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850회 미리보기

 

〈또다시 숨을 쉰다, 폐이식〉

 

<폐 이식>

신촌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사람은 하루에 2만 번씩 숨을 쉰다.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면서

폐는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그것이 사람을 살게 하는 호흡 과정이다.

 

하지만 분명한 원인도 모른 채

폐가 굳어가는 이들이 있다.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명까지 위협받는 환자들.

그들이 생명을 지킬 치료 방법은

오직 ‘폐이식’ 뿐이다.

 

1996년부터 시작된 폐이식은

뇌사자 장기이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병원의 장기이식팀,

흉부외과 폐적출팀과 폐이식팀까지,

누군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고귀한 생명의 씨앗을 싹틔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손발을 맞춰가며

밤새워 폐이식 수술을 진행한다.

 

어떤 환자가 폐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장기이식의 대상자 선정 기준은 무엇인지

폐이식 이후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폐이식의 전 과정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EBS 명의 <또다시 숨을 쉰다, 폐이식> 편에서는

폐이식을 받아야만 하는 질환들과

폐이식의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누가 폐이식을 받아야 하나?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거칠게 숨을 내쉬는 60대 남성.

 

그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앓고 있다.

특발성이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의미로,

폐섬유화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 호흡을

할 수 없게 되는 병이다. 하지만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재도 치료할 방법도 없는 상황.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어떤 질병이고 폐이식이

필요한 질병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뇌사자기증과 폐이식의 과정

 

폐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뇌사자 장기기증이 필요하다.

장기기증 의사가 있는 뇌사자가 발생하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접수되고,

대기자의 응급도와 혈액형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해 해당 병원에 연락을 취한다.

이후 뇌사자에게 최종 뇌사 판정이 내려지면,

수혜자가 있는 병원의 적출팀과 이식팀이

본격적인 수술이 돌입한다.

 

하지만 기증자의 폐 상태, 수혜자의 컨디션 등의

조건들이 잘 맞아야 이식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식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지 않고,

기회가 온다면 그것은 기적과도 같다.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중환자실에서

하루하루 불안한 상황인 60대 환자.

그가 폐이식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에 가족들이 모였다.

그는 무사히 폐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폐이식 후, 거부반응과의 싸움

 

폐이식 이후 14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50대 한 여성.

그녀는 국내 폐이식 환자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생존한 환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폐이식 수술 후에 나타나는 거부반응과

감염의 위험 때문에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없었다. 당장 1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장기 계획은 세우지 않으며

살아왔다는 그녀.

 

폐는 다른 장기와 달리 호흡을 통해 외부의

감염 요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감염에 취약하고, 면역세포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하는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른 장기이식 수술에 비해 아직 치료 성적이

좋지 못한 폐이식, 장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EBS <명의>에서는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가

말하는 폐이식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4년 1월 12일

(금) 밤 9시 55분, EBS 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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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9회 미리보기

 

"태어나줘서 고마워" - 고위험 산모

 

<고위험산모>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 나도 혹시 고위험성 임산부일까?

고위험 임신, 미리 알고 극복하자!

 

이유 없이 찾아오는 ‘임신중독증’,

치료 방법은 단 하나?

 

"태어나줘서 고마워",

존재만으로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2024년, 한국은 인구 절벽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

(2022~2072년)’ 표에 따르면,

2024년의 예상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적은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낮은 출산율뿐만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에 해당하는

만 35세 이상 산모가 늘면서,

고위험 산모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의 증가는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권을 위협한다.

이는 '모성사망'과도 연결되는 심각한 문제다.

오늘날에도 여성이 임신 중이나 출산 중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

임신중독증, 바이러스 감염 등

종류도, 발병 원인도 다양한 고위험 임신 질환!

 

임신 전 특별한 질환이 없고, 건강했던 산모라도

임신 중 다양한 임신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에

미리 산전검사 및 관리를 통해

안전한 출산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명의 신년 특집

<“태어나줘서 고마워”> 편에서는

산부인과 명의 오수영 교수와 함께

다양한 고위험 임신성 질환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임신중독증'이란?

 

누가 ‘고위험 산모’일까? 산모나 태아에게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경우를 ‘고위험 산모’라

부른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근종이나 선근증 등 자궁질환이

있는 산모도 있다. 쌍둥이나 다태아를

임신하거나, 유산이나 조산 등을 겪는

산모가 다시 임신하는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쌍둥이 임신 28주 차에 '임신중독증' 진단을

받은 30대 초산모. 6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쌍둥이를 얻었지만, 이른 주수부터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이 있어 입원 치료가

불가피했다. 한편, 한 20대의 출산경험이

있는 경산모는 과거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임신중독증(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혈압과 더불어 단백뇨,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신중독증은

출혈·감염 질환과 함께 3대 산모 합병증의

하나로 꼽히며, 심한 경우 태아와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다. 발병 시기와 원인이

불명확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임신중독증’,

유일한 치료법은 ‘분만’이라는데?

