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하늘 길 따라 중국 칭짱 열차

 큐레이터 양정연 교수 

 푸른 빛 고원으로의 초대 

하늘을 나는 기차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고원에 빛나는 네 개의 별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하늘 길 따라, 중국 칭짱 열차 (4부작)


칭하이성의 ‘칭’, 시짱(티베트)의 ‘짱’을 딴 이름의 

칭짱 열차는칭하이성 시닝에서 출발해 

장작 22시간을 거쳐 티베트 라싸에 도착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역(탕구라 역),

세계에서 가장 높은 터널(펑훠 산 터널), 

세계의 동토 중 가장 긴 터널(쿤룬 산 터널)을

 지나는 칭짱 열차! 

푸른 초원, 하얀 설산, 눈부신 호수 등 차창 밖으로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사한다.


평균 고도 4500m 위를 달리는 1956km의 긴 여정 끝에

드디어 펼쳐지는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때 묻지 않은 풍경과 그 속에서 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는 그곳으로 

한림대 생사학 연구소 양정연 교수와 함께 떠난다.


제1부. 푸른 빛, 고원으로의 초대

7월 2일 오후 8시 40분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佛是一座山,), 산이 하나의 

불상이다(山是一尊佛)! 중국 쓰촨 성(四川省) 

청두(成都)에 있는 낙산대불(樂山大佛)을 두고 

하는 말이다. 높이 71m의 석불은 한 쪽 귀에만 

세 사람, 발등엔 무려 백 사람이 앉을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불상, 낙산대불을 구경하고 이번엔 

또 다른 놀라운 세상이 펼쳐지는 청두의 야경을 

보러 간다.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답게 삼국지의

 주인공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금리거리

(锦里)!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가득한 

그곳에서 4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진기명기

 설탕공예(吹糖人)장인도 만난다. 

  칭짱 열차를 타기 위해 드디어 도착한 고원의 

관문, 칭하이 성(靑海省) 시닝(西宁市)에서 지구의

 팔레트라 불리는 구이더 국가 지질 공원

(贵德国家地质公园)이 일곱 빛깔 오묘한 

노을빛으로 사람들을 반기고, 중국 최대의 소금 

산지 차카염호(茶卡盐湖)는 중국 각 지역의 수많은

 현지인들까지 찾는 명소! 중국의 우유니라 불리는 

차카염호에는 무려 14억 가까이 되는 중국인 전체가 

7,80년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소금이 매장돼

 있다. 칭짱 열차를 타기 위해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고산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열차 여행에 필요한 갖가지 물건들을 

구매한 후, 본격적으로 탑승한 칭짱 열차 여행!

 1956km, 장작 22시간을 달려 티베트 라싸로

 향하는 대장정의 막이 시작된다. 

  

제2부. 하늘을 나는 기차

7월 3일 오후 8시 40분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한 동토 위의 도전! 무려

 9개의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의 이슈가 된 칭짱 열차

(靑藏列車)가 하늘을 달리기 시작한다. 티베트 

여행은 중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꿈의 여행지. 한 달 전 오픈되는 열차 표는

 무려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딱딱한 침대칸, 푹신한 침대칸, 좌석 칸으로 나뉘는

 칭짱 열차. 열차는 현지인들의 삶의 향기도, 

여행자들의 설렘도 함께 싣고 달린다. 차창 밖으로

 놀라운 광경이 보인다. 하늘 위의 바다라 불리는 

칭하이 호(靑海湖) 거얼무(格爾木) 역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고지대로 향하기 위해 기관차 한 대가

 증선 되는 재밌는 광경도 목격한다. 밤사이 

해발 5000m의 탕구라 산(唐古拉山)을 지난 기차는 동이 

트면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한다. 

 파란 물감을 드리운 듯 청명한 하늘과 푸른 초원, 

눈 덮인 설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티베트! 

티베트의 체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바쟈오지에

(八角街) 거리에 들어선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줄을 지어 시계방향으로 돈다. 

티베트 최고 성지, 조캉사원(大昭寺)으로 향하는

 1km의 거리 순례길, 바코르를 하는 사람들. 수개월을 

거쳐 오체투지(五體投地)로 그 길을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을 믿으며 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 그들이 믿는 아름다운 

세계는 라싸에서 200m떨어진 티베트 3대 성호, 

성스러운 남쵸호수(纳木错)에서 마무리한다. 

   


제3부.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 7월 4일 오후 8시 40분


  동방의 알프스라 불리는 린즈(林芝)는 해발 5013m

 미라 산(米拉山)을 넘어야 갈 수 있는 베일에 감춰진

 도시였다. 15년 전엔 닿지 못했던 그곳에 도로가

 뚫리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침엽수들이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룬 루랑림해(鲁朗林海)는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루랑진(鲁朗镇) 전통 

마을에선 수유차를 마시며 마니차를 돌리는 티베트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손으로 돌리는 마니차는 한 바퀴 돌때마다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아 티베트인들의 손에서 항시

떨어지는 법이 없다. 웅장한 소리와 함께 큰 낙폭으로

 떨어지는 카딩폭포(卡定沟). 200m이상의 암벽 밑으로

 수직 낙하 하며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 마음이 정갈해 지는 것을 

느낀다. 해발 3480m에 위치한 푸른 호수 위에 동그랗게

 떠 있는 사찰, 파송쵸(巴松措)는 그 자태만으로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풍광에 반해 불상을 매고 

가던 호랑이마저 쉬어 갔다는 설이 있다.


