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대자연의 위로, 탄자니아

인도양의 꽃, 탕가

킬리만자로의 사람들 

아주 오래된 이야기 팡가니

와일드 아프리카 

 매혹의 호수 나트론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대자연의 위로, 탄자니아 (5부작)


답답하고 지친 일상 속 

아주 멀리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꾼다. 

그렇게 찾아간 미지의 땅, 탄자니아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위 

자연과 사람, 야생이 살아 숨쉰다 

인도양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탕가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킬리만자로 

야생동물의 천국, 응고롱고로   

비밀의 트레킹 코스, 울루구루산 

죽음의 핏빛 호수, 나트론

 

걱정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서 살다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곳  

오지 여행가 문승영과 함께 

대자연의 품속으로 가슴 뛰는 여행을 떠난다



1부. 인도양의 꽃, 탕가 – 6월 22일 오후 8시 50분

 탕가의 알람시계

탕가 시내 맛집 

해산물 파티

바오바브 열매 수확 

마법의 캔디 우부유

신비한 암보니 동굴 

비밀의 섬 샌드뱅크


탄자니아 여행은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인도양에

 면한 항구도시 탕가(Tanga)에서 시작한다. 

독일 제국의 식민지였던 ‘독일령 동아프리카’

 시절 세워진 119년 역사의 시계탑을 구경하고,

 시내로 향해 달콤한 탄자니아식

 쌀빵 비툼부아(Vitumbua)로 아침을 먹는다. 

인도양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파는 

탕가의 어시장, 만 원 남짓이면 닭새우와 갈돔 등 

푸짐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탕가 외곽의 숲속에서는 바오바브나무 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너무 시어서 그냥 먹기 어려운

 바오바브 열매에 설탕과 생강, 라즈베리를 넣어 

우부유 캔디(Ubuyu Candy)를 만드는데 이 마을의

 특산품이다. 갓 만든 새콤달콤한 캔디와 시원한

 코코넛 주스를 대접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탕가와 케냐의 몸바사를 잇는 석회 동굴,

 암보니 동굴(Amboni Caves). 1억 5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동굴로 성인

 한 명 지나가기 힘든 가파르고 좁은 길을 따라

 탐험을 시작한다. 과거 원시 부족이 몸을 숨긴 

비밀스러운 요새와 바위를 뚫고 내려온 거대한

 나무까지, 신비하고 놀라운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다. 탕가 시내에서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모래사장, 샌드뱅크

(Sand Bank)로 향한다. 썰물 때만 드러났다가

 밀물 때 사라지는 신비의 섬. 이곳에서 

푸른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스노클링도 즐긴다.





2부. 킬리만자로의 사람들 – 6월 23일 오후 8시 50분

마테루니 폭포

차가족의 피난처 차가 동굴

전통을 잇는 대장장이들 

바나나 전통주 음베게

마굼바에서 바라본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관문 마테루니 마을

킬리만자로의 선물 커피 

카멜레온과의 만남

차가족의 노동요

차가족 전통음식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산. 아름다운

 만년설을 품고 있는 그곳에는 사람 주먹만 한 

달팽이와 귀여운 카멜레온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마테루니 폭포(Materuni Waterfall)를 찾아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탄자니아의 대자연에 감탄한다.


킬리만자로산 보호구역 가장자리에 있는 마테루니

 마을(Materuni Village). 탄자니아의 토착 부족인

 차가족(Chagga people)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약 200년 전, 차가족은 마사이족(Masai)의 공격을

 피해 지하 깊숙한 곳에 차가 동굴을 만들었다. 

거실, 부엌, 환풍구를 비롯해 소를 키우는

 축사까지 없는 게 없는 새로운 지하세계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칼과 화살촉 같은 사냥 도구를

 만드는 대장간에서 차가족 대장장이들을 만나

 부족 전통을 잇는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킬리만자로의 또 다른 명물은 커피. 소설가

 ‘헤밍웨이가 사랑한 커피‘로 알려진 킬리만자로 

커피는 맛과 향이 부드러워 고급 품종에 속한다. 

음지식물인 커피 주위에 바나나 나무를 심는데 

강한 햇빛을 막고 거름 역할을 하는 친환경 

농법이다. 사람들과 함께 직접 커피를 수확한 후

 절구에 빻기 시작하는데 흥겨운 노동요 덕분에

 힘든 줄 모른다. 농장의 노부부가 만들어 준 

커피 한잔은 그야말로 천상의 맛!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손녀부터 하얗게 수염이 센 할아버지까지, 

커피농장의 대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3부. 아주 오래된 이야기, 팡가니 

– 6월 24일 오후 8시 50분 

하자베족의 독특한 인사법 

사냥꾼의 후예 하자베족

신의 산 올도이뇨 렝가이

 팡가니강에는 악어가 산다 

팡가니강이 품은 생명

코코넛 껍데기 까기의 달인

귀한 코코넛 밀크 밥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 초원으로

 하자베족(Hadzabe people)을 만나러 간다. 