 

주수보다 작은 아기,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

 

한 30대 경산모는 21주 차 정기 검진에서

‘양수 과소증’과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을

진단받았다. 앞서 첫째와 둘째를 만삭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했기에,

세 번째 임신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은, 태아의 예상 체중과

배둘레가 하위 10% 미만. 즉 100명의 아기가

있다면 10번째 이하로 작은 상태를 말한다.

임신 중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이 나타난 경우,

그 치료법은 무엇일까? 주수보다 일찍

태어나는 조산아의 경우, 여러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고 태어난 후에도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주수보다 작은 아기를 건강하게

분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할까?

 

결혼 9년 차에 기적적으로 자연임신에

성공했다는 30대 여성. 여성은 자궁 아래쪽에

9cm의 커다란 근종이 있어, 출산 직전까지

자궁근종 수술을 고민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 종양 중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도,

증상도 없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이 임신을

어렵게 만들고, 난산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말은 정말일까?

 

먼 길을 돌아 어렵게 찾아온 아기. 그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바로 나야” 하고 오수영 교수는 말한다.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 산모와 아기 가장

가까운 곳을 지켜온 오수영 교수의

’고위험 산모‘ 이야기, ’고위험 산모‘들이

들려주는 아픔과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새해 첫 방송되는 EBS <명의> 신년 특집

<“태어나줘서 고마워” - 고위험산모> 편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오수영 교수와 함께

고위험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

그 위대한 여정을 되짚어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월 5일

(금) 밤 9시 55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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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8회 미리보기

 

〈호흡기 질환 비상! 기침과 가래가 보내는 SOS〉

 

<폐렴/기관기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떻게 치료할까?

- 노인에게 치명적인 폐렴, 예방하고 극복하는 법!

- 기침의 지속기간과 가래 색깔에 담긴 신호는?

-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명의가 전하는

호흡기 건강의 핵심!

 

겨울철,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폐렴, 독감, 급성 기관지염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그 중 폐렴은 암, 심장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4위!

 

65세 이상 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유행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데...

과연 폐렴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방법은 무엇일까?

 

한편, 외래 진료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 2위를 차지한

호흡기 질환이 있다! 바로 급성 기관지염이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폐기능이 약한 고령자가 걸릴 경우,

응급실을 찾아야 할 만큼

위급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호흡기 질환이 폭발적으로 느는 겨울철,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놀랍게도 기침과 가래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호흡기 내과 오연목 교수, 이세원 교수와 함께

폐렴과 기관지염을 어떻게 치료하고,

또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EBS <명의> 848회 ‘’호흡기 질환 비상!

기침과 가래의 SOS“ 편에서는 겨울철 유행하고

있는 폐렴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치료법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른도 안심할 수 없다!

 

태국 공주를 의식불명에 빠뜨리고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세계를 긴장하게 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유행이 시작됐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른이라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안심해도 될까?

 

고열과 기침, 가래가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은 한 39세의 남성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진단받았다.

바로 어린 딸에게 전염된 경우인데, 처음엔

잠복기 때문에 단순한 몸살이라고만

생각했다가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면서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항생제 처방을

통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이겨낼 수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주는 공포는 크다.

그렇다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렸을 때,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명의와 함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알아보자.

 

고위험군에겐 암보다 무서운 폐렴,

치료법과 예방법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렴은 먹는 항생제만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폐렴이 암보다 무서운 고위험군이 있다.

바로 고령자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간암 투병 중인 한 70대 남성이 폐렴으로

긴박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폐렴 합병증인

늑막염과 패혈증이 동반돼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한편 60대지만 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던 환자 역시 폐렴으로

응급 입원을 했다. 두 환자 모두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위독할 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폐렴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병원을 찾아

주사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폐렴에

걸렸을 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 폐렴에 걸리지 않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없는 걸까? 명의와 함께

폐렴을 이겨내기 위한 치료법과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아보자.

 

 

 

 

기침과 가래에 호흡기 질환의 신호가 담겨있다?

 

기침이 수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 색깔이 유독 진해진 경우가 있는가?

이것은 과연 어떤 신호일까?

