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꿈꾸던 여름 캐나다 동부 

큐레이터 장성민 여행작가 약사 

신들의 정원 

숲속의 파라다이스 

그곳엔 더위가 없다 

오! 해피데이  




세계테마기행


꿈꾸던 여름, 캐나다 동부 (4부작)

꿈꾸던 여름이 그곳에 있다.

거대한 초록 나무의 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호수,

천둥소리가 나는 거대한 폭포까지-


캐나다는 경이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낸 곳이다.


넉넉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은

 경쟁 대신 여유로움에 익숙하고

낯선 여행자에게도 따뜻한 품을 보여준다.


1800개의 섬들이 그려낸 천상의 풍경, 

천섬과 캐나다의 오지마을 사그네,


북대서양으로 가는 최동안 페르세락까지-

짜릿하고도 속 시원한 최고의 피서법이 그곳에 있다.

캐나다 대자연에서 잊을 수 없는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본다.


*방송일시: 7월 30일(월) ~ 8월 2일(목) 오후 8시 40분


제1부. 신들의 정원 – 7월 30일 오후 8시 40분


 한반도 면적의 45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와 퀘백 주 경계 역할을 하는

 수도 오타와는 150여년의 캐나다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봐온 도시. 오타와에서 시작된 여정은 90km를

 달려 캐나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롱 솔트

 파크웨이로 이어진다.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이 범람하여 만들어진 수많은

 섬 중 11개의 섬을 이어 만들었다는 롱솔트 파크웨이. 

강 위를 달리며 세인트로렌스강의 정취에 빠져본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달리다보면 에메랄드빛

 강 물 위를 수놓은 섬들을 만나게 된다. 먼 옛날 

인디언들이 신들의 정원이라 불렀다는 곳. 무려

 1864개의 섬이 모인 사우전드 아일랜드, 천섬 

국립공원이다. 자그마한 섬 위에 나무 한 그루, 

집 한 채를 지어놓은 지상 최고의 별장들.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180도 야외 전망대를 가진 

사우전드 아일랜드 타워. 꼭대기에서 바라본 섬들의

 모습은 경외심마저 느끼게 한다.


 천섬을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을 

만난다. 섬 구석구석 보트를 타고 누비는 천섬의

 보트택시 운전사 대니얼. 배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섬이 워낙 많다는 천섬, 대니얼은 섬마다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천섬 배달의 기수. 대니얼과 함께

 천섬에서 지내는 사람들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국경,

 그리고 보이지 않는 국경이 있는 곳까지 떠난다.


 수도 오타와에서 차로 꼬박 열 두 시간, 

세인트로렌스 강의 끝자락 가스페 반도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들어 온 동쪽의 거대한 관문이라고

 불리는 페르세 락과 철새들의 영원한 거대 둥지 보나방튀르 섬. 

10만 명의 어부들이 살고 있다는 가스페. 4대째 어부로

 살고 있다는 실벵씨 가족을 만나, 북대서양의 싱싱한 

랍스터 잡이에 나선다. 신들이 빚어놓은 듯 거대하고

 경이로운 비경을 만나러 가보자. 



제2부. 숲속의 파라다이스 - 7월 30일 오후 8시 40분


 전 세계 삼림의 10%가 자라고 있다는 캐나다. 특히

 퀘백 지역은 광활한 삼림을 품고 있는 숲의 공간이다.

 퀘백 주의 작은 도시, 센느떼흐에서는 해마다

 ‘통나무 달인’을 찾는 통나무대회가 열린다. 사람

 몸만큼 두꺼운 통나무를 톱밥이 날리도록 누구보다

 빠르게 톱질하고 공중을 휙휙 가르는 도끼가 나무

 과녁에 꽂히는 독특한 대회. 집집마다 톱과 도끼를

 들고나와 통나무대회에 참가하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북미에서 가장 아름답고 긴 피오르가 

흐르는 사그네 국립공원.  사그네 피오르 트레킹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 그런데 

사그네 트레킹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300미터 절벽 사이에 대롱대롱 매달린 흔들다리.

 흔들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하는

 테스트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흔들다리의 

짜릿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까.



 퀘백 산골의 자연이 좋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20년 전 프랑스에서 퀘백으로 

건너와 숲속에서 늑대와 함께 살고 있는 질 그러날씨.

 네비게이션으로도 찾기 힘든 오지마을 쁘띠

 사그네에서 3대가 모여 사는 카트린씨의 가족들. 

외딴 산골마을이지만 그들은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라고 말한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살

 위에서 곡예처럼 움직이며 내려가는 래프팅. 

보트 위에서 차가운 계곡 물벼락도 맞고 급류에 

맞아 배가 뒤집힐 뻔하지만 뜨거운 여름, 사그네 

계곡의 차가운 물맛은 잊을 수 없다. 숲속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퀘백으로 떠난다.





제3부.그곳엔 더위가 없다 - 8월 1일 오후 8시 40분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이자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의 거대한 커튼이라 

불리는 물기둥을 가까이에서 만난다. 고트 섬을 

사이에 두고 웅장함을 뽐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유람선을 타고 관람할 수 있다.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압도적인 풍광, 유람선 위로 흩날리는

 부서진 폭포의 한 조각이 마음마저 씻어주는 듯하다. 

여름을 잊게 해주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또 다른

 매력은 폭포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 저니 비하인드 

폴스, 그리고 나이아가라 강 급류를 타는 월풀 제트 

보트까지 나이아가라에서 올여름 가장 속 시원한

 물보라를 맞는다.


 퀘백주의 산골마을 사그네. 피오르가 그림처럼

 흘러가는 푸른 언덕 위에 양들이 뛰어노는 한 

농장이 있다. 농장의 주인 카르멘씨 부부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젊은 농부들.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카르멘의 비법 에이드와

 유기농 식탁.



 캐나다 사람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호수나 

숲속에 지어진 별장, 코티지에서 시간을 보낸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주변에 얼마든지 아름다운

 휴양지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에서 

1시간 거리 스트클리에서 만난 존과 니콜 부부는 

숲 속에 작은 오두막을 지어놓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있다는 사그네 피오르를 따라가다보면, 여름 휴가를

 위해 특별히 찾아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잔잔한

 피오르 위에서 카약을 즐기고 갯벌위에서 머드 

마사지를 즐기는 사람들. 그들에게 여름은 자연 더

 가까운 곳으로 떠나고 부딪치고 뒹구는 계절. 

사그네 피오르에서 몸소 느낀 여름 맛은 어떤 것일까.



제4부. 오! 해피데이 - 8월 2일 오후 8시 40분


 7월 1일은 캐나다 최대 국경일이자, 캐나다 

건국일인 캐나다데이. 151번째 캐나다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붉은 옷을 차려입은 캐나다 국민과

 관광객들이 국회의사당과 오타와 거리에 모였다.

 길거리 밴드는 물론이고 거리의 상점 주인과 손님이

 합심하여 춤과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캐나다에서

 1년 중 가장 시끌벅적하다는 캐나다 데이, 

오타와의 뜨거운 사람들을 만났다.


 거리마다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 걸려있는 도시

 헌츠빌. 캐나다에서 예술가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헌츠빌의 깊은 숲속에서 수상쩍은 남자를 만났다. 

웃옷을 벗고 숲속을 누비며 돌을 캐는 사나이, 

루디씨.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가구를 만든다는

 그는 숲속의 바위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괴짜 예술가. 다람쥐와 새들의 도움을 받아 돌을 

깎는다는 루디씨의 별난 이야기를 들어보자.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알곤퀸

 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이다.

 1,500개의 호수와 1,200킬로미터의 시내와 강, 

14개의 등산로가 있을만큼 거대한 크기의 공원은 

무스, 비버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캐나다 사람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호수나

 숲속에 지어진 별장, 코티지에서 시간을 보낸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주변에 얼마든지 아름다운

 휴양지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에서

 1시간 거리 스트클리에서 만난 존과 니콜 부부는

 숲 속에 작은 오두막을 지어놓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캐나다 사람들의 오! 

해피데이를 찾아 떠나본다.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7월 30일(월) - 8월 2일(목)

■ 연출 : 정진권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수진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장성민 (여행작가, 약사)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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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노마드 아시아

 큐레이터 김현국 탐험가 

산 바람 별의 땅 

하늘을 닮은 사람들 

시간이 빚은 풍경 

아시안 하이웨이 7




세계테마기행


노마드 아시아(4부작)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아시안 하이웨이. 


풍요와 모험으로 가득했던 실크로드 주변으로 

확장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과 풍경을 발견한다.


 큐레이터 김현국은 20년 가까이

 아시안 하이웨이를 누벼온 탐험가.


