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 천하제일경 

두 강 이야기

실크로드에서 만난 비경

여기가 무릉도원

황허의 절경을 찾아서

 황금 물길을 따라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한시로드 – 천하제일경 (5부작)


거대한 대륙처럼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중국.

 장강과 황하를 따라 천하제일경(天下第一景)과 

그곳에 숨겨진 한시(漢詩)를 찾아서 떠나는 여정


맛과 멋을 품은 중국의 천하제일경. 그곳에는 

풍경을 노래하는 시인들의 명시(名詩)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흐르는 

창장(長江), 최대 문화 교역장 실크로드, 시인들이

 꿈꾸었던 무릉도원, 그리고 거대한 문명을 낳아

 기른 어머니의 강, 황허까지. 유서 깊은 

고산유수를 배경으로 풍류가객 김성곤 교수의

 명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제1부. 두 강 이야기 

― 8월 31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비로소 창장이 되다 이빈 

비내리는 옛마을 리장구쩐

최고 칼잡이의 내공  쏸니바이로우

대나무 바다 수난주하이

신선이 머무르는 곳 시엔위똥

광활한 대초원 뤄얼가이

천상의 물빛 주자이거우 

전설 속의 황룡

황허의 시원을 찾아 


중국의 천하제일경(天下第一景)을 찾으러 떠나는

 첫 여정은 ‘이빈(宜賓)’에서 시작된다. 중국 

제1강인 창장(長江)의 물결 위에 자리 잡은 

‘이빈’에서는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골목길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최고 칼잡이가 선사하는 

돼지고기, ‘쏸니바이로우(蒜泥白肉)를 맛본다. 

20년 장인정신이 깃든 ‘쏸니바이로우’에 특제

 양념장을 곁들여 잊을 수 없는 맛을 체험한 후 

드넓은 대나무 바다 ‘수난주하이(蜀南竹海)’로 

향한다. 송나라의 시인 황정견(黄庭堅)이

 “壯觀竹波萬里(장관이로다! 죽파만리로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놀라운 비경을 자랑하는

 ‘수난주하이’의 청량한 대나무 숲을 걸으며

 ‘왕유’의 <죽리관(竹裏館)>을 읊는다. 다음 여정은

 이백이 <장진주>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물

(黃河之水天上來)’이라 표현한 황허(黃河)의 

시원을 찾아간다. 먼저 ‘뤄얼가이(若尔盖) 초원에서

 굽이치는 황허의 장관을 감상하고 대초원에 사는

 유목민 장주(藏族)의 삶을 만나본다. 천상의

 물이라는 ‘주자이거우(九寨溝)’를 찾아가 영롱한

 물빛을 감상하고, 거대한 황허를 탄생시킨 작은

 물줄기, ‘황허위엔터우(黃河源頭)’에서 감격스러운

 순간을 보낸다. 





제2부. 실크로드에서 만난 비경 

― 9월 1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바위산에 새긴 불심 마이지산 

황허 상류의 아름다운 협곡 류자샤

빙링사를 지키는 부처의 미소 

무지개색이 빛나는 치차이산 

초원 위 유목민 장주의 삶

서역에서 온 보물 천리마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 둔황 

불교 예술의 보고 모가오쿠

모래가 우는 산 밍사산

사막에 뜬 초승달 웨야취안

밍사산의 일몰은 대금과 함께


동서양 최대 교역로이자 문화를 잇는 길, 

실크로드. 그 길목에선 또 어떤 비경을 만날까?

 그 출발은 중국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유서 깊은

 도시 ‘시안(西安)’에서 시작한다. 시안의 밤을 

밝히는 거리 ‘후이민지에(回民街)’에서

 회족(回族)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과거

 다양한 민족의 음식이 오갔던 실크로드의 흔적을

 찾아본다. 이어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온

 불교예술을 만나러 ‘마이지산(麥積山)’과

 ‘빙링사(炳靈寺)’로 향한다. ‘마이지산석굴

(麥積山石窟)’의 수많은 불상, 그리고 장엄한

 ‘빙링사석굴(炳靈寺石窟)’ 에서 그 옛날 이곳을 

찾았던 대상들의 불심을 느껴본다. 이제 길은

서역으로 향한다. 그 길에 놓인 무지갯빛

 ‘치차이산(七彩山. 칠채산)’을 거쳐 도착한 

사막의 오아시스 ‘둔황(燉煌)’. 서역과 통하는

 실크로드의 거점인 이곳에서 사막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밍사산(鳴沙山)’과

 사막에 뜬 초승달 ‘웨야취안(月牙泉)’이 

선사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두보’의 

<등악양루(登嶽陽樓)>를 읊는다.


 


제3부. 여기가 무릉도원

 ― 9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도연명이 꿈꾸었던 무릉도원 

장수의 비결 레이차와 창슈로우보

신비한 별천지 장자제 

칼로 만든 별미 따오샤오미엔 

고산유수의 정수 타이항산 

아찔한 하늘 도시 


최고의 시인들이 꿈꾸었던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찾아서 떠나는 여정은 ‘타오화위안(桃花源)’에서 

시작된다.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꿈꾸었던 

이곳에서 ‘도화원’에 얽힌 어부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곳 현지인들이 건넨 ‘레이차(擂茶)’와

 ‘창슈로우보(長壽萝卜)’를 맛보며 장수의 비밀을

 들어본다. 이어 떠난 ‘장자제(張家界)’에서는

 ‘백룡 엘리베이터(白龍天梯)’를 타고 선계(仙界)를

 닮은 ‘위안자제(袁家界)’에 다다른다. 그곳의

 영화 <아바타> 속 수채화 같은 환상적인 풍경과 

그 아래 으뜸가는 다리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의

 신비하고도 장엄한 풍경을 눈에 담은 후 또 다른 

대자연 ‘태항산(太行山)’으로 향해 장엄한 협곡 속 

별천지를 만난다. 중국 최대의 고성 ‘핑야오구청

(平遙古城)’에서는 산시성(山西省)의 대표 요리

 ‘따오샤오미엔(刀削面. 도삭면)’을 맛본다.

