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66회 미리보기
한국전쟁 기획,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한국전쟁,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빠른 시일 내에
종전될 것이라는 많은 사람의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결사적 항전으로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이는 70여 년 전, 한국전쟁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개전 초기, 소련의
지원으로 강력한 병력을 갖춘 북한군에 맞서
한국군은 힘겨운 항전을 이어 나가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항하지 않고 목숨 건
전투를 이어간 ‘사람’.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그 치열한 전장에 있던 사람들을 기억해본다.
춘천‧홍천 전투, 맨주먹 붉은 피로 나라를 지킨 6사단
1950년 6월 25일 새벽, 서쪽 끝 옹진반도부터
동쪽 끝 강릉에 이르기까지, 300km에 달하는
38선 전역에서 북한군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개전 3일 만에 서울을 점령당하고,
수원-원주 계선에 도달하기까지
국군 주력 부대의 90%를 격파하려 한 북한군의
계획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린 한국군.
그런데 이때 춘천, 홍천 지역에서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며 북한군의 작전 계획을 어긋나게
만든 한 세력이 있었으니, 바로 국군 6사단이다.
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들과 함께 국군 6사단과,
6사단이 맞서 싸운 북한군 2군단의 전력 차이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는 시간!
압도적 전력 차에도 6사단이 승리를 거둘 수 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
1950년 6월 25일 밤, 부산 인근 해상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선박. 선박의 정체는 바로 북한 해군
육전대 600여 명을 태운 무장 수송선이었다.
이때, 1,000톤급의 거대한 무장 수송선을
막아선 450톤급의 작은 함선.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이었다.
한국군의 퇴로이자 후에 UN군의 교두보 역할을 한
부산을 지켜낸 대한해협 해전의 승리를 이끈
백두산함! 배를 사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비를 마련한 해군들.
한국전쟁 발발까지 채 하루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 도착하게 된 백두산함의 운명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의
A부터 Z까지 알아보는 시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에게
모두가 빠른 종전을 예상했지만, 누구도 투항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낸 한국군.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한국전쟁 속 한국군의 목숨을 건
전투와 그 가운데 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6월 26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66회 한국전쟁 기획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6월 26일 (일) 오후 09:40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