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힐링 설국 여행 (5부작)

 

봄바람 휘날리며~♪

꽃구경만큼 좋은 눈꽃 구경 가자~!^^

 

추위마저 녹이는 윈터 카니발의 열기와

겨울 여행자들의 성지 로키산맥이 유혹하는

캐나다의 설국

멀고 먼 대륙의 끝에서

깊고 깊은 겨울의 맨얼굴을 만나는

신장웨이우얼의 설국

용맹한 칭기즈칸 후예들의

거칠고도 따스한 초원의 겨울나기

네이멍구의 설국

 

서로 다른 풍경, 서로 다른 이야기를 찾아

따스한 계절에 떠나는 아주 특별한 설국 여행! 출발~

 

 

제1부. 윈터 카니발 퀘벡

― 5월 10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이태혁(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교수)

 

청정한 대자연의 나라 캐나다

향기로운 특산물 메이플시럽

달콤한 사탕단풍나무의 숲

메이플시럽 공장

대를 이은 달콤한 맛

메이플시럽 & 팬케이크

나이아가라의 관문 도시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뒤편의 또다른 얼굴

오감만족 나이아가라의 겨울밤

설국에 세워진 유럽 퀘벡

눈처럼 쌓이는 추억 올드 퀘벡

도깨비가 사랑한 풍경 에이브러햄 평원

언제나 크리스마스 프티 샹플랭

도깨비의 문을 찾아서

윈터시키 윈터 카니발

메이플태피

영하 20도에 눈으로 목욕하기

로맨틱 나이크 퀘벡

소박한 전통의 맛

퀘벡의 겨울 명소

현식판 겨울 왕국 속으로

손수 만드는 특별한 기념품

아이스 칵테일바

다 쓴 얼음 잔은 자연으로

영하 4도의 스위트룸

냉정과 열탕 사이

아이스 호텔의 반전 매력

얼음 왕국에서의 마지막 밤

 

캐나다는 국기에도 단풍잎이 그려질 만큼

가을과 연관이 깊은 나라지만, 온통

눈의 왕국으로 변하는 겨울 풍경도 가을

못지않게 유명하다. 메이플시럽의 주요 산지로

꼽히는 킹스턴에서 출발하는 캐나다 설국 여행!

이제 막 겨울잠을 깬 사탕단풍나무의 선물,

메이플시럽의 독특한 채취 과정부터 식탁을

풍요롭게 하는 그 달콤함을 맛본다. 이어서

떠난 곳은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위용의 세계 3대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 Falls). 맹렬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 뒤편에서 만난 조금은

낯선 풍경. 여기저기 눈꽃이 피어나는 ‘겨울

나이아가라’의 모습은 또 다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캐나다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도시 퀘벡에서는 다른 어느 도시 보다도 진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겨울 축제, 윈터 카니발

(The Quebec Winter Carnival)이 열리는 곳이기

때문인데. 퀘벡의 윈터 카니발은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오랜 전통을 가진 겨울 축제 중 하나.

진정 겨울을 즐길 줄 아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모두 모여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들로 축제를 채운다. 축제의 백미는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맨몸으로 눈밭을

뒹구는 스노 배스(Snow bath)! 가슴까지 짜릿한

축제가 끝나면 겨울에만 나타나는 아이스

호텔로 향한다. 보이고 밟히는 모든 것이 투명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호텔은, 객실까지

갖춘 실제 숙박시설이다. 뜨끈한 스파와 차디찬

얼음 침대를 오가며 즐기는 오싹한 호캉스!

겨울이 건네는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곳,

캐나다로 떠난다.

 

 

 

 

제2부. 겨울 동화 신장웨이우얼

― 5월 11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남궁인(의사, 작가)

 

실크로드의 길목 우루무치

신장 여행도 식후경

취향 저격 위구르 요리

이 바람 실화 펑커우

아득한 설국을 찾아서

꿀이라 해도 좋을 설경 카나쓰허

안전한 눈길 여행

안개와 눈꽃의 마을 충푸얼

눈꽃 마을 제대로 즐기는 법

겨울과 함께 돌아오는 축제 우쏭졔

설국에 사는 뜨거운 사람들

혹한의 오지 아러타이

낯설고도 익숙한 아러타이 시장

시장은 먹방이 진리

기나긴 겨울의 땅 허무춘

설국의 지혜 모피스키

 

드넓은 대지인 만큼 다채로운 겨울을 품은 나라,

중국. 그중에서도 대륙의 끝자락

신자웨이우얼자치구는 봄, 여름, 가을 세 개의

계절보다 겨울이 더 길고 추운 땅이다. 