 다시 돌아온 라싸에서는 티베트의 대표 건축물, 

포탈라 궁(布達拉宮)을 배경으로 화려한 전통복장을 입은 채

 사진 찍기에 빠진 여인들을 만나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구불구불 가파른 시가체(日喀則) 

감발라 패스를 달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성스러운 

호수, 얌드로쵸(羊卓擁錯). 하늘보다 파란 호수는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호수 주변에는 수많은 

돌탑이 있는데 돌탑의 수만큼 이곳에 온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제4부. 고원에 빛나는 네 개의 별

7월 5일 오후 8시 40분


  쓰촨 성(四川省)청두(成都)에 위치한

 관착항자(宽窄巷子)는 청두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불리며 넓은 길과, 좁은 길로 이뤄져 있다.

좁은 거리에 들어서면 땅을 흔드는 대포 소리가

 울려 퍼진다! 탕탕탕 세 번의 대포 소리를 내는

 음식, 삼대포(三大炮)를 만드는 소리다. 잘 빚은 

떡 세 개를 금속판에 내려쳐 삼대포를 만드는 달인! 

즉석에서 만들기 체험에 빠진 양정연 교수는 놀라운

 삼대포 만들기 실력으로 달인에게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는 후문. 넓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 있는 한 가게 가 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유려한 몸짓으로 면발을 뽑아내는 

또 다른 달인! 바로 처음과 끝이 단 한 가닥의 면 

요리인 일근면(一根麵)을 만드는 놀라운 현장.

 범접할 수 없는 몸짓과 표정으로 일근면 달인의 

유혹이 시작됐다! 십여 미터도 넘는 면발을 공중으로

 휙휙 날리며 춤을 추듯 마술을 부리는 일근면 

달인은 너무나도 강렬해 보는 사람들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칭하이 성(靑海省)에 위치한 통런(同仁)에는

 티베트 불교 미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탕카(唐卡)의

 고장, 오둔하사(吾屯下寺)가 있다. 탕카의 달인인 

라마승과 그 밑에서 탕카를 배우는 젊은 수학 생들이

 있다. 하나의 작품을 그리기 위해서 10년 이상을 

수행하는 사람들. 이들에게 탕카를 배우는 것은 곧

 불심이란다. 바늘과 같은 얇은 붓 끝으로 한 땀 

한 땀 그리는 탕카를 보고 있으면 경외심마저 든다. 

라마승 가족과 함께 탕카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본다. 


  고원에서 만나는 네 명의 달인은 황량한 고원을

 눈부시도록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존재들이다.


*방송일시: 7월 2일(월) ~ 7월 5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7월 2일(월) - 7월 5일(목)

■ 연출 : 김민정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상희

■ 촬영감독 : 정석호

■ 큐레이터 : 양정연 교수(한림대 생사학 HK연구단)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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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왕자 

  바오바브나무의 꿈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보물 찾아 삼만리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어린 왕자의 기억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왕자 

우리 모두는 인생의 꿈이 있다.

그 꿈은 오래 전의 <아름다운 기억>이라는

종자를 통해 발아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쯤 읽었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 어린 왕자의 기억을 찾아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한반도 2.5배 크기의 면적에

바오바브나무와 푸른 바다,

그리고 행성의 뒤편처럼 고요한 사막.


 마다가스카르 여행은

우리가 막연히 상상했던 것들을

현실로 보여준다.


 

오래 된 황토 집과 시간을 잊고 사는 사람들.

세월이 빚어낸 대자연, 바람의 속도로 달리는 돛배.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여행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과연 우리가 문명이란 편리함을 추구하는 동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방송일시: 6월 25일(월) ~ 6월 28일(목) 오후 8시 40분




제1부. 바오바브나무의 꿈 - 6월 25일 오후 8시 40분


아프리카의 동쪽 인도양에 자리 잡은 섬 마다가스카르.

 이곳의 사람들은 우리가 오래 전 잃어버린 ‘꿈’같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섬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그중에서도 ‘새벽시장’은 가장 먼저 안타나나리보의 

하루를 여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정겨운 웃음

소리로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떠나 본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추수철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논밭마다 벼를 베고 타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다가스카르.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벼

 타작을 해보고 고된 노동 후 나눠 먹는 죽 한 그릇의

 행복을 느껴 본다. 또한 농부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 주며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준다.


이어진 여정은 바오바브나무와 너른 바다를 품은 

모론다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모론다바의 바다는

 베조족 어부에게 삶 그 자체이다. 거대한 그물을 

은빛으로 수놓은 갈치들은 어부들의 보배.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는 이 바다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바오바브나무의 고향 모론다바에서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를 맞아 축제가 벌어진다. 

이곳에서 만난 큐레이터 유영관 씨의 오랜 친구 

펠라나! 유영관 씨와 펠라나는 어떤 인연일까.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유영관 씨를 맞아주는 소녀

 펠라나.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 본다. 



제2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 6월 26일 8시 40분


이번에 떠날 곳은 석림石林으로 유명한 ‘칭기

 베마라하 국립공원’.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는 

곳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칭기로 향하는 길, 여느 마을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러 본다. 이곳에서 만난

 ‘단’ 할아버지는 유영관 씨에게 벌통에서 직접 

채취한 꿀을 대접한다. 달디 단 꿀 한 모금에 고된

여정은 잊고 다시 길을 떠난다. 한편 칭기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 만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그러나 그 누구도 슬퍼하거나 통곡하지 

않는 흥겨운 풍경이다…? 파티보다 더 즐거운, 

이상한 장례식을 따라가 본다.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칭기 국립공원.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햇빛과 바람, 물에 의해 깎이고 

빚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이다. 험준한 돌산 

트레킹 후 오른 정상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다.


