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기차 타고 세계로 (5부작)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평범한 여행은 잊어라!

세계의 다양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색다른 기차 여행!

 

자연 속을 달리는 ‘기차의 나라’ 일본

기차로 떠나는 19세기 시간 여행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채로운 풍경 사이로 달리는 터키

세계 최장 길이의 단일 철도 노선을

보유한 철도 대국 러시아

 

기차 안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눈부신 창밖 풍광 그리고

기차 밖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설레는 마음을 품고 기차에 탑승해보자!

 

 

1부. 느리게 행복하게, 일본 시골 열차

- 5월 1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지은 (싱어송라이터)

 

겨울 여행지 규슈

기차 여행의 천국 일본

유후인노모리 기차

기차 여행 별미 기차 도시락

온천 도시 유후인

유쾌한 인력거 투어

여유를 타다 완만 열차

900여 년의 역사 나체 축제

즐거운 농가 민박

마음이 쉬어가는 시골 마을 아지무

아키타 내륙 종관 철도

겨울 여행의 백미 노천 온천

 

기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일본(日本)으로 여행을 간다. 일본은 발달한

철도 문화 덕분에 지역 구석구석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다. 여정은

규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에서부터 시작된다.

규슈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역인 하카타역

(博多駅)에서 ‘유후인의 숲’이라는 뜻의 기차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타고 떠나는

기차 여행. 일본 기차를 탄다면 꼭 먹어 봐야

하는 별미 기차 도시락 ‘에키벤’을 먹어보고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한국어가 유창한

인력거꾼의 인력거에 올라타 유후인을 돌아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일본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한 마을 분고타카다(豊後高田). 이곳에는

9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축제가

있다는데. 그 이름은 바로 나체 마쓰리(축제).

가만히 있어도 몸이 덜덜 떨리는 추운 겨울에

다리가 드러나는 전통 복장 훈도시(褌)만 입고,

무거운 가마를 들고 강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신에게 감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고행을 통해 신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느껴본다. 어둑어둑한

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정이 넘치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농가 민박.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할아버지와 유자도 따고, 여행책에는

나와 있지 않은 시골 마을을 돌아보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본다.

 

일본의 대표적인 다설 지역 아키타(秋田)를

구석구석 연결하는 아키타 내륙 종관 철도

(秋田内陸縦貫鉄道)를 달려 도착한 노천 온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자 얼어붙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눈 내리는 아름다운 노천

온천에서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본다.

 

 

 

 

2부. 풍경이 흐르는, 일본 완행열차

- 5월 1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오지은 (싱어송라이터)

 

푸른 숲의 고장 아오모리

오감 만족 기차 리조트 시라카미

천개의 다다미 센조지키

하치노헤 새벽 시장

시장 체험 활력 투어

신비의 호수 시라카미 산지 주니코

괴수가 산다? 오가반도

아키타 전설의 요괴 나마하게

아키타 향토 요리 이시야키 나베

고마츠 지옥 온천

오늘은 내가 어부 어촌 체험

보물 상자를 맛보다

 

계속되는 일본에서의 기차 여행. '푸른 숲'이라는

뜻의 아오모리(青森)에서 시작되는 여정.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관광 열차 리조트 시라카미

(リゾート しらかみ)는 해안의 절경과

시라카미 산지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일요일 새벽에만 열리는 하치노헤

새벽 시장. 없는 게 없는 시장에서 아오모리의

명물, 사과를 먹어보고 이곳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활력 투어를 떠나본다.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아오모리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아키타.

 

이곳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오가반도

(男鹿半島)로 향한다. 아키타 서부에

도끼 모양으로 돌출된 오가반도에는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데... 그 바위는 무엇일까?

아키타에는 유명한 요괴, 나마하게(なまはげ)가

있다. 나마하게는 겨울에 마을로 내려와 한 해의

행실을 묻고 게으른 자를 벌한다는 전설이 있다.

나마하게가 나타난다는 나마하게 전승관에서

전설 속 요괴를 만나본다.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곳은 오이타(大分).

코를 찌르는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마츠 지옥(小松地獄)은 유황 증기가 분출하는

모습 때문에 지어진 이름. 고마츠 지옥의

필수 코스, 바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온천물에

달걀 삶아 먹기! 과연 지옥의 맛은 어떨까?

작은 어촌 마을 카마에로 가, 독특한 복장의

모자(母子)를 만나 마을의 어촌 체험을 경험해본다.