50여만 킬로미터의 길을 달려온 그는 

아시안 하이웨이 주변 가운데 

가장 독특한 풍경으로 중앙아시아를 꼽는다. 


수천 년 이어져온 유목 전통이 이어져 

가축 떼와 사람이 

철따라 먹이를 찾아 이동하며 사는 곳. 


텐산 자락 만년설이 수천 개의 호수를 만들고

 그 호수가 가축을 먹이고 사람을 살리는

 유목 생활은 인생과 자연의 공생을 

보여주는 오래된 삶의 방식이다.


아시안 하이웨이의 중앙아시아 3개국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탐험하며 노마디즘의 가치를 발견한다. 


*방송일시: 7월 23일(월) ~ 7월 26일(목) 오후 8시 40분


제1부. 산, 바람, 별의 땅 – 7월 23일 오후 8시 40분


 서방과 동방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의 길’이었다. 두려움 대신

 용기로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였던 유목민들. 그들을

 만나는 첫 여정은 키르키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시작한다. 구 소련 해체이후 독립국으로 역사는 

짧지만 두 번의 시민혁명을 통해 두 명의 독재자를

 바꾼 저력을 가진 나라. 민족 영웅이자 그 일대기를 

담은 서사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나스’의 동상이 서 있는 알라타우에선 유목이 

부드럽지만 강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여정은 여름 유목 초원 송쿨로 이어진다. 해발 3천 

미터 산정 호수인 송쿨은 ‘하늘 아래 마지막 호수’라는

 이름과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는 별칭을

 가진 호수이다. 찾아가던 길 우연히 야크 떼를 모는

 아이들을 만나 들어간 유목민의 집, 유르트. 처음 

보는 사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내어주는 이들은 

손님은 낯선 이가 아닌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송쿨 유목민의 너른 마음을 닮은 톈산산맥. 그 중에서

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알틴 알타산. 

백두산보다 높은 해발 3,000미터가 훌쩍 넘는 그 

거대한 산을 오를 때엔 천둥과 비바람은 환영

인사라고 생각해야 한다. 거대한 톈산산맥에서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확인한다.



 제2부. 하늘을 닮은 사람들 – 7월 24일 오후 8시 40분


 한반도 면적과 비슷하지만 전체 국토의 90퍼센트

 가까이가 평균 3천 미터에 가까운 산악지형인 

키르기스스탄. 사람보다 유목 가축이 더 많은

 그곳에선 가축을 돌보며 자연과 어울려 사는 

유목민들이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 온 수많은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노마드 탐험 두 번째

 여정도 키르기스스탄이다. 


 우리 돈 150원도 채 되지 않는 과일 간식 ‘알차’를 

들고 물소리를 따라가면 키치네케이 샤르크라트마를

 만나게 된다. 키르기스어로 ‘작은 폭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23m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마주하면

 마치 산 정상에서 ‘야호!’를 외치는 사람처럼 탄성을

 지르게 된다.


 양 떼를 따라가다 만난 3대가 함께 사는 유목민 가족.

 이들은 길러온 양을 잡을 때에도 양의 영혼을 기리는

 기도를 올린다. 이들에게 가축과 자연은 지배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다. 


 뒤이어 만난 사람들은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카펫,

 시르닥과 알라키이즈를 만드는 장인 가족. 옷감을

 짜는 것이 아닌 풍성한 양털을 수천 번, 수만 번 

두드려 만드는 카펫 시르닥은 201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힘들 법도 한데, 노래를 

부르며 알라키이즈를 잊지 말라고 말하는 이들의 눈엔

 자부심과 애정이 가득하다.


 이어지는 여정은 키르기스스탄의 얼굴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호수 이식쿨이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그냥 떠서 식수로도 먹을 만큼 맑고

 깨끗한 호수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의지하는 거대한 휴식처다. 





제3부. 시간이 빚은 풍경 – 7월 25일 오후 8시 40분


 이슬람 전통이 강한 중앙아시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의 이슬람 전통은 샤머니즘과 결합해 

독특한 양식으로 발전해 왔다. 3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 오쉬는 초원의 길을 오가던 상인들이

 세우고 곳곳에 샤머니즘과 결합한 이슬람의 흔적이

 깃든 곳이다. 도심 중앙의 슐레이만 산은 오래된

 이슬람 기도처이자, 초원의 길을 오가며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상인들이 안녕을 빌던 공간.

 이슬람과 샤머니즘이 대립하지 않고 공존하는 

풍경은 자연을 대하는 유목민의 마음을 새삼

 확인하게 한다. 


 여정은 유르트의 천국, 수산무뢰 계곡으로 이어진다.

 라마단의 끝을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가 벌어진

 수산무뢰 유르트 촌에 초대돼 ‘유목민의 콜라’라는

 크므즈를 마시고 이슬람 전통 음식을 대접받는다. 


 해발 1,873m위의 바다, 사르첼렉 호수는 약 2,000년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높은 산봉우리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 강물은 어느 초현실주의 화가의

 작품을 보는 것처럼 신비롭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오랜 시간 동쪽을 지키고 있는

 일곱 마리의 붉은 황소들이 있다. 바로 제티 

오구스이다. 붉은 사암이 바람과 비에 침식되어 

시간의 흐름을 새겨놓은 일곱 개의 기둥. 그 세월의 

흔적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시간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제4부. 아시안 하이웨이 7 – 7월 26일 오후 8시 40분


 키르기스스탄과 더불어 중앙아시아 유목문화의

 중심인 카자흐스탄으로 여정이 이어진다. 


 약 120개의 민족이 섞여 살아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해 평균 10퍼센트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약동적인 국가로

 자리 잡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선 

유목전통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즐기는

 젊은이들과 만나게 된다. 


 중앙아시아의 유목전통은 톈산이 아니면 상상하기

 어렵다. 풀과 물을 키우는 수천 개의 호수를 품은

 산. 텐산은 카자흐스탄에서 유목뿐 아니라 포도주

 생산에도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기원전 3세기부터 

와인을 만들었던 흔적이 남은 카자흐스탄. 그 전통은

 ‘아시안 와인 어워드’의 꾸준한 수상으로 결실을

 맺고 있는데 그런 와인 생산의 중심에 텐산 자락의

 포도밭과 와이너리가 있다. 


 마지막 여정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곳. 초원을 품고 있지만 정착민의

 전통이 강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문화와

 예술의 성지다. 구소련 시절 중앙아시아의 모스크바로

 불렸던 타슈켄트는 오래된 극장과 예술 공간이

 즐비하고 한편으론 대규모 이슬람 사원도 보존돼 

전통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80평생

 무대에서 연기의 혼을 불사르고 있는 여배우를

 만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듣고 그녀 집에 초대받아 

우즈베키스탄 가정식을 맛본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7월 23일(월) - 7월 26일(목)


■ 연출 : 곽은영 (미디어길)


■ 글/구성 : 진명희


■ 촬영감독 : 최인혁

 

■ 큐레이터 : 김현국(탐험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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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신들의 섬 바누아투 

원시의 지구를 만나다 타나

 생명의 땅 산토

 지구의 심장 암브림

 천국보다 아름다운 에파테




세계테마기행 


신들의 섬, 바누아투(4부작) 미리보기 

 

태초의 지구를 간직한 원시의 나라, 바누아투. 


전통을 신성시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약 80여 개의 작은 섬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 바누아투.

이 작은 섬나라에는

 대략 113개의 토착 언어가 존재한다.


이곳에 얼마나 색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그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태초의 지구와 숲이 알려 준 

전통을 찾아 섬 문화 연구가 김준과 떠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섬나라, 바누아투를 만나보자.   



제1부 원시의 지구를 만나다, 타나


바누아투에서 첫발을 내디딘 곳은 수도, 포트빌라가

 있는 섬 ‘에파테(Efate)’. 에파테는 바누아투의 주 

섬이자 국제공항과 항구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이다. 상업화가 이루어진 에파테 섬에서도 

계속해서 전통과 숲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에카숩 마을 (Ekasup Village)'이다. 이

 마을에서는 과거에 결혼의 증표로 여성의 이를

 뽑았다고 하는데..