바오바브나무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여우원숭이. 안다시베 국립공원 내에는

 여우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서식지가 있다고

 한다. 여행자를 환영해 주는 야생의 여우원숭이들을

 만나 본다.


모론다바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만날 수 있는 바다의

 사막, 툴레아. 이곳에는 오랜 세월 유목민으로, 또 

어부로 살아온 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여장부

 아주머니 ‘샤닌’.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고기를 팔러 시장으로 다니는데 그 여정이 만만치

 않다. 그녀가 매일 오가는 험난한 시장 가는 길을 

함께해 본다.





제3부. 보물 찾아 삼만리 - 6월 27일 8시 40분


안치라베 근처 오지 마을. 한창 수확철인 이곳 아침은

 매일 분주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농사일을

 나가시는 아버지.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건

 등교하는 아이들이다. 학교까지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을 만나 그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 본다.


보석을 채취하는 마을 이라카카는 보석 거래소로 

유명한 곳. 이곳 외곽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보석을

 채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작은 보석을 캐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해야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 한편 이라카카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마을에서는 생계를 위해 매일 열매를 따는

 또 다른 아이들이 있다. 보석과 열매. 전혀 다른 것

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모두

 귀한 보물이다.


툴레아에서 북쪽으로 더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아나카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아

 고요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에는 매일매일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살고 있다. 따뜻한 바다는 매일 수영하고 문어를 

잡는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바다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를 만나 본다. 그리고 오래 전 자신의

 꿈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탈리안 데이빗. 이곳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는데…. 그가 찾은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제4부.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 6월 28일 8시 40분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낯선 여행자를 반겨 주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의 유일한 기차역이 있는 

피아란초아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본다. 

북적이는 기차에 몸을 내맡기고 우연히 내린 

‘삼바비’에서의 즉흥 여행! 삼바비에는 성실하고 

배움을 좋아하는 베칠레오족이 주로 살아가는 마을이

다. 이곳의 푸른 녹차밭에서 만난 로쉬와 조세핀 

부부. 이들 부부의 일상을 통해 베칠레오족의 삶을 

엿본다.


한편 모론다바 주변의 어촌 ‘안다바또까’에는 3대째

 어부 생활을 하는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져 내려오는 

어부의 삶을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넉넉하진 않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 그들이 

보여주는 행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유영관 씨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도시, 타마타브로 향한다. 마다가스카르 제 2의 

도시로 사철 내내 온난한 기후와 넉넉한 인심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이곳. 유영관 씨는

 오래 전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타마타브에서 마지막으로 어떤 ‘행복’을

 보여줄까.


행복과 순수, 꿈을 다시 일깨워 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 그들의 삶이 어린 왕자의 별처럼 영원히 

반짝이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친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6월 25일(월) - 6월 28일(목)


■ 연출 : 양혜정 (미디어길)


■ 글/구성 : 이용규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유영관(여행사진가)


[출처]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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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테마기행]

 젊은 부부 여행자

 아이슬란드로 간 까닭은

  하늘을 훨훨 날아 모리셔스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탈리아 

청춘 여행기 자전거 타고 덴마크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해가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세계테마기행> 

시청자 큐레이터 공모전!

3월 말에 치러진 이번 출연자 선발에는

 총 228개 팀이 지원을 했다.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참신한 여행 계획서는 물론, 

본인들이 왜 시청자 큐레이터로 뽑혀야 되는지 

치열하게 매력발산을 하는 통에 

심사가 끝나자마자 제작진들은 장고의 고민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선발된 2018년 <세계테마기행> 

시청자 큐레이터는 총 8명. 

각각 아이슬란드, 모리셔스, 이탈리아, 

덴마크 4개 국가로 다녀온 그들의 특별한 여행기는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된다. 




제1부. 젊은 부부 여행자가 아이슬란드로 간 까닭은 

- 6월18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8일 (월)

■ 연    출 : 허백규 (아요디아)

■ 글/ 구성 : 정찬용

■ 촬영감독 : 임도형

■ 큐레이터 : 박상준, 유하연 부부


 평생 함께 걸어 나갈 인생이라는 여정에 앞서 1년간

 세계 여행을 통해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찾는 방법, 

그리고 서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왔다는 결혼 3년 차 부부 박상준, 유하연 씨. 

이들이 찾은 곳은 경이로운 대자연의 땅, 

아이슬란드다. 

 외계 행성 같은 거칠고 황량한 대지와 신비로운 

빙하,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산과 천지를 깨우는

 듯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이곳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지로 유명하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첫 장면에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폭포수를 쏟아내며 등장해 태초의 지구를 

표현한 ‘데티포스(Dettifoss)’,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얼음 행성으로 등장했던 ‘스비나펠스요쿨(Svínafellsjökull)’ 빙하지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아이슬란드에 

처음 도착하여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는 마을로 

등장하기도 했던 '그륀다르피오르드(Grundarfjörður)'

,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1년간의 여행으로 특별한 여행 철학과 방법을

 터득한 젊은 부부와 함께 스크린 속 아이슬란드를

 직접 만나보자.



제2부. 하늘을 훨훨 날아 모리셔스

 - 6월 19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9일 (화)

■ 연    출 : 양혜정 (미디어길)

■ 글/ 구성 : 이용규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김은진, 유채아


하늘을 훨훨 나는 물고기처럼 뭐 신나는 일이 없을까? 

