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 

큐레이터 한창득 NGO 활동가 

즐거운 섬 생활  

흐르는 강물처럼  

섬 따라 맛 따라

숨겨진 보물섬 파나이


 


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 (4부작)


 적도의 뜨거운 열기와


태평양의 푸른빛을 간직한 나라 ‘필리핀’

 

7천 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지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170여 소수민족이


저마다의 삶을 이어가는 곳!

 

스페인과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는


필리핀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고


섬 곳곳에서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수도 ‘마닐라’를 비롯해


넉넉한 어부들의 고향 ‘마스바테 섬’과


섬 자체가 보물처럼 빛나는 ‘파나이 섬’까지-

 

바다의 풍요로움 속에 떠 있는, 

우리가 모르는 필리핀 섬들의 이야기가

한창득 NGO 활동가와 함께 시작된다!

 



제1부. 즐거운 섬 생활 - 9월 3일 오후 8시 40분

 

필리핀의 7천 여 개의 섬 중에는 아직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 많다. 특히 

썰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닷길이 열린다는 ‘분토드 섬’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지상낙원 같은

 이곳에서 결혼을 약속한 두 남녀와 한국의 가요를

 좋아하는 소녀를 만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본섬의 주도인 ‘마스바테’에서는 소박한 

시골 장터의 사람들을 만나고, 참치를 걸고 경품을

 벌이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한 일상을 함께한다. 

그리고 다시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티카오 섬’을 지나쳐 마스바테 섬 북쪽

 ‘마바보이 섬’으로 간다. 필리핀의 오지 중에서도

 오지인 ‘마바보이 섬’에는 얼마 전 생긴 학교에서 

77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배를 타고 등교한

 아이들과 어울려 수영을 하고 동요를 부르는 등 

동심의 시간을 갖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레촌’을 나눠 먹으며, 작은 일에도 웃고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에 동화되어 본다.



제2부. 흐르는 강물처럼 - 9월 4일 오후 8시 40분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는 필리핀! 문화, 경제, 정치 등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수도 ‘마닐라’를 한눈에 보기

 위해 아찔한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그곳에서 바라본

 마닐라 최대 호수, 베이호는 또 다른 삶의 풍경을 

담고 있는데. 호수로 가는 길, 마닐라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식 ‘비빙카’를 맛본 뒤, 필리핀

 서민들의 삶을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트롤리’를 탄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길 위에

 나무로 만든 차를 밀며 나아가는 ‘트롤리’는 

현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통행수단이자 명물이다.

 트롤리에서 내린 뒤엔 배를 타고 호수로 들어가 

어부의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본다.


‘라구나 호수’를 거슬러 올라간 곳에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라는 ‘팍상한 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세계 7대 계곡에 속할 정도로 최고의 비경을

 선사하는 팍상한 폭포와 이곳에 삶의 터전을 잡은

 방카 뱃사공들! 오로지 자신의 힘만으로 강을 

오르며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뱃사공의 집으로 가서 그의 가족을 

만나보며 이들 삶을 더욱 깊이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제3부. 섬 따라, 맛 따라 - 9월 5일 오후 8시 40분


필리핀은 7천 여 개의 섬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다. 각 섬의 토착 문화에는 스페인,

 미국의 식민 역사가 스며들어가 있다. 그 다채로움은

 바로 이들의 음식 문화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첫 번째 여정은 필리핀 중앙, 비사야 제도의 

‘마스바테 섬‘이다. 섬 내륙으로 목축이 성행하고 

로데오 축제로 유명한 이곳의 별미는 당연

 ‘불랄로’라는 필리핀 전통 음식이다. 소의 다리를

 끓여 만든, 우리네 갈비탕 같은 불랄로.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이어 필리핀의 달콤한 맛을 찾아 향한 곳은

 ‘기마라스 섬‘이다. 집집마다 망고나무가 자라는

 이곳은 그야말로 망고의 수도라 불릴 만한데. 

이곳에서 직접 수확한 달콤한 망고로 여러 음식을 

만들어 맛본다. 마지막으로, 맛 따라 간 여정은 수도

 마닐라에 닿는다. 스페인 식민 지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필리핀 국민 요리, 돼지통구이(레촌). 

마닐라의 레촌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인을

 따라가 세례 축하 자리까지 함께한다.



제4부. 숨겨진 보물섬, 파나이 – 9월 6일 오후 8시 40분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에 딸린 ‘파나이 섬’은 동서

 양안에 두 줄기 습곡산맥이 뻗어 있어 숲과 계곡이

 많은 곳이다. 특히 보라카이로 가는 경유지로 

알려진 파나이 섬의 ‘칼리보’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 이곳에서 흥이 

넘치는 트라이시클 운전사를 만나 그의 추천으로 

찾아간 해변에선, 썩은 나무에서 얻은 별미,

 ‘타밀록’을 맛보고 근처 갯벌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조개를 캐는 어부 로하스를 만나 그의 집까지 

초대된다. 대가족을 이루며 사는 로하스 가족과 

필리핀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아도보’를 나눠

 먹으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본다. 이어 현지인들의

 숨은 휴양지인 ‘말룸파티’를 찾아가 초록빛 대자연을

 누비며 마지막 여정으로 에코투어로 유명한

 ‘티비아오‘를 찾는다. 음악이 흐르는 작은 마을에서

 이곳의 독특한 목욕 문화인 ‘카와’를 체험하고, 

마을의 소박한 일상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9월 3일(월) ~ 9월 6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9월 3일(월) - 9월 6일(목)

■ 연출 : 변영섭 (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촬영감독 : 김병연

■ 큐레이터 : 한창득 (NGO 활동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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