에파테에서 경비행기 타고 태초의 대자연을 만나러

 ‘타나(Tanna)'로 이동한다. 타나에 도착해서 만난 

현지인을 따라 이동한 ‘야켈 마을(Yakel Village)’. 돈과

 문명 그 무엇보다 숲으로부터 터득한 전통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숲이 주는 작물로 

만든 바누아투의 전통음식을 ‘랍랍(Lablab)'을 나눠 

먹는다. 365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 타나의 

살아있는 불꽃 ‘야수르(Yasur)'. 타나 사람들이 신성시

 하고 모시는 야수르는 세계의 몇 안 되는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어둠이 짙어지면 붉은

 불기둥이 쉴 새 없이 솟구친다. 대자연의 장엄함과

 위대함을 느껴본다


제2부 생명의 땅, 산토


‘에스피리투산토(EspirituSanto)’. 스페인어로 성령의 

축복이라 불리는 바누아투의 최북단에 자리한 천국과

 가까운 섬, 산토에서 시작한다. 푸른 빛 아름다운

 바닷속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밀리언

 달러 포인트(Million Dollar Point)’.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이 버리고 간 중장비들이 그대로 바다에 

잠겨 있다. 커다란 선체와 아직 사용하지 않은

 폭탄까지! 바닷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본다.

 산토의 전통춤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커스텀 

빌리지(Custom Village)’. 산토에는 오로지 여자들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는데... 지구의 투명한 눈,

 ‘난다 블루 홀 (Nanda Blue Hole)’부터 아낌없이 

주는 숲, ‘마탄타스 (Matantas)’까지! 숲의 선물, 

코코넛과 바누아투 사람들의 주식 ‘얌(Yam)'을 

이용한 전통음식 ‘심보로(Simboro)'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제3부 지구의 심장, 암브림 


바누아투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부족이 살고 있다. 

그 수많은 부족이 사는 미지의 섬 말레쿨라로 떠난다.

 말레쿨라의 터줏대감, ’빅남바스(Big Nambas)‘족

 사람들이 살고 있는 ‘운메트 마을(Unmet Village)’. 

운메트 마을에는 남자만 마시는 전통 음료가 있다. 

바로 뿌리채소를 갈아 물과 섞어 만드는

 ’카바(Kava)‘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카바는 노동이

 끝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마시면 심신 안정과

혈액순환에 좋다고 여겨진다. 카바를 마실 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고 하는데... 바누아투의 

또 다른 불의 고리, 검은 화산재의 땅 암브림. 365일

 끓어오르는 뜨거운 화산을 신성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판라 부족(Fanla tribe)’이다. 

그들에게도 화산은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지만 

자신들이 누리는 그 모든 것들이 화산에서 왔다고 

믿으며 화산과 암브림을 지키며 살아간다. 바누아투에

는 타나의 아수르만큼이나 유명한 화산

 ‘마룸(Marum)'이 있다. 운이 좋아야 끓어오르는 

용암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붉은색 용암 

호수를 만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초로

 마룸화산을 만나본다!



제4부 천국보다 아름다운, 에파테


바누아투에서의 그 마지막 여정은 다시 주섬

 에파테에서 시작된다. 에파테는 바누아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으로 바누아투 사람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문화를 

만나본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곳이 에파테섬에도 있다! 바로 ’에르네스 가르고아‘

 할아버지가 만든 제2차 세계 대전 박물관이다. 

할아버지는 바다에 떠밀려온 잔해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박물관을 가득 채울

 정도이다. 아침부터 해변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있다. 저마다 손에 물고기를 들고 돌아가는데,

 바로 해변에 마련한 간이 수산시장이다. 이곳 

사람들은 높은 나무에 올라가 눈으로 바닷속의 

고기를 보고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 올리는 옛 

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한다.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인

 ‘멜레 마을(Mele village)'에서 우연히 마을 입구에서

 만난 현지인을 따라 마을을 둘러본다. 마을에 종이와

 가위가 없어 오히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풀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을 찾았다며 자연에 대한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방송일시: 7월 16일(월) ~ 7월 19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7월 16일(월) - 7월 19일(목)


■ 연출 : 신 진 (앤미디어)


■ 글/구성 : 하주원


■ 촬영감독 : 장새얼 

■ 큐레이터 : 김 준(섬 문화 연구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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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9, 황허(黃河)2 

 김성곤 중어중문학과 교수

 변방의 노래 

문명의 시원

 용문에 오르다 

중원의 영웅들




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9, 황허(黃河)2 (4부작)


중국 문명의 요람이자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 황허(黃河)!


칭하이성(靑海省)의 바옌카라산맥(巴顔喀拉山脈)의


야허라디쩌산(雅合拉達澤山)에서 발원하여


간쑤성(甘肅省),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 등을 거쳐


산둥성(山東省)의 보하이(渤海滿)만으로 유입된다

 

장장 5,464km에 이르는 황허의 물줄기를 따라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서 중국 4대 미녀,

 왕소군(王昭君)을 만나고


산시성(山西省)에서 타이항산(太行山)에 올라 

그 정취를 느낀다


산시성(陝西省)에서 등용문(登龍門) 고사 속 주인공, 

사마천(司馬遷) 찾아가고


중국의 영웅, 관우(關羽)와 

측천무후(則天武后)를 만나기까지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성곤 교수님과 함께


중국 고사 속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을 한시로 노래한 여정,

 황허(黃河)로 떠나 보자!

 


제1부. 변방(邊方)의 노래 - 7월 09일 오후 8시 40분

 

산과 골짜기 형문을 향해 내닫는 곳   

  群山萬壑赴荆门,


그곳에 왕소군이 나고 자란 마을 있구나  

 生长明妃尚有村。 


궁궐을 떠나 사막길 가더니  

一去紫台连朔漠,


홀로 푸른 무덤으로 남아 황혼을 향하누나  

独留青冢向黄昏。

 

두보(杜甫) 

<영회고적오수지삼(詠懷古跡五首之三)> 中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황허(黃河)! 그 긴 

물줄기를 따라 중국 북부에 위치한 네이멍구자치구

(內蒙古自治區)로 향한다. 오래 전 북방의 유목민

 흉노(匈奴)족이 거주한 이곳에 중국 4대 미녀

 왕소군(王昭君)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漢)나라와

 흉노의 화친을 위해 흉노의 왕에게 시집간 왕소군.

 네이멍구자치구의 중심도시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에서 그녀의 무덤을 찾아가

 수많은 문인이 노래한 그녀에 삶을 들여다본다. 

어느새 날이 저물고 ‘변방의 오래된 도시’라는 뜻의 

싸이상라오제(塞上老街)로 향한다. 그곳에서 이곳

초원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몽골족의 

초대 왕 ‘칭기즈 칸’과 ‘왕소군’을 이곳의 독특한 인두화,

 탕화(燙畵)로 만난다.


다음날, 황허의 물길은 네이멍구자치구와 

산시성(山西省)의 경계에 위치한 라오니우완

(老牛灣)으로 향한다. 황허와 만리장성, 중국의 양대

 장관이 악수하는 이곳에서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협곡을 감상한다. 이어 산시성에 위치한

 뤼량(呂梁)에선 ‘황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굴곡’ 

천하황하제일만(天下黃河第一湾)을 만난다. 

그곳에서 둥근 굴곡을 그려내는 황허와 이를 둘러싼

 황토 고원, 그리고 대추꽃의 달콤한 향기가 어우러져 

한 편의 시가 되는 그 풍경 속으로 빠져보자 




제2부. 문명의 시원(始原) - 7월 10일 오후 8시 40분 

 

해가 뜨면 일어나고  

日出而作,


해가 지면 쉰다네 

日入而息。


우물 파서 물 마시고 

凿井而饮,


밭 갈아서 밥을 먹네 

耕田而食。


임금의 덕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帝力于我何有哉!

 

중국의 고가(古歌) <격양가(击壤歌)>

 

황허와 함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중국 문명의 

시원을 찾아가는 여정. 그 시작지는 산시성(山西省) 

린펀(臨汾)에 위치한 요(堯)임금 사당이다. 고대

 중국의 부족국가를 태평성세로 이끌었다는 요임금.

 과연 백성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다음날, 

중국 최대의 고성, 핑야오구청(平遙古城)을 향한다.

 먼저 중국의 고대 건축 양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곳을 거닐며 옛 정취를 느껴보고 산시성의 대표요리

 도삭면(刀削麵)을 맛본다. 또한 이곳은 중국 고대의 

월스트리트로 불렸다는데, 중국 최초의 민간은행 

일승창(日升昌)에서 은표(銀標)를 구경하며 과거 

번성했던 금융도시를 떠올린다. 고성에 밤이 찾아오고

 달 아래서 먹는 이곳의 특산물, 핑야오니어러우

(平遙牛肉). 흥에 겨워 시 한 수가 절로 흘러나온다.


그리고 타이위안(太原)에 위치한 사당, 진츠(晋祠)에서

 세 가지 보물을 찾아보고.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태항산(太行山)으로 향한다. 높은 산과 흐르는 물, 

고산유수(高山流水)에 얽힌 고사를 들어본다.   




