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인생 찬가 스리랑카
큐레이터 권혁란 칼럼니스트
트링코말리
카타라가마
퐁갈로~ 퐁갈 자프나
아누라다푸라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인생 찬가! 스리랑카(4부작)
‘인도양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차(茶)의 나라, 스리랑카
기존에 알고 있던 스리랑카와는 전혀 다른 스리랑카!
깊은 산골 오지와 바닷가 마을을 오가고,
불교를 넘어 힌두교와 이슬람교까지 넘나드는 여행
저마다 다른 신을 믿고,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지만
오늘에 감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같은 곳,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인생이 있는 곳!
각자의 색이 칠해진 팔레트로
하나의 무지개를 그려내는 나라
스리랑카에서라면 언제나 ‘인생은 아름다워.’
스리랑카의 순수함을 사랑하는
권혁란 칼럼니스트와 함께
인생이 즐거워지는 작은 행복,
스리랑카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1부. 모두를 환영합니다. 트링코말리
찬란하게 빛나는 섬나라, 스리랑카. 이번 여행은
스리랑카 중에서도 타밀 문화의 중심지
트링코말리(Trincomalee)에서 시작한다. 주민의
상당수가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 마을.
관광객이 드문 현지인 마을에서 타밀 간식 ‘까자’를
먹고,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에게 고마운
초대를 받는데... 다음 날 있을 타밀 전통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것! 결혼식 전, 사원 입구에서 펼쳐진
낯선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원 안에 있는
신에 대한 감사로 들어가기 전 우유를 양동이에
붓고 들어가는 하객들. 총 3부로 진행되는 타밀 전통
결혼식에서는 하객도 결혼식의 중요한 부분이다.
결혼식 후 방문한 트링코말리 최대의 힌두사원,
코네스와람 힌두사원(Koneswaram Temple)은
이 지역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사원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코코넛을 깨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있는 힘껏 내리치는 코코넛!
이어서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해발 488m의
고원 도시 캔디(Kandy) 전망대에서 소원을 빈다.
캔디를 지나 스리랑카 산골 마을 미무레(Meemure)
에서 만난 할아버지로부터 라케갈라(Lakegala)산에
대한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2부. 때로는 스리랑카 사람들처럼, 카타라가마
하늘 위에 뜬 성, 스리랑카 북쪽 고대 바위 도시
시기리야(Sigiriya). 오래전 카사파 왕조에서는 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높은 바위산 위에 이 도시를
만들었다. 피두랑갈라산(Pidurangala Mountain)
정상에 오르면 시기리야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눈 앞에 펼쳐진 꿈만 같은 절경!
이곳 사람들과 특히나 친한 동물이 있다? 수박을
좋아하고, 몸무게는 2톤에 육박하며 이름처럼 귀여운
이 동물은 다름 아닌 코끼리! 스리랑카 사람들은
코끼리가 부처님의 사리를 싣고 가는
신성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히리와둔나(Hiriwadunna)에는 농작물을 먹으러
오는 코끼리를 감시하기 위해 세워둔
초소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 여정은 고대 싱할라족의 수도이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불교 순례지. 어떤 기도든 들어준다는
카타라가마 신을 모시고 있는 카타라가마
사원(Kataragama Temple)에 방문했다. 사원 밖의
많은 인파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모두는
각자 한 아름의 공물을 든 채 사원 밖에서 줄을 선다.
3부. 퐁갈로~ 퐁갈 (행운이 넘치다!), 자프나
여행객들에게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던 아주
비밀스러운 땅. 스리랑카 북쪽 타밀 지역. 시작 도시는
자프나(Jaffna)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 항구도
시는 어업이 주민들의 생계 수단이다. 자프나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곳, 자프나
어시장! 낯선 사람도 해맑은 웃음으로 반기는
이곳에서 한 어부를 만난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이 어부의 식탁은 온갖 산해진미가 가득하다.
수라상 부럽지 않은 자프나의 가정식! 오징어, 새우,
꽁치 등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만든
식사인데도 색다른 맛이 난다. 그리고 드디어
퐁갈(Pongal)축제의 시간! 퐁갈은 타밀어로
‘끓어 넘치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행복을 끓어넘치게 한다’는 뜻으로 “퐁갈로~ 퐁갈~”
하며 서로의 행복을 기원한다. 퐁갈 축제에 날리는
연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나쁜 습관은 태우고
좋은 것은 받아들이려는 타밀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 축제라면 춤과 노래가 빠질 수 없는 건
이곳도 마찬가지. 음악이 울리자 흥겹게 춤을 추는
사람들. 마을 주민 제니니의 집에 초대받아
퐁갈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배운다.
4부 옛 도시로의 시간 여행, 아누라다푸라
스리랑카 최초의 수도이자 가장 번성했던 도시,
아누라다푸라(Anuradapura). 아누라다푸라에는
유명한 불교 유적지가 있다. 이곳에는 부처님이
명상하던 나무가 있어서 주위는 기도하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3년 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 수짓.
우연히 만났던 3년 전처럼 변함없는 미소로
웃어 준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여운은 길었던 그녀와
의 시간. 웃음과 감동이 함께했던 특별한 식사 자리.
스리랑카에는 유독 꽃이 많은 지역이 있다! 바로
스리랑카 제1의 고원지대 샨티푸라(Shanthipura).
이곳 공기는 특히 맑고 시원하다. 게다가 경치까지
아름다우니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실론티의 고장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에서는
차 외에도 딸기를 재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유기농
딸기밭에서 따서 바로 만든 딸기잼의 맛은? 그동안
먹었던 딸기잼을 잊게 하는 맛이다.
스리랑카 소녀들의 성인식, ‘빅 걸 파티(Big Girl Party)’
. 성인식이 끝나면 입었던 옷들을 새 옷으로
갈아입으며 어른이 됐다는 표시를 한다고 한다.
* 방송일시 :
2019년 3월 11일(월) ~ 3월 14일(목) 저녁 8시 40분
■ 기 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2019년 3월 11일(월) ~ 3월 14일 (목)
■ 연 출 : 성창기 PD (앤미디어)
■ 글 / 구성 : 하주원 작가
■ 큐레이터 : 권혁란 / 칼럼니스트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