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여름날의 꿈

 

일상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 속으로!

해가 길어진 만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여름

 

푸른 녹음 사이에는

옛 추억을 부르는 단란한 삶이 있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 바다에는

웃음과 싱싱한 생명력이 넘친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야생의 움직임이 꿈틀거린다

 

바오바브나무 아래 추억과 꿈을 부르는

마다가스카르

춤과 함께하는 삶이 즐거운 베냉과 가나

하쿠나 마타타를 외치는 케냐

파란 물빛과 파란 웃음이 가득한 필리핀

환상적인 세상 미크로네시아

저마다 꿈꾸는 여름날의 풍경으로 떠나보자.

 

 

제1부. 내 마음의 풍경, 마다가스카르

– 6월 2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유영관 (여행사진가)

 

안타나나리보의 새벽시장

마다가스카르의 시골은 벼 수확 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농부의 집

바오바브나무의 땅 모론다바

모론다바에서 재회한 멋진 친구들

바오바브나무와 소녀

바다와 투쟁하는 사람들 베조족

라카를 타고 바다로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매력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마지막 만찬

 

여름날의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시작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는

새벽 시장으로 하루를 연다. 시장에는

웃음소리가 들리고,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보인다. 정겨운 시장 풍경에 여행자는

유년 시절을 추억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시골은 벼 수확 철이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골 풍경 속에서 농부들만이

분주하다. 햇빛 아래에서 타작하고, 볍씨를

말리지만 얼굴에는 화사한 미소가 가득하다.

 

<어린 왕자>의 ‘바오바브나무(Baobab)’가

가득한 ‘모론다바(Morondava)’. 여행자는

이곳에서 5명의 동생을 돌보면서도 항상 웃음

짓는 어린 친구 펠라나를 우연히 재회한다.

여행자는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소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본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에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베조족(Vezo)’이 있다

. 베조족의 어부는 ‘안다바도아카’의 해변에서

출항을 준비한다. 새로 만든 배로 아들들과 함께

하는 첫 조업. 여행자는 베조족의 출항에 동참해

인도양 바다가 베조족에게 내어주는 싱싱한

생명을 마주한다.

 

마지막 여정은 바다를 사랑해 장기 체류하고

있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바닷속을 누비고, 바다가

선물한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제2부. 서아프리카와 멋진 춤을. 베냉, 가나

– 6월 2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양문희 (아프리카 춤 전문가)

 

서아프리카 최대 시장

베냉의 단톡파

단톡파의 화려함은 이곳에서

우이다의 정겨운 골목 풍경

욕심없는 우이다의 어부

이것이 바로 댄스 무아지경

가나의 기쁜 날 독립기념일

아크라의 놀이터 라바디 비치

가나의 명물 위 폭포

물길 따라 엔줄레주

제일 위험한 맛은 아는 맛 아제께

가나에서 가장 독특한 마을 통고

골로고 추수 전 축제외

흥 넘치는 전사의 춤

 

삶이 곧 춤이고, 춤이 곧 삶인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춤을 찾아가는

여정, 그중에서도 서아프리카에 자리한

‘베냉’과 ‘가나’로 출발한다.

 

‘베냉(Benin)’의 최대 도시 ‘코토누’에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단톡파

(Dantokpa Market)’가 있다. 여행자는 시장에서

베냉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며 여행을 시작한다.

 

코토누에서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다도해처럼 모여있는 수상마을 ‘우이다’가

나온다. 마을에 들어가자 골목에는 주민들의

일상이 이어지고, 청년들은 아프리카의

리듬 속에서 춤을 춘다. 아프리카 춤 전문가인

여행자는 청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아프리카의 두 번째 여정은 ‘가나(Ghana)’로

이어진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Accra)’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독립광장엔 가나의

독립기념일 축제가 한창이고, ‘라바디 해변

(Labadi Beach)’에는 아프리카 댄서들이

밤을 새워 춤을 춘다.

 

‘호(Ho)’에는 가나에서

가장 긴 폭포 ‘위(Wli Waterfall)’가 있다.

가나와 토고의 국경에 자리한 이 폭포는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켜 아프리카의 더위를 식혀준다.