제3부. 용문(龍門)에 오르다 - 7월 11일 오후 8시 40분 

 

넓적다리 베어 임금을 받들어 성심을 다했네,  

割肉奉君尽丹心,


다만 원컨대 주공께서 항상 맑고 청명하기를. 

 但愿主公常清明.


신은 구천에서도 마음에 부끄러운 바 없네. 

臣在九泉心無愧,


정치에 힘써 청명하고 또 청명하고자.  

勤政清明復清明。


정치에 힘써 청명하고 또 청명하고자. 

勤政清明復清明。

 

개자추의(介子推) 유서

 

중국 사람들에게 황허(黃河)는 풍요의 상징, ‘어머니의 

강’이다. 그러나 아주 먼 옛날, 범람하는 황허는 재난 

그 자체였다는데. 그 황허의 이야기는 후커우폭포

(壺口瀑布)에서 시작한다. 잔잔하게 흐르던 황허가

 포효하듯 거센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 이곳에서, 

폭포 소리와 어우러진 시 한 수를 들어본다. 황허의 

거센 성격을 맛보자 누가, 어떻게 황허를 어머니의 

강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진다. 산시성(陝西省)

 한청(韓城)에 위치한 우(禹)임금 사당에서 만백성을

살린, 치수(治水)의 지혜를 이야기한다.


이 황허를 다스린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스스로

 황허의 물살을 거슬러 용이 된, 등용문(登龍門)의

 주인공 사마천(司馬遷)이다. 그의 사당에서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사기(史記)를 완성할 수 있었던 

그의 불굴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황허의 여정은 산시성(山西省)의 몐산(绵山)으로 

향한다. 이곳이 중국의 명산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개자추(介子推) 때문이다. 한식의 유래가 된 

개자추의 죽음. 그의 무덤에 올라 몐산에 울려 

퍼지는 개차추의 충심을 들어보자.




제4부. 중원(中原)의 영웅들 - 7월 12일 오후 8시 40분

 

험준한 서악이여 얼마나 웅장한가!  

西岳峥嵘何壮哉!


황하가 하늘가에서 실같이 가늘게 흘러오네 

黄河如丝天际来。

 

이백(李白)의 <서악운대가(西岳雲臺歌)> 中

 

문명을 낳고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중국의 

‘어머니 강’, 황허(黃河)! 이번 여정에선 

모친하(母親河)가 자식들에게 선물한 풍요로움을

 만난다! 산시성(山西省) 완롱(萬榮), 비옥한 

황토지대에서 황금빛 밀밭을 걷자 저절로 시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삼국지(三國志)』 속 

명장(名將), 관우(關羽)의 고향 제저우(解州)로 

향하는데. 중국에서 공자(孔子)와 버금가는 신으로 

모셔지는 관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이곳에

서 관우가 한여름에 훈련으로 지친 병사들을 위해 

만든 음식, 피단도우푸(皮蛋豆腐)를 맛본다.


다음날, 허난성(河南省)의 뤄양(洛陽)으로 흘러온 

황허의 물길은 향해 롱먼스쿠(龍門石窟)를 만난다. 

중국의 석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조각품이 있다는 

이곳에 거대한 불상이 시야로 들어온다.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의 얼굴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데. 불상을 감상하며 그 연유를 들어본다.


중국 한시기행의 마지막 황허의 물길은 

산시성(陕西省)의 화산(華山)으로 향한다. 황허가

 이 거대한 산을 만나 물길을 돌리는데. 동, 서, 남, 

북, 중앙에 있는 오악(五岳) 중에서 가장 험하지만 

가장 아름답다는 화산! 하늘에 핀 다섯 꽃봉오리, 

화산을 올라 그 정취와 오악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한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7월 9일(월) - 7월 12일(목)


■ 연출 : 허백규 (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촬영감독 : 김용훈

 

■ 큐레이터 : 김성곤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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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하늘 길 따라 중국 칭짱 열차

 큐레이터 양정연 교수 

 푸른 빛 고원으로의 초대 

하늘을 나는 기차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고원에 빛나는 네 개의 별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하늘 길 따라, 중국 칭짱 열차 (4부작)


칭하이성의 ‘칭’, 시짱(티베트)의 ‘짱’을 딴 이름의 

칭짱 열차는칭하이성 시닝에서 출발해 

장작 22시간을 거쳐 티베트 라싸에 도착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역(탕구라 역),

세계에서 가장 높은 터널(펑훠 산 터널), 

세계의 동토 중 가장 긴 터널(쿤룬 산 터널)을

 지나는 칭짱 열차! 

푸른 초원, 하얀 설산, 눈부신 호수 등 차창 밖으로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사한다.


평균 고도 4500m 위를 달리는 1956km의 긴 여정 끝에

드디어 펼쳐지는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때 묻지 않은 풍경과 그 속에서 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는 그곳으로 

한림대 생사학 연구소 양정연 교수와 함께 떠난다.


제1부. 푸른 빛, 고원으로의 초대

7월 2일 오후 8시 40분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佛是一座山,), 산이 하나의 

불상이다(山是一尊佛)! 중국 쓰촨 성(四川省) 

청두(成都)에 있는 낙산대불(樂山大佛)을 두고 

하는 말이다. 높이 71m의 석불은 한 쪽 귀에만 

세 사람, 발등엔 무려 백 사람이 앉을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불상, 낙산대불을 구경하고 이번엔 

또 다른 놀라운 세상이 펼쳐지는 청두의 야경을 

보러 간다.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답게 삼국지의

 주인공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금리거리

(锦里)!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가득한 

그곳에서 4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진기명기

 설탕공예(吹糖人)장인도 만난다. 

  칭짱 열차를 타기 위해 드디어 도착한 고원의 

관문, 칭하이 성(靑海省) 시닝(西宁市)에서 지구의

 팔레트라 불리는 구이더 국가 지질 공원

(贵德国家地质公园)이 일곱 빛깔 오묘한 

노을빛으로 사람들을 반기고, 중국 최대의 소금 

산지 차카염호(茶卡盐湖)는 중국 각 지역의 수많은

 현지인들까지 찾는 명소! 중국의 우유니라 불리는 

차카염호에는 무려 14억 가까이 되는 중국인 전체가 

7,80년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소금이 매장돼

 있다. 칭짱 열차를 타기 위해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고산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열차 여행에 필요한 갖가지 물건들을 

구매한 후, 본격적으로 탑승한 칭짱 열차 여행!

 1956km, 장작 22시간을 달려 티베트 라싸로

 향하는 대장정의 막이 시작된다. 

  

제2부. 하늘을 나는 기차

7월 3일 오후 8시 40분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한 동토 위의 도전! 무려

 9개의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의 이슈가 된 칭짱 열차

(靑藏列車)가 하늘을 달리기 시작한다. 티베트 

여행은 중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꿈의 여행지. 한 달 전 오픈되는 열차 표는

 무려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딱딱한 침대칸, 푹신한 침대칸, 좌석 칸으로 나뉘는

 칭짱 열차. 열차는 현지인들의 삶의 향기도, 

여행자들의 설렘도 함께 싣고 달린다. 차창 밖으로

 놀라운 광경이 보인다. 하늘 위의 바다라 불리는 

칭하이 호(靑海湖) 거얼무(格爾木) 역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고지대로 향하기 위해 기관차 한 대가

 증선 되는 재밌는 광경도 목격한다. 밤사이 

해발 5000m의 탕구라 산(唐古拉山)을 지난 기차는 동이 

트면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한다. 

 파란 물감을 드리운 듯 청명한 하늘과 푸른 초원, 

눈 덮인 설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티베트! 

티베트의 체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바쟈오지에

(八角街) 거리에 들어선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줄을 지어 시계방향으로 돈다. 

티베트 최고 성지, 조캉사원(大昭寺)으로 향하는

 1km의 거리 순례길, 바코르를 하는 사람들. 수개월을 

거쳐 오체투지(五體投地)로 그 길을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을 믿으며 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 그들이 믿는 아름다운 

세계는 라싸에서 200m떨어진 티베트 3대 성호, 

성스러운 남쵸호수(纳木错)에서 마무리한다. 