 

십 년 동안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고통받았던 한

60대 여성은, 뒤늦게 만성 기관지염 치료를

받고 기침이 멈췄다. 또 다른 70대 환자는

가래 색깔이 고름처럼 노랗고 피가 동반되자,

병원을 찾았다 폐렴 치료를 받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놀랍게도 가래 색깔과

기침의 지속기간은 호흡기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가래 색깔이 누렇거나 짙어지면

감염을 나타내는 신호다. 또 기침이 3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몸의 방어기제인 기침과

가래를 통해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을

공개한다.

 

호흡기 건강과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운동법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는 물론 호흡곤란 증상까지

왔다는 한 60대 남성. 폐기능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숨이 차는 증상이

특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었다.

오랜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던

그는 오연목 교수가 강조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폐기능을 회복했고,

기침과 가래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기관지확장증 때문에 기관지 염증이 반복됐던

한 60대 여성. 약물치료와 함께 이세원 교수가

강조한 호흡재활 치료를 병행했다.

호흡재활 치료는 근력 운동과 복식호흡,

기도청결법 등을 통해 만성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나이가 들수록

폐기능이 떨어지고, 면연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운동법은

무엇일까? 명의에서 공개한다.

 

EBS 명의 <호흡기 질환 비상!

기침과 가래가 보내는 SOS>에서는

겨울철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폐렴,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법을

오연목, 이세원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방송일시: 2023년 12월 29일

(금) 밤 9시 55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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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7회 미리보기

 

당신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간 이식

 

<고난이도 간이식>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

 

받은 게 많아서 돌려주고 싶었어요

올해 마흔이 된 항공기 조종사인 한 남성은

직업 특성상 평소 건강검진을 열심히 받고

그때마다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대학병원에서

검사받던 중 ‘80~90%의 확률로 간암일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고, 정밀검사 결과

‘간경변으로 인한 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평소 음주를 즐겨하지도 않고,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해온 그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어쨌든 살기 위해서는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마냥 뇌사자 기증도 기다릴 수 없이 막막한 때

아내가 기꺼이 자신이 간 이식을 하겠다고

나섰다. ‘남편에게 받은 게 많아서 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아내, 그런 아내의 간을

받기 죄스럽다는 남편. 이들 부부는

무사히 간 이식을 마칠 수 있을까?

 

‘네 덕분에 내가 잘 살게’ 그 한 마디면 되죠

신장이 좋지 않아 투병 중이었던 50대 여성,

그녀는 지금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3년 전 우측 간 절제술 이후 신장 기능도

나빠지며 간경화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간은 20대 초반인 그녀의 아들이, 신장은

40대 후반인 그녀의 동생이 기증해 주기로

하였다.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간과

신장 동시 이식 수술 건수는 불과

연간 4~5건으로 매우 드물게 진행되는 수술이다.

 

 

 

 

또한 간 기증자, 신장 기증자에게 각각 장기를

받아 수혜자에게 다시 이식해 주기 때문에

‘고난이도 간 이식 수술’ 중의 하나로

분류되기도 한다. 기증해 주는 동생은

그저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언니가 건네는

‘네 덕분에 내가 잘 살게’ 한마디면 된다고

말한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장시간의

대수술을 명의에서 함께 이야기해 본다.

 

앞으로 함께 수 있는 날이 더 많아져서 감사해요

3년 터울의 평범한 오빠와 여동생, 하지만

이들 남매에게는 조금 특별한 점이 있는데,

바로 오빠의 몸 안에 동생의 간이 있다는

것이다. 30대인 이 남성은 뇌종양과 크론병으로

수술과 약물 치료를 받으며 간경변이

생겼고 결국 간 이식을 받게 되었다.

아버지는 자신이 해 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심근경색이라는 기저 질환자로

이식 불가 판정을 받았다. 결국 하나뿐인

여동생의 간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투병으로

인해 110kg까지 체중이 증가해 동생의

간만으로는 이식이 불가능했다. 수혜자는

본인 체중 0.8% 이상의 간이 필요한데

체중이 그에 절반도 안 되는 동생의 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간 이식이

필요한 급박한 상황, 이들 남매는

어떻게 간 이식이 가능했을까?

 

명의 <당신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간 이식-> 편에서는 간 이식과 이식 후 기증자,

공여자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2일 (금)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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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6회 미리보기

 

〈백세 건강, 두 발에서 시작한다〉

 

<발통증>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주인수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 어느날 발에 통증이 생겼다면 어떨까?

 

- 백세 건강의 버팀목!

두 명의와 알아보는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

 

신체의 단 2%로

나머지 98%를 지탱하고 있는 ‘발’

 

서고, 걷고, 뛰는 등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것도 바로 이 두 발이 있어서다.

 

그런데 어느 날 발에 찌르고 화끈거리고

저리는 통증이 발생했다면 어떨까?

 

발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두려움이 되어 버린 일상.