 인간 세계의 수많은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마무리하며 우리들의 이상향, 

무릉도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제4부. 황허의 절경을 찾아서

 ― 9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칭장고원의 푸른 바다 칭하이후 

해변으로 가요 얼랑젠풍경구 

호수가 품은 모래섬 사다오 

후이주의 전통 과자 산즈 

칭하이성의 낙원 칸부라 

황허가 흐르는 도시 란저우 

란저우의 별미 니우로미엔 

중국의 역사가 깃든  마을 칭청구쩐 

소동파도 반한 요리 양러우파오모

황허가 빚은 작품 황허스린 

황허의 명물 양피파즈

황허스린의 진면목 인마따사구 


문명과 생명을 탄생시킨 중국의 어머니 강, 

황허(黃河)! 장대한 누런 물줄기에 숨겨진 절경을

 찾아 떠나는 길. 먼저 황허를 길러낸 ‘어링후

(鄂陵湖)’, ‘자링후(札陵湖)’를 마주한다. 이어지는 

물길은 우리를 창장고원의 바다라 불리는

 ‘칭하이후(靑海湖. 청해호)’로 이끈다. 바다로 

불리는 호수의 절경과, 칭하이성 최고의 

피서지라는 ‘얼랑젠풍경구(二郎剑景區)’, 그리고 

모래 언덕의 아름다운 일몰까지. 칭하이후가 

간직한 풍경들을 뒤로 하고 떠난 변방의 

중심 도시 ‘시닝(西寧)’. 이곳에서는 소동파의 

한시를 읊으며 후이주의 전통 과자 ‘산즈(馓子)’가

 만들어지는 정성 가득한 과정을 생생하게 엿보고

 직접 맛도 본다. 이어 황허의 물줄기를 따라 

황허가 만들어낸 또 다른 낙원 ‘칸부라(坎布拉)’를 

지나 ‘란저우(蘭州)’에 다다른다. 황허가 관통하는

 이곳 도시에서 란저우의 별미인 우육라면, 

‘니우로미엔(牛肉面)’을 맛본 후 황허스린으로 

향한다. 황허가 빚은 걸작, ‘황허스린(黃河石林. 

황하석림)’으로 가는 길. 이곳의 명물, 양가죽

 뗏목인 양피파즈를 타고 도착한 곳에는

 ‘인마따샤구(飮馬大峽谷)’의 장엄한 풍광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협곡 속을 걸으며 황허가

 선사하는 대자연을 만끽한다.




제5부. 황금 물길을 따라

 ― 9월 4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황허와 사막이 만날때 

끝없이 드넓다 텅거리사막 

은빛 물의 도시 인촨

내륙에서 맛본 바다의 맛 오징어 꼬치 

황허가 길러낸 잉어 

천하의 별미 자창리위의 맛은? 

황허의 우렁찬 함성 후커우폭포 

다섯개의 봉우리가 피어난 화산 

황제의 정자 시아치팅

측천무후의 위상 롱먼스쿠

롱먼스쿠의 백미 샹산쓰 


황허의 황금 물길을 따라 천하제일경을 

찾아가는 길. 먼저 도착한 곳은 강과 사막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의 ‘사포터우(沙坡头)’다. 

당나라의 시인 ‘왕유(王維)’가 이곳에 남긴 흔적을

 찾아본 후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황허를 건너,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은빛 물의 도시 ‘인촨(銀川)’.

 이곳에서는 이슬람 사원 ‘난관청진사(南關淸眞寺)’을

 둘러보고 야시장의 먹거리를 통해 변방의

 이슬람민족 후이주(回族) 문화를 체험해본다. 

또 ‘인촨’을 흐르는 황허에서 어부를 만나 황허가

 길러낸 활기찬 생명, 잉어를 직접 잡아서 맛본다. 

황허가 가장 역동적으로 흐르는 ‘후커우폭포

(壺口瀑布)’ 에서 거센 물결을 통해 황허 문명의

 기상을 느껴보고 황허를 다스려 황제가 된 

우임금의 전설이 흐르는 ‘한청(韓城)’에서는

 옛 마을, ‘당지아춘(党家村)’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이름도 특이한, 삐양삐양면을 먹으러 가는데,

 이곳 현지에서 알려주는 ‘면 맛있게 먹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 중국의 5악(岳) 중 중원을 

대표하는 명산 ‘화산(華山)’에서는 암벽을 타는

 아찔한 길을 따라 황제들이 장기 열전을 

벌였다는 ‘시아치팅(下棋亭)’에 찾아간다. 이곳에서 

황허의 물길까지 바꾼 화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시로 읊는다.


*2020년 8월 31일(월) ~ 9월 4일(금) 밤 8시 50분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8월 31일(월) - 9월 4일(금) 

■ 연출: 허백규 (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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