 

세계문화유산인 ‘엔줄레주(Nzulezu)’ 수상마을은

15세기 전후에 이웃 나라 말리에서 내전을 피해

이주한 사람들이 만든 곳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타다네강(Tadane River)’에서 춤을 추고,

낚시하며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가나의 북부에 자리한 ‘통고(Tongo)’에 들어서자

언덕 같은 돌무더기 사이 흙으로 지어진 독특한

집인 ‘소뇨(Sonyo)’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통고의 볼거리는 마을뿐만이 아니다. 통고는

추수 축제로 유명하다. 마을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추수 전(前)에 신에게 풍요로운 수확을

빌며 ‘전사의 춤’을 추며 ‘골로고(Gologo)’ 축제를

연다. 여행자는 축제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 춤을 춘다.

 

 

 

제3부. 아웃 오브 아프리카, 케냐

– 6월 23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최일순 (배우, 여행작가)

 

잠보 케냐

동아프리카 최대 도시 나이로비

케냐의 독립운동가 조모 케냐타

차보 국립공원 사파리

케냐의 지평선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은공 언덕

냐마초마

사이잘삼

근심 걱정은 버리고 하쿠나 마타타

싸우는 섬 몸바사

600년 된 만드리 모스크

몸바사를 지키는 예수 요새

아프리카 최고의 해변 디아니

산호 동굴 레스토랑

 

도심의 빌딩 너머로 야생을 만날 수 있는 곳,

‘케냐(Kenya)’. 동아프리카의 최대 도시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를 거쳐

‘차보 국립공원(Tsavo National Park)’으로

향한다. 여행자는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인

‘게임 드라이브’를 하며 대지 위의

야생 동물을 찾아 나선다.

 

차보 국립공원의 ‘은공 언덕(Ngong Hill)’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촬영지다.

여행자는 언덕에 올라 광활한 초원을 바라보며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야생과 문화를 떠올린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현지에서 맛보는

특별한 음식 아닐까. 여행자는 먼 타국에서

친구를 만나 케냐의 국민 음식 ‘냐마초마’를

맛본다. 소고기, 염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숯불에 구운 동아프리카식 바비큐는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케냐는 기상이변으로 사막화된 곳이 많다.

이런 기후에 알맞은 농사가 있는데, 바로

‘사이잘삼(Saisal Hemp)’이다. 이곳 ‘사이잘삼’

재배지는 케냐에서 가장 큰 농장으로,

주민 대부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이잘삼’의 뾰족한 잎에 다치는 일이

허다하지만, 환영 노래를 부르며 여행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인도양의 항구 도시 ‘몸바사(Mombasa)’는

‘싸우는 섬’이라는 의미가 있다. 11세기경엔

술탄 왕국의 지배가, 15세기엔 이슬람과

포르투갈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만드리 모스크(Mandhry Mosque)’와

‘예수 요새(Fort Jesus)’를 보며 케냐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케냐의 ‘디아니 비치(Diani Beach)’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다.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아니 해변에서

사자를 잡는다는 ‘마사이족(Maasai)’과

바다낚시에 성공한 어부를 만나고, 특별한

산호 동굴 레스토랑에서 케냐를 맛있게 마무리한다.

 

 

 

 

제4부. 파란 나라를 보았니! 필리핀

– 6월 2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시원 (가수)

 

깨끗하고 맑은 필리핀

마닐라의 화려한 알리완 축제

다이버들이 사랑하는코론섬

바다에 호수가? 카양안 호수

세상의 끝 바타네스

자연의 본고장 엘니도

산호초 군락지

사방 맹그로브 숲의 동물 친구들

귀마라스섬의 망고 축제

 

네 번째 여름 여정은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Philippines)’이다. 필리핀은 1년 내내

거리 축제가 벌어지는데, 그중 가장 큰 축제가

‘마닐라(Manila)’에서 열리는 ‘알리완 축제

(Aliwan Festival)’다. 필리핀 전역에서 모인

댄서들은 화려한 음악과 춤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필리핀 남서부에 자리한 ‘코론섬(Coron)’은

해양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코론의 항구로 가면 많은 사람이 바다를 즐기고

돌아오는 걸 볼 수 있다. 코론섬의 바다에는

희귀한 수중 생물 ‘듀공(Dugong)’이 헤엄치고,

‘카양안 호수(Kayangan Lake)’의

석회암 봉우리들이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바타네스(Batanes)’는 세상의 끝이라 불린다.