 

과연 무엇이 발 건강을 위협하는 것일까?

 

발 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한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발은 웬만한 압력에도 큰 병이 발생하지 않지만

심각하게 진행되면 회복하기 어려워

사전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백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위해

지켜야 하는 발 건강.

과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BS 명의 <백세 건강, 두 발에서 시작한다>

편에서는정형외과 명의 박영욱 교수와

신경과 명의 주인수 교수와 함께

발 통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발의 변형과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무지외반증’

 

한 60대 여성 환자가 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엄지발가락 뼈가 많이

휘고 돌출된 환자. 튀어나온 엄지발가락 뼈가

신발에 닿아 통증을 유발하면서 걷는 게 고통이

되었다. 검사 결과 무지외반증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젊은 시절부터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많이

신었다는 환자. 신발이 발의 변형을

일으킨 것일까? 과연 무엇이

무지외반증을 발병시키는 것일까?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 모형의 변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면 발가락뼈를 절제하여

교정하는 수술이 불가피한데. 무지외반증을

교정하는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며

일상에서 무지외반증을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원인과,

관리,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화된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

 

날이 쌀쌀해지면서 발 통증이 심해졌다는

30대 남성. 발이 저리고, 쑤시고 최근에는

감각이 저하돼 걷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검사 결과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감각,

운동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운동,

감각, 자율 신경을 포함해 체내 거의

모든 기관을 관장하며 기능을 조절한다.

따라서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고 이상 감각 증세를 발생시킨다.

 

그렇다면 무엇이 말초신경에 이상을 발생시키는

것일까?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당뇨로, 당뇨병 환자의

3~50%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

말초신경병증이 무서운 이유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아직 완치 약이 없는

말초신경병증. 그만큼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말초신경의 기능 유지를 위해서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또 어떤 증상이 있을 경우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일까?

신경과 주인수 교수와 함께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발 통증의 특징과 원인,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발목 염좌‘ 수술이 답일까?

 

물건을 나르는 작업 중 발목을 접질려 병원을

찾은 20대 남성. 검사결과 전거비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3도 염좌로 인대가 파열되면서

뼈조각까지 발생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염좌로 인해 인대가 파열된 경우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인대가 완전 파열된 3도 염좌의 경우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는 발목이 파열되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족구 중 심한 발목 염좌로 3도 염좌를 판정받은

40대 남성. 불과 두 세달 전만해도 통증과

발목 불안정성으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였지만

재활 운동과 깁스만으로 발목이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파열된 인대를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을까? 또 어떤 경우

수술을 해야하며 인대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염좌의 단계,

단계별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BS 명의 <백세 건강, 두 발에서

시작한다>편에서는 정형외과 명의 박영욱 교수와

신경과 명의 주인수 교수 함께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한 발 통증의 원인 및

최적의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5일

(금) 밤 9시 55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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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5회 미리보기

 

〈췌장암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췌장질환〉

 

<췌장 종양, 췌장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 10명 중 9명은 사망한다는 최악의 암, 췌장암.

 

- 췌장암이 될 수 있는 췌장 질환,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췌장에 생긴 종양만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여기는 사람들.

그렇다면 모든 종양은 다 암일까?

 

췌장에는 여러 종류의 종양이 있다.

그중에 흔히 췌장암이라 불리는 췌장 선암과

그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있다.

췌장의 종양에는 신경내분비종양,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IPMN) 등

악성화할 위험이 큰 종류가 있으며

처음에는 암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암으로 발전하는 종양도 있다.

 

만성췌장염도 제때 치료받지 않고

악화하면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중 암으로 발전하는

췌장 질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암이 되는 췌장질환들과

시술로 치료가 가능한 췌장질환들은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해야 할까?

 

EBS <명의-‘췌장암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췌장질환’>편에서는

췌장 내시경 치료의 선두 주자인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와 함께

췌장 질환의 증상과 종류,

그리고 치료법을 알아본다.

 

 

 

 

만성췌장염이 암이 될 수도 있다?

 

50대 초반의 한 남성. 만성췌장염에 걸렸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배와 등 쪽에 통증이 왔다.

췌장의 문제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소화제도

먹고 내시경도 받았으나 통증은 다시 재발했다.

상급병원에서 검사받고 만성췌장염 진단을

받았다. 평소 즐겨 마시던 술이 원인이었다.

췌장의 몸체, 꼬리 부분, 췌장관이 늘어나

있었다. 또한 췌장 머리와 몸체가 이어지는

부위에 협착이 있어 관에 스텐트를 넣어

넓히는 시술도 받았다.