   


제3부.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 7월 4일 오후 8시 40분


  동방의 알프스라 불리는 린즈(林芝)는 해발 5013m

 미라 산(米拉山)을 넘어야 갈 수 있는 베일에 감춰진

 도시였다. 15년 전엔 닿지 못했던 그곳에 도로가

 뚫리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침엽수들이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룬 루랑림해(鲁朗林海)는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루랑진(鲁朗镇) 전통 

마을에선 수유차를 마시며 마니차를 돌리는 티베트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손으로 돌리는 마니차는 한 바퀴 돌때마다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아 티베트인들의 손에서 항시

떨어지는 법이 없다. 웅장한 소리와 함께 큰 낙폭으로

 떨어지는 카딩폭포(卡定沟). 200m이상의 암벽 밑으로

 수직 낙하 하며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 마음이 정갈해 지는 것을 

느낀다. 해발 3480m에 위치한 푸른 호수 위에 동그랗게

 떠 있는 사찰, 파송쵸(巴松措)는 그 자태만으로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풍광에 반해 불상을 매고 

가던 호랑이마저 쉬어 갔다는 설이 있다.


 다시 돌아온 라싸에서는 티베트의 대표 건축물, 

포탈라 궁(布達拉宮)을 배경으로 화려한 전통복장을 입은 채

 사진 찍기에 빠진 여인들을 만나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구불구불 가파른 시가체(日喀則) 

감발라 패스를 달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성스러운 

호수, 얌드로쵸(羊卓擁錯). 하늘보다 파란 호수는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호수 주변에는 수많은 

돌탑이 있는데 돌탑의 수만큼 이곳에 온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제4부. 고원에 빛나는 네 개의 별

7월 5일 오후 8시 40분


  쓰촨 성(四川省)청두(成都)에 위치한

 관착항자(宽窄巷子)는 청두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불리며 넓은 길과, 좁은 길로 이뤄져 있다.

좁은 거리에 들어서면 땅을 흔드는 대포 소리가

 울려 퍼진다! 탕탕탕 세 번의 대포 소리를 내는

 음식, 삼대포(三大炮)를 만드는 소리다. 잘 빚은 

떡 세 개를 금속판에 내려쳐 삼대포를 만드는 달인! 

즉석에서 만들기 체험에 빠진 양정연 교수는 놀라운

 삼대포 만들기 실력으로 달인에게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는 후문. 넓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 있는 한 가게 가 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유려한 몸짓으로 면발을 뽑아내는 

또 다른 달인! 바로 처음과 끝이 단 한 가닥의 면 

요리인 일근면(一根麵)을 만드는 놀라운 현장.

 범접할 수 없는 몸짓과 표정으로 일근면 달인의 

유혹이 시작됐다! 십여 미터도 넘는 면발을 공중으로

 휙휙 날리며 춤을 추듯 마술을 부리는 일근면 

달인은 너무나도 강렬해 보는 사람들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칭하이 성(靑海省)에 위치한 통런(同仁)에는

 티베트 불교 미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탕카(唐卡)의

 고장, 오둔하사(吾屯下寺)가 있다. 탕카의 달인인 

라마승과 그 밑에서 탕카를 배우는 젊은 수학 생들이

 있다. 하나의 작품을 그리기 위해서 10년 이상을 

수행하는 사람들. 이들에게 탕카를 배우는 것은 곧

 불심이란다. 바늘과 같은 얇은 붓 끝으로 한 땀 

한 땀 그리는 탕카를 보고 있으면 경외심마저 든다. 

라마승 가족과 함께 탕카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본다. 


  고원에서 만나는 네 명의 달인은 황량한 고원을

 눈부시도록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존재들이다.


*방송일시: 7월 2일(월) ~ 7월 5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7월 2일(월) - 7월 5일(목)

■ 연출 : 김민정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상희

■ 촬영감독 : 정석호

■ 큐레이터 : 양정연 교수(한림대 생사학 HK연구단)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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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왕자 

  바오바브나무의 꿈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보물 찾아 삼만리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어린 왕자의 기억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왕자 

우리 모두는 인생의 꿈이 있다.

그 꿈은 오래 전의 <아름다운 기억>이라는

종자를 통해 발아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쯤 읽었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 어린 왕자의 기억을 찾아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한반도 2.5배 크기의 면적에

바오바브나무와 푸른 바다,

그리고 행성의 뒤편처럼 고요한 사막.


 마다가스카르 여행은

우리가 막연히 상상했던 것들을

현실로 보여준다.


 

오래 된 황토 집과 시간을 잊고 사는 사람들.

세월이 빚어낸 대자연, 바람의 속도로 달리는 돛배.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여행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과연 우리가 문명이란 편리함을 추구하는 동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방송일시: 6월 25일(월) ~ 6월 28일(목) 오후 8시 40분




제1부. 바오바브나무의 꿈 - 6월 25일 오후 8시 40분


아프리카의 동쪽 인도양에 자리 잡은 섬 마다가스카르.

 이곳의 사람들은 우리가 오래 전 잃어버린 ‘꿈’같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섬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그중에서도 ‘새벽시장’은 가장 먼저 안타나나리보의 

하루를 여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정겨운 웃음

소리로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떠나 본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추수철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논밭마다 벼를 베고 타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다가스카르.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벼

 타작을 해보고 고된 노동 후 나눠 먹는 죽 한 그릇의

 행복을 느껴 본다. 또한 농부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 주며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준다.


이어진 여정은 바오바브나무와 너른 바다를 품은 

모론다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모론다바의 바다는

 베조족 어부에게 삶 그 자체이다. 거대한 그물을 

은빛으로 수놓은 갈치들은 어부들의 보배.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는 이 바다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바오바브나무의 고향 모론다바에서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를 맞아 축제가 벌어진다. 

이곳에서 만난 큐레이터 유영관 씨의 오랜 친구 

펠라나! 유영관 씨와 펠라나는 어떤 인연일까.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유영관 씨를 맞아주는 소녀

 펠라나.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 본다. 



제2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 6월 26일 8시 40분


이번에 떠날 곳은 석림石林으로 유명한 ‘칭기

 베마라하 국립공원’.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는 

곳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칭기로 향하는 길, 여느 마을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러 본다. 이곳에서 만난

 ‘단’ 할아버지는 유영관 씨에게 벌통에서 직접 

채취한 꿀을 대접한다. 달디 단 꿀 한 모금에 고된

여정은 잊고 다시 길을 떠난다. 한편 칭기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 만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그러나 그 누구도 슬퍼하거나 통곡하지 

않는 흥겨운 풍경이다…? 파티보다 더 즐거운, 

이상한 장례식을 따라가 본다.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칭기 국립공원.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햇빛과 바람, 물에 의해 깎이고 

빚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이다. 험준한 돌산 

트레킹 후 오른 정상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다.


바오바브나무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여우원숭이. 안다시베 국립공원 내에는

 여우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서식지가 있다고

 한다. 여행자를 환영해 주는 야생의 여우원숭이들을

 만나 본다.


모론다바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만날 수 있는 바다의

 사막, 툴레아. 이곳에는 오랜 세월 유목민으로, 또 

어부로 살아온 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여장부

 아주머니 ‘샤닌’.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고기를 팔러 시장으로 다니는데 그 여정이 만만치

 않다. 그녀가 매일 오가는 험난한 시장 가는 길을 

함께해 본다.





제3부. 보물 찾아 삼만리 - 6월 27일 8시 40분


안치라베 근처 오지 마을. 한창 수확철인 이곳 아침은

 매일 분주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농사일을

 나가시는 아버지.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건

 등교하는 아이들이다. 학교까지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을 만나 그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 본다.


보석을 채취하는 마을 이라카카는 보석 거래소로 

유명한 곳. 이곳 외곽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보석을

 채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작은 보석을 캐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해야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 한편 이라카카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마을에서는 생계를 위해 매일 열매를 따는

 또 다른 아이들이 있다. 보석과 열매. 전혀 다른 것

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모두

 귀한 보물이다.


툴레아에서 북쪽으로 더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아나카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아

 고요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에는 매일매일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살고 있다. 따뜻한 바다는 매일 수영하고 문어를 

잡는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바다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를 만나 본다. 그리고 오래 전 자신의

 꿈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탈리안 데이빗. 이곳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는데…. 그가 찾은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제4부.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 6월 28일 8시 40분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낯선 여행자를 반겨 주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의 유일한 기차역이 있는 

피아란초아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본다. 

북적이는 기차에 몸을 내맡기고 우연히 내린 

‘삼바비’에서의 즉흥 여행! 삼바비에는 성실하고 

배움을 좋아하는 베칠레오족이 주로 살아가는 마을이

다. 이곳의 푸른 녹차밭에서 만난 로쉬와 조세핀 

부부. 이들 부부의 일상을 통해 베칠레오족의 삶을 

엿본다.