집과 직장만을 오가야 했던, 그래서 자신을 뒤돌아볼

 시간조차 없었던 10년 차 회사원 김은진 씨와 16년

 차 회사원 유채아 씨에게 드디어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상상 속에서나 그려왔던 나라 모리셔스로의

 여행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소설가 마크트웨인이

 지상의 천국이라 극찬했던 나라, 하염없이

 사탕수수밭을 훑고 지나는 바람과 인도양의

 붉은 노을. 바삐 사느라 자신조차 잊고 살아야 

했던 이 두 사람은 과연 대자연 앞에서 과연 어떤 

답을 얻어낼 수 있을까.



제 3부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탈리아

 - 6월20일 8시 40분 방송


■ 기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20일

■ 연출 : 김지후 (앤미디어)

■ 글/구성 : 정은경 

■ 큐레이터 : 박지훈(딸), 이경자 (엄마)


 ‘꿈을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로마 현지 

가이드로 정착하는 동안 이탈리아의 꿈같은 풍광에

 매료된, 딸 박지훈 (34). 교통사고 후 한 동안 몸이

 불편해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는

 엄마 이경자 (59). 모녀가 손을 잡고 이탈리아 땅을

 처음으로 밟는다.     

 딸의 눈으로 바라보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풍광으로 많은 예술가의

발을 묶어 놓았던 이탈리아 북부로 떠난다. ‘피렌체의

 모든 부를 합쳐도 페라라의 가치를 못 미친다’는

 말이 전해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네스코 지정 

도시 페라라(Ferrara). 그곳에서 시간을 거슬러 중세의

 유럽을 만날 수 있는 팔리오(Palio) 축제도 즐기고, 

유서 깊은 이탈리아의 중세 역사를 체험한다. 한편,

 뜨거운 나라 이탈리아에서 노천 온천을? 몽환적인

 푸른빛을 가진 이열치열의 천연 온천

 사투르니아(Terme di Saturnia). 100년의 세월이 

만든 ‘검은 황금’, 발사믹 식초와 알록달록한 건물이

 줄지어 있는, ‘거리위의 팔레트’ 부라노(Burano), 

16세기 르네상스의 피날레를 장식한 예술가들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까지! 모든 것이 마냥 새롭고 

신기한 엄마와 그런 엄마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딸. 

모녀와 좌충우돌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보자!   



제 4부. 청춘 여행기, 자전거 타고 덴마크

 - 6월21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21일 (목)

■ 연    출 : 김정우 (박앤박 미디어)

■ 글/ 구성 : 이상희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이종현, 조윤상 (동갑내기 직장동료)


 직장 동료로 만난 이종현(32), 조윤상 씨(32)는 서로

 동갑내기란 걸 알고 부쩍 가까워졌다. 현실에선 

여느 대한민국 청춘들처럼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지만, 유쾌한 성격도 모험심도 꼭 닮은 두 사람.

 그들이 행복을 찾아 떠난 곳은 휘게(Hygge)의 나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Copenhagen)에 도착하자마자 근위병

 행렬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고 보니, 덴마크 왕자의

 생일 날. 천 년 전통의 왕국답게 왕자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세리모니가 벌어진다. 덴마크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 휴양지, 보른홀름 섬(Bornholm)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 북유럽 최대의 중세 요새, 

함메르스후스(Hammershus)를 구경하고 수학여행

 온 덴마크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물놀이. 

거리에서 만난 화가와 플라이 피싱(Fly fishing) 

어부가 들려준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종현 씨가

 5년 전, 우프(WWOOF)로 묵었던 네스트베드(Naestved)

 농장 할아버지 집에서 때 아닌 혹독한 농장 일을

 하게 되고, 아름다운 중세도시, 리베(Ribe)에서 

바덴해의 특별한 장관을 함께하며 깨닫는 행복의 의미! 

  ‘덴마크 식으로 즐기기’, ‘덴마크 식으로 일하기’, 

‘덴마크 식으로 행복하기’ 일주일간 이 세 가지 

미션을 실천하고 돌아온 두 청년의 좌충우돌 덴마크

 청춘 여행기를 함께한다. 


*방송일시 6월 18일 (월) ~ 6월 21일 (목) 오후 8시 40분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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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테마기행]

 황금보다 아름다운 

골든트라이앵글 

 황금 삼각지를 찾아서 

아시아 3개국 국경을 넘다 

흐르는 강물처럼 라오스

 여행자들의 안식처 미얀마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황금보다 아름다운! 골든트라이앵글(4부작)


메콩강에서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가다

 

세 나라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골든트라이앵글

선을 넘는 즐거움을 맛보다!

 

태국 북부 고산족들의 삶을 만나고

매사이에서 미얀마 타치렉으로

치앙콩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국경을 넘는 법!

 

황금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골든트라이앵글 여행을 시작한다


제1부. 황금 삼각지를 찾아서 - 6월 11일 오후 8시 40분


태국 수도 방콕에서 골든트라이앵글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람빵(Lampang). 북부의 거점 도시이자 

70년 전 차를 대신했던 마차가 아직도 운행되는 

곳이다. 마차를 타고 람빵 시내를 구경하고 폭포와

 온천수로 유명한 째손 국립공원

(Chaeson National Park)을 찾아간다,

 골든트라이앵글로 가는 길, 태국의 그랜드캐니언

 파처(Phachor)를 거쳐 후아이팍꿋(HuayPakkoot)

이라는 카렌족 마을을 찾아간다. 카렌족은 NGO의 

도움으로 3년 전 10마리의 코끼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1년에 한번, 코끼리가 야생에서 나와 

사람들과 만나는 날,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생 코끼리들을 기다린다.