 

췌장은 소화 흡수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 생기는 염증인 췌장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췌장 기능 저하,

췌관협착 그리고 췌장관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더 심각한 것은 만성췌장염을

그대로 두었을 때 암이 될 수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만성췌장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악성화할 가능성이 높은 종양,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

 

건강검진으로 췌장의 낭종을 발견하고

추적 관찰을 해 온 70대 초반의 한 남성.

악성화가 의심되어 낭종을 떼어내는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수술적 치료를 원하지 않아

서동완 교수를 찾았다. 그 남성이 앓던 것은

췌관 안에서 종양 세포가 돌기 형태로 자라며

점액을 분비하는 종양인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IPMN)’이다.

 

이 종양은 내부에 끈적이는 액체 성분으로

차 있다. 이는 처음엔 악성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악성화할 가능성이 높은 종양이다.

끈끈한 점액에 의해 췌관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종양이 암이 되기 전 치료를

해야 한다. 언제, 어떤 치료를 받아야 종양이

암으로 변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췌장에 생기는 종양을 절제하지 않고

치료하는 시술법이 있다!

 

췌장은 위, 결장, 소장 등 다른 장기와 밀접하게

붙어 있다. 따라서 종양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절제하기가 쉽지 않다. 췌장만 절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십이지장, 담낭, 담도 등

다른 장기까지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췌장을 떼어내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거나 당뇨가 생길 수도 있다.

 

이렇듯 췌장을 절제하고 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환자들은 췌장에 종양이

있더라도 췌장과 주변 장기를 절제하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서동완 교수는

그런 환자들에게 췌장을 절제하지 않고

보존하는 선택지를 제시한다. 과연 그 시술법은

무엇이고, 시술을 받고 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어떤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들이 그 치료를 받는 것일까?

 

*방송일시 : 2023년 12월 8일

(금) 밤 9시 55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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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4회 미리보기

 

〈만병의 근원, 비만으로부터의 탈출〉

 

<내장비만>

고대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영양 과잉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비만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현대인들은 식단 조절과 운동 등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이어트는 쉽지 않다.

오히려 요요현상으로

더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건

정말 의지가 부족해서일까?

 

몸무게가 일정 기준을 넘은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살을 빼기 어렵다.

어떤 경우, 다이어트가 불가능할까?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WHO에서 질병으로 지정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알아보자

 

EBS 명의 <만병의 근원,

비만으로부터의 탈출> 편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대사질환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누가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하나?

 

출산과 임신을 반복하며

꾸준히 몸무게가 늘었다는 40대 여성.

 

작년에는 몸무게가 108kg에 육박해

지독하게 마음먹고 1년 동안 10kg을 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특별히 아픈 것도,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10kg 감량 후 진척이 없는 다이어트에

지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감량을 했다지만 내장지방은 정상 내장지방 수치의

두 배 이상이다.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 경계에 서 있다. 의사는

적극적인 비만치료를 권했다.

 

비만은 어떤 질환을 불러오고

왜 치료가 필요할까? 그리고

어떤 사람이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할까?

 

 

 

 

미래의 나를 살리기 위한 선택, 위소매절제술

 

어렸을 때는 오히려 마른 편이었다는 한 20대 남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한 번 늘어나기 시작한

몸무게는 무섭게 불어나서

어느새 157kg이 되어버렸다.

 

3년 전 마음먹고 30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몸무게는 더 늘어났다.

 

‘건강은 운’이라고 믿었다는 남자, 하지만 비만으로

건강을 잃고 난 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비만대사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가 받는 수술은

위저부를 절제하는 위소매절제술. 위의 75%를

잘라 음식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체중을 줄여

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비만 치료법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수술 후에 다시 위가 늘어나지는 않을까?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위소매절제술 이후 1년, 무엇이 달라졌나?

 

20대에 이미 당뇨 고혈압, 지방간, 부정맥,

수면 무호흡증까지 앓았다는 한 남성.

젊은 나이에 이 많은 질환을 겪게 된 건,

비만 때문이었다.

 

병을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1년 전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남성. 수술 후 1년 사이 60kg이

줄어들었고, 살이 빠진 건 물론 앓고 있던

질환들 대부분 사라졌다.

 

한 40대 여성은 유독 웃음이 많아졌다.

 

20대부터 이어져 온 다이어트는

끝이 보이지 않았고 몸무게는 늘어나기만 했다.

 

지방흡입과 각종 다이어트 약, 다이어트 기계도

사용해 봤다는 그녀는 마지막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비만대사수술을 받았고,

처음으로 30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

행복하다는 그녀는 수술 이후 몸과

마음이 모두 달라졌다.

 

비만대사수술 후, 몸무게는 얼마나 줄어들까?

그리고 질병은 어떻게 치료될까?

