하산의 황혼을 바라보다 


  북송 시대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소동파(蘇東坡). 그가 올랐던 유배 길을 따라가는

 여정은 ‘하이난성(海南省, 해남성)’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해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하이난성. 하지만 

과거에는 황량한 불모지이자 꺼려지는 

유배지였다는데. 그가 단저우(儋州, 담주)에서 

지낼 적 제자를 가르쳤던 흔적이 남아 있는 

동포스위안(東坡書院, 동파서원)에서 소동파의 

기상을 느껴보고 소동파가 유배를 떠난 과정을

 엿본다. 이어 떠난 중허구전(中和古鎭, 

중화고진)에서는 길거리에서 독특한 장식물과

 마주하는데, 그것은 바로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문화 ‘춘롄(春聯, 춘련)’! 그들만의 

독특한 춘롄을 살펴보며 유서 깊은 중허구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쳰녠구옌톈(千年古鹽田, 천년고염전)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

 천애해각)로 향해 절해고도의 유배지에서도

 그들만의 길을 개척했던 시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떠난 곳은 소동파의 또 다른 

유배지, 후이저우(惠州, 혜주). 그곳에서는 그가 

사랑했던 호수 후이저우시후(惠州西湖,

 혜주서호)와 그가 시를 통해 옥탑이라고 

노래했던 사저우타(泗洲塔, 사주탑)을 만나본다. 

소동파가 유배지에서 버틸 수 있게 했던

 또 다른 에너지는 바로 다양한 음식들! 

미식가 시인, 소동파를 반하게 한 과일

 ‘리쯔(荔枝, 여지)’와 그가 직접 만든 두부 요리

 ‘둥포더우푸(東坡豆腐, 동파두부)’, 그리고

 ‘메이차이커우러우(梅菜扣肉, 매채구육)’를 

맛본다. 마지막으로 단샤산(丹霞山, 단하산)의 

일출을 감상하며 유배 길에 올랐을 

많은 시인들을 생각해본다.


 

 


제2부. 시성 두보 이야기

 ― 1월 19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시성 두보의 고향 두보고리  

두보 방랑의 길을 걷다  

두보 시 망악의 탄생 태산 

천계로 향하는 관문 남천문

오악독존 태산의 위엄 

두보 한시의 지존에 오르다 

두보와 이백이 함께 유람했던 곳 제남 

용을 꿈꾸는 잉어 오룡담 

입안에서 팔딱팔딱 당초리어 

두보도 칭송한 갑천하 계림산수

지폐에 숨어있는 계림 찾기 

1700년의 역사 흥평고진 

계수나무꽃 향기 맡으며 무취수 

맥주와 생선의 만남 비주어 

시와 그림이 흐르는 이강 유람


  ‘시의 성인(詩聖)’이라 불렸던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실패와 좌절을 마주하면서도 

끊임없이 시대의 모습을 노래했던 그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두보의 숨결을 만나러 가는 

첫 여정은 그가 태어난 두푸구리(杜甫故里,

 두보고리)에서 시작된다. 그는

 ‘시의 시선(詩仙)’이라 불리었던 이백(李白)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고 하는데. 시선 이백과 

시성 두보의 우정을 엿본 후, 두보가 

<망악(望嶽)>을 노래했던 타이산(泰山, 

태산)으로 향한다. 오악독존이라 불리는

 타이산에는 수려하고 뛰어난 풍경이 자리하고

 있는데. 드높은 타이산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았던 공자의 말씀을 들어보고, 

힘든 시절의 두보가 타이산에서 읊었던 

<망악>을 노래해본다. 이어 떠난 샘의 도시,

 지난(濟南, 제남). 지난은 두보가 이백과 함께

 유람했던 곳으로, 이곳의 대표 명소

 바오투취안(趵突泉)에서 샘솟는 파란 물결을

 감상하고, 이곳의 산수가 그대로 담긴 빼어난

 잉어 요리, ‘탕추리위(糖醋鯉魚, 당초리어)’를 

맛본다. 마지막으로 두보가 극찬한 산수를 찾아

 떠난 구이린(桂林, 계림)에서는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 불리는 

풍경들을 두 눈에 담는다. 구이린의 옛 마을, 

싱핑구전(興坪古鎭, 흥평고진)에서는 고색창연한

 골목길을 돌아다닌 후 리장(漓江, 이강) 유람을 

떠나며 수려한 풍경을 감상한다.


 


제3부. 이백과 술 한잔

 ― 1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이백의 단골 술집 태백루 

 태백루에서 만난 이백의 시와 삶

여행의 길목 경항대운하 

복을 호로록 호로병 

시인들을 사로잡은 여산의 진면목

이백 여산폭포를 바라보며 

3단 폭포의 비경 삼첩천

아름다운 물의 마을 시탕 

아이를 부르는 요리 송자용제 

절벽 옆 동굴도로 

태항산의 백미 왕망링 

 조물주의 선물 왕망링의 일출 


  두보와 함께 한시의 양대 거성으로 꼽히는, 

시선(詩仙) 이백(李白). 풍경과 술을 즐기며 

자연을 노래해 풍류의 시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가 사랑한 풍경과 음식을 쫓아 지닝

(濟寧, 제녕)으로 향한다. 첫 번째 도착지는 그의

 단골 술집이었다는 타이바이러우(太白樓, 

태백루).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가족에게 중국의

 국민한시로 불리는 이백의 <장진주(將進酒)>를

 들어보고, 이 시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한다. 