골든트라이앵글의 중심 치앙라이에선 순결한 부처의

 마음을 표현한 화려한 백색사원 왓 롱 쿤

 (Wat Rong Khun)을 보고 깟루앙치앙라이시장

(Kad Luang Chiang Rai Market)에서 만난 청년을 

따라 아카족 마을 ‘후아이남린(HuayNamRin)으로 

향한다.


제2부. 아시아 3개국, 국경을 넘다

 - 6월 12일 오후 8시 40분


태국의 최북단인 매살롱. 

골든트라이앵글의 국경 마을이다.

과거 이곳은 악명 높은 아편 재배지였으나 소수민족인

 리수족에 의해 광활한 녹차 밭으로 재탄생했다. 

매살롱 리수족의 삶과 소수민족들의 만남의 광장, 

아침 시장을 만나보고 골든트라이앵글 국경도시를 

통해 미얀마와 라오스로 넘어가 본다.

태국 매사이에서 미얀마 국경을 넘으면 ‘타치렉

 국경시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미얀마 승려들의 

탁발 행렬을 만나고 미얀마 인들의 축제 같은 집들이

 행사를 함께 한다.

다음날은 태국 치앙콩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국경을 넘는다. 훼이싸이는 아시아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소문난 곳. 메콩강을 오가는 사람들과 

물자를 보고 미엔족 할머니를 만나 미엔족 전통 

종교의식을 만나본다.


제3부. 흐르는 강물처럼, 라오스

 - 6월 13일 오후 8시 40분


골든트라이앵글의 라오스 국경도시 훼이싸이. 

메콩강을 따라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삶을 만나본다. 

인공호수 너머 아직도 공동체 삶을 중요시하는 

카무족 반푸느아 마을에서 함께 집을 짓고 함께 

요리를 해 먹는 일상을 함께 하고 메콩강 따라

 내려가며 라오족의 전통 결혼식을 만나본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의 중심인 루앙남타에서는

 아카족 마을인 반라크캄마이로 찾아가고 화려한 

은색 장신구가 특징인 아카족의 전통모자.와 모장 

장신구에 담긴 비밀을 확인해본다.

 



제4부. 여행자들의 안식처, 미얀마

- 6월 14일 오후 8시 40분


미얀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인 샨주로 가는 길.

신비로운 고대도시 바간에서 천년 세월을 견딘 

사원들을 보고 금박 칠기 그릇 쉐자와(Shwezawa)를

 만드는 밍카바마을에 들른다.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가족들이 분업해서 칠기를 만들어 온 곳. 정교한

 손기술로 화려한 문양을 새기고 색을 입히는 칠기 

공예를 함께 한다.

샨주의 중심 인레호수에서는 빠오족 남편과 인따족 

아내가 함께 사는 가족을 만난다. 남편은 산속에서 

평생 살다가 아내의 고향 호수에서 살아가는 중. 

아직은 서툴지만 노 젓는 방법부터 배워가는

 수상마을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 미얀마의 

농촌에서는 하늘을 향해 폭죽을 쏘아 올리는

 로켓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빠오족 로켓 축제는 

폭죽을 멀리 날리는 대회를 진행해 순위를 가리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이들의 특별한 기우제를 함께 

하며 골든트라이앵글 여정을 마무리한다.



*방송일시: 6월 11일(월) ~ 6월 14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6월 11일(월) - 6월 14일(목)

■ 연출 : 윤성진 (앤미디어)

■ 글/구성 : 이효정

■ 촬영감독 : 최석운

■ 큐레이터 : 권학봉(사진작가)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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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얀마 축제에 빠지다

 큐레이터 웨 노에 

새해맞이 물 축제 

불교 축제 

보름달 축제

 


세계테마기행


미얀마 축제에 빠지다 (4부작)


인도 차이나반도 북부에 위치한 '황금의 땅'

 '불탑의 나라', 미얀마!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축제의 나라'라고도 불린다


미얀마 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4월!

'새해맞이 축제'와 '불교 축제'가 열리는데-

그 축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미얀마 국민들이 1년을 기다린 '띤잔 축제'부터

새해에 맞춰 치러지는 10대 아이들의 성인식 '신쀼'

'부처의 날(Buddha Day)'를 기념해 열리는

 '보름달 축제'까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미얀마어 통번역 전문가 웨 노에 씨와

여유와 흥이 넘치는 미얀마 축제 속에 빠져 보자!



제1부. 뜨거운 열정, 띤잔 - 6월 04일 오후 8시 40분


불교 달력을 사용하는 미얀마는 4월에 새해를 

맞는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새해맞이

 물 축제, ‘띤잔!’ 미얀마에서 가장 화려하게

 띤잔 축제를 연다는 ‘만달레이’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띤잔’ 축제 전날, 단기 출가를 하는 

여자들이 있다! ‘세야레’라고 하는 여성 출가자들이

 띤잔을 앞두고 머리를 미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불심을 들어본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띤잔’ 축제. ‘만달레이’

 곳곳에서 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사람들! 한 해의

 악업을 씻어내고 새해를 청결히 맞이하기 위해 

물을 뿌린다는데- 주인공도 그 흥겨운 현장을 함께

 즐기고 사람들의 새해 소원을 들어본다! ‘띤잔’ 

기간임에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는 새벽 탁발 행렬!

30년간 탁발 공양을 했다는 ‘더어킨’ 씨의 집에 

초대받아 나뭇잎으로 물을 뿌리는 전통방식의

 ‘띤잔’을 경험한다!