 

 

 

3부. 19세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낭만 열차

- 5월 1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세영 (NGO 활동가)

 

공존의 땅 남아프리카 공화국

야생 동물의 천국 크루거 국립공원

아프리카 빅 5를 찾아서

19세기 시간 여행 로보스 레일

기차에서 저녁 만찬

오색찬란 킴벌리 광산 박물관

다이아몬드 광산 빅 혹

레소토 가는 길

아프리카 차마고도 사니 패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으로

향한다. 아프리카 3대 사파리 중 하나인

크루거 국립 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시작하는 여행. 아프리카 빅 5라 불리는 표범,

버펄로, 사자, 코끼리, 코뿔소를 만나러

사파리 투어에 나선다. 과연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그곳에서 빅 5를 모두 만날 수 있을까?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이동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열차, 로보스 레일(Rovos Rail)에

탑승한다.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열차 내부는

마치 19세기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곳에서 최고의 밀크티와

훌륭한 정찬을 맛보며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개의

수도 중 하나인 프리토리아(Pretoria). 세계적인

위인 넬슨 만델라 동상 앞에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들어보고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마지막 여정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속에 자리한

작은 나라 레소토(Lesotho). 그곳에 가려면

‘아프리카의 차마고도’라 불리는 사니 패스

(Sani Pass)를 통과해야 한다. 가파른 길을 거쳐

도착한 레소토의 사니 톱 마을에는 바소토족이

산다. 높은 고도에서 살기 때문에 두꺼운 담요를

몸에 두르고 다녀 담요의 민족이라 불리는

바소토족과 따뜻한 시간을 가져본다.

 

 

 

 

4부. 하늘길을 달리다, 터키 토로스 특급 열차

- 5월 2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세영 (NGO 활동가)

 

동서양 문화의 교차점 터키

토로스 특급 열차의 시작 아다나

아다나 별미 아다나 케밥

기찻길 와르다 고가교

토로스 특급 열차

타쉬칼레의 암벽 곡식 창고

메블라나교 발상지 코니아

신에게 가는 길 세마 춤

신성한 산 넴루트

안티오쿠스 1세의 능묘

터키의 알프스 우준괼

호수 마을 사람들

 

매력적인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터키(Turkey)에 간다. 터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아다나(Adana)에서 시작하는 여정.

이곳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별미 아다나 케밥(Adana Kebap)을 맛보고,

영화 <007>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와르다 고가교(Varda Viaduct)에서

영화 같은 풍경을 감상해본다.

 

토로스 특급 열차(Taurus Express)를 타고

아다나에서 카라만을 거쳐 코니아까지 가는

여정. 열차 안에선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터키인들의

푸근한 정까지 느낄 수 있다.

 

카라만의 타쉬칼레(Taskale)는 가파른 암벽에

만들어진 곡물 창고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깎아지른 곡물 창고를 능숙하게 등반하는

주민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어지러워진다.

이곳의 곡물 창고는 곡물들을 아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는데, 과연 어떤 이유일까?

 

다시 토로스 특급 열차에 몸을 싣고 향한 곳은

코니아(Konya). 터키 중부의 코니아는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메블라나교

(Mawlana)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메블라나교

창시자의 묘지가 있는 메블라나 박물관

(Mevlana Museum)을 방문하고

메블라나 문화 센터에서 메블라나교의 종교의식

세마 춤(Sema Dance)을 감상해본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세마 춤을 추는 세마젠의

모습에서 경건함이 느껴진다.

 

다음 여정은 터키인들이 신성시하는 넴루트산

(Mount Nemrut). 신이 되고 싶었던

안티오쿠스 1세의 능묘 규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는 고대 유적을

뒤로하고 평화로운 호수 마을, 우준괼(Uzungöl)로

가 녹색의 호수를 감상하고, 밭일하는 어느 가족을

만나 어울리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5부. 기찻길 옆 마을 기행, 시베리아 횡단 열차

- 5월 2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대우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대륙을 달리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동시베리아의 중심지 치타

시골 마을 엘리자베치노

시베리아 겨울 사냥

러시아식 사우나 바냐

열차에서의 하룻밤

바이칼호의 도시 이르쿠츠크

성스러운 바다 바이칼 호수

혹한의 땅 키질

시베리아 유목민

종착지로 달리는 열차

여정의 종착점 모스크바

 

이번 여행은 세계 최장의 단일 철도 노선,

러시아(Russia)의 시베리아 횡단 철도

(Trans-Siberian Railway)를 달리는 열차를 타고

떠난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의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시작한 여정. 치타

(Chita)에 내려 엘리자베치노 마을에 방문한다.

길거리 악단의 환대를 받으며 들어선 마을.

러시아 전통 가옥 이즈바에 사는 할머니의

보물들이 쌓여있는 지하 창고를 들여다보고,

마을의 사냥꾼과 사냥을 떠나본다.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는 숲속에 울리는 총성 소리. 과연

사냥꾼들은 사냥에 성공할까?

 

다시 열차를 타고 향한 곳은 이르쿠츠크(Irkutsk).

시베리아 횡단 철도 건설 명령을 내린

러시아 제국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 동상을

감상해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

바이칼 호수(Baikal Lake)에선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다음은 투바 공화국

(Tuva Republic)의 수도 키질(Kyzyl). 드넓은

초원에서 사는 유목민 집에 방문해 일손을 돕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정을 나눠본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드디어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만나 음식을 나누며 친구가 되는

경험은 기차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

무려 9,288km를 달린 대장정 끝에 도착한

종착지 모스크바(Moscow). 아름다운 모스크바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가시지 않는 여행의 여운을

느껴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1년 5월 17일(월) 5월 18일 5월 19일

5월 20일 2021년 5월 21일(금) 저녁 8시 4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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