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80회 미리보기

 

공산당 리더 선출 기획

누가 오늘의 중국을 만들었나 1 마오쩌둥

 

공산당 3세대 지도자 시진핑, 그리고 마오쩌둥

 

10월 16일,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당대회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현재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27년을

집권해온 마오쩌둥의 뒤를 이어 최장기 집권자에

등극하게 된다. 마오쩌둥의 얼굴을 덮어가는

시진핑의 행보.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국부, 마오쩌둥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이 그토록 존경하는

마오쩌둥은 과연 어떤 인물이고, 그가 꿈꾸던

중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상에 발목 잡힌 대약진 운동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평등한 사회를 꿈꿨던

마오쩌둥.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마오쩌둥이

건국 후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은 토지개혁! 그 결과,

식량 생산량은 43%나 증가했고 농민들은 삶의

여유를 되찾았다.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오쩌둥은 야심찬 계획을 선보이는데, 바로

‘대약진 운동’! 농업과 공업의 근대화를 통해

7년 안에 영국을 추월하고, 15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마오쩌둥의 포부는 꽤 근사했다.

그렇게 시작된 대약진 운동의 거대 프로젝트

두 가지, ‘제사해 운동’과 ‘토법고로’!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불안불안해

보이는데... 과연 대약진 운동의 결과는 어땠을까?

 

마오쩌둥, 양쯔강을 건너다

 

처참하게 실패한 대약진 운동. 결국 마오쩌둥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국가주석직에서

물러난다. 그런데 1966년 7월 16일, 깜짝 소식이

전해진다. 이날 개최된 양쯔강 수영 대회에

마오쩌둥이 참가한 것이다. 그는 양쯔강 15km를

1시간 5분 만에 주파했다는데... 당시 그의

나이 73세였다. 거센 양쯔강의 물살을 가르고

화려하게 부활한 마오쩌둥. 그것은 자신의

건재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

양쯔강 15km를 1시간 5분 만에 건넜다는

마오쩌둥의 기록은 사실일까? 오픈 워터

국가대표가 밝히는 진실은?!

 

홍위병은 왜 마오쩌둥에 열광했나?

 

양쯔강 횡단과 함께 화려하게 복귀한 마오쩌둥,

그는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이 추진하던

개혁 정책을 뒤엎고 사회주의 중국을 되찾기 위해

혁명을 시작한다. 그의 혁명 동지들은 다름 아닌

10대, 20대 청년들! 황색 군복을 입고

홍색 완장을 찬 이들은 홍위병이라 불렸다.

홍위병은 마오쩌둥의 어록집인 소홍서를

늘 품에 지니며 그를 우상처럼 받들었다. 이들은

문화재를 파괴하고 수많은 지식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홍위병은 왜 그처럼 마오쩌둥에

열광했을까? 그의 엄청난 과오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까지도 수많은 중국인들은 그를

존경하고 있는 것일까?

 

오늘의 중국을 만들어온 3인의 중국 공산당

지도자(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격렬해지는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중국의 실체를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저널 그날> 3부작

‘중국 공산당 리더 선출 기획’은 10월 9일부터

3주간 일요일 밤 10시에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일시] 10월 9일(일) 밤 9시 4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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