한편 모론다바 주변의 어촌 ‘안다바또까’에는 3대째

 어부 생활을 하는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져 내려오는 

어부의 삶을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넉넉하진 않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 그들이 

보여주는 행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유영관 씨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도시, 타마타브로 향한다. 마다가스카르 제 2의 

도시로 사철 내내 온난한 기후와 넉넉한 인심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이곳. 유영관 씨는

 오래 전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타마타브에서 마지막으로 어떤 ‘행복’을

 보여줄까.


행복과 순수, 꿈을 다시 일깨워 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 그들의 삶이 어린 왕자의 별처럼 영원히 

반짝이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친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6월 25일(월) - 6월 28일(목)


■ 연출 : 양혜정 (미디어길)


■ 글/구성 : 이용규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유영관(여행사진가)


[출처]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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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테마기행]

 젊은 부부 여행자

 아이슬란드로 간 까닭은

  하늘을 훨훨 날아 모리셔스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탈리아 

청춘 여행기 자전거 타고 덴마크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해가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세계테마기행> 

시청자 큐레이터 공모전!

3월 말에 치러진 이번 출연자 선발에는

 총 228개 팀이 지원을 했다.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참신한 여행 계획서는 물론, 

본인들이 왜 시청자 큐레이터로 뽑혀야 되는지 

치열하게 매력발산을 하는 통에 

심사가 끝나자마자 제작진들은 장고의 고민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선발된 2018년 <세계테마기행> 

시청자 큐레이터는 총 8명. 

각각 아이슬란드, 모리셔스, 이탈리아, 

덴마크 4개 국가로 다녀온 그들의 특별한 여행기는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된다. 




제1부. 젊은 부부 여행자가 아이슬란드로 간 까닭은 

- 6월18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8일 (월)

■ 연    출 : 허백규 (아요디아)

■ 글/ 구성 : 정찬용

■ 촬영감독 : 임도형

■ 큐레이터 : 박상준, 유하연 부부


 평생 함께 걸어 나갈 인생이라는 여정에 앞서 1년간

 세계 여행을 통해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찾는 방법, 

그리고 서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왔다는 결혼 3년 차 부부 박상준, 유하연 씨. 

이들이 찾은 곳은 경이로운 대자연의 땅, 

아이슬란드다. 

 외계 행성 같은 거칠고 황량한 대지와 신비로운 

빙하,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산과 천지를 깨우는

 듯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이곳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지로 유명하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첫 장면에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폭포수를 쏟아내며 등장해 태초의 지구를 

표현한 ‘데티포스(Dettifoss)’,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얼음 행성으로 등장했던 ‘스비나펠스요쿨(Svínafellsjökull)’ 빙하지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아이슬란드에 

처음 도착하여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는 마을로 

등장하기도 했던 '그륀다르피오르드(Grundarfjörður)'

,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1년간의 여행으로 특별한 여행 철학과 방법을

 터득한 젊은 부부와 함께 스크린 속 아이슬란드를

 직접 만나보자.



제2부. 하늘을 훨훨 날아 모리셔스

 - 6월 19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9일 (화)

■ 연    출 : 양혜정 (미디어길)

■ 글/ 구성 : 이용규

■ 촬영감독 : 최경선

■ 큐레이터 : 김은진, 유채아


하늘을 훨훨 나는 물고기처럼 뭐 신나는 일이 없을까? 

집과 직장만을 오가야 했던, 그래서 자신을 뒤돌아볼

 시간조차 없었던 10년 차 회사원 김은진 씨와 16년

 차 회사원 유채아 씨에게 드디어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상상 속에서나 그려왔던 나라 모리셔스로의

 여행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소설가 마크트웨인이

 지상의 천국이라 극찬했던 나라, 하염없이

 사탕수수밭을 훑고 지나는 바람과 인도양의

 붉은 노을. 바삐 사느라 자신조차 잊고 살아야 

했던 이 두 사람은 과연 대자연 앞에서 과연 어떤 

답을 얻어낼 수 있을까.



제 3부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탈리아

 - 6월20일 8시 40분 방송


■ 기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20일

■ 연출 : 김지후 (앤미디어)

■ 글/구성 : 정은경 

■ 큐레이터 : 박지훈(딸), 이경자 (엄마)


 ‘꿈을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로마 현지 

가이드로 정착하는 동안 이탈리아의 꿈같은 풍광에

 매료된, 딸 박지훈 (34). 교통사고 후 한 동안 몸이

 불편해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는

 엄마 이경자 (59). 모녀가 손을 잡고 이탈리아 땅을

 처음으로 밟는다.     

 딸의 눈으로 바라보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풍광으로 많은 예술가의

발을 묶어 놓았던 이탈리아 북부로 떠난다. ‘피렌체의

 모든 부를 합쳐도 페라라의 가치를 못 미친다’는

 말이 전해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네스코 지정 

도시 페라라(Ferrara). 그곳에서 시간을 거슬러 중세의

 유럽을 만날 수 있는 팔리오(Palio) 축제도 즐기고, 

유서 깊은 이탈리아의 중세 역사를 체험한다. 한편,

 뜨거운 나라 이탈리아에서 노천 온천을? 몽환적인

 푸른빛을 가진 이열치열의 천연 온천

 사투르니아(Terme di Saturnia). 100년의 세월이 

만든 ‘검은 황금’, 발사믹 식초와 알록달록한 건물이

 줄지어 있는, ‘거리위의 팔레트’ 부라노(Burano), 

16세기 르네상스의 피날레를 장식한 예술가들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까지! 모든 것이 마냥 새롭고 

신기한 엄마와 그런 엄마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딸. 

모녀와 좌충우돌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보자!   



제 4부. 청춘 여행기, 자전거 타고 덴마크

 - 6월21일 8시 40분 방송


■ 기    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2018년 6월 21일 (목)

■ 연    출 : 김정우 (박앤박 미디어)

■ 글/ 구성 : 이상희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이종현, 조윤상 (동갑내기 직장동료)


 직장 동료로 만난 이종현(32), 조윤상 씨(32)는 서로

 동갑내기란 걸 알고 부쩍 가까워졌다. 현실에선 

여느 대한민국 청춘들처럼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지만, 유쾌한 성격도 모험심도 꼭 닮은 두 사람.

 그들이 행복을 찾아 떠난 곳은 휘게(Hygge)의 나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Copenhagen)에 도착하자마자 근위병

 행렬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고 보니, 덴마크 왕자의

 생일 날. 천 년 전통의 왕국답게 왕자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세리모니가 벌어진다. 덴마크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 휴양지, 보른홀름 섬(Bornholm)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 북유럽 최대의 중세 요새, 

함메르스후스(Hammershus)를 구경하고 수학여행

 온 덴마크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물놀이. 

거리에서 만난 화가와 플라이 피싱(Fly fishing) 

어부가 들려준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종현 씨가

 5년 전, 우프(WWOOF)로 묵었던 네스트베드(Naestved)

 농장 할아버지 집에서 때 아닌 혹독한 농장 일을

 하게 되고, 아름다운 중세도시, 리베(Ribe)에서 

바덴해의 특별한 장관을 함께하며 깨닫는 행복의 의미! 

  ‘덴마크 식으로 즐기기’, ‘덴마크 식으로 일하기’, 

‘덴마크 식으로 행복하기’ 일주일간 이 세 가지 

미션을 실천하고 돌아온 두 청년의 좌충우돌 덴마크

 청춘 여행기를 함께한다. 


*방송일시 6월 18일 (월) ~ 6월 21일 (목) 오후 8시 40분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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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테마기행]

 황금보다 아름다운 

골든트라이앵글 

 황금 삼각지를 찾아서 

아시아 3개국 국경을 넘다 

흐르는 강물처럼 라오스

 여행자들의 안식처 미얀마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황금보다 아름다운! 골든트라이앵글(4부작)


메콩강에서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가다

 

세 나라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골든트라이앵글

선을 넘는 즐거움을 맛보다!

 

태국 북부 고산족들의 삶을 만나고

매사이에서 미얀마 타치렉으로

치앙콩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국경을 넘는 법!

 

황금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골든트라이앵글 여행을 시작한다


제1부. 황금 삼각지를 찾아서 - 6월 11일 오후 8시 40분


태국 수도 방콕에서 골든트라이앵글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람빵(Lampang). 북부의 거점 도시이자 

70년 전 차를 대신했던 마차가 아직도 운행되는 

곳이다. 마차를 타고 람빵 시내를 구경하고 폭포와

 온천수로 유명한 째손 국립공원

(Chaeson National Park)을 찾아간다,

 골든트라이앵글로 가는 길, 태국의 그랜드캐니언

 파처(Phachor)를 거쳐 후아이팍꿋(HuayPakkoot)

이라는 카렌족 마을을 찾아간다. 카렌족은 NGO의 

도움으로 3년 전 10마리의 코끼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1년에 한번, 코끼리가 야생에서 나와 

사람들과 만나는 날,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생 코끼리들을 기다린다.

