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반전매력 독일 

큐레이터 장은 성악가 

 낭만가도 동화 속으로

 알프스가 들려주는 메아리

 괴짜가 사는 숲 

흐르는 라인 강물처럼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반전매력, 독일 (4부작)

 

유럽일주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잠시 들르는 코스로만 만족하는 나라, 독일.

하지만! 훗날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나라가 또한 독일이다.

유럽 최대의 선진국으로 경제, 과학, 

문화 분야 모두 세계 최대 강국.

그래서 더욱 딱딱하고 원칙만을 지킬 것 같은 

고지식한 이미지였다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반전이 있는 독일을 만날 것이다.

유럽에서도 소도시 여행으로 가장 손꼽히는 나라!

괴테와 니체, 베토벤과 바하 등을 탄생시킨

 예술과 낭만의 도시!

중세의 문화유산, 라인 강의 풍요, 

남부 알프스의 파노라마에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신명난 가을맞이 축제까지~


시시각각 재밌고, 유쾌하고, 놀라움이 가득한

반전매력이 넘치는 독일로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장은과 함께 떠나보자.




제1부. 낭만가도 동화 속으로 

- 10월 22일 오후 8시 40분 


전쟁의 흔적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작센(Sachsen)의 보물 드레스덴(Dresden). 그곳은

 성악가 장은 씨가 7년 전 유학했던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부부와 함께 암벽 

등반을 위해 향한 작센 스위스! (Sachsen Switzerland)

판타지 세계로 떠나온 듯 여기저기 솟은 사암 

기둥들은 과연 독일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다소 잔잔하게만 느껴지는 가을을 흥겹게 시작하고 

싶다면 알트슈타트 축제가 열리는 도시 

뉘른베르크(Nuremberg)로 가보자. 가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축제 현장에서 단연 하이라이트는 

피셔슈첸 물싸움! 3인 1조로 배를 타고 상대방을 

물속에 빠트리는 옛 어부들의 놀이는 가을의 

서막을 유쾌하게 열어준다.


120년째 거꾸로 하늘을 나는 기차가 있다? 동화에서

만 나올 것 같은 신기한 기차를 타고 하루를 

살아가는 부퍼탈(Wuppertal) 사람들. 그들의 멋진 

출근길을 함께한다.


버려진 원자력 발전소가 원더 랜드로 변신한

 놀이동산, 분더란트 칼카어(Wunderland Kalkar)는

 주말이면 독일 뿐 아니라 인근 네덜란드 사람들도

 많이 찾는 독일 서부지역의 핫 플레이스다. 발전소 

냉각탑과 용수로를 활용한 세계 유일의 놀이기구에서

 즉석 공연까지 펼친 성악가 장은의 모습도

 기대해보자.

 


제2부. 알프스가 들려주는 메아리

 – 10월 23일 오후 8시 40분

 

여름 내내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놀던 소들을 마을로 

불러들이는 바트힌데랑(Bad Hindelang) 소몰이 

축제! 해가 뜨기 전부터 분주한 목동들과 1000여 

마리의 소들의 우렁찬 종소리가 알프스를 울리는데. 

그들의 별난 월동준비 모습을 함께한다.


알프스 마을 퓌센(Fussen)에서는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마차를 타고 오른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에선 

신데렐라의 무도회가 열릴 듯 하고, 오리와 백조들의 

성지인 알프호수(Alpsee)는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다. 하지만 진짜 아름다운 노래는 마을에서

 울려 퍼지는데. 3m가 넘는 전통 목관악기 알파인

 호른을 연주하는 밴드 팀의 초대로 즉석 합주를 여는

 성악가 장은. 독일 식 만찬은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독일인들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남부

 알프스의 자랑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알프스 산맥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쾨니그호수(Konigssee)는 에메랄드 빛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선상 투어 도중 갑자기 트럼펫을

 꺼내 부는 선장님. 그 덕에 아름다운 메아리가 

가득한 신비의 알프스를 만난다. 배에서 내려 천길

 낭떠러지 위를 버스를 타고 달리면 히틀러의 별장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를 만난다. 높고

 험난한 지형 덕에 독수리 요새라고도 불리는 곳.

