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우즈베키스탄 이나영 씨 

남편 안 진구 씨 17살차이 결혼

 육남매 정현 가은 정민 

일란성 세쌍둥이 

유비 관우 장비 

레트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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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133회 미리보기 


우즈베키스탄 이나영이에요~

2007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온 이나영 씨. 

고향에서 한국 회사 검수원으로 일하다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장 온 진구 씨를 만났다. 진구 씨는

 원단을 짜는 기계를 정비하는 기술자로 베테랑이다.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가족에게 선언한 나영 씨는 

책임감 있고 다정다감했던 한국 남자 진구를 만나

 결혼을 결심한다. 무려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올해 결혼 11년 차, 나영 씨와 진구 씨는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우당탕 안家네 육남매

11살 정현이부터, 9살 가은이, 8살 정민이, 

그리고 19개월 일란성 세쌍둥이 유비, 관우, 장비까지 

육남매 집은 하루하루가 전쟁터다. 세쌍둥이의 

옹알이는 하루 종일 집안의 BGM이 되고, 걷기 시작한

 세쌍둥이는 통제 불가다. 하지만 결혼 11년차 

육남매를 키우며 육아 베테랑이 된 나영 씨. 

많은 아이들을 혼자서 어떻게 키우냐고 주변 사람들은

 걱정이 많지만 팔남매의 일곱째로 외로움 없이 자란 

그녀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형제를 만들어주고픈

 마음이 크다.


엄마의 아픈 손가락

엄마에겐 모두 소중한 육남매지만 그 중에서도 조금

 더 특별한 손가락이 있다. 바로 육남매 중에 유일한

 딸 둘째 가은이다. 

가은이는 퇴행성 발달 장애인 레트증후군을 앓고 있다.

 18개월 전까지만 해도 엄마의 말에 웃고 답하던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이었다. 

여자 아이에게만 발병하는 레트증후군 진단을 받은 

이후로 가은이는 스스로 말도 못하고 걷기도 힘든

 아픈 손가락이 됐다. 발병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는 무서운 병. 

가은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질병 속도를 늦추게 

하는 재활 치료뿐이다. 


나영 씨는 1인 3역?

육남매 엄마 나영 씨는 양주시에서 

다문화이해교육강사로 활동 중이다.

경력 5년차 강사로 많은 이주여성들과 다문화 

아이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경찰서에서는 통역사로 이웃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했는데... 설날에는 1등 맏며느리로 변신.

 명절을 맞아 시댁 영덕으로 내려간 나영 씨. 

제사 음식도 알아서 척척 하는 나영 씬 시어머니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k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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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다큐 7요일]

고집불통 환자와 의사 응급실 24시

 모녀같은 고부 난소암 치매 

나를 일으킨 긍정의 힘 폐암 

나를 버티게 하는 힘 가족 루게릭병 

46회 미리보기 




메디컬다큐 7요일 46회 미리보기 


고집불통 환자와 의사 - 응급실 24시


경북 구미의 한 응급실. 얼굴에 피를 흘리는 한 남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눈이 녹아 미끄러워진 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심하게 넘어진 것이다. 응급처치가

 시급한 상황! 그런데 환자가 고집스럽게 치료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치료를 두고 벌어지는 환자와 의료진의 신경전! 

응급실 24시에서 만나본다.


모녀같은 고부 - 난소암


“여기가 어딘데? 응? 여기가 어디냐고?”, “몰라, 

여기가 어딘지 몰라...”

인천 동구에 있는 한 의료원에 입원 중인 87살

 이영애 씨(87).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온 

지 벌써 2개월째, 영애 씨는 아들이 아무리 이곳이 

병원이라고 말해줘도 기억을 못 한다. 치매 환자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난소암 진단도 받은 상황! 생업도 

미루고 영애 씨의 옆을 지키는 아들 대욱 씨(53)와 

며느리 최정희(51) 씨는 걱정이 크다. 특히 어린 시절

 새 엄마의 밑에서 갖은 구박을 받고 자란 정희 씨에게

 영애 씨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일한 엄마다.

 친 모녀보다 더 다정한 고부, 정희씨는 하루 빨리 

영애 씨가 건강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수술 도중 의료진이 분주해지더니 갑자기 

아들 대욱 씨를 긴급히 수술실로 불렀다. 어떻게 

된 것일까? 과연 영애 씨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를 일으킨 긍정의 힘 - 폐암

 

평창 동계 올림픽 자원봉사자인 이건주 씨(73). 밝은

 모습으로 공항에서 한국을 찾은 VIP의 의전을 

담당하는 그는 놀랍게도 폐암 말기 환자다.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며 반평생을 해외에서 일하느라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는 줄도 몰랐다는데. 1년 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폐에 물이 차 

있었고 심지어 폐가 쪼그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수술도 항암치료도 할 수 없는 이건주 씨의 소망은

 남은 인생을 무엇보다 의미 있게 사는 것! 평창 

동계 올림픽 자원봉사자 신청을 한 이유다. 그는 

최근에 평생학습센터의 일러스트 수업에도 등록했다. 

2, 30대의 젊은이들 사이 최고령 수강생인 

이건주 씨지만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이건주 씨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데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병마와 싸우는 

지금 이 순간도 최선을 다해 보내고 싶다는 

이건주 씨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나를 버티게 하는 힘, 가족 

루게릭병(난치성세포치료센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루게릭 전문 병동. 

