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430회 미리보기

 

10주년 기획 - 헌법과 대통령 ②

6.29선언, 누구의 작품인가

 

노태우의 폭탄선언?! 6.29선언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고 국민적 화해를

이룩하기 위하여는 대통령 직선제를 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987년 6월 29일, 국민의 뜻대로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노태우.

그는 얼마 전 민정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더했다.

이대로라면 체육관 선거를 통해 당선이 유력했던

노태우. 노태우는 전두환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6.29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지만,

전두환은 몇 년 뒤 6.29선언의 배경을 두고

노태우와 다른 주장을 제기한다.

 

전두환 VS 노태우, 회고록 전쟁

노태우의 6.29선언 2년 뒤인 1989년,

한 유명 월간지에 이런 기사가 실린다.

<6.29선언은 전두환의 작품이었다!> 기사의

요지는 전두환이 노태우에게 대통령 직선제를

제안했다는 것. 당시 이와 같은 주장에 침묵하던

노태우는 1999년, 본인의 육성 회고록에서

이를 정면 반박한다. 이후에도 6.29선언을

둘러싼 주장이 담긴 각자의 회고록이

출간되면서 일명 ‘회고록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데.... 그런데 전두환과 노태우 말고도

6.29선언이 본인의 작품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더 있었다. 과연 6.29선언의

진정한 주역은 누구였을까?

 

 

 

 

6.29선언에 숨겨진 전두환-노태우의 꼼수?!

6.29선언으로 무려 16년 만에 시행된

대통령 직선제.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날 시민들의 얼굴에는

민주화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묻어났다.

하지만 노태우의 6.29선언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다는데... 6.29선언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졌어야 했던 ‘이것’?! 제13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두환과 노태우가 생각해 낸

필승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36년 전 그날, 6공화국 헌법의 탄생

6.29선언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된 헌법 개정.

여당인 민주정의당 4명과 제1야당인

통일민주당원 4명으로 구성된 ‘8인 정치회담’을

통해 이들은 100여 개의 개헌 쟁점 사항에 관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의 관심사가

집중된 것은 단연 대통령의 임기 및

부통령 도입 여부였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만들어진 6공화국 헌법.

그 주요 내용은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제!

이는 36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현행 헌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9시 40분,

시청자와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430회 ‘헌법과 대통령 ②

– 6.29선언, 누구의 작품인가’> 편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일시 2023년 10월 29일 21:4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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