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69회 미리보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② 무예도보통지

 

세계기록유산, 무예도보통지

2017년, 북한의 신청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무예도보통지. 한‧중‧일 서적 145종을

참고하여 만든 무예도보통지는 동아시아의

무예를 집대성한 무예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런데,

세계기록유산 등재 당시 북한이 내세운 주장들이

흥미롭다. 무예도보통지의 권법이 태권도의

원형이라는 주장과 책 속의 그림을

단원 김홍도가 그렸다는 북한 주장의 진실은?

무예도보통지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

 

 

 

 

정조가 이룬 사도세자의 꿈?

1790년, 즉위 14년 만에 무예서 편찬을 명한

정조.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월도를 다루고 18가지의

무예를 정리한 <무예신보>를 편찬하는 등 무예에

조예가 깊었던 사도세자. <무예신보> 속

18가지 무예에 6가지 무예를 더한

<무예도보통지>의 편찬에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정조의 효심이 담겨있었다.

척계광의 <기효신서>, 모원의의 <무비지> 등

<무예도보통지> 편찬 이전 나온 명나라의

다양한 무예서들. 이러한 무예서들과 차별화된

<무예도보통지>만이 가졌던 ‘특별함’의 정체는?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의 무예 교본이기도

했던 무예도보통지! 과연 그 안에는

어떤 무예들이 소개되어 있는지,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와 함께 살펴본다.

 

무예도보통지 편찬,

그 중심에는 서얼 출신이 있었다?!

 

1771년, 서얼들도 벼슬을 할 수 있게 입법화한

서류소통절목을 반포한 정조.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한 정조는

서얼 출신인 무관 백동수, 문관 박제가,

이덕무에게 무예도보통지의 편찬을 명한다.

군사들뿐만이 아닌 일반 백성들도 무예를

익힐 수 있도록 쉬운 설명으로 무예의 접근성을

높인 무예도보통지. 이렇듯 일반화된 무예로

인해 조선 후기에는 검술을 기초로 한 무용도

유행했다고 하는데... 밀양검무보존회의

검무 시연과 함께 당시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본다!

 

지과위무(止戈爲武), 전쟁을 멈추는 것이 진정한 무예

 

그 어느 때보다 강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웠던 정조시대. 정조는 <무예도보통지> 속

표지에 ‘싸움을 그치는 것이 참된 무(武)’라는

뜻의 ‘지과위무’ 도장을 남겼다. 정조가 전하는

참된 무예의 정의를 돌아보며 무예도보통지

편찬의 의의와 무예도보통지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7월 17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69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②

<무예도보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KBS 1TV 7월 17일 일요일 밤 9시 4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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