이곳에는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 루게릭 환자인 아내 

김명순(68)를 하루 24시간 붙어서 돌보는 남편 

박화춘 씨(75). 그는 병동에서 24시간 아내 곁을 

지키는 애처가로 유명하다. 아내 명순 씨는 13년 전

 루게릭 진단을 받았다. 운동신경 세포가 급속도로

 노화돼 전신이 마비되는 퇴행성 질환, 루게릭병.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명순 씨. 화춘 씨의

 생활은 모두 명순 씨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명순 씨를 돌보느라 하루 온 종일 엉덩이 한 번 붙일

 새가 없다. 어쩌다 쉴 틈이 생기면 병원 문틀을 

기구 삼아 운동을 한다. 명순 씨를 돌볼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수많은 줄에 생명을 유지하며 

언제 생사를 오갈지 모른다는 명순 씨지만 화춘 씨는

 아직 아내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명순 씨의 

혈압이 갑자기 급격히 떨어진 것! 과연 명순 씨는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병동에 새로 들어온 환자에게 상담까지 해 주는 

또 다른 루게릭 환자 이중배(59) 씨. 그는 6개월 전

 루게릭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팔이, 다음은 다리가. 

지금은 호흡도 쉽지 않은 상황. 하루하루 나빠지는 

중배 씨를 보는 아내 김선미(52) 씨의 마음도 무겁다.

 4개월 전부터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것 

역시 증상을 조금 늦춰줄 뿐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는데.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는 중배 씨지만 특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늦둥이 아들 종윤(11)이다. 

한창 아빠와 추억을 만들어갈 나이. 되도록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지만, 함께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알 수 없는 중배 씨는 늘 가슴이 아프다.


절망 속에서도 가족의 힘으로 버틴다는 루게릭 병동

 환자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일시 2018년 3월 12일(월) 밤 10시 45분, EBS1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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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

 남극세종기지 30년 

제1부 도전의 땅 극지를 가다 

 세종과학기지 남극 체험단 4명 

 남극 초입 킹조지섬  

 펭귄마을 241회 미리보기 




다큐공감 241회 미리보기 


남극세종기지 30년 제1부 도전의 땅, 극지를 가다


■ 프로듀서 : 김규효

■ 연출 : 김동정

■ 작가 : 김정민

■ 제작사 : 다큐플래닛

■ 내레이션 : 성우 김두희


눈과 얼음으로 덮힌 백색대륙 남극, 인류와 공존을

 모색하는 미지의 세계에한국 세종과학기지가 있다.

 그리고 극지 연구 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사상

 첫 대국민 공개선발 프로젝트로 남극 체험단 4명이

 선발되었다.무려 168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이들은 각각의 사연과 목표를 품고 남극으로 향한다.

 국제적 보호지역인 남극대륙은 출입과 출국의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일반인은 남극의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끼칠만한 어떤 것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남극을 대표하는 어떤 생물이나 심지어 땅에

 굴러다니는 돌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빈손으로 

들어가, 빈손으로 나와야 하는 체험단에게 주어진 

기간은 단 5일!과연 이들은 남극에서 무엇을 가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될까? 


남극 대륙, 허락받은 자들에게만 출입을 허가한다!

서울에서 남극까지 무려 17,240 KM, 우주로 나가는 

것 보다 멀고,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가는 길의 

20배쯤 되는그곳에 남극세종과학기지가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체험단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한다. 

하지만 세상의 끝에서 처음 접한 소식은 변화무쌍한

 남극의 날씨 때문에 입남극이어려울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천신만고 끝에 칠레 공군기를 

타고 남극 초입 킹조지섬에 도착한 체험단들!

한국을 떠난 지 무려 5일 만에 남극 땅을 밟았다. 

이들을 마중 나온 것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31차 

월동대장 홍순규씨!체험단들을 고무보트에 태워 

킹조지섬의 바톤반도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로 

안내한다.

 홍순규 남극 세종과학기지 31차 월동대장

 운 좋게 들어오셨습니다. 이 기회 놓쳤으면

 못 들어 왔습니다


도전의 땅에서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다.

남극의 날씨는 시시각각 달라진다. 기상예보를 아무리

 정밀하게 해도 이변이 생기는 것이 일상. 

그래서 모든 외부일정은 날씨가 결정한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맞이한 네 사람은 킹조지섬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봉으로향하는데, 설상차를

 타고 초입까지 올라가 도착한 백두봉 정상,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빛나는 마리안 소만의 빙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인간을 압도하는 경이로운 

자연 앞에서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하는데, 하지만 

시시때때로쾅쾅거리면서 들려오는 소리는 

지구 온난화에 빙벽이 녹아내리면서 지르는 

비명이라는 서글픈 현실도 자각하게된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펭귄마을, 나레브스키 포인트이다.

 일명 ‘아스파’라고 부르는 이 지역은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오직 허가증을 받은 자만이

 출입할 수 있다. 수백 마리의 펭귄들이 알을 품거나

 갓 태어난새끼를 보듬으며 인간의 방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본 네 사람, 처음 펭귄 마을에 도착했을 때의

 설렘은 점점 펭귄들의사생활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으로 바뀌어 간다.


전현정 남극체험단

인간이 몰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고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이 안 붙여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고 안 들어와야 될 곳을

 내가 들어온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미안하더라고요

새끼를 품고 있는데 얼마나 큰 포식자겠어요 

펭귄들한테그런데 피하지도 않고 웅크리고 있는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안 좋아요

 

꿈이 실현되는 공간. 남극 세종과학기지!

