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이탈리아 산골기행 

큐레이터 임덕용 산악인 

알프스가 품은 땅 

발레다오스타

 티롤 왕국의 후예들

 하늘 위의 도시 몬테로사 

시간이 멈춘 풍경 볼차노

 



세계테마기행 


이탈리아 산골기행 (4부작) 미리보기 


고개를 들면 어디서나 눈이 시린 만년설을 볼 수 있고,


푸른 초원 위로 야생화가 한들한들 춤을 추는 곳.


이탈리아 북서쪽 알프스 자락, 돌로미테는

 ‘천상의 트레일’로 불린다.


돌로미테의 그 장엄한 풍경 속에 둘러싸인


산골 마을을 찾아간다.


오른쪽으로는 몬테 비앙코,

 왼쪽으로는 마터호른을 끼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산악지대, 발레다오스타를 본다.


돌로미테의 현관이라 불리는 볼차노로 향해


몬테로사 아래 자리한 마을을 만나고,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가는 여행을 한다.


자연을, 그리고 산을 사랑한다면 산악인 임덕용과

눈부시게 빛나는 이탈리아의 알프스로 떠나보자!

  


제1부. 알프스가 품은 땅, 발레다오스타  

 8월 6일 오후 8시 40분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걸쳐있는

 유럽의 지붕, 알프스. 그 거대한 산맥을 

북부 이탈리아에서 만난다. 이탈리아 아름다운 

산자락 아래 숨겨진 보물 같은 마을들을 찾아가는 

여정. 그 시작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해

 알프스의 유명 산악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아오스타’다. 로마 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를

 둘러보고, 작은 상점에서 거대한 버섯을 구경한다.

 그리고 길거리에 놓인 조각상을 통해

 아오스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다음은 해발 1,2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쿠르마유르’로 향한다. 마을에 들어서자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따라가 만난 음악 축제의 현장. 수많은

 악기 사이로 거대한 악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알프스의 뿔’이라 불리는 ‘알펜호른’이다.

알펜호른이 들려주는 음악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산길을 올라 ‘발레다오스타’ 지역에만 서식하는 

양과 꼬마 목동이 자랑하는 염소들을 만난다. 

그리고 한평생 목동으로 살아온 알베르토

 할아버지가 맛보여주는 치즈와 와인을 음미하는 시간!


스카이웨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장엄한 알프스 산맥을 바라본다. 스키를 타고 

산에서 내려와 ‘브뢰일 체르비니아’로 가는 길, 

산속에서 만난 바르마세 부자(父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산악인 가문답게 멋진 암벽 등반 솜씨를

 보여주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법!

 산악인 임덕용 큐레이터도 암벽 등반에 도전한다.


 


제2부. 티롤 왕국의 후예들 - 8월 7일 오후 8시 40분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곳, 

‘볼차노’. 이곳에서 이탈리아 방식으로 건조한 

소시지, ‘살라미’를 맛본다. 그리고 이곳의 거리에서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암벽

 등반가들뿐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도 빠져드는

 그 현장을 가본다. 그리고 세계 등반 기록을 

갈아치운 ‘라인홀트 메스너’. 그의 초대를 받아 

‘메스너 산악 박물관’으로 향해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본다.


트레킹의 묘미 중 하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등산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있다. 돌로미테의 

풍경을 담아내는 화가, ‘에르네스트 뮬러’의 그림을 

감상하고, 몸은 노인이지만 마음과 정신만은 아이

 같은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다음날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 마을을 찾아간다. 

해마다 소방관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축제라는데.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소방관들도 만나본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오르티세이’에서 산악구조대의 훈련

 현장을 따라가 본다.


 



제3부. 하늘 위의 도시, 몬테로사 

- 8월 8일 오후 8시 40분


이탈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산맥의

 일부, 몬테로사! 그 아래 계곡에 자리한 마을을 

찾아가 ‘여름맞이 축제’를 즐긴다. 여름에도 눈 덮인

 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빠져본다. 

그리고 몬테로사 산맥 아래에 자리한

 ‘샴폴록’ 마을에서 만난 북부 이탈리아 전통 집.

 지붕을 걷어내고 돌로 새 지붕을 덮고 있는 사람들.

 무거운 돌로 지붕을 수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레소네이’ 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소들과 목동들. 

들판에 울려 퍼지는 소 방울 소리를 감상하고,

 목동들이 산골 마을을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도 

들어본다. 가이드 다비드 씨를 따라가 만난 

이탈리아 왕국 왕비의 성, ‘카스텔 사보이아’. 

그곳에서 왕비가 사랑한 풍경과 마주한다! 그리고 

게르만족의 한 일파인 왈세르 사람들이 이주해

 살게 된 마을 ‘알펜주’를 찾아가 그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돌로미테 산맥과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이탈리아

 최고의 휴양도시, ‘코르티나담페초’. 이곳에서

 수공예품을 파는 시장을 구경하고 평창 올림픽에

 다녀와 한국 음식과 사랑에 빠졌다는 요리사를 만나,

 돌로미테의 맛에 빠져본다.


 


제4부. 시간이 멈춘 풍경, 볼차노

- 8월 9일 오후 8시 40분




유럽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 교차로, ‘볼차노’. 

그렇기에 볼차노를 차지하려고 나라 간 다툼이

 잦았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데. 그 흔적을 시장에 걸려 있는 옷을 

통해 찾아본다. 그리고 볼차노 역사박물관에서 

오래된 자전거와 과거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차 창문 너머로 흘러가는 이탈리아의 풍경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테를라노’에 도착한다. 

와인으로 유명한 이곳의 드넓은 포도밭을 지나

 800년 역사의 와이너리로 향한다. 지하 7m 아래 

위치한 저장고에서 와인의 깊은 맛을 느껴본다. 

그리고 마을 축제에서 포도 찌꺼기를 증류시켜 

만든 전통주, ‘그라파’를 맛보며 축제를 즐긴다.


남부 티롤에서 가장 큰 시골 마을, ‘사렌티노’. 

이곳에서 중요한 행사가 열린다는데, 바로 

가톨릭교회의 7성사 중 하나인 ‘견진성사’다. 12살이

 된 아이들이 치르는 성인식을 위해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행사가 끝난 후 

사렌티노의 소문난 맛, ‘스페크’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스테파노 씨가 보여주는 맛의 비밀, 

향나무! 코끝을 맴도는 향을 느끼며 스페크를 

맛본다. 쌍둥이 송아지가 탄생한 경이로운 현장에 

동참하고, 소들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을 남겨두고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산골 기행을 마무리한다.


*방송일시: 8월 06일(월) ~ 8월 9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8월 6일(월) - 8월 9일(목)


■ 연출 : 이상열 (아요디아)


■ 글/구성 : 김정현


■ 촬영감독 : 최문석


■ 큐레이터 : 임덕용 (산악인)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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