신장웨이우얼의 중심지 우루무치에서

위구르족의 소울 푸드 양고기 요리를 맛보며

여행을 시작한다. 영하 20도의 기온과 살을 에는

칼바람이 기본인 신장의 겨울은 처음 겪는

여행자에겐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특히 ‘바람의

길목’이라 불리는 펑커우에서 맞닥뜨린 거센

바람에 날아갈 뻔한 몸을 간신히 추스르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펑커우의 서리 바람은

심할 경우 자동차가 전복될 정도의 위력이라고

하니 만나면 피해가는 게 상책이다. 우루무치를

뒤로 하고 찾아간 곳은 카나쓰. 카나쓰를

풍경명승지로 만든 아름다운 강, 카나쓰허

(喀納斯河) 주변은 마치 한 권의 겨울 동화책

속으로 걸어 들어온 것만 같은 경치로 숨이

멎을 듯한 감탄을 자아낸다. 카나쓰에서 온종일

빙판 길을 달려 도착한 작은 마을 충후얼에서는

매년 겨울, 눈꽃 피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

우쏭졔(雾凇祭)가 한창이다.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덩달아 들뜬 마음을

안고, 신장의 더 깊은 겨울이 있는 곳 허무춘으로

간다. 매일 밤 허벅지가 잠길 만큼 눈이 쌓이는

허무춘에서는 눈 치우기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이 곳 사람들에게 모피스키는

위대한 유산이다. 단단한 나무에 동물 가죽을

씌워 만든 모피스키는 눈길을 달리는 데

용이해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이제는 맥이

거의 끊어져 가고 있다. 모두가 잊어가는

전통을 고집스레 지키며 살아가는 장인(匠人)의

가족을 만나 갓 만든 모피스키에 몸을 싣고

설원을 달려 본다.

 

 

 

제3부. 로맨틱 겨울 왕국 로키

― 5월 12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구창범(국가대표 프리스타일 스키 코치)

 

로키 설국여행의 출발지 밴프

이 구역 설경 1등 인정

캐나디안 로키의 심장 밴프타운

밴프 여행자들의 달콤한 참새 방앗간

밴프 최애 디저트 퍼지

밴프 초콜릿의 무한 변신

천상의 드라이브 코스

클래스가 다른 스키장 레이크루이스

이런 길은 못 참지 인생 최고의 질주

설산의 선물 밴프 어퍼 온천

영화 닥터 지바고 촬영지

기차역의 맛있는 변신

설국의 여행자는 모두가 주인공

로키의 보석 레이크루이스

마차 타고 얼음 호수 한 바퀴

하염없이 걷고 싶은 얼음 호수

차디찬 얼음 길 아이스필드 도로

제스퍼 국립공원

빙하의 기억을 걷다 아이스 워킹

겨울 멀린협곡이 아름다운 이유

낮보다 빛나는 재스퍼의 밤

 

로키산맥의 품에 안긴 캐나다. 로키의 설국을

찾아가는 여정은 밴프 국립공원

(Banff National Park)에서 시작된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설퍼산.

해발 2,291m 설퍼산은 밴프 국립공원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 정상 근처까지 곤돌라가

운행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고, 꼭대기

봉우리까지는 나무 덱이 놓여있어 아름다운

눈꽃 산책도 가능하다. 설퍼산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밴프타운은 밴프 국립공원의

중심 도시로 수많은 로키 여행자들의 활기로

가득한 곳이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밴프에비뉴를 걷다 보면 시선을 끄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갖가지 디저트들이 가득한

초콜릿 가게다. 이곳의 특급 메뉴 퍼지는

초콜릿의 풍미와 캐러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다 만드는 방법도 특별해 밴프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번화한 도심에서

다시 그림 같은 설경을 찾아가는 길.

영화 <닥터 지바고>를 촬영했던

레이크루이스역(Lake Louis Railway Station)에서

명작이 남긴 깊은 여운을 느껴보고 로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Lake Louise Ski Resort)으로 향한다. 광활한

규모뿐 아니라 보송보송한 파우더를 뿌려놓은

듯한 최상급 설질을 뽐내는 슬로프를 질주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낸 뒤엔 산자락에 자리한

밴프 어퍼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린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레이크루이스

(Lake Louise).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여름에는 전 세계에서 여행자가 모여드는

이 아름다운 빙하호는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어

다른 세상이 된다. 인근 마을 주민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얼음 호수에서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

아이스하키의 맛을 살짝 본 뒤 본격적인 모험에

나선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멀린협곡이 꽁꽁

어는 겨울마다 아이스워킹과 빙벽 등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아지트가 된다.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나선 30m 퀸오브멀린폭포

빙벽 등반! 과연 쉽지 않은 그 도전에 성공하고

기분 좋게 로키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제4부. 은빛 설원의 전설 네이멍구

― 5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최창원(청운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중국 속의 몽골 네이멍구

칭기즈칸 어머니의 고향 후룬베이얼 대초원

몽골족의 국민 축제 나담

설원에서 잠깐 쉬어가기

걸어도 걸어도 설원

부랴트족 마을 하오리바오

넉넉한 밥상에 핀 웃음꽃

좌충우돌 방목장 가는 길

부랴트족 보물 1호 양 떼

분주한 설원의 아침

대가족의 명절날

야단법석 사원 가는 길

설국의 성지 시니허 사원

설원의 추억을 가슴에

 

찬란한 설국을 만나러 향하는 여정은 중국의

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로 이어진다.