체험단 중의 한 명으로 선발된 정승훈씨는 한때 

세종과학기지 월동대원을 꿈꾸던 기상학도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발병한 혈액암으로 오랜 꿈을 

접어야만 했다, 남극체험단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기회를 잡은 승훈씨는 세종과학기지에서 한때 

같은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룬 친구와 재회한다.

 친구를 통해 전해 들은 월동대원들의 삶,그것은 

극한 환경에 시달리고 엄습하는 외로움이 반복되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그러나 따뜻한 동료애와 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 색다른 인생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이지만 정승훈 씨는 세종과학기지의 곳곳을

 둘러보며, 또 남극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이 

어렴풋하게나마 실현되었음을 깨닫는다.


정승훈 남극체험단

아플 때는 이런 기회라든지 이런 일들이 앞으로는

 제 인생에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낫게 되고 연구자로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남극에 일반인 신분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요. 그냥 좋아요 엄청 뭐라고 표현 

못하게 좋아요

  

미루어진 출 남극! 남극이 선물한 눈부신 하루!


남극에서 주어진 일정이 끝났지만 칠레 프레이 기지

 근처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비행기가 못 뜬다는

 소식이들려왔다. 다행스럽게도 세종과학기지의 

주변의 날씨는 눈부시게 맑다. 소중한 하루를 선물

 받은 남극체험단은월동대원들과 함께 마리안 소만을 

향해 트레킹을 나선다. 간조 탓에 하루에 딱 한번 만

 열린다는 세종 로드를 따라걷는 길에서 푸른 하늘과

 눈이 시리도록 맑은 유빙들 그리고 두꺼운 얼음 속에

 감춰졌던 남극의 독특한 지형까지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후 무사히 출 남극을 하게 된 체험단들! 

아무것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는 남극에서 이들은

무엇을 마음에 담아 왔을까? 남극 체험단들의

 6일간의 기록이 공개된다.


■ 방송일시  

2018년 3월 10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출처]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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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부탁해 2편]

 우리 엄마는 예순다섯 살 

황혼육아 실태  

할머니 이 상분씨  가족

 딸 정민씨 남매 재원 아윤 

송도순 미리보기 




공사창립특집 <내 아이를 부탁해>


2편. 우리 엄마는 예순다섯 살




딸을 시집보내고 나면 육아는 끝난 줄 알았는데…

KBS1TV, 리얼 관찰예능형 다큐멘터리를 통해 

‘황혼육아’ 실태 조명

 

우리나라 워킹맘의 최대고민은 육아 문제다.

 육아는 결혼한 자녀를 둔 노년층의 외면할 수 없는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황혼육아는 자녀를 결혼시킨 후

 모처럼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고 싶은 노년세대에겐 

육체적 정신적으로 새로운 부담이다. 하지만 ‘절대 

아이 봐주기는 없다’던 부모님도 막상 손주가 태어나고

, 육아에 쩔쩔매는 자녀들을 보면 외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막상 황혼 육아에 돌입하면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는 물론, 육아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을 빚기 일쑤다.

 

KBS1TV에서 공사창립특집으로 기획한 “내 아이를 

부탁해” 2편, “우리 엄마는 예순다섯 살”에서는 

손주 육아를 위해 고향 경주를 떠나 멀리 남양주까지

 이사를 와서 딸, 손주와 동거 중인 이상분씨 가족의

 황혼육아 이야기가 그려진다.

 

꾸러기 남매 돌보기에 여섯 가족 살림살이,

 그리고 외로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아홉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에, 소문난 재원이네 집이 있다. 

외할머니와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재원이와 아윤이까지,

 6명의 대가족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었던 

가족이 이렇게 한 집에 모이게 된 것은 바로 육아 때문이다.

 전업주부였던 엄마 정민 씨가 육아용품 관련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키워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데. 

경주에 살고 있던 친정엄마 이상분(65) 씨와 친정아버지

 최병국(66) 씨는 딸을 위해 고향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사를 온 것. 

 

할머니는 아이들 육아와 가사 일을 하고, 할아버지는 

육아와 함께 딸의 사업을 도와주며 24시간이 모자란

 황혼을 보내고 있다. 첫째인 여덟 살 재원이는 

퍽하면 울음을 터뜨리는 울보이고, 둘째 아윤이는 

일주일에 세 번씩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오줌싸개다.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6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할머니. 빨래만 해도 하루에 2번을 돌려야 하고

, 가족들 식사와 아이들 간식, 청소까지 가족들의 

생활을 모두 책임진다.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예순다섯 살이란 나이로는 힘겹기만 한데…

 

그보다 더 힘든 것을 외로움이다. 차가 없으면 외출

 한 번 하기도 힘든 첩첩산중. 고향을 떠나 친구하나

 없고 사람 만날 일도 없이 집안에 갇혀 있다시피 

한 생활이 할머니 상분 씨로서는 힘들기만 하다. 

그래서 어느새 가슴에 자리 잡은 마음의 병. 틈만 

나면 고향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무뚝뚝한

 딸은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아 서운하기만 하다.


가장으로서의 책임이 무겁기만 한 딸 vs

 가족에게 무시당하는 것이 서러운 할머니


딸 정민(34) 씨는 여섯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시피

 하는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이 일하지

 않으면 가족의 생계가 무너진다는 중압감에 일에

 전념하고 있는데. 육아관련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일의 특성상 동대문 남대문 등 새벽시장에도 나가야 

하고, 홈페이지 관리 등 야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아

 피곤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육아를 맡기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육아 방식에 대한 이의 제기도 힘든

 상황. 다소 거친 부모님의 육아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포기하고 산다.

