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서울윈터페스타 38일,

도시는 무엇으로 빛나는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도심 7곳에서 열린

초대형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

 

흥미로운 즐길 거리와 미디어아트,

빛의 예술로 채운 서울의 겨울은

38일간 빛나는 도시의 매력이 집중된

축제의 시간이었다.

 

축제 방문객 약 740만 명,

전 세계 인플루언서 3천 팀 참여,

온라인 업로드 축제 영상 3억 7천만 뷰 기록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주목하고

함께 즐긴 서울윈터페스타는

새로운 한류, K-페스티벌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행복하고 빛났던 축제의 시간을

배우 김미숙과 함께 돌아보고,

한-미-일 취재를 통해 도시의 축제가

전하는 의미와 역할을 성찰한다.

 

■ 도시 겨울 축제의 글로벌 도약

세상에 없던 빛이 서울을 물들이다

 

지난해 12월 15일 대한민국에 유례없는

초대형 겨울 축제가 열렸다. 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 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총 7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를 하나로 이은

‘서울윈터페스타’이다. 축제가 열리며

빛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서울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축제 기간인 작년 12월 15일~올해 1월 21일

38일간 총 740만 명이 서울윈터페스타에

방문했으며, TV와 온라인을 통해 업로드한

축제 영상도 3억 7천만 뷰를 기록해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서울윈터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는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을 축제에 초대,

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열린 공간에 전시했다. 빛으로 살아 숨 쉬는

숲을 만드는 중견 조각가 권치규, 빛과 회화를

결합해 꿈의 공간을 펼치는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빛으로 상상 속 자연의

세계를 구현하는 홍성대 작가 등 빛으로

도심을 환하게 밝힌 이들의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서울윈터페스타의

탄생 과정을 조명한다.

 

 

 

 

“빛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조각가 권치규

 

“빛은 소통입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빛은 소중한 재료입니다.”

-작가 홍성대

 

“좋은 도시는 빛을 얼마나 아름답게,

시민들과 같이 쓰느냐...”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최인규

 

■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축제가 만날 때

 

서울윈터페스타는 규모와 내용 그리고

방향 면에서 큰 울림과 도시의 겨울 축제가

나아갈 의미 있는 길을 제시했다. 그 배경엔

한국과 서울의 큰 강점인 ‘디지털’의 힘이 있다.

세계 1위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강력한

디지털 문화 역량을 토대로 서울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세계에 글로벌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그 과정에 오늘날 디지털 문화를

이끄는 인플루언서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서울윈터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인플루언서 3,000팀 이상이 서울을

방문했으며 그 팔로워 수만도 약 30억 명에

달한다. 이들의 채널에 서울의 매력이 담긴

콘텐츠가 업로드 되어 전 세계에 퍼졌고

약 3억 7천만 뷰를 기록했다.

 

서울의 겨울 축제를 경험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서울의 어떤 점을 주목했으며

어떤 매력을 흥미로워했는지, 다큐온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의 인플루언서들과

서울윈터페스타에 작품으로 참여한 프랑스의

미디어아트 작가 등을 밀착 취재하였다. 한국과

서울의 매력 중 특히 K-뷰티에 매료된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크슨’

(팔로워 약 370만 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만나 그녀가 SNS에 소개하는

한국과 서울윈터페스타의 매력을 알아보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베트남 인플루언서 ‘캠’(팔로워 약 530만 명)과

함께 서울윈터페스타 현장을 돌아보며

세계인이 느낀 축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 축제는 도시에 이미지를 덧입힌다

– 일본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

 

도심을 찬란한 빛과 감동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던 서울처럼 세계의 도시는 겨울이면

축제를 연다. 그렇다면 이웃 나라 일본의

겨울은 어떨까? 일본의 항구 도시 오타루는

매년 2월 초, ‘눈빛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운하와 철길을 따라 스노 캔들을 밝히고

눈으로 만든 조각상을 전시해 추억의 감성을

선물한다. 눈 속에서 아스라이 흔들리는

촛불에 소원을 빌며 사람들은 한 해를 시작한다.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는

1999년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겨울마다 열리는 축제는 입소문을 타고

여행자들을 찾아오게 만들어 눈 덮인 소박한

마을을 변화시켰다. 축제가 커지며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집 앞에

스노 캔들을 켜고 여행자들을 반긴다.

쇠락해 가던 도시가 새로운 이미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축제는

도시와 사람들에게 변화를 선물한다.

 

■ 서울에 울려 퍼진 세계를 향한 카운트다운

 

2023년 12월 31일. 전통적으로 보신각에서만

개최했던 새해맞이 행사가 이번

서울윈터페스타를 맞아 광화문과 세종대로,

DDP 등 범위를 넓혀 세계인이 함께하는

초대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시민들은 부푼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도시를 채운 빛의 향연 속에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서울은

글로벌 축제의 도시로 도약했다.

서울윈터페스타의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종 타종과 감동의 카운트다운,

그날의 생생한 기록을 다큐 온이 돌아보며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서울윈터페스타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고, 도시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과 동력을 제시했다. 모두의

가슴과 기억 속에 빛으로 남은 38일간의

여정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난 서울은

이제 다음 겨울을 기대하게 한다.

 

“겨울 축제로 따뜻하고 행복했던 서울.

축제는 끝났고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일상의 시계가 우리에게 열심히 살라고

째깍째깍 흘러가겠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또 겨울이 찾아올 거고

선물 같은 축제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배우 김미숙

 

■ 방송일시: 2024년 2월 17일(토) 22:25 KBS1TV

 

■ 책임프로듀서: 나원식

 

■ 프로듀서: 홍진표

 

■ 연출: 김선우, 오광석, 최혜지 / 조연출: 구지민

 

■ 작가: 김소현, 박혁근

 

■ 프리젠터: 배우 김미숙

 

■ 제작사: 허브넷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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