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원더랜드 아시아

대륙의 천하절경 중국

전설 따라 마을 따라, 중국

불과 물의 땅, 필리핀 

가장 높은 세상 히말라야

 뜨겁고도 푸른, 인도네시아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원더랜드 아시아 (5부작)

 

멋진 모험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원더랜드

 

놀라운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의 땅 아시아로 간다 

천하절경의 땅 중국 

불과 물의 나라 필리핀 

히말라야의 축복 네팔 

꿈틀대는 화산의 땅 인도네시아까지

 

언제나 새롭고 볼수록 매력적인 대륙 

원더풀 아시아에서 놀랍고도 

신비한 모험이 펼쳐진다




1부. 대륙의 천하절경, 중국 - 8월 10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유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자연이 만든 세개의 다리 천생삼교 

쓰촨 판다 서식지 

티베트족 고산마을 쟈취장짜이

신비의 명산 당링쉐산

 

 흘러가는 시간도 잊을 만큼 천하절경이 펼쳐지는

 나라, 중국.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중앙 직할시

 충칭(重慶)에서 여행의 첫발을 뗀다.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깎아지른 기암절벽의 향연, 

우롱(武隆) 협곡. 자연이 만든 웅장하고 

장엄한 3개의 다리 천생삼교(天生三橋)를 보며 

거대한 자연을 느껴본다.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다음으로 

여정을 나선 곳은 중국의 배꼽, 쓰촨성(四川省). 

쓰촨 판다 서식지(四川大熊猫栖息地)에 들러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대왕판다를 만난 후 

해발 2,000m 산속 깊은 곳에 핀 꽃송이 같은 마을

 쟈쥐장짜이(甲居臧寨)로 향한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티베트 장족(藏族)이 가꿔온 아름다운

 마을에는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가진 가옥들이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음날, 티베트 

불교 사원을 방문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수유차

(酥油茶)를 만들어 마시고 전통 가무도 배워보며 

티베트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해본다.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따라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쓰촨성 단바현(丹巴县)에 위치한 아름다운

 설산, 당링쉐산(党岭雪山)! 당링쉐산은 몇 남지

 않은 원시 생태림을 간직한 산으로 오지 

탐험가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곳의 절경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없다. 말을 

타고 이동한 후 몇 시간을 더 걸었을까, 가쁜 숨을

 참아가며 오른 끝에 드디어

 후루하이(葫芦海) 호수의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한다. 신선이 떨어뜨린 것 같은 호리병 모양의 

호수, 후루하이. 마치 무릉도원에 있는 것 같은

 눈비 속 신비의 호수를 바라보며 신에게

 작은 기도를 올려본다.





2부. 전설 따라 마을 따라, 중국 

- 8월 1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유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전통 마을 쥐징촌 

븕은 폭포 츠수이

시간을 품은 마을 토성고진


경이로운 자연을 찾아 중국으로 떠난 여행! 

여정은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장시성(江西省)에서 

계속된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경이로운 

기암절벽이 펼쳐지는 용과 호랑이의 산, 

룽후산(龙虎山). 룽후산은 도교의 창시자인 

장도릉(張道陵)이 연금술을 부리자 용과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전설을 가진 신비로운 산이다. 특히 

이곳은 절벽묘지로도 유명한데... 하늘과 더 

가까워지고픈 바람이 담긴 애절한 절벽묘지, 

애묘(崖墓). 2,600년 전,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관을 절벽에 넣었을까?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중국에서 가장 동그란

 마을, 쥐징촌(菊径村). 일명 세숫대야 마을이라

 불리는 이 마을에는 정겨운 식사풍습이 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마을 사람들이 식기를 가지고

 모여드는데... 과연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

 마을 전체가 식구인 쥐징촌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 시간을 가져본다.


  장시성을 떠나 향한 곳은 ‘세계 10대 자연생태

 여행지’로 선정된 다채로운 땅, 구이저우성

(貴州省). 츠수이(赤水)에 있는 약 1,000개의

 폭포 중 가장 크다는 폭포를 찾아간다. 

높이 약 76m, 너비 약 80m의 츠수이대폭포

(赤水大瀑布).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츠수이대폭포를 감상해본다.


  약 2,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마을, 토성고진

(土城古镇). 마을 사람들의 주요 먹거리였던 

홍탕(红糖)을 파는 탕방(糖帮)에서 토성고진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토성고진에는 마을만큼이나 

오래된 놀이가 있는데, 그건 바로 쇳물을 공중에 

던져 올린 후 쳐서 불꽃을 만들어내는 불꽃놀이인 

타철화(打铁花)다. 2천 년이 넘는 시간을 품고 

있는 마을 토성고진에서 붉은 쇳물이 피워내는

 뜨거운 꽃을 만나본다.




3부. 불과 물의 땅, 필리핀 - 8월 1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독실 (과학 칼럼니스트)

환상의 섬마을 팅로이 

신비한 지하 동굴 수마구잉 


뜨거운 화산이 살아있고 천혜의 바다가 펼쳐지는

 환상의 섬나라, 필리핀으로 간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필리핀 북부의

 루손섬(Luzon Island). 바로 삼발레스산맥

(Zambales Mts.)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

(Mount Pinatubo)을 오르기 위해서인데. 

여전히 잦은 폭발로 활화산임을 증명하고 있는 

피나투보는 1991년 분출 이후 거대한 칼데라호를

 품고 있다. 그 청록빛 칼데라호가 선사하는

 비경을 눈앞에서 감상해본다.