 

어느 날, 첫째 재원이의 사립초등학교 입학문제를 

둘러싸고 사건이 벌어졌다. 재원이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은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의견을 

무시하는 가족. 결국 할머니는 서러움이 폭발하고,

 딸은 그런 엄마에게 미안하면서도 살가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힘들 때는 독립하고 싶다고 

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일흔이 되기 전에는 따로

 사는 것이 목표라는데… 하지만 딸은 부모님을 

경제적으로도 돌보고 싶고, 아이들 육아도 함께 

하고 싶다. 이들 가족의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까?


사랑의 메신저 송도순 씨가 떴다! 난생 처음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딸 ‘오열’


오랜만에 산골을 벗어나 정동진 나들이에 나선 가족.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할머니 이상분 씨는 바다 구경에

 소녀로 돌아간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을 찾은 메신저

 송도순 씨. 가족을 위해 작은 영상을 하나 준비했다.

 서로가 보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된 모녀는

 눈물을 감출 수 없는데…

 

먼지처럼 작았던 서운함과 오해들이 덩어리가 되어 

가슴속에 박히기 마련인 황혼육아의 실상. 너무 

치열하기에 서로를 먼저 배려하기 어려웠던 가족들은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한 발짝 더 가까이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무뚝뚝하기만 했던 딸은 

아버지에게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는데… 

무뚝뚝했던 경상도 가족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예순다섯 살의 ‘할머니 엄마’ 상분 씨의 이야기가 

9일 오후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일시 시간 3월 9일 (금) 오후 7시 35분, KBS 1TV


[출처]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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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

 고로쇠 별곡 억척 엄마와 한량인 딸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 

산골 오지 심답마을 

양재연 할아버지 정우선 할머니 

딸 양주희 장수인 

 231회 미리보기




장수의 비밀 231회 미리보기


고로쇠 별곡 억척 엄마와 한량인 딸 


해발 600m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골 오지 심답마을.

이곳에 1년에 딱 한 달만 같이 사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 양재연(81) 할아버지와 

정우선(79) 할머니 그리고 노부부의 

둘째 딸 양주희(57) 씨다.

 

이 가족이 1년 중 한 달만 함께 사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서라고.

60여 년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해 오시다가

3년 전부터는 딸 주희 씨가 내려와 부모님을 돕고 

있는 것인데.

 

집이 오지인 탓에 15세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던 주희 씨.

40여 년만에 부모님과 한집에서 살다 보니 모녀는

 하루가 멀다고 전쟁을 치른다고.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고로쇠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있는 지리산 산골 가족의 따뜻한 봄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해발 600m 산골 오지,

봄마다 신비의 물이 나는 집이 있다?!



1년에 딱 한 달, 봄마다 귀한 물이 나는 집이 있다는데. 

소문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남 하동의 심답마을을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정말 사람들이 집 앞에 줄을

 선다?! 봄에는 이 집에서 나는 물을 꼭 마셔야 한다

는 마을 주민들. 과연 신비의 물을 채취하는 

장수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로쇠 수액 채취 60년 차

베테랑 엄마 vs 3년 차 초보 일꾼 딸


장수인을 만나기 위해 주민들이 알려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제작진. 험한 돌산을 오르는 두 여인을 만나는

데. 여든을 앞둔 나이라고는 믿기 힘든 정우선(79) 

할머니와 딸 양주희(57) 씨다. 봄마다 산속에서 

‘물’을 채취하신다는 두 분. 그런데 갑자기 나무에

 작은 구멍을 낸다?!

알고 보니 모녀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었던 것. 

안동에 사는 주희 씨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시기만

 되면 할머니를 돕기 위해 한 달간 같이 살고 있다고.

 

하지만 경력 60여 년 차 베테랑 할머니 눈에는 3년차

 딸의 솜씨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직 

고로쇠나무와 다른 나무를 구별하지도 못하고, 

어렵게 받아놓은 수액을 쏟아버리는 등 초보 일꾼 

딸은 실수 만발. 할머니의 마음은 타들어 가기만 한다.


억척 엄마 vs 한량 딸의 끝나지 않는 전쟁


도시에서 냉난방 제품 중도매 일을 하고 있는 주희 씨.

 봄에는 시간이 한가한 편이라 7남매 중 이곳에 와서 

할머니의 일을 돕고 있는 것인데. 하지만 워낙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 탓에, 산골 오지에

 한 달간 갇혀있다시피 하는 것이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라고.

 

채취한 수액을 택배로 부치기 위해 간만에 읍내로

 나온 주희 씨. 발송 작업을 끝낸 후 바로 마트로

 향하는데. 도시에서 먹던 라면이며,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갖가지 물건들을 쓸어 담는다!

 하지만 딸이 힘들게 번 돈을 낭비하는 게 싫은 

할머니는 ‘밥만 먹어도 된다’며 딸이 고른 

물건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버린다.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할머니가 몰라주시는 것 같아 

서운하기만 한 주희 씨. 할머니도 그 마음을 알아채고,

 딸을 달래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놓는데.

 과연 할머니의 작전은 통할까?


고로쇠 인생 60년, 양 장군의 작은 어깨


사실 처음부터 할머니만 고로쇠 작업을 했던 건 아니다.