‘띤잔’ 기간에 맞춰 큰 행사가 열리는 ‘바간’으로 

향한다. 2,200여 개의 불탑 유적지가 남아 있는 세계

 3대 불교 성지 ‘바간’. 그곳에서 ‘싯다르타’의 출가 

장면을 재현하는 단기 출가 의식, ‘신쀼’를 만난다! 

미얀마의 남자아이들은 생에 한 번 이상 ‘신쀼’를 

치러야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신쀼 주인공과 

그 부모를 만나 그들의 삶에 있어 ‘신쀼’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들어본다.



제2부. 영혼의 고향, 파안 - 6월 05일 오후 8시 40분

 

양력 4월 17일은 미얀마 달력으로 1월 1일 설날이다.

 설 당일이 되면 물 축제인 ‘띤잔’을 즐기던 사람들도

 모두 물 뿌리기를 멈추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유일하게

 설날까지 물을 뿌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몬주(Mon State)’에 위치한 ‘모울메인’이다. '몬족'이 

주로 거주하는 이곳에서 ‘찌찌 몬’ 씨 집을 찾아가 

설날 풍경을 엿보고 '몬족' 전통 설날음식을 맛본다!

다음날, 아름답기로 유명한 ‘파안’으로 향한다.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쉐 카빈’ 산을 오르는 주인공.

 세 시간가량의 등산 끝에 오른 정산! 땀을 날려버리는

 시원한 바람과 안개가 걷히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산 아래 ‘파안’의 마을에서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특별한 일을 진행하는데- 흐뭇한

 미소를 띠고 있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그 후 '파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짜욱 칼랍(Kyauk Kalap)’ 사원을 찾아가 본다. 

호수 한가운데 세워진 성스러운 사원으로 알려져

 성지 순례 장소가 되었다. 새해를 맞아 성지 순례

 여행을 다니는 대가족을 만나, 그들의 새해 소원을

 들어본다! 그리고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하루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깨달음의 땅 - 6월 06일 오후 8시 40분


미얀마의 4월, ‘Kason’은 불교 신자들에게 성스러운 

달이다. ‘부처님이 태어난 날’,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부처님이 죽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의 날(Buddha Day)’이라고 부른다. 그 날을 

기념하는 ‘보름달 축제’의 현장을 찾아 ‘바간’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보리수나무 항아리를 든 긴 행렬을

 만나는데- 길목마다 다른 마을 사람들이 합류해 

점점 길어지는 행렬!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쉐지곤’ 사원으로 향하는 진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바간’ 구경에 나선 주인공! 

오토바이를 타고 사원을 누벼보고, 전통 머리 모양을

 지켜나가는 아이들도 만나본다. 그리고 미얀마의

 단맛을 만나는 시간! ‘사탕야자 나무’를 올라 열매를 

따는 사람들! 주인공도 그들을 따라 나무를 올라 

보는데- 달콤한 음료가 되고, 술이 되고, 사탕이 되는

 ‘사탕야자 나무’ 열매를 즐겨본다!

미얀마 서쪽 지역에 위치한 은둔의 땅, ‘므락우’. 

과거 ‘아라칸 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으나 

지금은 잊어진 유적지가 된 곳이다. 숨겨진 성지, 

‘므락우’에서 찾은 ‘시타웅’ 사원! 8만여 개의 장엄한

 유물과 마주한다! 



제4부. 또 다른 세상, 친주 - 6월 07일 오후 8시 40분


국민의 90%가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서 기독교를 

믿는 ‘친족’을 찾아가는 여정! ‘므락우’에서 배로

 2시간 정도 들어가면 ‘친 마을’이 있다. 마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얼굴 전체에 문신을 한

 할머니들! 그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친족’! ‘친주(Chin State)’의

 ‘깐뻿렛’에서 또 다른 ‘친족’을 만나본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애달픈 피리 소리를 따라가 보는데- 

얼굴에 문신을 한 할머니가 불고 있는 것은 바로 

코피리! 그 피리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산 중턱에 자리한 교회를 찾아가 '친족'에 기독교가

 전파된 역사에 대해 들어 본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싶다는 '친족' 사람들! 

그들의 요리 비결은 잿물이라는데- 짭조름한 잿물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그날 저녁, 낮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하나, 

둘 공터로 모여들어 작은 축제를 벌이는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여흥을 즐기는 친족 사람들! 주인공도

 '친족'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춤을 배워본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6월 4일(월) - 6월 7일(목)

■ 연출 : 변영섭 (아요디아)

■ 글/구성 : 김정현

■ 촬영감독 : 김병연

■ 큐레이터 : 웨 노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 수료)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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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지치고 힘들 때 노르웨이

 큐레이터 

변상선 부산가톨릭대 교수 

로포텐 제도 

극지생존기 스발바르 

피오르 트레킹 

 힐링 오션로드 아틀랜틱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지치고 힘들 때, 노르웨이  


북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을 택해야 한다면, 노르웨이!

수만 년 전 북극의 빙하가 대지를 깎고 지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

 노르웨이의 피오르가 탄생했다.

연평균 기온이 6.9도에 불과한 추위,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내리는 눈.

국토의 3%만이 경작이 가능한 척박한 땅.

그러나 이 모든 환경을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연의 위대한 유산으로 여긴다.

오히려 특유의 모험심과 상상력 인내심을 발휘해

노르웨이의 자연위에 아름다운 건축물과

 도시를 그려냈다.

걷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피오르의 해안도로부터 

인간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극지에도 

따뜻한 집을 지은 사람들. 