골든트라이앵글의 중심 치앙라이에선 순결한 부처의

 마음을 표현한 화려한 백색사원 왓 롱 쿤

 (Wat Rong Khun)을 보고 깟루앙치앙라이시장

(Kad Luang Chiang Rai Market)에서 만난 청년을 

따라 아카족 마을 ‘후아이남린(HuayNamRin)으로 

향한다.


제2부. 아시아 3개국, 국경을 넘다

 - 6월 12일 오후 8시 40분


태국의 최북단인 매살롱. 

골든트라이앵글의 국경 마을이다.

과거 이곳은 악명 높은 아편 재배지였으나 소수민족인

 리수족에 의해 광활한 녹차 밭으로 재탄생했다. 

매살롱 리수족의 삶과 소수민족들의 만남의 광장, 

아침 시장을 만나보고 골든트라이앵글 국경도시를 

통해 미얀마와 라오스로 넘어가 본다.

태국 매사이에서 미얀마 국경을 넘으면 ‘타치렉

 국경시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미얀마 승려들의 

탁발 행렬을 만나고 미얀마 인들의 축제 같은 집들이

 행사를 함께 한다.

다음날은 태국 치앙콩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국경을 넘는다. 훼이싸이는 아시아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소문난 곳. 메콩강을 오가는 사람들과 

물자를 보고 미엔족 할머니를 만나 미엔족 전통 

종교의식을 만나본다.


제3부. 흐르는 강물처럼, 라오스

 - 6월 13일 오후 8시 40분


골든트라이앵글의 라오스 국경도시 훼이싸이. 

메콩강을 따라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삶을 만나본다. 

인공호수 너머 아직도 공동체 삶을 중요시하는 

카무족 반푸느아 마을에서 함께 집을 짓고 함께 

요리를 해 먹는 일상을 함께 하고 메콩강 따라

 내려가며 라오족의 전통 결혼식을 만나본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의 중심인 루앙남타에서는

 아카족 마을인 반라크캄마이로 찾아가고 화려한 

은색 장신구가 특징인 아카족의 전통모자.와 모장 

장신구에 담긴 비밀을 확인해본다.

 



제4부. 여행자들의 안식처, 미얀마

- 6월 14일 오후 8시 40분


미얀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인 샨주로 가는 길.

신비로운 고대도시 바간에서 천년 세월을 견딘 

사원들을 보고 금박 칠기 그릇 쉐자와(Shwezawa)를

 만드는 밍카바마을에 들른다.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가족들이 분업해서 칠기를 만들어 온 곳. 정교한

 손기술로 화려한 문양을 새기고 색을 입히는 칠기 

공예를 함께 한다.

샨주의 중심 인레호수에서는 빠오족 남편과 인따족 

아내가 함께 사는 가족을 만난다. 남편은 산속에서 

평생 살다가 아내의 고향 호수에서 살아가는 중. 

아직은 서툴지만 노 젓는 방법부터 배워가는

 수상마을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 미얀마의 

농촌에서는 하늘을 향해 폭죽을 쏘아 올리는

 로켓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빠오족 로켓 축제는 

폭죽을 멀리 날리는 대회를 진행해 순위를 가리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이들의 특별한 기우제를 함께 

하며 골든트라이앵글 여정을 마무리한다.



*방송일시: 6월 11일(월) ~ 6월 14일(목) 오후 8시 40분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6월 11일(월) - 6월 14일(목)

■ 연출 : 윤성진 (앤미디어)

■ 글/구성 : 이효정

■ 촬영감독 : 최석운

■ 큐레이터 : 권학봉(사진작가)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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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얀마 축제에 빠지다

 큐레이터 웨 노에 

새해맞이 물 축제 

불교 축제 

보름달 축제

 


세계테마기행


미얀마 축제에 빠지다 (4부작)


인도 차이나반도 북부에 위치한 '황금의 땅'

 '불탑의 나라', 미얀마!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축제의 나라'라고도 불린다


미얀마 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4월!

'새해맞이 축제'와 '불교 축제'가 열리는데-

그 축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미얀마 국민들이 1년을 기다린 '띤잔 축제'부터

새해에 맞춰 치러지는 10대 아이들의 성인식 '신쀼'

'부처의 날(Buddha Day)'를 기념해 열리는

 '보름달 축제'까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미얀마어 통번역 전문가 웨 노에 씨와

여유와 흥이 넘치는 미얀마 축제 속에 빠져 보자!



제1부. 뜨거운 열정, 띤잔 - 6월 04일 오후 8시 40분


불교 달력을 사용하는 미얀마는 4월에 새해를 

맞는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새해맞이

 물 축제, ‘띤잔!’ 미얀마에서 가장 화려하게

 띤잔 축제를 연다는 ‘만달레이’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띤잔’ 축제 전날, 단기 출가를 하는 

여자들이 있다! ‘세야레’라고 하는 여성 출가자들이

 띤잔을 앞두고 머리를 미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불심을 들어본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띤잔’ 축제. ‘만달레이’

 곳곳에서 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사람들! 한 해의

 악업을 씻어내고 새해를 청결히 맞이하기 위해 

물을 뿌린다는데- 주인공도 그 흥겨운 현장을 함께

 즐기고 사람들의 새해 소원을 들어본다! ‘띤잔’ 

기간임에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는 새벽 탁발 행렬!

30년간 탁발 공양을 했다는 ‘더어킨’ 씨의 집에 

초대받아 나뭇잎으로 물을 뿌리는 전통방식의

 ‘띤잔’을 경험한다!

‘띤잔’ 기간에 맞춰 큰 행사가 열리는 ‘바간’으로 

향한다. 2,200여 개의 불탑 유적지가 남아 있는 세계

 3대 불교 성지 ‘바간’. 그곳에서 ‘싯다르타’의 출가 

장면을 재현하는 단기 출가 의식, ‘신쀼’를 만난다! 

미얀마의 남자아이들은 생에 한 번 이상 ‘신쀼’를 

치러야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신쀼 주인공과 

그 부모를 만나 그들의 삶에 있어 ‘신쀼’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들어본다.



제2부. 영혼의 고향, 파안 - 6월 05일 오후 8시 40분

 

양력 4월 17일은 미얀마 달력으로 1월 1일 설날이다.

 설 당일이 되면 물 축제인 ‘띤잔’을 즐기던 사람들도

 모두 물 뿌리기를 멈추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유일하게

 설날까지 물을 뿌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몬주(Mon State)’에 위치한 ‘모울메인’이다. '몬족'이 

주로 거주하는 이곳에서 ‘찌찌 몬’ 씨 집을 찾아가 

설날 풍경을 엿보고 '몬족' 전통 설날음식을 맛본다!

다음날, 아름답기로 유명한 ‘파안’으로 향한다.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쉐 카빈’ 산을 오르는 주인공.

 세 시간가량의 등산 끝에 오른 정산! 땀을 날려버리는

 시원한 바람과 안개가 걷히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산 아래 ‘파안’의 마을에서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특별한 일을 진행하는데- 흐뭇한

 미소를 띠고 있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그 후 '파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짜욱 칼랍(Kyauk Kalap)’ 사원을 찾아가 본다. 

호수 한가운데 세워진 성스러운 사원으로 알려져

 성지 순례 장소가 되었다. 새해를 맞아 성지 순례

 여행을 다니는 대가족을 만나, 그들의 새해 소원을

 들어본다! 그리고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하루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깨달음의 땅 - 6월 06일 오후 8시 40분


미얀마의 4월, ‘Kason’은 불교 신자들에게 성스러운 

달이다. ‘부처님이 태어난 날’,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부처님이 죽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의 날(Buddha Day)’이라고 부른다. 그 날을 

기념하는 ‘보름달 축제’의 현장을 찾아 ‘바간’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보리수나무 항아리를 든 긴 행렬을

 만나는데- 길목마다 다른 마을 사람들이 합류해 

점점 길어지는 행렬!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쉐지곤’ 사원으로 향하는 진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바간’ 구경에 나선 주인공! 

오토바이를 타고 사원을 누벼보고, 전통 머리 모양을

 지켜나가는 아이들도 만나본다. 그리고 미얀마의

 단맛을 만나는 시간! ‘사탕야자 나무’를 올라 열매를 

따는 사람들! 주인공도 그들을 따라 나무를 올라 

보는데- 달콤한 음료가 되고, 술이 되고, 사탕이 되는

 ‘사탕야자 나무’ 열매를 즐겨본다!