 원래 남편 양재연(81) 할아버지가 총각 때부터 

마을 이곳저곳에 고로쇠나무를 심고 가꾸며 60여 년 

가까이 채취 작업을 해 오셨던 건데. 하지만 5년 전 

발병한 척추관협착증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해져서, 

올해부터는 집 밖으로 나가기도 힘드시다는데. 

산을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평생을 일궈온 고로쇠나무에 유난히 애착이 많으신 

할아버지. 지난 해 건강이 아주 안 좋으셨을 땐 

자신이 떠나더라도 고로쇠나무들을 없애지 말고 

이어가 달라는 말을 가족들에게 유언처럼 남기기도 

하셨다는데. 지금도 다리만 나으면 제일 먼저 산에 

가서 고로 나무를 가꾸고 싶다는 할아버지. 모녀 

역시 할아버지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실, 딸 양주희 씨는 경남 하동에서 차로 4시간 

거리인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데. 고로쇠 채취 기간

 부모님 집에서 지내다, 한 달이 지나면 주희 씨는 

남편과 아들이 있는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기 전에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진 

딸. 고민 끝에 뭔가를 준비하는데... 과연 주희 씨의

 선물은 무엇일까?

    

 

효녀 딸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유난히 인기가 많은 주희 씨

. 한창 고로쇠 작업으로 바쁜데, 주희 씨를 찾는 

지인들의 연락이 빗발친다. 그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들이닥쳐서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기도 한다는데.

 애가 타는 할머니.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딸을 위해 혼자 작업을 하러 나섰다가 돌아오신다

. 그런데! 딸을 배려하려 했던 할머니의 마음도 

모르고, 주희 씨는 친구들에게 ‘엄마는 억척’

이라며 흉을 보는데. 단단히 마음이 상한 할머니.

 난감해진 딸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끝나지 않는 

모녀 전쟁.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

 

9일 저녁 8시 40분 EBS1에서 방송되는 

‘고로쇠 별곡 억척 엄마와 한량인 딸’이 공개된다.

 

[출처] ebs1 , 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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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용암이 빚은 협곡 한탄강 밥상

 민통선마을 철원 도창리 조차떡 녹두묵 

용천수 철원 샘통 고추냉이 

철원평야 오덕리 되탕 

철원 동막리 20년지기 갓냉이 

357회 미리보기 




한국인의 밥상 357회 미리보기 


길들여지지 않은 강 

용암이 빚은 협곡 한탄강 밥상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겨울 얼음 속 비경을

 품고 있는 국내 유일의 화산강 

눈 속에서 캐낸 갓냉이와 얼음 속 민물고기로 차려낸

 얼음 위 만찬

용암이 빚어낸 한탄강 절경 속에서 생명의 

밥상을 만나다



 

한탄강과 함께 살아 온 민통선 마을


철원 도창리마을 밥상


얼음을 깨고 배 한 척이 한탄강으로 나선다. 얼음 

밑에서 그물을 끌어 올려 붕어며 모래무지, 피라미를

 잡아내는 어부 유완식씨와 도창리 주민 진건호 씨. 

도창리 주민 진건호씨는 오랜만에 마을 사람들과 

한탄강 고기로 만찬을 함께 할 참이다. 

한국 전쟁 이후 황폐해진 땅을 주민들이 직접 일궈

 생명의 땅으로 개간한 철원 도창리. 도창리는 

전쟁이 끝난 후 민통선 내 지역이라 출입이 쉽지 

않았던 마을 중 하나였다. 1970년대 민통선 마을에서

 해제되기전 까지, 군용차를 타고 시집을 오고, 

저녁마다 점호를 받았을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덕분에 마을 사람들의 돈독한 정도 더 깊어졌단다. 

오랜만에 겨울 민물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소식에

 도창리 허문여씨네 앞마당은 불을 때는 손길로 

분주하다. 진건호씨가 얻어 온 피라미는 지푸라기를 

엮어 장대에 매달아 말린 뒤 장작불에 구워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는데~  오랜만에 마을 사람들이 

모인 만큼 아주머니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논밭을 

개간하던 시기 자주 먹었던 밀랍조차떡을 만들기

 위해 차조를 삶고, 밀랍도 준비한다. 추운 날씨 

때문에 음식이 금방 얼고 굳었던 도창리에서는 

차조를 찧어 떡을 만든 후 떡에 밀랍을 녹여 발라

 굳는 것을 방지한 조차떡이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 음식이었다는데~ 녹두묵을 쑤어 동치미 

국물 한 사발에 뜨끈한 밀랍 조차떡을 함께 낸다.

 시대는 변했어도 아직까지 마을의 화합을 중시한다는

 도창리에서 마음만큼 풍요로운 밥상을 만난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용천수, ‘샘통’의 선물 

철원 샘통 고추냉이 밥상


민통선 안 철원 내포리 샘통. 철새가 많아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이곳에는 특별한 물이 있다. 

끊임없이 용천 하며 솟아 나오는 샘통이라는 샘이 

그것! 사시사철 물의 온도가 13~15도로 유지되는 

신기한 샘이란다. 옛날에는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되던

 샘통물이 지금은 육지에서 유일하게 고추냉이 

재배를 가능케 만들었다. 화산지대에서 솟아 나오는

 샘통 물은 고추냉이 생육에 적합한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데..... 이 덕에 샘통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추냉이 수경재배가 가능한 곳이 됐다. 

고추냉이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할뿐더러 

고추냉이 하면 와사비의 맛이 떠오르지만 샘통

 고추냉이는 시중의 고추냉이와는 그 맛이 다르다.