10시간이 넘는 생고생 트레킹 끝에 

마주하게 된 압도적인 풍경까지-

지금, 일상의 무게에 지치고 활력을 잃었다면

 노르웨이를 보고 느끼자.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 노르웨이 사람들이

 전하는 행복한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제1부. 대자연에 산다, 로포텐 제도

5월 28일 오후 8시 40분


 노르웨이는 남북으로 1700km 길게 뻗은 나라다.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북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트롬쇠.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은

 피오르와 산지 때문에 신비스런섬처럼 보인다. 

트롬쇠에서 본토와 이어져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면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장 극찬하는 풍경 속으로

 갈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로포텐

 제도. 로포텐은 뾰족한 바위산과 구불구불한 피오르

 해안선, 바다 가운에 수백 개의 섬이 점점이 박혀,

 그 아름다움이 알프스에 비견되는 곳이다. 로포텐의

 헤닝스봐르 마을에 가면 거친 바위섬을 깎아 만든 

독특한 축구장이 있는데... 담장 대신 대서양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파도와 바닷새 소리를 들으며 

축구를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이다. 어부들의 마을인 발스타드에선 3대째 

어부 생활을 하고 있는 뵈르겐씨와 함께 대구잡이에

 도전한다. 세계 최대 대구 생산지인 로포텐은 북극해

 인근에서 살던 대구들이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곳. 

수상가옥처럼 바다위에 떠있는 어부들의 전통가옥 

로르부에서 하루를 보내고, 대자연의 품에서 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도 만난다. 노르웨이가 왜 

행복한 나라가 되었는지, 로포텐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제2부. 극지생존기, 스발바르 - 5월 29 오후 8시 40분


 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3시간을 건너가야 

하는 노르웨이 최북단의 땅. 전체 영토의 85%가

 빙하로 덮혀있고, 한 겨울에는 영하 40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극지의 환경이다. 한때는 북극동물들에게만

 허락된 땅이었지만, 1890년대 석탄 광산이 발견되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스발바르의 롱위에아르뷔엔

 공항은 민간 항공기가 드나드는 지구 최북단 공항. 

극지 도시답게 모든 것이 낯설고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1년에 4개월은 해가지지 않는 백야, 4개월은

 해가 뜨지 않는 흑야가 지속되는 스발바르. 자정에도

 해가 중천에 떠있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아래서 북극 여행을 시작한다. 주민들은 자동차 대신

 스노우모빌을 타고 다니고, 시내 외곽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총기를 갖고 나간다.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총기 사용이 허가된 이유는 바로 북극곰 때문. 

광부들에 의해 개척되었던 스발바르에는 이제 모험심

 강한 사람들이 모여 극지 생존을 하고 있다. 

북극여우를 찾아다니는 우뜨게르 씨와 극지탐험에

 나서고, 광활한 설원 위를 개썰매를 타고 달려본다.

 스발바르의 최고령 할머니 마리안 여사, 극지의 

택시운전사 위고 씨가 들려주는 스발바르 생존기.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도 신비롭고 매혹적인 땅 

스발바르로 간다.



3부. 나를 만나는 길, 피오르 트레킹 

5월 30일 오후 8시 40분


 빙하가 지나가며 만든 피오르는 노르웨이의 풍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노르웨이의 도로 곳곳

빙하와 피오르가 연출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트롤퉁가 트레킹. 험난한 지형과 눈 때문에 왕복 열

 시간. 안전장비와 비상식량 그리고 체력까지

 겸비해야 도전할 수 있는 산행이다. 그럼에도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트롤퉁가를 찾는데, 고생 끝에

 정상에 서면 링게달 호수와 설산의 대비를 이룬 

기막힌 풍경에 압도당하고 만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손꼽히는 플롬스바나. 

가파른 철길 위를 톱니바퀴와 케이블 없이 전기를

 사용하여 빠르진 않지만 조용히 달린다. 하나뿐인 

단선철도이기 때문에 복선구간에서 반대편 열차에

 탄 승객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보되의 살츠스트라우멘의 바다에선

 두 개의 피오르가 만나며 하루 4번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 살텐 피오르와 세르스타드 피오르, 해수면

 높이가 다른 두 바닷물이 만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류와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진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소용돌이를 보기 위해 도시를 방문하고,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소용돌이치는 물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사람들까지 있다. 아름다운 

피오르를 따라, 노르웨이 최고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제4부. 걷기만 해도 힐링, 오션로드

 - 5월 31일 오후 8시 40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노르웨이의 대자연. 64번 지방도로 아틀랜틱 

오션로드는 유명한 힐링로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인위적인 직선 다리가 아닌, 

7개의 섬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독특한 다리를 

건너며 역동적인 노르웨이의 바다를 구경한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올레순은 장어처럼 

가늘고 굴곡진 수로들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1904년 대화재 이후 지어진 아르누보 양식 건물 따라 

걷다보면, 동화 속에 들어온 듯 감상에 빠지게 된다. 

노르웨이 사람들도 극찬하는 아름다운 섬마을 센야섬.

 북유럽의 도깨비, 트롤에 빠져 옷과 집을 모두 

트롤처럼 하고 살아간다는 독특한 부부가 있다. 

