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249화

 

그리웠다, 정든 고향 - 경상남도 창원

 

어느 피자집 사장님의 못 말리는 LP판 사랑

 

이코노피자

055-542-8118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132 2층

지번 충무동 25-30

 

 

 

 

 

구순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따뜻한 보리밥 한 그릇

4천원 보리밥

 

▶  보리밥 – 할매보리밥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 어시장 진동골목 )

 

 

 

▶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서7길 15-8 (우)51281

 

 

▶ 하바리움 공예 - 냠얌 공방

0507-1335-6483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남로 57-1 1층

 

(https://naver.me/5OckdcoC)

 

 

▶ 마산용마고등학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허당로 51

 

황금향 할머니의 황금빛 내 인생

▶ 황금향 - 배씨네 농장

010 9151 2562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곡리 325-1

 

 

▶ 창원 로컬 캐릭터 굿즈샵 - 어거스트램

0507-1314-3134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45 1층

 

 

▶ 레트로예식장 – 신신예식장

055-246-7801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몽고정길 121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방송,tv,오늘,주소,가게,식당,어디,

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위의 정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2010년, 기존의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하면서 일명 마창진으로 새롭게 거듭난

경상남도 창원의 세 도시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교류가 많아 비슷한 기억을

가진 동네다. 그중에서도 마산 합포구는

동네지기 이만기가 학창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 동네 한 바퀴 249번째

여정은 그리운 추억이 가득한

경상남도 창원으로 떠나본다.

 

▶ 마산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마산역과 항구를 오가던 임항선 옛 철길 인근엔

가파른 언덕을 지고 있는 가고파 꼬부랑길이

있다.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 언덕배기를

걷다 보면 절로 허리가 름도 꼬부랑 길이 있다.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 언덕배기를 걷다 보면

절로 허리가 름도 꼬부랑 벽화 마을로

지었다는데... 굽이굽이 오르고 또 오른 끝에

도착한 마을 꼭대기에서 찬란한 일출과

마산 앞바다의 전경을 한 눈에 살펴 본다

 

◆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하바리움 공예에 담긴 꿈

 

진해구의 주택가를 따라 걷던 중 `개발`이라

적혀있는 간판을 발견한 동네지기 이만기.

그런데 간판과는 달리 내부엔 각종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알고보니 이곳은 생화를

오일에 담가 보존하는 공예, 하바리움 공방.

이곳에 오면 폐자재나 폐도자기 같은 버려진

물건들도 근사한 작품으로 탈바꿈한다.

평소 환경 쪽에 관심 많던 주인장 최은영 씨의

색다른 아이디어라고. 금융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후 하바리움 공예를 통해 인생 2막을

열게 됐다는 은영 씨. 서툴고 부족하지만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속에서 행복비결을

찾아간다는 그녀의 색다른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본다.

 

◆ 어느 피자집 사장님의 못 말리는 LP판 사랑

 

"LP판을 가져오면 피자를 드립니다.“

진해 풍호동의 어느 피자집 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판을 들고 온 손님을 따라 가게에 들어가 보니

정말로 가져온 LP판을 피자와 맞바꿔주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수집한 LP판만도

자그마치 1만 2천장, 17살 때부터 60년 동안

쉼 없이 수집해 왔다는 최광열 사장. 클래식과

올드팝이 붐을 일으키던 197, 80년대엔 부산에

음악다방을 차려 인생의 황금기를 맛보기도

했단다. 하지만 그 역시 사양길에 접어들자

생업을 위해 피자집으로 전업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그럼에도 사장님의 LP사랑은

더하면 더했지 식을 줄 모른다. 가지고 오는

LP마다 피자와 바꿔치기를 하니 주방에서

피자 굽는 아내는 바가지를 긁지 않을 수가

없다고. 못 말리는 수집가 남편과 속 끓는

아내의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어본다.

 

▶ 천하장사, 그 전설의 시작 마산용마고

마산 합포구는 동네지기 이만기에겐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창시절을 모두 이곳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마산 용마고등학교는

천하장사 이만기의 전설이 시작된 모교이자

이승삼, 강호동 등 수많은 장사를 배출해낸

씨름 명문이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이만기,

옛 추억에 젖어 교정을 거닐어 보는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용마고의 모래판은

제2의 이만기를 꿈꾸는 청춘들의 구슬땀으로

뜨겁다. 씨름 꿈나무들이 전하는

든든한 포부와 다짐을 들어본다.

