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74회 미리보기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획
제1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되다
KBS1TV <역사저널 그날>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플래티넘 주빌리(즉위 70주년)를 맞아
진정한 리더의 자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기획 시리즈 2부작을 방송한다.
현존하는 국가 원수로서는 최장 기간,
또 인류 역사를 통털어서도 두 번째로
긴 기간 동안 재위(최장 재위 군주는 프랑스의
루이 14세)하고 있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과연 그녀가 7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쌓아올린
유산은 무엇이고,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영국인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여왕의 삶이 보여준 대답은
오늘날 우리 정치 문화 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깊은 교훈을 던지고 있다.
▶ Long Live the Queen! 여왕 만세, 장수 만세?!
‘신의 은총으로 그레이트 브리튼 북아이랜드
연합왕국과 그 밖의 국가와 영토의 여왕,
영연방의 원수, 신앙의 수호자이신
엘리자베스 2세 폐하’ 무려 50자가 넘는
긴 호칭을 가지고 있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녀의
나이는 96세. 이쯤이면 오늘의 주제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할 법도 한데, 사실 여왕의 70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빛바랜
흑백 필름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엘리자베스 2세의 70년을 들여다본다.
▶ 26세, 젊은 여왕의 탄생
아버지 조지6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여왕이 된 엘리자베스 2세.
그녀는 왕위 계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탓에 군주가
되기 위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군주의 자질은 충분했던 엘리자베스 2세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자신의
대관식을 영국 역사상 최초로 TV로
생중계하면서 국민과 거리를 두고 신비로움을
고수해온 왕실의 관습을 깨버린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왕실의 현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 그녀의 끝없는 시도를 살펴본다.
▶ 여왕에게는 은밀한 암호가 있다?
패션으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엘리자베스 2세. 특히 화려하지만 다양한
색상의 옷이 포인트인데, 거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이 여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 엘리자베스 2세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가방! 이 가방을 이용한 그녀만의
은밀한 암호는 과연 무엇일까?
▶ 영연방 유지의 원동력, 엘리자베스 2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들이 연이어
독립하면서 점점 쪼그라든 영 제국. 영국은
‘영연방’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지키려 하고 있다.
이렇게 56개국의 나라를 묶은 영연방은
국제무대에서 영국이 열강으로서의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하지만
그들을 묶는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여왕의 가장
큰 존재 이유기도 하다. “단명하든 장수하든
나의 삶을 국가와 영연방을 위해 바치겠다”던
엘리자베스 2세, 70년의 시간 동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방송일시 2022년 8월 21일 21:40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