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리포트]

 가짜 부품이 판친다 

하우징폰 의 비밀 

불법 유통되는 하우징폰  

여름기획 실태점검 

불법 숙박업체 

위험한 컨테이너 숙박

  캠핑장 글램핑 카라반 




소비자 리포트 208회 미리보기 


가짜 부품이 판친다! ‘하우징폰’의 비밀 

/ 박용상‧선효정 프로듀서, 김공숙 작가


잘만 고르면 가계 통신비 절약 효과까지 있는 중고폰! 

고가의 스마트폰이 잇따라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한 해 중고폰 거래 건수는 천만 대를 돌파했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중고폰 

시장으로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 것과 다름없다고 한 중고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겉모습에 속았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불법 가짜 부품이 들어간 중고폰, 일명 ‘하우징폰’의 

유통 실태를 파헤친다!




# 새 제품과 다름없다? 소비자 울리는 ‘하우징폰’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제품 상태가 좋다는 중고폰을

 50여만 원에 구입한 박지연(가명) 씨. 그런데, 사용한

 지 얼마 안 돼 휴대폰 화면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이상 증상이 갈수록 심해졌다. 박 씨는 판매업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제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 뿐이었다. 결국 서비스센터를 찾은 박 씨는 

그곳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휴대폰 

액정화면부터 내부 부품까지 정품이 아닌 가짜 부품, 

즉 가품으로 교체돼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중고폰을

 새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외관 액정 등을 

가품으로 불법 개조한 일명 ‘하우징폰’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가짜 부품으로 수리된 하우징폰은 

제품 수명이 단축되거나, 통화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하우징폰은 유명 

전자상가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량 유통되고 있었다.


# 불법 유통되는 하우징폰의 실체 추적! 중국을 가다


글로벌 전자제품을 모방한 짝퉁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국 심천의 한 전자상가를 찾았다. 

해외에서 들어온 중고 휴대폰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즐비해 있었다. 그리고, 휴대폰의

 앞뒤 부품인 짝퉁 액정부터 뒤판까지 있었고, 

심지어 휴대폰 안에 들어가는 정품 메인보드, 

배터리를 모방한 가짜 부품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우리 돈 2만 원이면 중고폰을 새 것처럼 

만들 수 있었지만, 가짜 부품은 정품과 외관이 거의 

비슷해 구별조차 하기 힘들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최신형 휴대폰을 모방한 짝퉁

 휴대폰이나 가짜 부품이 한국,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 믿었던 중고폰에 발등 찍힌 소비자들!


멀쩡한 줄 알았던 중고 휴대폰의 겉모습에 속았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 구입한

 중고 휴대폰인데 사용을 못 하게 되거나, 비싼 

수리비용을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중고폰을 

구입하더라도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법 개조된 ‘하우징폰’의 실체! KBS 소비자리포트가

 집중 취재했다.





여름기획-실태점검 불법 숙박업체 

/ 하영량 프로듀서, 배수영 작가 (삼원)


여름철 휴가 대목을 맞아 피서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바닷가, 산과 계곡 등

 피서지에 무허가 숙박업체가 늘어나며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숙박업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전, 위생, 소방시설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무허가 불법 숙박업체의 실체를 

<소비자리포트>에서 파헤쳐본다.


# 위험한 컨테이너 숙박

최근 동해안 해변가 근처에는 서핑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상당수 서핑 강습 

업체들은 숙박시설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허가 받지 않은 컨테이너로 만든

 가건물들. 유행을 따라 생겨난 주변

 게스트하우스마저 컨테이너로 쉽게 만든 것들이

 대부분이다. 안전에 취약한 컨테이너 건물은 

화재 등 사고가 발생 시 큰 인명피해를 초래 할

 수 있다. 과연 소비자들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받아야 할까?


# 불법 숙박공유의 실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숙박시설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다양한 형태의 

숙박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오피스텔, 원룸, 아파트를 활용한 숙박시설이 생기며

 주변 입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이 되면 불법 숙박이 급증하는 관광지 근처에

 사는 입주민들은 더욱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 사이트에 해당 관광지를 검색하면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숙박업체로 게시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엄연한 불법인데다 일부 

투숙객과 입주민 사이에서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 안전무법지대 캠핑장

서해안 일대 우후죽순으로 밀집되어있는

 캠핑장에는 글램핑, 카라반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춘 곳이 많이 들어서 있다. 그 중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글램핑장, 하지만 꽤 높은 비용에 

비해 문제가 심각한 곳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텐트 내부, 침구류에 곰팡이가 피어 있고 

비위생적인 곳이 많아 휴가를 갔다 병을 얻어올 

수도 있는 상황. 심지어 허가받지 않은 캠핑장을

 이용하다 사고가 난다면 소비자들은 보상도 받기

 어렵다. 안전 무법지대로 변한 일부 숙박업체의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 책임프로듀서 : 강윤기 ■ MC : 이승연 아나운서

■ 방송시간 : KBS 1TV 금요일 저녁 7시 35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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