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70회 미리보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③
제1차 세계대전 선전포고문
▶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한 장의 문서?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유럽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 전쟁 기간은 4년 4개월,
총 32개 나라에서 15억 명이 참전한 대규모 전쟁.
산업혁명의 여파로 발전된 무기의 등장은
전쟁에서 1,600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참상으로 이어졌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국제전,
1차 세계대전이 오스트리아에서 작성된
단 한 장의 문서로 시작되었다는데...
세계사를 뒤흔든 전쟁의 서막! <역사저널 그날>
370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 번째 시간
<1차 세계대전 선전포고문>에서 알아본다.
▶ 우연의 연속, 사라예보 암살 사건
오스트리아 황위 계승자였던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를 열아홉 살의
한 보스니아 청년이 암살했던 '사라예보 사건'.
교과서로 배웠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된
이 사건이 사실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데.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가 살 수 있었던 기회가
무려 4번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우연의 연속. 그날의 사건이 ‘그날’에서
미니세트로 재현된다.
암살 이후, 황위 계승자를 잃은 오스트리아는
선전포고하기에 앞서 세르비아에 최후통첩문을
보낸다. 암살은 보스니아에서 일어났는데
오스트리아는 왜 세르비아에 최후통첩문을
보냈을까? 당시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
그리고 세르비아 사이의 국제 관계를 알아본다.
▶ 일촉즉발의 위기, 최후통첩문
다민족으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그중에서도
세르비아는 독립운동에 가장 열심인 나라였다.
세르비아가 원했던 것은 오스트리아에서
빠져나와 ‘대 세르비아’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돌연
합병해버린 것. 선전포고문 뒤에 숨겨진 각국의
사정을 보스니아에서 온 디나가 내부자의
시선으로 설명한다.
선전포고문은 단 한 장이지만 그전에 전달 된
최후통첩문은 10개의 요구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전포고문만으로 알 수 없는 전쟁의
발단을 알려줄 중요한 열쇠인 최후통첩문.
독일어 원문으로 작성된 최후통첩문을
다니엘이 직접 들려준다.
▶ 전쟁터에 가는 병사들
그런데 ‘파리로 소풍 간다’고?
1914년 7월 28일. 사라예보 사건이 있은 지
한 달 후 선전포고와 함께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독일과 러시아도 잇따라 총동원령을
발표하면서 각국의 청년들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전쟁에 나서는 병사들의 얼굴에 두려운
기색이 없다. 오히려 환한 미소로 전쟁터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탄다. 병사들이 탄 기차에는
'파리로 소풍 간다'고 쓰여 있기까지.... 당시
유럽인들이 전쟁에 환상을 가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그날! 7월 24일 일요일 저녁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70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차 세계대전 선전포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KBS 1TV 7월 24일 저녁 9시 40분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