미얀마 서쪽 지역에 위치한 은둔의 땅, ‘므락우’. 

과거 ‘아라칸 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으나 

지금은 잊어진 유적지가 된 곳이다. 숨겨진 성지, 

‘므락우’에서 찾은 ‘시타웅’ 사원! 8만여 개의 장엄한

 유물과 마주한다! 



제4부. 또 다른 세상, 친주 - 6월 07일 오후 8시 40분


국민의 90%가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서 기독교를 

믿는 ‘친족’을 찾아가는 여정! ‘므락우’에서 배로

 2시간 정도 들어가면 ‘친 마을’이 있다. 마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얼굴 전체에 문신을 한

 할머니들! 그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친족’! ‘친주(Chin State)’의

 ‘깐뻿렛’에서 또 다른 ‘친족’을 만나본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애달픈 피리 소리를 따라가 보는데- 

얼굴에 문신을 한 할머니가 불고 있는 것은 바로 

코피리! 그 피리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산 중턱에 자리한 교회를 찾아가 '친족'에 기독교가

 전파된 역사에 대해 들어 본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싶다는 '친족' 사람들! 

그들의 요리 비결은 잿물이라는데- 짭조름한 잿물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그날 저녁, 낮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하나, 

둘 공터로 모여들어 작은 축제를 벌이는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여흥을 즐기는 친족 사람들! 주인공도

 '친족'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춤을 배워본다.

 


■ 기획 : 김경은 PD

■ 방송일시 : 6월 4일(월) - 6월 7일(목)

■ 연출 : 변영섭 (아요디아)

■ 글/구성 : 김정현

■ 촬영감독 : 김병연

■ 큐레이터 : 웨 노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 수료)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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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지치고 힘들 때 노르웨이

 큐레이터 

변상선 부산가톨릭대 교수 

로포텐 제도 

극지생존기 스발바르 

피오르 트레킹 

 힐링 오션로드 아틀랜틱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지치고 힘들 때, 노르웨이  


북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을 택해야 한다면, 노르웨이!

수만 년 전 북극의 빙하가 대지를 깎고 지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

 노르웨이의 피오르가 탄생했다.

연평균 기온이 6.9도에 불과한 추위,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내리는 눈.

국토의 3%만이 경작이 가능한 척박한 땅.

그러나 이 모든 환경을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연의 위대한 유산으로 여긴다.

오히려 특유의 모험심과 상상력 인내심을 발휘해

노르웨이의 자연위에 아름다운 건축물과

 도시를 그려냈다.

걷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피오르의 해안도로부터 

인간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극지에도 

따뜻한 집을 지은 사람들. 

10시간이 넘는 생고생 트레킹 끝에 

마주하게 된 압도적인 풍경까지-

지금, 일상의 무게에 지치고 활력을 잃었다면

 노르웨이를 보고 느끼자.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 노르웨이 사람들이

 전하는 행복한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제1부. 대자연에 산다, 로포텐 제도

5월 28일 오후 8시 40분


 노르웨이는 남북으로 1700km 길게 뻗은 나라다.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북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트롬쇠.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은

 피오르와 산지 때문에 신비스런섬처럼 보인다. 

트롬쇠에서 본토와 이어져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면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장 극찬하는 풍경 속으로

 갈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로포텐

 제도. 로포텐은 뾰족한 바위산과 구불구불한 피오르

 해안선, 바다 가운에 수백 개의 섬이 점점이 박혀,

 그 아름다움이 알프스에 비견되는 곳이다. 로포텐의

 헤닝스봐르 마을에 가면 거친 바위섬을 깎아 만든 

독특한 축구장이 있는데... 담장 대신 대서양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파도와 바닷새 소리를 들으며 

축구를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이다. 어부들의 마을인 발스타드에선 3대째 

어부 생활을 하고 있는 뵈르겐씨와 함께 대구잡이에

 도전한다. 세계 최대 대구 생산지인 로포텐은 북극해

 인근에서 살던 대구들이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곳. 

수상가옥처럼 바다위에 떠있는 어부들의 전통가옥 

로르부에서 하루를 보내고, 대자연의 품에서 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도 만난다. 노르웨이가 왜 

행복한 나라가 되었는지, 로포텐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제2부. 극지생존기, 스발바르 - 5월 29 오후 8시 40분


 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3시간을 건너가야 

하는 노르웨이 최북단의 땅. 전체 영토의 85%가

 빙하로 덮혀있고, 한 겨울에는 영하 40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극지의 환경이다. 한때는 북극동물들에게만

 허락된 땅이었지만, 1890년대 석탄 광산이 발견되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스발바르의 롱위에아르뷔엔

 공항은 민간 항공기가 드나드는 지구 최북단 공항. 

극지 도시답게 모든 것이 낯설고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1년에 4개월은 해가지지 않는 백야, 4개월은

 해가 뜨지 않는 흑야가 지속되는 스발바르. 자정에도

 해가 중천에 떠있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아래서 북극 여행을 시작한다. 주민들은 자동차 대신

 스노우모빌을 타고 다니고, 시내 외곽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총기를 갖고 나간다.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총기 사용이 허가된 이유는 바로 북극곰 때문. 

광부들에 의해 개척되었던 스발바르에는 이제 모험심

 강한 사람들이 모여 극지 생존을 하고 있다. 

북극여우를 찾아다니는 우뜨게르 씨와 극지탐험에

 나서고, 광활한 설원 위를 개썰매를 타고 달려본다.

 스발바르의 최고령 할머니 마리안 여사, 극지의 

택시운전사 위고 씨가 들려주는 스발바르 생존기.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도 신비롭고 매혹적인 땅 

스발바르로 간다.



3부. 나를 만나는 길, 피오르 트레킹 

5월 30일 오후 8시 40분


 빙하가 지나가며 만든 피오르는 노르웨이의 풍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노르웨이의 도로 곳곳

빙하와 피오르가 연출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트롤퉁가 트레킹. 험난한 지형과 눈 때문에 왕복 열

 시간. 안전장비와 비상식량 그리고 체력까지

 겸비해야 도전할 수 있는 산행이다. 그럼에도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트롤퉁가를 찾는데, 고생 끝에

 정상에 서면 링게달 호수와 설산의 대비를 이룬 

기막힌 풍경에 압도당하고 만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손꼽히는 플롬스바나. 

가파른 철길 위를 톱니바퀴와 케이블 없이 전기를

 사용하여 빠르진 않지만 조용히 달린다. 하나뿐인 

단선철도이기 때문에 복선구간에서 반대편 열차에

 탄 승객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보되의 살츠스트라우멘의 바다에선

 두 개의 피오르가 만나며 하루 4번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 살텐 피오르와 세르스타드 피오르, 해수면

 높이가 다른 두 바닷물이 만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류와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진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소용돌이를 보기 위해 도시를 방문하고,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소용돌이치는 물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사람들까지 있다. 아름다운 

피오르를 따라, 노르웨이 최고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제4부. 걷기만 해도 힐링, 오션로드

 - 5월 31일 오후 8시 40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노르웨이의 대자연. 64번 지방도로 아틀랜틱 

오션로드는 유명한 힐링로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인위적인 직선 다리가 아닌, 

7개의 섬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독특한 다리를 

건너며 역동적인 노르웨이의 바다를 구경한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올레순은 장어처럼 

가늘고 굴곡진 수로들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1904년 대화재 이후 지어진 아르누보 양식 건물 따라 

걷다보면, 동화 속에 들어온 듯 감상에 빠지게 된다. 

노르웨이 사람들도 극찬하는 아름다운 섬마을 센야섬.

 북유럽의 도깨비, 트롤에 빠져 옷과 집을 모두 

트롤처럼 하고 살아간다는 독특한 부부가 있다. 

도깨비 아저씨 레이프 루바흐씨 부부는 60대 나이에도

 트롤에 빠져 행복하게 살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독특한 동물원중 하나이며 세계 최북단에 있는

 폴라파크. 웬만한 동물원에서 만나기 힘든

 북극동물들이 모여 있다. 좁은 우리를 벗어나 넓은 

산에서 야생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폴라파크의

 동물들. 사람은 물론 동물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곳,

 진정한 힐링과 행복을 만나본다.


■ 기획 : 김민 PD

■ 방송일시 : 5월 28일(월) - 5월 31일(목)

■ 연출 : 박세훈 (박앤박미디어)

■ 글/구성 : 이수진

■ 촬영감독 : 김용수

■ 큐레이터 : 변상선 (부산가톨릭대 교수)


[출처]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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