  필리핀의 바닷속에는 온천이 있다? 루손섬 

남서부에 있는 바탕가스(Batangas)에는 스프링 

버블 포인트(Spring Bubble Point)라는

 수중 유황 온천이 있다. 산호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환상의 수중세계를 탐험하며 해저 화산 

활동으로 생긴 분출구에서 솟아나는 화산의 

숨결을 느껴본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

분출구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물에 달걀을 

삶아보는데... 과연 달걀은 잘 익었을까?


  이어서 찾은 마리카반섬(Maricaban Island)의 

팅로이(Tingloy)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마을이다. 이곳 아이들은 더우면 바다에

 뛰어들어 놀고, 한 명이 시작하면 누구 하나랄 것

 없이 큰 목소리로 합창을 한다. 맑고 푸른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팅로이의 아이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산악 도시, 사가다(Sagada). 사가다에서는 

어디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데. 바로 자연이 만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지하 동굴 수마구잉(Sumaguing Cave)에서

 즐기는 탐험! 어두운 동굴 안을 가득 메운 다양한

 암석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신비롭게 펼쳐진다. 

놀랍고도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열대의 섬, 

필리핀으로 떠나본다.





4부. 가장 높은 세상 히말라야 - 8월 13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권기봉 (역사여행가)

찬란한 유산의 도시 박타푸르 

히말라야 고산 마을 반답까니 

꿀 사냥꾼 빠랑게

색채의 축제 홀리 



히말라야산맥 중앙에 자리한 작은 나라, 네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수한 웃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네팔로 떠난다. 첫 여정은 위대한 유산을

 품는 도시, 박타푸르(Bhaktapur)에서 시작한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동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박타푸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만큼 여전히 

옛 건물의 양식과 전통이 잘 간직된 곳이다.

 특히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 단위로 

광장에 세우는 가마는 그 하나만으로도 

장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누구나 한 번쯤 오르길 꿈꾸는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이렇게 히말라야는 이방인에겐 모험과

 탐험의 대상이지만, 오래전 이 땅에 뿌리내린 

네팔 사람들에겐 말 그대로 삶의 터전인 곳이다. 

그 삶의 이야기를 듣고자 히말라야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꿀 사냥꾼, 빠랑게(Honey Hunter)를

 찾아간다. 일반 꿀벌보다 2~3배는 더 크다는

 네팔의 토종벌인 아피스 라보리오사

(Apis Laboriosa)가 고산지대 절벽에 만들어내는 

야생 꿀, 석청. 석청은 귀한 만큼 채취하기도 

어렵다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줄사다리에 매달려 석청을 따는

 빠랑게들. 모두가 공평하게 그날의 수확을 나눠

 가지며 즐겁게 살아가는 빠랑게 마을을 찾아가 본다.


  매년 3월, 인도와 가까운 네팔에서는 인도와 

같이 봄이 시작됐음을 축하하는 새해 축제인 

홀리(Holi)가 열린다. 이날 사람들은 서로 다양한 

빛깔의 색 가루나 색 물감을 던지며

 ‘해피 홀리(Happy Holi)’란 인사를 나눈다. 직업,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가 되는 색채의 축제! 

묵은 감정들은 비우고 색색의 희망으로 봄을 

여는 홀리 축제 현장을 찾아 네팔사람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본다.




5부. 뜨겁고도 푸른, 인도네시아 

- 8월 14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예겸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

살아있는 화산 브로모 

거대 가오리 민타

쿠삼바 천연 소금 

아융강 급류 래프팅

발리 전통 음식 바비굴링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 그중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흩어진 열대 섬들의 무리, 순다열도로

 떠난다. 여정은 인도네시아 중심에 자리한 

화산섬, 자바(Java Island)에서 시작한다.

 해발 2,329m의 거대한 활화산 브로모

(Mount Bromo)는 화산재가 까맣게 내려앉은 

검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쉴 새 없이 검은 연기와

 유황 가스를 내뿜는 화산으로, 특히 2011년에는

 화산재가 5,000m 이상 상공까지 치솟는 대폭발도

 있었는데... 하지만 이곳의 주민들은 이런 위험이

 도사리는 화산지대 한복판에서 삶을 꽃피우고 

있다. 화산재의 비옥함을 이용해 농사를 지으며

 그들만의 삶을 영위해나가는 화산 사람들을 만나본다.


  여정은 꽃처럼 아름다운 섬이라는 이름처럼 

천혜의 자연을 품은 플로레스(Flores Island)에서 

계속된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크다는 

만타가오리(Manta Ray)를 보기 위해서인데. 

부푼 기대를 안고 라부안바조(Labuan  Bajo)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약 2,200㎢ 면적의 코모도 국립공원

(Taman Nasional Komodo). 코모도섬과

 인근 해상을 포함한 거대한 국립공원의

 바닷속으로 들어가 다채로운 산호 군락과

 열대어들을 보고, 만타가오리가 자주 다닌다는

 만타포인트로 향한다. 과연 만타가오리를

 만날 수 있을까?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발리(Bali Island)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난다. 발리의 동쪽, 

화산재로 인한 검은 해변을 따라가다 보면 

천연소금으로 유명한 쿠삼바(Kusamba) 마을에 

도착한다.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이 설 자리가 

좁아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옛 방식을 고수하는 

장인을 찾아 천연소금을 만드는 법을 배워본다. 

그리고 발리에서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바다가 

아닌 강! 아융강(Ayung River)의 급류를 가르며 

울창한 원시림을 따라 짜릿한 래프팅을 즐겨본다.


*방송일시 : 2020년 8월 10일 (월) - 8월 14일 

(금) 저녁 8시 50분, EBS1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20년 8월 10일(월) ~ 8월 14일(금) 

■ 연 출 : 채종호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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