 첫맛은 코가 뻥 뚫릴 정도로 톡 쏘지만, 끝 맛은 

깔끔하게 사라지기 때문에 육류와 어패류에 잘

 어울린다. 또, 고추냉이는 뿌리부터 꽃대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다. 고추냉이 뿌리는 강판에 

갈아 육고기에 재우면 육질이 더 연해지고 기름진 

맛도 잡아준다. 또, 샘통에서 고추냉이를 6년째 

재배하고 있는 석통씨가 가장 좋아한다는 

고추냉이꽃은 간장을 넣고 절여 장아찌로 담가 먹으면 

색다른 맛까지 느낄 수 있다는데~ 청정자연 샘통에서 

고추냉이와 행복한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샘통 

농민들의 고추냉이 밥상을 만나본다.  


긴 겨울과 얼음이 만들어 맛과 멋, 

언무구이와 빙구

철원평야를 품은 오덕리 밥상 


드넓은 철원평야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철원 오덕리.

 오덕리는 옛날부터 땅이 좋아 장작불에 이밥 먹던 

동네로 유명하다고 한다. 놀이 문화도 발달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답게 겨울이면 온 세상이

 꽁꽁 얼어버리는 탓에 아이들은 언 한탄강에서 긴 

작대기와 솔방울을 가지고 빙구를 즐겼다. 요즘 

스포츠로 보면 아이스하키와 비슷하다. 유난히도 

추웠던 올겨울, 한탄강 트래킹을 하고 나면 내기

 빙구를 한 판 하는 게 오덕리 남자들의 큰 

즐거움이었단다. 빙구에서 진 오덕리 주민 

박명선씨는 친구들에게 되탕을 대접한다.

돼지등뼈를 넣고 끓이다 비지가 아닌 콩국물을 넣는 

오덕리만의 되탕은 겨울철 추위를 가시게 하는 

몸보신 음식이다. 마을 주민 향순씨는 되탕을 끓이다 

말고 진정한 겨울 진미를 보여주겠다며 땅속에 파묻은

 장독대 안에서 무 하나를 꺼내온다. 꽁꽁 언 이 무는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동치미 무이다. 

얼고 녹음을 반복한 이 동치미 무는 반으로 자르면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구멍 

사이에 있는 얼음을 방망이로 두들겨 빼낸 후, 

양념을 해 석쇠에 구우면 그 맛이 꼭 불고기 같단다.

 여기에 지난겨울 김장한 묵은지로 만든 김치밥까지

 곁들여지면 기나긴 겨울도 끄떡없다고 말한다. 

오덕리 사람들의 긴 겨울, 그 끝자락을 만난다.


눈 속의 진미, 맛의 방주에 등재된 갓냉이 

철원 동막리 20년 지기 밥상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깊은 산, 조용한 그곳에 

사람의 인기척이 들린다. 산의 생명이 깨어나기에는

 이른 시기지만 운자씨와 이웃 천순씨가 산에 오른

 것은 갓냉이를 찾기 위해서다. 2017 맛의 방주에

 등재된 갓냉이는 철원의 토산품으로 산갓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봄이 오기 전 눈 속에서 제일 

먼저 깨어나 고개를 내미는 나물이다. 갓냉이는 

이름처럼 갓의 맛이 있어 한 번 중독되면 

계속 찾게 된다는데~ 바로 이 갓냉이로 물김치를 

담그기 위해 산에 올랐다. 얼음이 둘러싼 산을 헤맨 

끝에 흰 눈 속에서 갓냉이를 채취한 운자씨는 

작은 잎 하나까지도 소중하게 들고 마을로 돌아온다. 

마을로 돌아온 운자씨를 기다리고 있는 건 20년 지기 

친구들 정미씨와 학분씨. 젊은 시절, 갈말읍 

주부농가모임에서 만난 인연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인 김에 

서로가 잘하는 음식으로 실력발휘를 한다. 운자씨가

 채취해 온 갓냉이에 무와 파를 손질해 함께 

물김치를 담그면 시원한 맛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단다.

 이 물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갓냉이 맛이 들어 

색도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톡 쏘는 맛이 강해진다고!

 운자씨와 정미씨가 갓냉이 물김치를 담그는 동안

 학분씨는 마당에서 분주히 붕어를 손질한다. 

한탄강 붕어는 다른 강의 붕어와 생김새도 다르다는데~ 

젊어서부터 한탄강 붕어를 맛본 학분씨는 서리태를

 넣은 붕어찜을 가장 좋아한단다. 붕어 뱃속에 

서리태를 함께 넣어 찌면 억센 붕어의 뼈가 연해져

 먹기가 좋다는데~ 알아온 세월만큼 앞으로도 더 

알아갈 것이 많다는 동막리 친구들. 한탄강과 함께

 살아온 그들의 세월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2018년 3월 8일 목요일 저녁 7시 35분 ~ 8시 25분


[출처] kbs1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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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2]

 김형석 아내 서진호 

베트남 여행 

윤상 아내 심혜진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 

 스카이라운지 아이스 호텔 

서경석 아내 유다솜 

정통 프랑스식 만찬 

7회 미리보기 




싱글와이프 2 7회 미리보기 

 

김형석 아내 서진호 

서진호의 액티비티 낭만일탈! 특별한 여행 메이트는? 


일곱 번째 부부 김형석&서진호 합류! 

