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펀펀Fun Fun한 중남미 (5부작)

 

모두가 아는 뻔~한 그곳 말고 펀(Fun)하고

영감을 펀뜩! 떠오르게 만드는 풍경 속으로!

 

먼 거리만큼 쉽게 갈 수 없는 땅, 중남미!

중남미는 열정적인 삶과 평화로운

대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마야의 땅 과테말라

안데스의 나라 에콰도르

파블로 네루다의 고향 칠레

잉카의 후예 페루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중남미는 빙산의 일각!

그곳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다.

 

 

제1부. 모험가의 낙원, 과테말라

― 4월 12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황인범(자전거 탐험가)

 

문화의 조화 콰테말라시티

흥이 넘실넘실 길거리 공연

올라 꽃을 든 할머니

꽃으로 샴푸를 만든다고

수상한 자전거의 정체 믹서기

샴푸의 원재료로 가득한 할머니의 정원

머리 감는데도 마야 스타일은 필수

영혼의 호수 아티틀란

아티틀란 여행의 시작점 파나하첼

배를 타야만 알 수 있는

아티틀란 호수의 진면목

마야인의 안식처 산티아고아티틀란

아티틀란호수의 자랑 공동 빨래터

산후안라라구나의 어부를 찾아서

아티틀란호수에서 맛본 손맛

신선 직거래 쿨 마켓

따듯한 초대 정다운 만남

낮선 가족과 하나 되는 시간

아티틀란의 푸짐한 집밥

랑퀸의 만남의 광장은 트럭 위라고

성스러운 계곡 세묵 참페이

액티비티의 천국 세묵 참페이

둥굴 투어 짜릿한 모험이 되다

천연 플룸라이드가 동굴안에

스릴 만점 공중 그네

급류타기 튜빙 라이딩

화산의 나라 과테말라

설레는 발걸음 하지만 고행의 시작

아카테낭고에 오르는 이유

또 다른 얼굴 푸에고화산

최고의 화산 전망대 아카테낭고

 

마야의 땅 과테말라. 매력을 찾아 떠난 모험은

과테말라시티에서 시작된다. 과테말라시티는

여전히 스페인의 영향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과테말라시티의 길거리, 그곳에서 공연을 즐기는

과테말라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흥을 체험해

본다. 그들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보고,

광장 옆 폴폴 풍기는 꽃향기를 따라 나선다.

이 많은 꽃의 사용처는 바로 꽃으로 만든 샴푸!

천연 샴푸 재료로 가득한 할머니의 비밀 정원을

엿보고 함께 샴푸를 만들어 보는데.

마야 스타일의 머리 감기는 어떨까? 

이어 떠난 곳은 과거 ‘영혼이 모인다’고 믿었던

아티틀란호수. 독일 탐험가 ‘훔볼트’와

영국 소설가 ‘헉슬리’가 격찬했고, 전설의

혁명가 체게바라도 잠시 쉬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아티틀란호수의

관문 도시 파나하첼을 거쳐 호수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들을 방문해 본다.

산티아고아티틀란의 공동 빨래터에서 회포를

푸는 아주머니들을 만나 보고, 산후안라라구나로

향해 어부 ‘후안’ 씨와 함께 낚시한 후 집에

초대되어 가족과 함께 맛있는 만찬을 즐긴다.

이어 랑퀸에서 세묵 참페이로 이동하는

길목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어진다?!

천연 놀이터 세묵 참페이에서는 튜빙,

공중 그네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백미는 바로 칸바 동굴

투어! 촛불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탐험가가

된 기분을 즐겨 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아카테낭고화산! 이토록 사람들이 아카테낭고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카테낭고 정상에

올라 푸에고화산의 뜨거운 숨결을 만나 본다.

 

 

 

 

제2부. 자전거를 탄 풍경, 에콰도르

― 4월 13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황인범(자전거 탐험가)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

에콰도르 최고봉 침보라소산

침보라소산을 자전거로 오른다고

다운힐 전 안전 점검은 필수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다 성모폭포와 온천

독특한 순례길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

바뇨스 폭포 여행

이런 집라인은 없었다

자전거 타고 도전

여행자를 달랠 폭포의 길 인기음식

살벌한 이름의 악마의 솥폭폭

영혼을 깨우는 악마의 폭포수

산타로사에서 맛본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

어마어마한 규모의 바나나 농장

농장 체험 소소한 재밋거리

원주민들의 아버지 산 임바부라

인디헤나의 땅 오타발로에서 맞이한 축제

모두 하나되는 시간 야모르 축제

오타발로의 명물 가축 시장

미션 임파서블 돼지를 옮겨라

폰초 광장 인디헤나 전통과의 만남

겉바속촉의 정석 시장 별미 야핀가초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에콰도르 여행은

우뚝 선 침보라소산이 보이는 리오밤바에서

시작된다. 자전거 트레킹의 꽃이라는 침보라소

다운힐 주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만년설을 덮고 있는 침보라소를 바라보며

온몸으로 풍경을 느낀다. 이어 떠난 곳은

배낭여행자들의 필수 여행지, 바뇨스!

