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411회 미리보기

 

88서울올림픽 유치 전두환,

정주영에게 SOS를 하다

 

응답하라, 서울올림픽!

종합순위 4위에 빛나는 성공적인 올림픽,

88 서울올림픽. 당시 집집마다 호돌이 인형

하나쯤은 있었을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올림픽은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1980년대 초, 6.25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 불과했다.

선진국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임자, 올림픽 좀

진행해 봐!’ 박정희 대통령으로 시작해서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유치의 역사를 살펴본다.

 

 

 

 

무모한 도전, 올림픽을 유치하라

1981년 2월 26일, 대한민국은 IOC에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88올림픽 개최지를 결정짓는

IOC 총회가 불과 7개월 남은 시점!

모두가 안 될 거라고 예상했던 때, 국내에서는

올림픽 유치 대책협의회가 열린다. 각계 부처의

수장들이 모여서 나눴던 회의 내용은 무엇일까?

반면, 88올림픽의 개최지로는 일본의 나고야가

유력했는데... 급하게 준비에 들어간 대한민국과

달리, 2년 전부터 착실하게 유치를 준비해왔던

일본. 상대를 이기기 위해 전두환 대통령은

부랴부랴 정주영 회장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던 올림픽 유치

어느덧 100일 앞으로 다가온 IOC 총회.

그러나 표심은 좀처럼 움직일 생각이 없고.

기세는 나고야로 기울어지는 듯했다. 기울어가는

표심을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정·재계 인사들.

정주영 회장은 직접 IOC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개발 도상국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시다!’

정주영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유치 예산도

별도로 받지 않고 자비를 들여 유치에 나선다.

특히, 정주영 회장은 유치 홍보영화를 위한

예산 1억 8천만 원을 내놓기까지! 그들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올림픽 유치에 힘을 쏟았을까?

 

다가오는 D-DAY

마침내 기나긴 유치 레이스의 결승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막판 스퍼트를 위해 바덴바덴에

홍보관을 차렸던 대한민국. 홍보관 설치 예산만

무려 1억 3천 2백만 원! 서울의 모습 및 교통,

국제 경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해서 틀었고,

한복을 입은 안내원들이 통역까지. 서울의 장점을

강력하게 어필하며 마지막 표심을 모으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의 노력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가. KBS 스포츠 남현종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본다.

 

방송일시 2023년 5월 21일 21:4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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