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78회 미리보기

 

대만은 왜 동북아의 화약고가 됐나?

2 대만의 마지막 기회, 한국전쟁

 

대만의 마지막 기회, 한국전쟁

1949년, 공산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 국공내전.

전쟁에서 패한 장제스는 대만으로 향하고,

마오쩌둥은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다. 이후에도 국민당의 영토를 조금씩

점령해나가며 대만 점령을 눈앞에 둔 중국.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중국은

참전을 결정하게 되고, 이 틈에 대만은

살아남는다. 우리에게 처절했던 한국전쟁이

대만엔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한국전쟁에 파병을 자원한 장제스?

한국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3차 대전으로의

확전을 막기 위해 대만해협에 미 해군 제7함대를

급파한다. 제7함대의 등장으로 위기의 순간을

넘긴 대만. 양안 간의 긴장감이 올라가면 늘 함께

언급되는 미 해군 제7함대. 과연 7함대는

무엇인가? 미국의 참전을 계기로 장제스는

본토 수복에 대한 의지에 박차를 가하고 급기야

한국전쟁에 대만군 파병을 제안한다. 하지만

확전을 우려한 미 행정부는 이를 반대하는데,

이때 미 행정부와는 달리 대만의 파병을

환영하며 장제스를 만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미 극동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었다.

 

 

 

 

죽음으로 진먼섬을 사수하라, 진먼 포격전

한국전쟁 이후, 마오쩌둥은 다시

대만 점령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목표는

대만의 최전방, 진먼섬. 1954년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된 중공군의 진먼섬 공격. 이는

현재 대만해협 위기의 시초였다. 특히 1958년

진행된 포격전은 중공군의 전력을 동원한

총공격으로 한 달간 무려 47만 발의 포탄을

발사한다. 대만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미국이 제7함대를 파견하며 위기는 가라앉는데...

이후 진먼섬의 거대한 스피커를 통해 중국 본토를

향한 이 사람의 선전방송이 울려 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시아의 가희,

대만의 대표 가수 덩리쥔. 모두가 아는 그녀가

가진 진먼섬과의 특별한 인연, 덩리쥔의

환생이라고 불리는 가수 요요미와 함께 살펴본다.

 

대만해협 위기, 승자는 없었다

1979년,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식 수교 이후 중국은 진먼섬을 향한 포격을

중지한다. 무려 21년간 이어진 포격 속 승자는

없었다. 남겨진 것이라곤 진먼섬의 특산물이 된

고량주 뿐. 대만해협 위기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던 진먼섬의 주민들과 금문 고량주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살펴본다.

‘냉전’이라는 단어 속 우리의 슬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대만. 제4차 대만해협 위기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금, 국제사회 속 대만의

위치와 앞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9월 25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78회 대만은 왜 동북아의 화약고가 됐나?

② <대만의 마지막 기회, 한국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9월 25일 (일) 오후 09:4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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