마을 안에는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다는 폭포가

있다는데. 순례지로 꼽히는 성모폭포에서

폭포수를 맞는 사람들을 만나 본 후, 

200개가 넘는 폭포가 자리한 ‘폭포의 길’을

따라간다. 하지만 폭포의 길도 식후경(?)이라고,

비가 내려 더욱 낭만적인 야외 식당에서 맛본

바뇨스의 인기 길거리 음식은? 이어진

여정에서는 거센 물줄기 악마의솥폭포의

물줄기를 맞아 보고, 아찔한 자전거 집라인을

통해 하늘을 날아 본다. 따뜻한 기후로 유명한

산타로사에서 달콤한 휴식을 맛본 후, 거대한

바나나 농장으로 향한다. 아마존처럼 울창한

농장에서 바나나를 키우고 수확하는 모습을

함께 한다. 이어 떠난 오타발로는 원주민,

인디헤나의 땅이다. 수많은 원주민이 살며

그들이 보존해온 야모르 축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하나 됨을 느껴 본다. 마지막으로

인디헤나의 전통 시장을 엿볼 수 있는

폰초 광장에서 섬세한 수공예품을 살펴보고,

고소한 야핀가초를 맛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시가 있는 바다, 칠레

― 4월 14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구광렬(시인,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칠레 여행의 시작 산티아고

칠레의 정복자 발디비아

파블로 네루다를 만나다

네루다가 사랑한 도시 발파라이소

고색창연하여라 아센소르

거대 야외 미술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걷다

일상마저 예술이 되는 곳

네루다의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라고 부디

강인한 원주민 마푸체족의 삶

딱딱한 마푸체빵

네루다를 시의 길로 이끈 풍경

활기찬 항구도시 푸에르토몬트

양헬모 어시장의 귀염둥이

부리를 가진 조개가 있다

푸에르토몬트를 품은 안데스 산맥

독특한 문화의 칠로에 섬으로

시간이 멈춘 보물섬 칠로에

지금 갯벌은 해조류 풍년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인어왕자 강임 칠로에섬의 해남

뜨거운 돌로 만드는 요리 쿠란토

네루다의 숨결이 잠든 바다

파블로 네루다를 기리다

 

20세기의 중남미를 대표하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고향, 칠레. 그의 서정적인

시와 삶을 따라가는 여정은 칠레의 중심부

산티아고에서 시작된다. 유럽풍의 아르마스

광장 중앙에서 정복자 발디비아와 원주민

마푸체족 지도자 라우타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화와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발파라이소로 향한다. 수백 년 동안 운행해온

엘리베이터 아센소르를 타고 발파라이소

고지대로 올라가자 그림으로 가득한 건축물과

특색 있는 언덕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에 얽힌 이주민의 역사와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발파라이소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들어 본다. 이어 네루다가 유년 시절을 보낸

라고 부디에서는 호수 변에 살아가는 강인한

민족, 마푸체를 만나 본다. 어딘가 친근한

그들의 가옥 내부를 둘러보고 그들이 다소

거칠게(?) 만들어내는 특별 전통 빵을 맛본다.

호기심을 자극한 엽서 한 장! 엽서 속 환상적인

풍경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간직한

칠로에섬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애타게 찾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까? 엽서 속 풍경을

찾으며 자연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칠로에섬의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 보고 칠레의 전통 요리법

쿠란토를 통한 해산물 요리를 맛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시인 ‘파블로 네루다’

숨결이 남아 있는 이슬라네그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이곳의 집에서 말년을 보냈던

시인 ‘파블로 네루다’. 그의 위대한 시를

탄생케 한 것은 칠레의 풍경이 아닐까.

푸르른 대자연 앞에서 시를 읊으며 그를 기린다.

 

 

 

 

제4부. 미스터리 사막과 아마존, 페루

― 4월 15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구광렬(시인,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신비한 해안 사막 도시 리마

속 보이는 닭 등장

비늘무늬 과일 치리모야

망자를 위한 축제 죽은자의 날

두 가지 고기가 한번에 요리되는 파차만카

우리와 같은 듯 다른 제사상 차리기

죽은 자의 날에는 묘지를 찾아간다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하는 축제

사막의 오아시스 와카치나

사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사막에서 버기의 진면목을

온몸으로 느껴보기

사막투어 샌드보딩

사막이 숨겨놓은 비경

나스카 지상 최고의 수수께끼를 찾아

베일에 싸인 거대한 전시회장

나스카 라인 인류의 유산? 외계의 유산

아마존의 또다른 미스터리 팅고마리아

물고기 잡이 함께 나선 귀여운 마스코트

피라루쿠를 잡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 물고기 피라루쿠

 

페루의 풍경을 만나러 가는 여정은

수도 리마에서 시작된다. 리마는 역사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시이다.