인근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고 물길 옆 고성의 길거리에서는

 호로병을 보며 중국의 해음 문화를 말한다. 

다음으로 떠난 곳은 이백, 소동파 등 수많은 

문인들이 사랑한 루산(廬山, 여산)이다! 소동파가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이라 노래했던 루산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이백이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이라 

노래했던 ‘루산 폭포’를 만나보고 이어 떠난 

수향 ‘시탕(西塘, 서당)’에서는 황쥬와 함께

 이곳의 별미, 송즈롱티(送子龍踶, 송자용제)를

 맛본다. 이백과 함께했던 여정의 마지막은 바로 

왕망링(王莽岭, 왕망령)이다. 타이항산(太行山,

 태항산)의 비경이라 알려진 이곳으로 가는 길. 

절벽 옆 아찔한 꽈비꽁루(挂壁公路, 괘벽공로)를

 지나 도착한 왕망링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며 조물주의 작품을 느껴본다.


 



제4부. 삼국지의 영웅들

 ― 1월 21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무장에서 신이 된 사나이 관우

관우를 기리며 해주  

유비의 마지막 부탁 탁고당 

장강삼협의 관문 기문 

장비의 기구한 운명 운양 

악을 원수로 여긴 열혈 장수 

장비 전설이 되다 

적벽의 승리는 이곳에서 시작됐다 

장강의 피바람 적벽대전의 흔적 

영웅들이 지난 길 명월협 

천혜의 요새 촉의 검문관 

험하고도 높구나 천제협


  삼국시대를 빛나게 했던 영웅들의 이야기, 

삼국지. 그 첫 장을 여는 이는 관우(關羽)다. 

관우의 고향 하이저우(海州, 해주)에서 그를 

기리는 사당, 관디먀오(關帝庙)를 방문해보고

 죽어 ‘신’으로 모셔지는 그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또한 관우가 

병사들을 위해 만든 피단도우푸(피단두부,

 皮蛋豆腐)를 맛보며 찬란했던 삼국시대, 그리고

 역사를 써내려간 영웅들의 흔적을 돌아본다.

 이어 떠난 곳은 ‘시의 성’이라 불리는 백제성

(白帝城)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이곳은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한데. 군사적

 요충지였던 백제성이 상처의 성이라 불리게 된

 역사를 들어본다. 이어 떠난 곳은 장비(張飛)의 

머리가 안치되어 있는 윈양 장비묘(雲陽 張飛廟,

 운양장비묘). 이곳에서 장비의 묘가 두 군데로

 나뉘는 이유를 들어보고, 살아 있을 적 장비가 

추구했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이어 

장강삼협(長江三峽, 창장싼샤)의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과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적벽대전의 주 배경이었던 적벽(赤壁)에서

 제갈량이 짰던 전략과 실감나는 전쟁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과거 시안과 

청두를 잇던 촉도. 아슬아슬한 길을 걸으며 길이 

생겨난 과정을 엿보고, 

이백의 <촉도난(蜀道難)>을 읊어본다.




제5부. 초한지의 영웅들

 ― 1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초한지의 항우를 만나다 

패왕사 

초패왕 항우의 최후

사면초가의 유래 해하유지 

우희와 항우의 운명적인 만남 

우희와 항우 비극적인 사랑

유방의 대풍가가 울리다 패현 

빼어나 풍경의 호수 운룡호 

유방의 공신 장량을 찾아서 고비 

한 노인의 가르침 이교진리

장량 선경지명의 참모가 되다 

떠나야 할때를 아는 장량의 지혜 

한신의 일반첨금이 탄생한 곳 표모사 

한싱의 의리 표모를 위한 요리 

전쟁의 신 한신을 모시다 한후고리 

초한지의 가르침 


  중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항우와 유방! 

둘을 따라가는 여정은 창장의 하류에 자리한

 안후이성(安徽省, 안휘성)의 페이시엔에서 

시작된다. 천하를 놓고 팽팽하게 겨루던

 이 전쟁의 승리를 거머쥔 것은 바로 유방이었다. 

그의 고향, 페이시엔에 찾아가 <대풍가>를 

부르며 금의환향한 유방을 만나보고, 퍄오무츠

(표모사)에서는 한나라의 일등 개국공신이었던

 한신의 과거사를 들어본다. 이어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우는 데 공을 세웠던 또 다른 인물, 

장량을 만나러 간다. 장량은 나라를 구할 

<태공병법>을 어떻게 얻게 되었을까? 


  여정은 다시 초패왕 항우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초(楚)나라 

군주였던 항우. 그가 잠든 안후이성의 빠왕스

(霸王祠, 패왕사)와, 그가 마지막 전투를 벌였던

 가이시아이즈(垓下遺址, 해하유지)로 떠난다. 

유방과 벌인 70여 차례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항우가 이곳에서 ‘사면초가’에

 몰려 패함으로써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런 항우의 삶을 되짚어볼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그의 애첩 우희다.

 <패왕별희>로 유명해진 초패왕 항우와 우희의

 사랑은 위시원화위엔(우희문화원)에서 

계속된다. 이곳에서 우희를 잃은 항우의 절절한 

<해하가>를 들으며, 중국 영웅들의 이야기를

 따라간 우리의 유람은 끝이 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1월 18일(월) - 1월 22일(금)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 큐레이터: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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