남편도! 딸도! 알뜰살뜰 챙기는 아내 진호와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들 같은 남편, 형석! 




장안의 화제 윤상 가족 


국민작곡가 김혈석 부부 합류 


10살 차 부부 김형석 서진호 


서진호 43세 결혼 8년차 딸 1명

남편보다 10살 어린 배우 출신 아내 


영화배우 출신 서진호 


김형석 서진호의 평번한 일상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

아내의 첫 낭만 일탈 



공통점 많은 낭만일탈 친구들 

일탈 메이트 유하나 33세 배우이자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 


일탈메이트 정다혜 34세 배우 


흥넘치는 베트날 일탈 


캐나다 퀘벡 윈터카니발 


겨울 왕국 아이스 호텔 


프랑스 남부도시 아비뇽 


프랑스식 대만찬 


낭만일탈 마지막 밤 

낭만일탈을 마치며 



2000년대 활약했던 배우 출신의 8년차 아내, 서진호!

단아하고 조신한 현모양처 서진호의 

반전 남편 폭로 시작?!

남편 김형석과의 파격적인 첫 만남부터 

전 여자 친구와의 만남까지!

과연 김형석의 화려한(?) 과거는 어디까지?!


남편과 아이에게만 집중했던 ‘아내’로서의 

생활을 잠시 떠나, 

결혼 후 시도조차 해볼 수 없던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진호는 베트남으로 낭만일탈을 떠난다!

설렘을 안고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아침, 

공항에서 진호를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으니...

베트남으로 함께 떠날 여행 메이트라고?!

과연 베트남 낭만일탈을 함께 할 여행 메이트의 정체는?!



윤상 아내 심혜진

퀘벡 윈터 카니발에서 즐기는 겨울 왕국! 


세계 3대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에 방문한 혜진, 

말 그대로 겨울 왕국! 얼음 조각부터 레이저 쇼까지 

기막힌 풍경에 말문이 턱!

동심으로 돌아간 그녀들,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

 시작한다!

최대 시속 70km의 터보건 썰매에도 연신 웃음만 터지고 

360도 돌아가는 스카이라운지에서의 근사한 저녁과 

북미 유일의 얼음 성, 아이스 호텔에서의 하룻밤까지!

조신~한 그녀들의 반전 일탈!

 버라이어티한 아이스로드 원정이 시작된다! 


한편, 신나서 튜브썰매를 타던 혜진, 흥분한 나머지 

썰매 전복?!

갑작스레 벌어진 돌발 상황!

과연 캐나다 낭만일탈은 무사히 계속될 수 있을지?!



서경석 아내 유다솜, 

현지인들과 함께한 정통 프랑스식 크리스마스 만찬! 


현지 메이트 민주의 지인으로부터 크리스마스 만찬에

 초대받은 다솜! 

무려 프랑스인 4대가 모인 아비뇽의 한 저택을 방문한다. 

노래도 부르고, 기도도 하고~ 

식전 예식부터 넘치는 코스 요리까지! 

정통 프랑스식 만찬 제대로 즐기며 영화 같은 시간을

 보내는데~

식사 후 시작된 댄스파티에서 다솜에게 다가오는 

한 남성!

손을 내밀며 함께 춤을 추자고 하는데...?!


만찬 후 숙소로 돌아와 경석의 편지를 발견한 다솜은 

편지 첫 줄부터 눈물샘 폭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낭만 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에펠탑을 

향하는 세 사람, 

에펠탑 전망대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며 

지나온 여행을 되돌아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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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

 처녀귀신 옥녀봉의 

추악한 진실 

 경국지색 양귀비를 

떨게 만든 여인 희대의 라이벌

 거상 임상옥의 인생역전기 

 63회 미리보기




천일야사 63회 미리보기

 

처녀귀신 옥녀봉의 추악한 진실 


# 옥녀봉의 전설

조선 시대 판 미투? 옥녀봉에 전해져 내려오는

 처녀 귀신 전설의 추악한 진실!


# 경국지색 양귀비를 떨게 만든 여인

중국 최고 미인은 따로 있었다?

 양귀비를 궁에서 쫓아낸 희대의 라이벌, 그 정체는?

매비


# 거상 임상옥의 인생역전기

나 오늘 장사 안 해~! 소설‘상도’의 주인공 임상옥, 

그가 홍삼을 불태우고 거부가 된 사연은? 


세상을 지배한 리더들! 그들의 거대하고 

치열한 승부의 역사가 시작된다. 지난 역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역사 속 사건과 

인물들이 주는 메시지에 집중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채널A 천일야사 매주(월) 저녁 9시 20분 방송



[출처] 채널a , 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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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믿고 보는 명품배우 냉장고 

박철민 배종옥

 김풍 셰프 거부 어머니 음식 

화이트 와인과 안 어울리면 뒤질랜드 

안주요리 정지선 

엄마손 밥상 샘킴 정호영

 171회 미리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171회 미리보기 


▶ 믿고 보는 명품배우 냉장고 제2탄

믿고 보는 명품배우 냉장고 제2탄! 

명품 신스틸러 박철민X명품 여배우 배종옥

미친 존재甲을 내뿜는 애드리브의 제왕 

연기 경력 31년 차 박철민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 끝판왕! 연기 경력 34년 차

배종옥




개그맨보다 더 웃긴 배우 박철민, 

웬만한 개그맨 보다 많은 유행어 보유!

국민유행어 ‘쉭쉭~’과 ‘뒤질랜드’의 탄생 비화 공개!