필리핀의 최북단에 자리한 섬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토착민은 ‘이바탄족(Ivatan)’. ‘이바탄족’의

어부는 ‘나나우이’라는 독특한 그물로 바삐

조업하고 있다. 큰 태풍이 잦은 바타네스는

3월부터 6월까지만 어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어부와 함께 낚시하고, 이바탄족의

일상으로 들어가 본다.

 

필리핀의 ‘팔라완섬(Palawan)’은 세계 최고의

10대 섬에 연속 3번이나 1위를 차지한 곳이다.

그중 ‘엘니도(El Nido)’의 ‘파파야 해변’은

잔잔하고 투명한 바다를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세월이 만든 ‘스몰 라군’에서 환상적인

푸른 빛에 잠겨 본다.

 

강 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곳,

‘사방 맹그로브 숲(Sabang Mangrove Forest)'.

이곳은 필리핀 맹그로브 숲의 약 40%를

차지하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여행자는 맹그로브를 따라 흐르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동물을 만난다.

 

푸르고 맑은 필리핀의 마지막 여정은 망고로

유명한 ‘귀마라스섬(Guimaras)’. 5월에 열리는

망고 축제에서 노랗고 싱그러운 망고 향기와

맛에 흠뻑 취해본다.

 

 

 

제5부. 환상 속으로 다이빙, 미크로네시아

– 6월 2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재철 (여행작가)

 

추크주의 중심지 웨노섬

바다의 보물 환초

무인도에서 즐기는 해산물 바비큐 파티

인공 섬 에텐의 풍경

야프섬의 스톤머니

야프의 유명인사 만타가오리

왕의 땅 폰페이섬과 난마돌

폰페이의 왕을 만나다

황금어장 앤트아톨

앤트아톨의 또다른 원주민 코코넛 크랩

 

여름날의 꿈을 위한 마지막 여정은 남태평양의

환상이 가득한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괌 남쪽에 자리한 미크로네시아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바닷속에는 아름다운 산호와

수중 생물들이 가득하고, 산호섬에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추크(Chuuk)’는 현지어로 ‘산’을 뜻하지만

산보다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환초 지대다. 추크주(州)의 상업 중심지

‘웨노섬(Weno)’에 도착한 여행자는 한국인을

우연히 만나 함께 거대한 환초 지대를 보러

떠난다. 맑고 투명한 태평양 아래 다채로운

산호와 열대어가 보이자 여행자는 망설임 없이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에텐섬(Eten)’은 산호초 위에 항공 모함 모양을

본 따 만든 인공섬이다.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공격을 피하고자 만든 섬이지만,

지금은 소박한 마을이 되었다. 주민들은

‘빵나무 열매’로 미크로네시아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괌을 경유해 도착한 ‘야프섬(Yap)’은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이곳은

바닷속 대륙이 솟아나 태평양에 절경을

선사하고, 미크로네시아의 독특한 문화인

‘스톤머니’를 잘 보존하고 있다.

 

야프의 아름다움은 섬 위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야프섬의 유명인사

‘만타가오리(Manta Ray)’가 유영하고 있다.

만타가오리의 지느러미는 7m가 넘지만, 유유히

움직이는 모습에 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수중 생물이다.

 

미크로네시아의 ‘폰페이섬(Pohnpei)’에는

천년 왕국의 흔적과 현대의 왕이 공존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상 유적지 ‘난마돌(Nan Madol)’과

폰페이섬의 왕은 미크로네시아를 더욱더

신비롭게 만든다.

 

미크로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앤트아톨(Ant Atoll)’이다. 앤트아톨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한 환초 섬이자 왕족의 보호를 받는 곳이다.

여행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앤트아톨에서 왕족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6월 21일(월) 6월 21일 6월 21일

6월 21일 6월 25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이용규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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