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물 만난 아시아

 큐레이터 구본석 동국대 교수

 황금빛 물 세상 방글라데시 

물과 함께 살으리랏다 베트남

 이렇게 좋을 수(水)가

 저 바다에 누워 필리핀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물 만난 아시아 


뜨거운 여름!

시원한 아시아의 물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진 방글라데시,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물줄기가 있는 베트남,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가 있는 필리핀,


그리고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대한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물과 함께

물 만난 아시아의 삶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1부. 황금빛 물 세상, 방글라데시

 - 7월 29일 오후 8시 40분

치타공 

 순다르반스

바게르하트

콕스바자르 


 치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물 만난 아시아의

 첫 여정은 물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방글라데시다.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강이 

만나 거대한 삼각주 지대를 이루는 방글라데시는

 수많은 강과 수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한다. 그중 가장 큰 항구는 치타공으로, 기차

 시간마다 재빨리 손수레를 옮기는 좌판 시장 

상인들과 세상 모든 물고기가 모인 치타공 

어시장에서 활기찬 항구도시의 일상을 함께해본다.


 치타공을 떠나 향한 다음 여정은 벵골어로

 ‘아름다운 숲’이라는 뜻을 지닌 세계 최대의 

맹그로브 숲 순다르반스(Sundarbans). 이곳의 

한 마을에선 숙련된 수달을 이용해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낚시를 500년째 이어오고 있다. 

독특한 수달 낚시를 하는 마음씨 착한 청년과

 그 가족을 만나 순박하고 따스한 삶을 느껴보고

 도시 전체가 야외 박물관인 바게르하트에서 

칸 자한 알리 호수(Khan Jahan Ali Lake)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이곳의 명물인 악어를 만나본다.


 넉넉한 벵골만의 품에서 30년 달인의 실력으로

 게를 잡는 아저씨와 식사를 함께한 뒤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 콕스바자르(Cox's Bazar)의 황금빛

 해변으로 떠나본다. 수많은 강이 이룬 벵골만

 늪지대를 지나온 여행자에게 하얀 파도가

 넘실대는 모래사장은 다른 세계에 온 듯 

낯설기까지 한데... 저무는 태양과 바다가 만나

 펼치는 장엄한 빛의 향연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2부. 물과 함께 살으리랏다! 베트남

 – 7월 30일 오후 8시 40분

하노이

반지옥 폭포

까오방성


 순수한 사람들이 물과 함께 살아가는 땅 베트남. 

중국 윈난성에서 발원한 홍강이 선사한 비옥한

 평야 지대에 자리를 잡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정겨운 시장 풍경과 신비한 거북의

 전설이 깃든 호안끼엠 호수(Hoan Kiem Lake)를

 둘러본다.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반지옥 폭포가 있는 까오방성으로

 가는 길. 우연히 들른 소수민족 결혼식

 피로연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도 아랑곳

 않고 흥겹게 잔치를 이어가는 사람들과 유쾌한

 시간을 함께해본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드디어 마주한 

아시아 최대 반지옥 폭포(Ban Gioc Waterfall). 

거대한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경을 

마음에 담고 폭포가 흘러들어가는 강 주변에 

삶을 기대고 살아가는 소수민족 마을로 향한다. 

몽족의 전통을 이어오는 닭살 부부의 따듯하고 

유쾌한 산골 생활과 멋진 노래 선물까지... 

넉넉하진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몽족 가족의

 비밀을 만나본다.


 



3부. 이렇게 좋을 수(水)가! 베트남, 필리핀 

- 7월 31일 오후 8시 40분

베트남 다낭

호이안

동호이

필리핀 보홀


 물 따라 아시아를 여행하는 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베트남 다낭에서 거대한 두 손이 

다리를 떠받들고 있는 형태의 골든브릿지

(Golden Bridge)에서 다낭의 멋진 풍광을 

조망한 후 용 다리로 향한다.


 예로부터 용을 신성시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정신이 깃든 이 용 다리(Cau Rong)는 주말마다

 불꽃과 물보라를 내뿜으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시원한 용의 물보라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회암 지대 퐁냐께방

 국립공원(Phong Nha-Ke Bang National Park). 

이곳의 대표적인 명물 퐁냐 동굴을 지나며

 종유석과 석순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광경을 

감상하고 어둠의 동굴, 항또이(Hang Toi)에서

 진흙을 이용한 색다른 물놀이를 즐겨본다.



 이어진 여정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의

 보물 같은 섬 보홀로, 천혜의 바다를 간직한 

이곳에서 원통형 모양의 ‘키세스 초콜릿’을 

꼭 빼닮은 초콜릿 힐(Chocolate Hills)에 

올라본다. 우기인 6-11월까지는 초콜릿 빛으로, 

그 외 기간에는 녹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언덕을 지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종인 

안경원숭이(Tarsier)를 만나본다.


 


4부. 저 바다에 누워, 필리핀 - 8월 1일 오후 8시 40분

필리핀 세부 

힐루뚱안

가와산 폭포


 낭만의 바다가 있는 필리핀의 오랜 도시 세부.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실크 같다 하여 비단

 폭포라고도 불리는 투말록 폭포

(Tumalog Waterfalls)의 물줄기를 맞으며 여정을

 시작한다. 남쪽의 작은 해안마을 오슬롭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와 함께 바다를 유영하며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세부에서 한 시간 거리인

 힐루뚱안(Hilutungan)은 약 200여 명의

 원주민들이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

 특히 쇠꼬챙이 하나로 직접 물속을 누비며 

물고기를 잡는 작살 낚시로 유명하다. 함께 나선

 바다에서 능숙한 작살 낚시의 달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밤만 되면 울려 퍼지는 음악에

 몸을 흔드는 그들의 흥겨운 일상 속으로 들어가본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 세부 산골의 가와산 폭포

(Kawasan Waterfalls)에서 까마득한 절벽 

다이빙과 폭포 수영을 즐기며 물을 찾아 떠난

 아시아 여름 기행을 마무리한다.


* 방송일시 : 2019년 7월 29일(월) ~ 8월 1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기 획 : 김경은 

■ 방송일시 : 2019년 7월 29일(월) ~ 8월 1일 (목) 

■ 연 출 : 김도훈, 송윤근 PD (예홍) 

■ 글 / 구성 : 이효정 작가 

■ 큐레이터 : 구본석 / 동국대 교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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