 히틀러도 반한 알프스 최고의 비경을 

눈앞에서 만끽한다. 





3부. 괴짜가 사는 숲 - 10월 24일 오후 8시 40분

 

빽빽한 숲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하여 이름

 붙여진 독일 최대의 숲, 흑림(Schwarzwald)! 마을

 현지인과 함께하는 당나귀 투어로 흑림의 전설을

 들으며 최고봉 펠트베르크(Feldberg)에 오른다. 

흑림을 발아래 두고 펼쳐지는 전망대 풍경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흑림의 괴짜 하랄트 씨 부부는 강아지처럼 '앉아',

 '먹어' 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애완 돼지 루디와 

함께 살고 있다. 유기농 식단에 집 안에 따로 마련된 

돼지 방, CCTV까지 켜 루디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별난 괴짜 부부와 귀여운 돼지를 만난다. 

이 마을 또 다른 괴짜는 세상에서 가장 큰 뻐꾸기 

시계를 만든 시계의 장인. 시계가 너무 커 뻐꾸기시계

 집 속에 살고 있는 괴짜 할아버지를 만난다.


루트비히스부르크(Ludwigsburg)는 호박 마을로

 유명하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전국 각지로 

보내질 호박 수확에 분주한 마을. 그 중 고래보다 

더 큰 호박이 있다?!  매년 9월에 열리는 호박

 축제에서 초대형 호박으로 배를 만들어 물 위를 

달리는 호박 레이스에는 이 지역 괴짜들이

 총 출동한다.


프라이부르크(Freiburg)에 가면 전 세계 도시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괴짜 마을이 있다. 과거

 연합군의 주둔지, 보봉 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태양광 마을. 마을이 온통 

태양광집열판으로 가득해 독일에서도 전기세가

 가장 덜 나가는 곳이다. 살기 좋은 마을에 사는 

독특한 괴짜들을 만난다.


 

제4부. 흐르는 라인 강물처럼 

- 10월 25일 오후 8시 40분

 

독일의 최대 강 라인강 선상 투어는 강변 마을과 

함께 수십 개의 아름다운 고성을 감상할 수 있는

 독일 여행의 단연 인기 코스다. 

뤼데스하임(Rudesheim)에서 로렐라이 언덕

(Lorelei)이 있는 장크트 고아르(Sankt Goar)까지

 선상투어를 즐기며 배에서 만난 독일인 할머니들과

 노래 하나로 친구가 된다. 내친 김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 독일 민요 로렐라이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는 

장은 성악가. 과거 선원들의 배를 침몰시킬 정도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진 로렐라이 요정으로 

변신한다.


라인강과 그 지류인 모젤강 부근은 독일의 대표적인

 포도 산지. 14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슈투더트 

가문의 농장을 찾았다. 석회암 지대와 물 빠짐이 

좋은 비탈 밭이 최고의 와인 명가를 만들었다. 

난생 처음 포도 따기 체험을 하고, 이 가문의 

보물이라는 백년 된 명품 와인을 만난다.


6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쾰른 대 성당

(Koln Cathedral)을 구경하고 독일 가정집에서 맛보는

 전통음식 학센.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독일식 족발, 학센을 가정식으로 만들어낸 요리는

 과연 어떤 맛일까?


과거 세계 최대의 탄광촌이었던 에센(Essen)의 

촐페어 라인은 한국의 파독 광부가 정착해 일했던

 곳이기도 하다. 폐광 이후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한 탄광촌의 변신을 엿본다.

 300m 길이의 옥상 전체를 태양광판으로 만든 

겔젠키르헨(Gelsenkirchen) 과학 공원에서 새롭게 

탄생한 도시의 재발견을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10월 22일(월) ~ 10월 25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 민 CP

■ 방송일시 : 10월 22일(월) - 10월 25일(목)

■ 연출 : 정진권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상희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장 은 (성악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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