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646회 미리보기
곰손카페 1부
# 카페 사장 최준, 수상한 카페의 사장이 되다
철이 없어 에티오피아로 커피 유학을 떠났던
‘카페 사장 최준(개그맨 김해준)’이 MZ 세대의
핫플레이스, 서울 성수동 골목에 진짜 카페를
열었다. 그런데, 이 카페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숨어 있다. 바로 귀여운 곰손이 주문을
받는다는 것! 여느 카페와 달리, 서비스 미소를
장착한 직원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이 수상한 카페의 정체는 무엇일까?!
예고 영상
# 방 안의 청년들에게 손을 내밀다
중국 상해와 일본 오사카에서 먼저 문을 연
곰손 카페. 일명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이뤄진 일본 쿠마노테 카페의 직원들은 얼굴을
내보이지 않고 오로지 곰손으로 손님들과
소통한다. 사람을 대면하는 것이 어려운 직원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나마
외부와 교감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처럼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일본에서는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
공함으로써 해결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은둔 청년 규모는 약 3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 이들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도, 공공의 지원 대책도 만들지
못하는 게 국내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BS 스페셜은 전국에 숨어있는 은둔 경력자들의
방 탈출을 돕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곰손 카페를
열기로 했다. 구인 조건은 오로지 하나!
1년 이상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거나
일정 공간 안에서만 지낸 ‘은둔 경력자’일 것.
# 17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직원들은?
상해와 일본에 있는 원조 곰손카페의 응원을
받으며 시작된 프로젝트! 약 2주간의 모집 기간
동안 곰손 카페를 향한 놀라운 관심이 쏟아졌다.
무려 칠백여 명의 청년들이 지원한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률에 카페 사장 최준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약 17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준과 함께 곰손 카페에서
일하게 될 직원들은 과연 누구일까?
아직은 누군가와 눈을 맞추기도 대화하기도
어렵지만,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한
청년들! 과연 벽 너머의 청년들은 방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특별한 첫 만남과
바리스타 도전기는 오는
방송일시 10월 23일 오후 11시 5분 SBS 스페셜
<방 탈출 프로젝트, 곰손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sbs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