 

EBS <명의>에서는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말하는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일

(금) 밤 9시 55분, EB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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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3회 미리보기

 

〈부모님이 이상하다! 파킨슨병 징후를 찾아라!〉

 

<파킨슨병>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성영희

 

-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파킨슨병의 징후는?

 

- 나이 탓일까?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 증상!

 

- 평생 치료해야 하는 파킨슨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어느 날 우리 부모님의 거동이 이상하다?

최근 행동이 느리고, 눈에 띄게 무기력하다?

냄새를 잘 못 맡는다?

잠꼬대와 변비가 심하다?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기 쉽지만,

퇴행성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바로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보통 65세 이상 노년에 발생하지만,

일부 유명인들이 이른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알려지기도 했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또한

40대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파킨슨병은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인 것을 제외하면,

발병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인 손 떨림, 보행 장애,

언어 장애 외에도 우울증, 환각, 망상,

치매까지도 일으키는 무서운 노인성 질환,

’파킨슨병‘!

 

과거에는 불치의 병으로 취급받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피킨슨병‘에 대해

EBS 명의 <부모님이 이상하다!

파킨슨병의 징후를 찾아라!> 편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려 한다.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파킨슨병의 징후는?

 

10년 전, 비교적 이른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50대 여성 환자. 쉴 새 없이 몸을

흔들며 가만히 서있지 못한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구부정하고, 떨리는 증상으로 일상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편한 것은 발이 땅에 붙은 듯

떨어지지 않는 ’동결 보행‘ 증상. 환자는

그로 인해 주춤거리다 중심을 잃어 골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행 이상이

’뇌‘의 문제일 것이라고는 처음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오히려 두통 때문에 신경과를

찾았다가 파킨슨병을 발견했을 정도. 이렇듯

파킨슨병은 증상이 불시에 나타나, 환자가

그 원인을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로 인해 검사 시기가 늦어져,

진행성 파킨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들이 발생하기

10년 전부터 나타나는 대표적인 ’징후‘들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파킨슨병의

3대 전구증상! 과연 무엇일까?

 

MRI는 정상인데 파킨슨병?

파킨슨병 진단은 어떻게 할까?

 

자신은 ’파킨슨병‘이 아니라는 70대 남성 환자가

어느 날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과거 운동을

즐겨 했으나, 2년 전부터 몸이 굳는 증세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우측 손에도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젓가락질이 어둔해졌다.

본인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몸이

노쇠한 것이려니 하고 넘겼지만, 가족들의

생각은 달랐다. 병원에서는 증상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MRI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환자의 뇌에서는 심각한 뇌 위축이나

파킨슨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다. MRI에서는

정상! 그러나 ’PET CT 검사‘에서는

도파민 소실이 뚜렷하게 관찰되었고,

환자는 파킨슨 1기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파킨슨병 진단의 근거가 되는 검사가 바로

’도파민 PET 검사‘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는

뇌의 도파민 섭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파킨슨병 진단에 있어서 뇌MRI를 검사하는

이유는 파킨슨병과 구분되는

뇌질환 들을 감별하기 위해서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파킨슨병. 도파민은 뇌의 운동회로에

관여하며 우리 몸의 근육이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물질이다.

뇌의 도파민이 부족하면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고, 행동이 느려지고, 표정이 굳고,

보행에 장애가 나타난다. 이는 노화로 인한

증상과 유사하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자신의

변화를 단순 고령에 따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이유다. 파킨슨병의 징후들을 단순히

노화로만 인식하면 안되는 이유들이 여기에 있다.

 

“어디야, 누구랑 있어?”

아내가 나를 의심하는 이유

 

8년 전부터 아내가 이상해졌다는 한 남성.

두 사람은 평소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는

잉꼬 커플이었지만,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다.

“내가 아파서 싫은가보다”,

“다른 여자들은 안 아프니까 좋지?”,

 

자꾸만 늘어가는 아내의 ’의심병‘ 때문에 남편은

속상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이가 80살인데

무슨 바람이냐?”, 그런데, 부부싸움의 원인이

밝혀진 곳은 다름 아닌 신경과였다.

사실 ’의심병‘처럼 보이는 망상이 파킨슨병의

증상 중 하나라는데? 망상이 지나쳐 파킨슨병

치매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데..

파킨슨병 치매는 왜 생기고, 막을 방법은 없을까?

파킨슨병과 치매는 같은 것일까?

 

현재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기본 치료는

약물을 통한 증상 조절이다. 파킨슨병 치료에는

레보도파 약물이 주로 사용된다.