사냥과 수렵을 하며 유랑생활을 하는 이들로 

지상 최후의 원시 부족으로 불린다. 최근 정부와 

선교사들의 지원으로 옷을 입고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지만 수천 년 전 생활방식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사냥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마을 입구에 사냥한 

동물이 걸려 있고, 동굴 주위에는 임팔라 원숭이 

등의 야생동물의 뼈를 전리품처럼 걸어 놓았다.

 독특한 하자베족의 언어와 활쏘기 등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북부 탄자니아에는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동아프카 지구대가 펼쳐져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올도이뇨 렝가이 화산(Oldoinyo Lengai)을

 만난다. 마사이어로 ’신의 산‘이라는 뜻으로 

10년 주기로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인근의 

음푹 파인 분화구와 검은 용암이 흘러내려 만든 

독특한 지형 등 지구탄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킬리만자로에서 시작해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팡가니강(Pangani River)은 길이가 500킬로미터에

 달한다. 배를 타고 강을 이동하던 중, 전통배를 탄

 어부를 만나 그가 잡은 팡가니강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구경한다. 또, 깨끗한 환경에서 사는 

뿔호반새를 발견하는데 재빠르게 물고기를 

낚아채는 사냥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탄자니아 코코넛의 반 이상이 생산되는 팡가니강

 유역. 이 지역 사람들의 주 수입원은 코코넛

 농사라고 할 수 있다. 코코스 야자에서 수확한

 열매가 산처럼 쌓인 농장. 마을 주민들이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자루 한가득 코코넛 껍질을

 챙겨 간다. 갓 수확한 코코넛으로 코코넛우유를 

만들어 고소한 밥을 짓고,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는 등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해 본다.





4부. 와일드 아프리카 – 6월 25일 오후 8시 50분

세계 최대 분화구 융고롱고로 

야생동물의 천국 

아프리카 양의 울음소리 

울루구루 산맥의 사람들 

 시원한 초마 폭포 

울루구루 명소 모닝사이드 

울루구루의 선물 딸기 

루구루족이 사는 법 

 진흙케이크의 맛 

울루구루에서 맛본 전통 가정식 


탄자니아 동부의 울루구루산맥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라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을 

방문, 도자기, 바구니 등 아름다운 공예품들을

 만나본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또 다른 특산물은

 진흙 쿠키. 그야말로 흙을 과자처럼 빚어

 먹는 것이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산악 마을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울루구루산맥에서 5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화산 분화구, 응고롱고로 보호지역

(Ngorongoro Conservation Area)이 위치하고 

있다. 2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산 정상이 

붕괴되면서 커다란 분화구가 생겼고, 현재 그 

분화구 속에는 3만 마리의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자연이 잘 보존돼 있을 뿐 아니라 인류

 초기의 모습을 간직한 유적지가 많아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거대한 분화구,

 싱그러운 초원 위에 사는 아프리카의 수많은

 야생동물을 만나 본다.




5부. 매혹의 호수, 나트론 – 6월 206일 오후 8시 50분

항구도시 바가모요

동아프리카 최초의 성당 

아랍인의 흔적 카올레 

천년의 역사 바오바브 나무 

포아 포아 식당 

바가모요 어부들 

대가족과 함께한 식사 

소금과 홍학의 호수 나트론 

마사이족이 사는 법 


잔지바르섬이 바라다보이는 항구 도시, 

바가모요(Bagamoyo). 고기잡이하는 어부들을

 만나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맛있는 전통 음식도

 대접받는다. 바가모요에서 동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는 13세기에 생긴 석조 유적지, 카올레(Kaole)가

 있다. 아랍인들이 바가모요에 정착하면서 생긴

 무덤으로 두 개의 모스크와 서른 개의 무덤으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 깃든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느껴본다.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홀리 고스트 미션(Holy Ghost Mission)은

 1872년 노예제도를 반대하던 프랑스 선교사

 앙투안느 호너(Antoine Horner) 신부가 세운

 곳으로 도망친 노예들의 은신처였다. 당시 

흑인 노예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본다.


붉은 핏빛이 감도는 나트론호수(Lake Natron). 

많은 동물들이 박제된 것처럼 죽어있는 곳이라

 죽음의 호수로 불린다. 호수의 탄산수소나트륨의 

농도가 높아 강한 염기성을 띠기 때문에 동물들이 

말라 죽은 것이다. 가늘고 긴 다리 덕분에 홍학만이

 살아남았다. 덕분에 붉은 호수와 홍학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나트론호수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마사이족을 만나 전통집을 둘러보고, 

콩밭 농사를 도우며 마사이족의 생활을 체험한다.


* 방송 일시 : 6월 22일(월) - 6월 26일(금) 

오후 8시 50분, EBS1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6월 22일(월) - 6월 26일(금)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주꽃샘 

■ 촬영감독: 김제현 

■ 큐레이터: 문승영 (오지 여행가)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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