북동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접하는

후룬베이얼(呼倫貝爾)은 몽골족의 영웅,

칭기즈칸의 어머니와 부인의 고향으로, 이곳의

대초원은 그가 대제국의 야망을 키운 곳이다.

여름내 푸르렀을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겨울에도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설경을 뽐낸다. 그 눈부신

설경 속에서 몽골족의 기상을 뽐내는

겨울 나담 축제(Winter Naadam Festival)가

열린다. 전통 의상을 입은 몽골족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 축제를 즐기고,

그곳에서 부랴트족(Buryat)청년의 초대를

받는다. 후룬베이얼 초원의 중심지,

하이라얼(海拉爾)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그들의 마을, 하오리바오(好力宝).

이정표 하나 없는 드넓은 눈밭의 유일한

안내자는 누군가 지나갔던 흔적뿐이다. 눈밭을

헤치며 어렵게 찾아간 부랴트족 ‘다시’네 집.

낙타와 양 등을 키우며 유목 생활을 하는

다시의 가족과 함께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하룻밤을 보낸다. 이튿날, 아침부터 다시의

집이 소란하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가족이

정성스럽게 전통의상을 차려 입고

라마교 사원으로 향하는데. 하지만 도로엔

밤사이 눈이 쌓여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바퀴가 눈에 빠져 자꾸만 퍼지는 자동차를

끌고 가다시피 해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사원. 그 험한 길을 달려온 다시 가족의 소망은

과연 어떤 것일까? 광활한 초원 속에서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네이멍구의

사람들을 만난다.

 

 

 

제5부. 슬기로운 겨울나기 네이멍구

― 5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거대한 냉동고 도시 건하

진정한 이한치한 건허 사람들

어원커족 순록과의 숨바꼭질

마지막 어원커족의 땅

또 하나의 얼음 왕국 커스커텅

추위가 정해준 여행 경로

커스커텅의 원 픽 풍경을 찾아서

우란부통의 눈부신 아침

클래스가 다른 설경 초원의 설국

우연한 만남 바얀차간

몽의의 험난한 왕진 길

몽의의 1일 진료실

초원의 슬기로운 땔감

네이멍구 겨울 보양식 게데스

겨울 왕국 후허하오터

후허하오터 골목여행

우당탕 거위 잡는 날

넉넉한 할머니의 부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지구촌 곳곳의 설국 여행, 그 마지막 여정은

광활한 눈의 초원에서 계속된다. 푸른 빛 대신

온통 은빛으로 변한 겨울 초원은 유목민이

방목하는 수많은 소떼, 양떼와 말떼가 눈밭 위를

가로지르며 가슴 벅찬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겨울의 초원 풍경 중에서도

츠펑(赤峰)의 커스커텅(克什克騰)은 중국의

사진작가들이 손에 꼽는 촬영 명소.

우란부통(烏蘭布統) 초원에서 그림 같은

일출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길. 도시에

살다가 초원이 좋아 돌아왔다는 청년의 게르에

들러 푸짐하게 내어주는 양고기로 든든히

배를 채운다. 훈훈한 게르 안에서 유목민의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생각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네이멍구 깊은 초원의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오래오래 머무르기를.

초원을 뒤로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작은 마을에서는 우연히 몽골족 의사,

몽의(蒙医)를 만난다. 눈이 많이 내려 교통이

불편한 겨울에도 말을 타고 수십km 떨어진

지역까지 왕진을 다닌다는 몽의. 그의 험난한

왕진 길에 동행해 설원의 외딴 집에서 의사를

기다리는 아픈 이들을 찾아간다. 고된 길을

찾아와 준 고마움에 따뜻한 차와 먹을거리를

잔뜩 내놓는 인심 좋은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외투 속에 바리바리 약을 챙겨 온 몽의의 마음이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 초원의 혹한마저

물러가게 하는 따스한 네이멍구에서의 여정을

끝으로 아름다웠던 설국 여행을 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0일(월) 5월 11일

5월 12일 5월 13일 5월 14일(금) 밤 8시 40분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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