문제는 이를 장기간 과다복용하면 대량의

도파민이 방출되어 뇌의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배우자를 정조를

의심하는 것 역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손 떨림, 보행 장애 등의 운동 증상 외에도

환각, 성격의 변화, 의욕 저하, 우울증 등

많은 비운동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에게 약물치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약을 끊을 수는 없다.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수술로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방법이란 무엇일까?

이 수술은 누가 받을 수 있는 것일까?

 

평생 치료해야 하는 파킨슨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며 매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지난해 12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치솟는

유병률에 비해 대중의 인식도는 ‘겉핥기’ 수준에

그쳐,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병명도 생소했던 20년 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한 70대 남성 환자가 있다. 그러나

장기간 병을 앓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건강의 비결은 철저하게

약을 먹고, 매일 하루 2시간씩 운동을 하는

습관 덕이라는데.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 치료 외에 파킨슨병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해야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성영희 교수는

“운동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운동을 하면 신경을 보호하는 인자들이 작용해

파킨슨병의 퇴행을 막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영희 교수는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파킨슨병은 관리가 가능한 병이며,

운동과 약물치료를 활용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법과 약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만큼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BS

<부모님이 이상하다! 파킨슨병 징후를

찾아라!>에서는 신경과 전문의 성영희 교수와

함께 파킨슨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1월 24일

(금) 밤 9시 55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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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2회 미리보기

 

〈폐암 치료 그 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폐암>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은주

 

- 암 사망률 1위 폐암,

어떻게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까?

 

- 폐암 단일공 로봇 수술!

고통은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다

 

- 면역 항암부터 표적 치료까지!

항암 치료의 놀라운 발전

 

65세 이상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

20여 년째 국내 암 사망률 1위!

한국인들의 폐가 암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폐암은 대부분 증상 없이 일상을 파괴하고,

진단과 동시에 ‘사망’을 떠올리게 하는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수술부터 항암치료까지,

끊임없이 발전한 치료법 덕분에

폐암에 걸려도 오래 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최근 30년 사이, 국내 폐암 환자 5년 생존율은

무려 3배나 상승했고, 1기에 치료할 경우

생존율은 85%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다.

또 4기 환자라 할지라도 면역 항암이나

표적 항암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의 길이 열리고 있다.

 

그렇다면 폐암의 최신 치료법은 과연 무엇일까?

폐암 로봇 수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현구 교수,

최신 항암치료를 통해 4기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강은주 교수!

두 명의와 함께 폐암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EBS <명의> 842회 ‘’폐암 치료 그 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편에서는

폐암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최신 치료법은 무엇인지 공개한다.

 

 

 

 

폐암 최신 수술법, 어디까지 발전했나?

 

잦은 기침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한 50대 남성. 흉부 CT 검사에서

간유리 음영 결절이 발견됐다. 간유리 음영이란

마치 유리를 갈아 놓은 듯 CT 상에서 뿌옇게

보이는 결절을 말한다. 간유리 음영은 폐렴의

흔적일 수도 있지만, 초기 폐암일 가능성도 있어

감별이 중요하다. 추적 관찰 결과, 크기가

커지거나 음영이 진해져 고형 성분이 많아지면

암일 확률이 높다. 결국 이 남성은 폐암일

확률이 높아 수술을 결정했다.

 

폐암 수술법은 점점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갈비뼈 아래에

작은 구멍 하나만을 뚫어 폐암을 절제하는

로봇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는 수술 후유증이

적고, 수술 이후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토록

폐암 수술의 놀라운 발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최초로 폐암 단일공 로봇 수술에

성공하며 폐암 수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김현구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과 수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 항암부터 표적 치료까지!

생존율을 높이는 폐암 치료의 진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을 찾았던 한 70대 남성. 면역 항암치료를

통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진단 당시 폐는

물론이고 간과 췌장 등에까지 전이된 상태였지만,

면역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암의 크기가

몰라보게 줄었다. 한편 폐암 4기로 재발한

한 여성은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 등을

받으면서 9년째 장기 생존 중이다.

 

항암치료제는 그동안 진화를 거듭해 왔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항암제는 세포독성물질로

무한 증식하는 암세포의 유전자 분열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등장한 표적 항암제는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폐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면역 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는 4기 환자들의 생존 연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 항암치료는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

또 부작용은 없을까? 강은주 교수와 함께

폐암 4기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최신 항암치료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안심할 수 없는 폐암!

조기에 발견하려면?

 

폐암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

한 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직접 흡연 비율은

무려 70%에 달한다. 실제로 폐암 치료를 받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30년 이상 흡연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들의 증가도

간과할 수 없다. 평생 담배 한 대 피워본 적 없는

여성들이 어느 날 갑자기 폐암 진단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연 비흡연 여성들이 폐암에 걸린 원인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우리의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물질,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간접흡연 등이

비흡연 여성 폐암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 이상 폐암의 위협으로부터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의가 알려주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과 생활 속 예방법에 주목해 보자.

