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 시대를 열다
1부 – 로봇, 일상을 바꾸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세계가 로봇 기술 발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너도나도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해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로봇의 일상화’ 발언에 힘입어 관련
스타트업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을 미래 주역으로
확보하려는 가운데, 국내 역시 로봇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부와 벤처투자회사들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 시대를 열다’
1부 <로봇, 일상을 바꾸다>에서는
다양한 일상 속 로봇부터 삶의 질을 올려주는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보고
이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치열하고 혁신적인 현장을 만나본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없을까요.
판이 뒤집어지는 시기에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말 목숨 걸고
이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달성시키려는
많은 노력이 미래의 성장성도 도모하고
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형 / 스탠퍼드대학교 교수, 공학자 인터뷰 中
■ 바리스타에게 드립을 배운 커피 로봇,
최상의 맛을 찾아주는 고기 굽는 로봇
한국인 1인당 커피 소비가 연간 400잔을
넘어선 가운데, 커피 맛과 향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이에 맞춰
국내 한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은
세계 최초 오픈형 바리스타 드립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 로봇은
바리스타 챔피언의 동작을 학습해
손목 각도, 높이, 드립 속도까지
계산할 뿐만 아니라 최대 3잔까지
동시 제조가 가능하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AI 구이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이 고기를 구워 손님상에
내기까지 단 5분! 단시간에 고기의 두께와
마이아르 반응 정도 등을 계산해 수치로
보여주며 고기를 굽는다. 이 섬세한 기술은
3년 동안 무려 1만 5천 번이 넘는
테스트 끝에 완성됐다. <다큐On>에서는
식당, 카페 등 생활 공간 곳곳에서 활약하는
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회사에서
이 아이템을 하면 더 잘될 것 같아서
창업했다기보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에 창업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정현기 / 로봇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 中
■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 로봇’ 기술
로봇 중에서도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의료 로봇 시장. 하지만 개발이 어렵고
상용화 과정이 까다로워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분야다. 이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이 있다. 27년 동안
로봇을 연구한 카이스트 교수가 제자들과
창업해 만든 스타트업에서는 ‘국내 최초
신장결석 수술로봇’이 연구 6년 만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절개 없이 로봇을 신장까지
삽입해 결석을 분쇄해 빼내는 기술로,
이를 보기 위해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의사들이 라이브 임상 수술을 참관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환자가 걸을 때
부족한 만큼만 도와서 보행을 완성시켜주는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제작진은 초등학생 때부터 원인 모를
하체 마비와 변형이 시작된 청년의
웨어러블 로봇 재활 과정을 통해
로봇이 인간의 신체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만나본다.
“원시인들이 걷다가 지나가는 자동차를
본 거예요. 그 정도로 차이가 큰 거죠..
어떤 동작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사람한테는 웨어러블 로봇이
엄청난 경험을 하게 해주죠”
웨어러블 로봇으로 재활 치료하는
청년의 아버지 인터뷰 中
■ 서비스 로봇 시장,
176조 원으로 5년 만에 4배 뛰어
두부를 옮길 정도로 로봇의 감각 능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부품 개발에 성공한 국내의
한 스타트업. 교수와 제자로 만나 창업해
로봇용 힘토크 센서를 개발한 기업으로,
협동 로봇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힘과
물체 무게 등을 측정, 힘의 방향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8월에는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인 중국의 대표 로봇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8조 원)였으며 향후,
연평균 23.3 % 성장해 2026년
1,033억 달러(약 137조 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봇은 일상 곳곳에 파고들어
산업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일상에서 더 긴밀히 결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앞으로 로봇의
일상화를 확장시키기 위해 국가와 기업은
어떤 방향을 세우고 나아가야 할까.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 시대를 열다’ 1부
<로봇, 일상을 바꾸다>는 9월 28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한다.
■ 방송일시 : 2024년 9월 28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
■ 프로듀서 : 정병권
■ 연출 : 서현호
■ 글/구성 : 정지연
■ 제작 : JK미디어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