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857회 미리보기

 

당신도 모르게 생긴 신장암

 

<신장암>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송채린

 

- 3기, 4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

‘침묵의 암’이라 불리는 신장암

 

- 2019~2022년, 3년 사이

신장암 환자 수 20% 정도 꾸준히 증가 추세

 

혈액을 걸러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우리 몸의 장기, 신장.

신장은 보통 ‘콩팥’이라 불린다.

신장은 우리 몸의 필터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신장암은 특히 남자, 그리고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인스턴트 식품, 기름지고 튀긴 음식 등

평소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

먹을 땐 맛있지만 당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건강한 신장을 망가뜨리는 주범인

‘내장지방’이 몸에 쌓인다.

신장암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EBS <명의-‘당신도 모르게 생긴 신장암’>편에서는

신장암 로봇, 복강경 수술 전문가이자

비뇨의학과 명의 송채린 교수와 함께

신장암의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방법, 수술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증상 없이 발견되는 신장암

 

40대 중반의 한 남성. 오른쪽 위의 배가 아파

담석 수술을 받았다. 담석 수술을 위해 찍은

CT에서 신장 아래쪽의 1.6cm의 종양을

발견했다.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절제 대신

부분 신장 절제술을 받았다. 로봇을 이용하여

받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신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혈뇨, 복통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암이 3, 4기로

진행되었을 때만 나타난다. 초기엔 암을

알아차릴 만한 특별한 증상이 없다. 신장이

몸의 뒤쪽에 있어 종양이 10cm 이상

켜지기 전에는 증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장암을 제때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보자.

 

신장암 4기, 폐로 전이된 암도 치료할 수 있다

 

60대 중반의 한 남성. 목재소를 운영하다

갑자기 생긴 복통과 혈뇨로 병원을 찾았다.

전이성 신장암 진단을 받았고, 암은 이미 폐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혈뇨가 나오기 전까지는

몸에 이상이 없었기에 충격이었다. 처음엔

스스로 포기하려 했으나 가족이 용기를 주어

암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면역 항암치료를

계속하며 암의 크기를 크게 줄여 작아진 암을

수술로 제거할 수 있었다.

 

신장암은 전이 경로가 다양하다. 신장의 종양이

혈관 내에서 혈전을 만든다. 다른 장기에

전이될 때도 있고, 신장 주변으로

국소 재발하기도 한다. 또한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거나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퍼지는 등,

특정 전이 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렇듯 신장암이 전이되었을 경우

어떤 치료 방법으로 고쳐야 할까?

 

신장암 재발 후 받은 냉동 요법

 

70대 초반의 한 여성. 2000년대 중반에

신장암이 확인되어 왼쪽 신장을 절제했다.

15년 후 반대쪽 신장에 암이 재발하여

다시 수술로 부분 절제했다. 이후 2022년에

다시 재발하여 고주파 치료를 받고,

2023년에는 종양에 바늘을 넣어 시술하는

냉동 치료를 받았다. 여러 번 제거 수술을

한 탓에 한쪽 신장이 없고, 남은 신장도

부분적으로 잘라냈다. 이렇게 신장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환자들은

어떤 치료를 받을까?

 

신장암의 기본 치료 방법은 수술이지만

모든 환자가 수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신 상태가 괜찮고 전신 마취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신장을 이미 절제한 환자의 경우에는

다시 절제술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냉동 치료, 고주파 치료,

체부 정위적 방사선 치료 등의 다른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여러 신장암 환자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시술 및 수술 방법을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24년 3월 1일

(금) 밤 9시 55분, EBS1

 

 

[출처]ebs1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