 

 

 

 

▶ 황금향 할머니의 황금빛 내 인생

창원의 한 동네에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황금향 농원이 있다. 만감류에 속하는

황금향은 오렌지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과일로 11월 중순부터 1월 말, 겨울철

이 시기기 수확기라고. 동네지기 이만기,

때마침 황금향을 따느라 여념이 없는

배한선 어머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500평이 넘는 과수원에 일하는 사람은

어머님 혼자 뿐이라고?

10년 전까지도 이곳은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국화, 토마토 농장이었단다. 하지만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홀로서기를 하게 되면서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황금향 농사로 전향을

하게 된 것. 수확이 없던 초기 몇 년은 남편이

남긴 빚더미 때문에도 마음고생이 적잖이

심했다. 하지만 열매를 맺기 시작하니

세상 둘도 없는 효자가 됐다는데. 허리띠

졸라매도 못 갚던 빚을 지금은 모두 청산하고

행복길 시작했다는 배한선 어머님. 겨울에

봄날을 만난 황금향 어머님의

황금빛 인생을 만난다.

 

▶ 개성만점! 창원 로컬 캐릭터 굿즈샵

1990년대까지도 마산 창동은 경남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번화했던 중심가였으나 2000년대

이후 지역 경기 침체로 상권이 쇠락하면서

급격히 활기를 잃었다. 그런 창동이 거듭난 건

2012년 창원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라고. 방치된 골목과 점포를

예술촌으로 새단장하면서 창동은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다.

그런 창동에서 만난 개성만점 소품샵이 있다.

바로 마창진의 명물과 특산품을 캐릭터화하여

판매하는 로컬 캐릭터 굿즈샵이다. 샅바를 맨

아구부터 단감 인형과 춤추는 무학산 학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오면 독특하고도 다양한

창원표 캐릭터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창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창원의 특색과

고유한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어 가게를 열게

됐다는 사장님. 고향에 대한 애정 가득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구순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따뜻한 보리밥 한 그릇

상인들의 호객 소리로 분주한 마산어시장.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간판 하나 없는

보리밥집이 있다. 가게의 주인장은 이 자리에서

장사한 지 40년, 올해로 구순이 되셨다는

윤영희 할머니. 결혼 10년 만에 남편을 잃고

자식 넷을 키우기 위해 보리밥집을 하게

됐다는데. 홀몸으로 자식 넷을 건사했던

할머니의 일생은 그야말로 뼈아픈 가난의

나날이었다. 특히 보리쌀 한 되 사먹을

돈도 없어 아이들에게 술찌게미를 먹였던

심정은 지금까지도 한으로 남았다고.

그래서일까. 단돈 4천원에 넘치도록

푸짐한 정을 눌러 담은 할머니의

보리밥 한 그릇엔 배고픈 설움을 견뎌온

그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구순 할머니의 푸짐한 인심이 담긴

보리밥을 맛본다.

 

 

▶ Since 1967년,

레트로 무료예식장의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마산 합포구 성산동의 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아주 오래된 3층 건물을 만날 수 있다. 56년 간

한 자리를 지켜 온 신신예식장이다. 1967년

고 백낙삼 대표가 처음 설립한 이 예식장은

형편 어려운 부부들에게 소량의 사진값만 받고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온 곳. 지난 4월,

고 백낙삼 대표가 별세한 뒤로는 그의 아들인

백남문 씨가 뒤를 이어가고 있다. 걱정과

고민도 많았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자

생업까지 접고 예식장 일을 시작했다는 남문 씨.

무료예식이라 손에 쥐는 건 없지만 아버지가

말한 보람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감하고 있단다.

더불어 사람 사는 세상, 돈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됐다고. 반세기 넘게 행복한

결혼식을 선사해 온 신신예식장,

그 따뜻한 이야기는 계속된다.

 

▶ 18개 시군 경상남도의 특산품이 한곳에!

관광 기념품점

 

창원컨벤션센터에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의

모든 특산품을 한곳에 모아둔 기념품점이

있다. 하동군의 녹차부터 산청군의 약초까지

경남의 특산물이라면 없는 게 없는 이곳.

해당 시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오면

경상남도의 명물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종합선물상자 같은 곳이다. 작은 기념품

하나에 동네 여행이 특별해지는 창원의

숨겨진 명소, 경상남도의 특산품을

총망라한 기념품점을 찾아가 본다.

 

기억 저편에 묻어둔 그리운 추억이 가득한 동네.

<동네 한 바퀴> [제249화 그리웠다, 정든 고향 -

경상남도 창원] 편은 방송일시 12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만나 볼 수 있다.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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