그리고, 애드리브하다 김명민에게 사과까지 하게 된 이유는?


‘박철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주먹을 휘둘러...’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 날...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저지른 대형참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 최초 공개!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얹었다 

세계 최초!  시상소감 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박철민!

그런데... 사상소감이 수상소감으로 오해받은 이유는?


박철민 “김풍 작가, 내 냉장고로 요리 하지마!”

<냉부> 최초 ‘셰프 거부’ 사태!? 


▶ ‘애드리브의 제왕’ 박철민을 위한 요리 대결!

어머니와의 추억 가득한 박철민 냉장고 대공개!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박철민 

항상 어머니의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공개되는 식재료마다 어머니의 음식 레시피를 

줄줄 꿰고 있는 박철민!


모두를 울고 웃게 만든 박철민의 추억 토크는 물론

박철민이 꼽은 no.1 어머니 음식 공개!

그리고! 박철민이 가장 싫어했던 어머니의 음식은 

카스텔라 그 이유는 무엇 


<화이트 와인과 안 어울리면 뒤질랜드!>

화이트 와인 덕후 박철민의 입맛에 딱 맞는 안주요리!

안주요리 끝판왕 김풍 VS 5분 요리 끝판왕 정지선  


<엄마손 밥상>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해야하는 엄마 손맛 요리!

따뜻한 소울푸드의 대명사 샘킴 VS 섬세한 손맛의 대명사 정호영 

과연 박철민을 감동케한 요리는?


과연, 박철민을 대성통곡하게 만든 추억의 요리는 과연?


3월 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시청률을~ 부탁해!


예고 영상 




[출처] jtbc, 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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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3일]

꽃길만 걸어요 

남사화훼단지 72시간 

  꽃 화분 경기 용인시 

화훼농가 세대교체 

아들vs아버지

 꽃밭에서 백년동락 

519회 미리보기




다큐멘터리 3일 519회 미리보기 


꽃길만 걸어요 남사화훼단지 72시간


책임프로듀서: 최재복

연출: 윤한용

글, 구성: 석영경

내레이션: 유인나


봄소식을 몰고 오는 전령사, 남사화훼단지!

최강 한파로 바다조차 얼어붙었던 올겨울,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낸 동네가 있다. 용인 남사화훼단지는 서울

 근교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주한 화훼농가들이 터를

 잡은 곳이다. 이곳은 또한 수도권과 가깝고 지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화훼유통의 

길목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사화훼단지의 

화훼농가 200여 곳은 다양한 꽃을 선보이며 봄이 오는 

길을 만들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은 남사화훼단지에서 꽃과 함께 

봄을 전하는 이들의 72시간을 따라가 봤다.


<남사화훼단지> 

원예 화훼농원

주소

위치-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로 232

    지번  통삼리 89-1


지도 

지도 크게 보기
2018.3.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꽃을 놓고 벌이는 전쟁, 봄을 선점하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이자 설 명절이 끝난 첫날,

 이곳에는 전국 팔도에서 상인들이 찾아와 오색빛깔의 

꽃과 싱그러운 나무를 실어 나른다. 판매장에는 

약 1000여 농가의 물건이 들어오고 수만 종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 도매 상인부터 꽃집 사장님까지

 찾아와 하루 종일 매의 눈으로 진열된 꽃을 골라내고,

 특별 차량에 꽃을 모셔가느라 여념이 없다. 전국의 

봄을 열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진다!

조황제 (45, 남사화훼집하장 실장)

딸들 시집보내는 날

화훼 농가는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수개월 동안 

보살폈던 꽃들이 비닐하우스를 나서는 날. 몇 년 사이

 부정청탁금지법 때문에 화훼농가들의 가시밭길이 

이어진 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때문에 예년보다

 난방비가 치솟았다. 그렇기 때문에 화훼농가들은 

최상품을 고르고, 포장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올봄 

화훼시장에 기대를 걸어본다. 화훼를 공동으로 

판매하는 집하장에 나가기 직전까지 분주하게 봄을

 준비했지만, 막상 판매장에 꽃을 내려놓는 농민들은

자식을 멀리 보내는 것같이 시원섭섭한 마음이다.

황전향 (46, 화훼농가 운영)

화훼농가의 세대교체, 아들 vs 아버지

화훼농가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영농후계자 2세인 

아들은 농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장 안의 꽃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다. 그러나 30년 동안 화훼농사를 지어온 

아버지에게는 눈엣가시이다. ‘발걸음 소리를 듣고

 나무가 자란다’는 말대로 아들이 농사를 소홀히 

할까봐 걱정이다. 그래도 아버지에게 아들은 자신의

 길을 따라오는 제자이며,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하늘같은 선배님이다.

임지홍(34, 2세대 영농후계자) 

박임영(67, 화훼농가 운영)

꽃밭에서 백년동락 

화훼농사로 35년을 보낸 부부. 수많은 화분이 들어선 

일터가 이들에게는 꽃밭이다. 시집올 때만 해도 

고왔다는 손은 온데간데없고 꽃잎을 솎아내는 아내의

 손이 참 거칠어졌다. 하지만 남편은 되려 평생을 

꽃밭에서 살게 해줬노라고 당당하게 큰소리를 친다. 

그래도 남편의 말에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 아내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남편은 알고 있다. 

꽃처럼 피고 지는 인생에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길이 꽃길이라는 것을


방송 시간  

2018년 3월 4일 (일) 밤 10시 40분 KBS 2TV


[출처] kbs,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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