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코드네임 1950 : 순항

“바다에 미래가 있다.

 

언젠가 나라를 되찾는 날에는

우리도 해양으로 뻗어나가야 한다.”

-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

 

해방도 되기 전 해군을 꿈꾼 청년이 있었다.

그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만들고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인 해군병학교를

세운 손원일 제독이었다. 그의 혜안 덕분에

정부 수립 이전부터 우리에겐 바다를

든든히 지킬 해군이 있었다.

 

올해는 해군이 창설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민족의 수난기 속, 바다를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자 했던 해군 선배들의 헌신,

그 유산을 오늘 이어받아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순항을 이어가는 후배들의

열정의 현장을 아우르며 조명한다.

 

현역 해군병 702기,

해군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으로

복무중인 그룹 NCT 멤버 ‘태용’이

직접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고

내레이션까지 담당하여 의미를 더했다.

 

 

다큐온

‘다큐온’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온ː) 이야기를, 갓 지은 밥처럼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하게 만들어(溫),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

program.kbs.co.kr

 

 

 

“포가 달린 배가 한 척밖에 없었으니까

귀중하게 여겼죠.”

“그때 이기지 못했으면

지금 대한민국 없습니다.”

 

 

▶ 첫 전투함인 백두산함,

마지막 남은 두 참전영웅을 만나다

 

국민들과 해군의 성금으로 손원일 제독과

인수단 일행이 미국에서 어렵사리 구입,

태평양을 건너와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백두산함. 한국에 도착한 지 두 달 만에

전쟁이 일어나고, 6.25 전쟁이 발발한 바로

그날 밤 대한해협에서 괴선박과 마주한다.

사전에 함포사격 훈련 한번 못했지만

65명의 승조원 중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았고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재 그중 생존한 용사는 단 두 분뿐.

신호수였던 최도기 선생과 탄약수인

황상영 선생을 만나 전쟁의 물길을 바꿨던

그 날의 증언을 듣는다.

 

▶ 손원일 제독의 후배들,

청년 생도들을 만나다

 

80년이 지난 지금, 손원일 제독의 정신은

어떻게 후배들에게 이어지고 있을까?

해군사관학교의 정식 생도가 되기 위해서는

5주간의 충무기초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첫 전투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옥포만 의식’ 현장에 함께 했다.

 

최근 해군의 역할은 우리 바다의 수호는

물론 다른 나라 해군과의 교류 및 협력,

평화유지 활동까지 확장되고 있다. 4학년은

다양한 기항지를 돌며 함정 실습 훈련을 하는

순항훈련에 참여한다. 1954년부터 시작되어

일흔 한 번째를 맞이하는 2024년

순항훈련 현장을 소개한다. 순항훈련 중

기항지 해군 및 주민과의 소통을 돕는

통역장교의 목소리,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해군에 헌신하고 있는 이들의 진심을 소개한다.

 

▶ NLL 최전선을 지키는 현장,

지덕칠함에 동승하다

 

한번 출항하면 장시간 동고동락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해군에서 전우의 의미는

한층 각별하다. 서해 최전선을 지키는

유도탄 고속함, ‘지덕칠함’의 출동에

함께 했다. 출항 전부터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임무의 현장, 실전과

다름없는 전투배치 훈련 등을 밀착 취재하며

우리 바다의 평화를 지키는 보람을 전한다.

 

▶ 조함(造艦)을 향한 과감한 승부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 및 수출로 이어지다

 

80년 사이 전투함 한 척 없던 나라에서,

최첨단 이지스함을 설계, 건조하는 나라가

되기까지 중요한 전환점들이 여럿 있었다.

미군으로부터 도입한 함정을 정비하고

수리만 하다 조함(造艦)의 시대를 열게 된

과정을, 해군 조함분야 1세대를 통해

듣는다. 1980년, 해군의 경험과 조선회사의

기술이 결합하여 첫 한국형 전투함인

울산함 건조에 성공했다. 기술축적의

결과 미국도 탐내는 한국형 최신식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까지 만드는 나라로 성장했다.

그 신화를 이어갈 후속 이지스함을

건조하는 현장을 찾아 K-해양방산 성장의

비결을 조명한다.

 

우리 청년을 키워, 우리의 함정으로

우리 바다를 온전히 지켜내기를 꿈꾸고,

헌신한 ‘해양의 수호자’들이 있었다.

 

지나온 80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80년에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 바다의 평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그 유산은 어떻게 지켜내야 할까.

 

80년간의 도전과 헌신을 기억할 때,

바다를 향한 대한민국의 ‘순항’은 계속된다.

 

2025년 3월 29일(토) 밤 10시 25분,

KBS 1TV 다큐온 <코드네임 1950 : 순항>

 

▣ 방송 : 2025년 3월 29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

 

▣ 책임 프로듀서 : 나원식

 

▣ 프로듀서 : 정병권

 

▣ 내레이션 :

해군 문화홍보병 이태용 상병 (NCT 태용)

 

▣ PD : 송지환, 서지민

 

▣ 글, 구성 : 윤성아

 

▣ 제작 : ㈜제이원더, KBFD TV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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