도깨비 아저씨 레이프 루바흐씨 부부는 60대 나이에도

 트롤에 빠져 행복하게 살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독특한 동물원중 하나이며 세계 최북단에 있는

 폴라파크. 웬만한 동물원에서 만나기 힘든

 북극동물들이 모여 있다. 좁은 우리를 벗어나 넓은 

산에서 야생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폴라파크의

 동물들. 사람은 물론 동물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곳,

 진정한 힐링과 행복을 만나본다.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5월 28일(월) - 5월 31일(목)

■ 연출 : 박세훈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수진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변상선 (부산가톨릭대 교수)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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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그 섬에 가면 인도네시아 

큐레이터 김예겸 부산외대 교수 

발리에서 생긴 일 

뜨거운 것이 좋아 족자카르타

 그들이 사는 세상 부키팅기 

낙원의 향기 말루쿠




세계테마기행


그 섬에 가면 인도네시아 (4부작) 미리보기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

300개의 부족과 700개의 언어가

다채롭게 어우러진 나라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빛나는

적도의 푸른 보석

인도네시아!


수많은 세계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골고루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지

사시사철 온난한 기후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즐비하고

향신료의 풍미가 넘치는

미지의 섬


불의 산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활화산의 뜨거운 숨결을 느껴본다


부산외대 김예겸 교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나선다!



제1부. 발리에서 생긴 일 

- 5월 21일 오후 8시 40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다. 첫 

여행지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발리. ‘신들의 섬’

이라 불리는 발리의 낀따마니 화산지대는 여전히

 분화가 진행 중이며 죽음과 생명을 동시에 다스리는

 발리의 아름다운 대표 명소다. 발리에는 2만 개의 

사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발리 사람들의 정신이 담긴 

물의 사원, 띠르따 움뿔을 방문해 성수로 몸을 씻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한다. 지난해 아궁산의 폭발 

위험으로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던 ‘팀브라‘마을. 

전사들의 후예가 사는 곳으로 마을 청년들과 함께 

돼지를 잡아 돼지의 뱃속에 향신료를 가득 넣은 전통

 통돼지 구이 바비굴링을 맛본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뜨갈랄랑 계단식 논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농부 코마르딘 씨와의 만남. 그의 가족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눠 먹으며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제2부. 뜨거운 것이 좋아 족자카르타

- 5월 22일 오후 8시 40분


족자카르타는 우리나라의 경주라 불리는 도시. 

자바인에게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족자카르타는 

건물들이 낮아 주변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보존한

 지역이다. 족자카르타는 아시아 3대에 꼽히는

 불교사원과 유적지가 숨어있고, 전통 예술이 살아있는

 문화의 도시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불교 유적지이며 만리장성, 이집트와 더불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한 보로부두르 사원을

 방문해 아늑하고 편안한 고요를 느껴본다. 

족자카르타는 오랜 전통문화만큼 맛있는 요리도 

가득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별미, 두부 

튀김을 직접 만들어 보고, 커피 국영 농장을 찾아

명품 커피의 상징 자바커피의 향긋한 비밀을 파헤친다.

 또한, 서민들이 즐겨 찾는 노점 다방에 들러 복통에 

좋은 독특한 맛의 숯 커피도 맛본다. 이후 므라피 

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되어버린 메모리얼 하우스를 

방문해 화산이 주는 재앙과 축복을 마주한다. 화산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족자카르타인의 지혜를 배운다.


제3부. 그들이 사는 세상 부키팅기

 - 5월 23일 오후 8시 40분


인도네시아 대순다 열도 북서부의 수마트라섬. 그곳

 서부에 위치한 부키팅기에서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붕이 소뿔처럼 높이 솟은 전통가옥 ‘루마 가단’

. 커다란 물소를 이긴 미낭카바우족의 지혜로운

영웅담이 얽혀있다. 관공서, 무슬림 사원, 심지어 

상업은행까지 이런 물소 뿔을 형상화한 지붕을 볼 수

 있어 그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부키팅기의 또 다른 명물은 물소 경주 ‘파추 자위’. 

추수를 끝낸 들판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수상스키를 

타듯 물길을 가로지르며 논밭을 단 몇 초 만에 질주한다.

 이 경주는 인도네시아에서 농사가 잘되도록 기원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색다른 동물 경주 ‘오리 날리기 대회’도 있다. ‘롬바 

빠쭈 이띡’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마을의 오랜 전통으로,

 주민들은 어린 시절부터 오리를 길들인다고 한다. 

대회를 위한 오리 날리기 연습을 함께 해보며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다. 물소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사탕수수를 수확하고 전통 방식으로 설탕을 만드는

 인도네시아판 워낭소리의 주인공도 만나 본다.



제4부. 낙원의 향기 말루쿠

 - 5월 24일 오후 8시 40분


인도네시아의 동쪽 끝에 위치한 말루쿠 제도. 

15세기부터 19세까지 유럽의 여러 나라는 향신료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에서

 ‘정향’과 ‘육두구’는 금값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데 향신료의 본고장에서 독특한 풍미를 

가진 요리를 맛본다.이슬람의 지배자 ‘술탄’의 전통이

 남아 있는 말루쿠 제도. ‘띠도레’섬의 술탄이

 ‘떠르떼’섬으로 건너오는 술탄의 연례 귀향 축제를

 함께 즐기며 왕족의 위엄을 느껴본다. 뜨거운 활화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화산마을에서 현무암 돌담길을 

걷고, 덩이 식물 카사바로 만든 풀떡을 꿀꺽 삼켜야

 하는 별난 음식문화도 체험해 본다.

적도의 기후 속 섬 전체가 초록빛 녹음으로 우거져 

‘적도에 걸려 있는 에메랄드 목걸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그중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랜드

 협곡이라 불리는 시아녹 협곡을 방문한다. 깊은 

계곡과 가파른 절벽이 보이는 멋스러운 협곡을 

가로지르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자유를 느껴본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5월 21일(월) - 5월 24일(목)

■ 연출 :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 주꽃샘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김예겸(부산외대 교수)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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