 

폐암,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과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

 

‘완치’.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환자들의 절실한

소망일 것이다. 5년 전, 폐암 진단을 받고

낙담했던 70대 남성은 최근 폐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폐암 1기로 발견돼 폐의 2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그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건강한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이렇게 폐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크게 높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폐를 가장 적게 절제하고, 최소 절개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이후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폐암 치료와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명의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며 희망을 전한다.

폐암은 곧 두려운 암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폐암을 극복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과

구체적인 예방법에 대해 공개한다.

 

EBS 명의 <폐암 치료 그 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에서는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폐암 수술법과 최신 항암 치료법에서부터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의학 정보까지!

폐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김현구, 강은주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방송일시: 2023년 11월 17일

(금) 밤 9시 55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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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841회 미리보기

 

〈소화가 어렵다는 당신에게 -담도 담낭-〉

 

<담도.담낭>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홍태호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 평소 소화가 잘 안되어 소화제만 먹었는데…

그게 담도‧담낭 질환이었다고요?

 

- 5년 생존율 29%에 불과한 치명적인

담도‧담낭암, 늦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이름도 생소한 담도와 담낭,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일까?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 중요한 기관,

담도와 담낭!

 

간에서 배출된 담즙 대부분 소장으로 분비되어

소화를 돕고, 이외의 담즙은 담낭에 저장된다.

담도는 간에서부터 시작되어 췌장을 지나

십이지장까지 연결된 통로 역할을 하는데,

그렇기에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담도 담낭 질환은 염증과 암으로

특히 담도와 담낭은 우리 몸의 깊숙한 곳에 있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렵거나,

발견했을 땐 이미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또한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로

예후가 좋지 않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가 어렵다는 당신에게 –담도 담낭–>편에서는

생소하지만, 치명적인 담도와 담낭 질환에 대해

소화기내과 명의와 간담췌외과 명의가 함께

이야기한다.

 

 

 

 

갑작스러운 복통! 원인은 배 속의 돌?

 

38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70대 남성, 동호회 사람들과

매일 탁구를 칠 만큼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한 달 전, 밤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복통을

참다가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에 결국

한 손으로는 배를 움켜쥐고, 한 손으로는

운전해서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원인은

바로 담낭에 쌓인 돌인 담석! 담낭에 쌓인 돌이

담도로 흘러 내려가 염증을 일으켜 심한 복통을

유발한 것이었다. 담도에 있는 돌은 내시경으로

제거했지만, 여전히 담낭에는 돌이 남아 있어

절제술이 필요한 상황. 수술을 앞둔 남성은

과연 담낭을 제거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가득하다. 담낭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담낭이 없어도 괜찮을까?

궁금증에 명의가 답한다.

 

10만 명당 1명 이하 발생, 원발성 담도염

 

14년째 6개월에 한 번씩 반드시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는 70대 여성 환자가

있다. 바로 원발성 담도염 환자로,

원발성 담도염은 인구 10만 명당 한 명 이하로

환자가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더군다나 발생의 원인도 모르고, 별다른

치료법도 없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 수치가 높고, 황달이 생기거나,

피로감이 몰려오는 등 처음 이 환자에게

발현된 증상은 주로 간과 관련된 증상이었다.

이는 만성적인 담도의 염증이 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찾아와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원발성 담도염,

소화기내과 명의와 함께 살펴보기로 한다.

 

담도암일까? 담도염일까?

 

체한 증상이 한 달 동안 지속되었다는

60대 남성이 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처음엔 밥을 먹다가 체한 줄 알고 소화제만

먹었는데, 체중이 1년 전에 비해 18kg 가까이

감소하고, 황달 증상이 생겼으며, 체할까

무서워서 밥도 먹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내원하게 되었다. 집 근처 병원에서 내시경 및

세포 검사 결과가 악성으로 나와 급하게

소화기내과를 찾은 환자.

그리고 악성 종양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소화기내과 명의와 간담췌외과 명의의 협진이

시작되었다. 만약 암이라면 수술이 필요한데,

담도암 수술은 담도 절제 후, 소장이 담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재건해 주는 과정을

거치는 복잡하고 큰 수술인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더구나 담도암은 예후도 좋지 않아

환자는 근심이 가득하다.

과연 암일까? 염증일까?

 

명의 <소화가 어렵다는 당신에게

–담도 담낭–> 편에서는 생소하지만

치명적인 담도와 담낭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 방송 일시: 2023년 11월 10일

(금) 밤 9시 55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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