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437회 미리보기
왕건 vs 견훤 - 후삼국 최후의 승부
1승 1패, 이 치열한 싸움의 결말은?
왕건 대 견훤의 치열한 싸움이 한창 이어지고 있는
후삼국 시대. 909년, 나주를 공격한 견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왕건. 그러나 927년 벌어진
공산전투에서는 반대로 견훤이 왕건에게 대승을
거두며 왕건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간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930년! 드디어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전투가 ‘고창’에서 벌어지는데...
노련한 해설위원들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역사저널 그날 중계석>에서
후삼국 마지막 싸움의 결과를 점쳐본다.
왕건과 견훤의 편지 배틀
<고창전투>가 벌어지기 전, <공산전투>에서
승리한 견훤의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
927년 12월, 승리감에 한껏 고취된 견훤은
왕건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뮤지컬 <왕의 나라>에서 5년간 견훤을 연기한
배우 조유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그날의 편지를 읽어본다. 품위 넘치는 문장 속에
날선 조롱을 담은 견훤의 편지를 읽은 왕건,
그 역시 참지 않고 답장을 보낸다. 단순한 글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렸던 왕건의 편지,
그 내용은 무엇일까?
김권장(金權張)의 비밀을 찾아서
오늘은 ‘인디아나 종스’가 아닌 ‘종종칠(007)’로
멋지게 등장한 김종현 아나운서가 <고창전투>가
펼쳐진 그곳, ‘고창’으로 떠난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이곳은... 다름 아닌 안동?!
생각지도 못한 도착지에 놀란 것도 잠시,
그에게 전해지는 미션 카드에 적힌 세 글자,
‘김 권 장’. 세 글자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특수 장비(?)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 ‘종종칠’!
스튜디오를 웃고 울린 ‘종종칠’의 활약을 지켜본다.
싸우다 정든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견훤의 선택
<고창전투>의 패배 이후 기세가 꺾인 견훤의
후백제 내부에서는 후계 갈등이 벌어지고 있었다.
동생 ‘금강’이 후계자로 선택되자 불만을 가진
맏아들 ‘신검’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 견훤을
금산사에 유폐시키기 이른다. 석 달 뒤, 금산사를
탈출한 견훤이 향한 곳은 바로 왕건의 나라,
고려였다. 운명의 라이벌에서 이제는 동지가 된
그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12월 17일 일요일 저녁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437회 <견훤 vs 왕건 _
후삼국 최후의 승부> 편에서
그 내밀한 이야기를 파헤쳐 본다.
방송일시 2023년 12월 17일 21:40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