북적북적한 리마의 시장은 영화 ‘코코’에 나와

유명해진 페루의 큰 축제, 죽은 자의 날

(Día de los Muertos)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한데. 달콤한 맛으로 인해 잉카의 보석으로

불리는 과일 치리모야를 맛보고, 시장에서

제수 음식을 준비하는 부부를 만나 인연을

이어간다. 그들의 집에 방문해 망자들을 위한

페루 전통 음식 파차만카 만드는 과정을 엿보고,

망자가 생애 좋아했던 음식들로 제사상 차리는

모습을 통해 죽음을 슬픈 일이 아닌 즐거운

파티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사상을 이해해 본다.

드넓은 이카사막을 달리다 보면 오아시스

마을이 나타난다?! 사막 속 신기루 같은

와카치나의 감동을 느껴 본다. 하지만

와카치나의 매력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환상적인 풍광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데. 버기는

롤러코스터, 모래 언덕의 곡선은 곧 레일이

된다! 버기 투어를 통해 모래 언덕을

미끄러지는 즐거움을 느끼고, 온몸으로

샌드보딩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이어 또 다른 사막, 나스카사막의 미스터리한

예술을 감상한다. 과연 이 거대한 그림은

누가 만들었고, 왜 사라지지 않을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마지막

여행지는 팅고마리아! 아마존의 압도적인

대형 물고기 피라루쿠를 잡아 보고 별미라는

피라루쿠 요리를 맛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5부. 협곡 너머 세상, 아르헨티나

― 4월 16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이재형(와인 마케터, 여행가)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의 주도 살타

하늘 아래 구름기차 역

알록달록 수공예품 좌판

90여년 된 구름기차

협곡을 달리다

구름기차 브레이크 타임

하이라이트 협곡 위 육교를 건너다

기차역에서의 감동 세리머니

기차역 반짝 시장

아쉬움이 머무는 곳

살타의 전통 식당 페냐

붉은 계곡에서 만난 특별한 세상

칼차키게곡의 작은 음악회

남미 대평원 가우초들과의 만남

최고의 가우초를 가리다 가우초 축제

가우초들의 진짜 로데오

야생마 같은 삶 가우초

짭짤한 아사도의 맛

살리나스 그란데스 하얀 소금 왕국

 

아메리카 대륙의 남부에 자리한 아르헨티나.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살타역이다. 구름을

헤치고 거대한 협곡을 건너는 구름기차를 타기

위함인데. 덜컹거리는 기차에 몸을 맡긴 채

생생한 협곡을 눈에 담아본다. 해발 3,775m에

자리한 환승역 산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반짝

시장을 구경하고, 아쉬운 기차 여행을 끝낸다.

이어 떠난 아르헨티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명한 소금 호수 살리나스 그란데스.

판타지 영화에 나올 법한 이 비현실적인 풍경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본다. 이어 떠난 곳은 살아 있는 지질학의

보고, 킬차키계곡! 대극장과 성 등 다양한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그곳에서는 실제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는데. 계곡에 울려

퍼지는 청량한 피리 소리와 향긋한 와인 냄새를

따라가 본다. 유목 생활을 하던 목동, 

가우초들의 가우초 축제를 통해 자부심을

느껴 본다. 축제에 참가한 가우초의 집으로

초대를 받게 되는데. 그의 가족과 함께 만찬을

즐기며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길었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4월 12일(월) 4월 13일 4월 14일

4월 15일 4월 16일(금) 밤 8시 40분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김민정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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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이것이 진짜 트레킹

 

집콕으로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순위,

 

전 세계 트레커들의 성지로

살면서 꼭 한번은 걸어야 한다는 그곳!

 

유럽에 마지막 남은 야생, 스웨덴 쿵스레덴

3천 년 시간을 품은

1,100km 국토 종주길, 쉬빌 이스라엘

가장 쉽고 빠르게 히말라야 정복, 네팔 안나푸르나

강심장만이 도전하는

아찔한 피오르 절경, 노르웨이 트롤퉁가

베일에 싸인 문명을 찾아서, 페루 안데스

 

태고의 신비, 다채로운 대자연, 야생의 삶

그리고 나 자신을 한 층 성장시킬 위대한 길 이야기

이것이 진짜 트레킹!

 

 

제1부. 스웨덴 쿵스레덴 – 4월 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한동훈 (성악가 /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단원)

 

북극권으로 가는 야간열차 

북극권 여행의 시작 로바니에미

색다른 백야 즐기기 보트 사우나 

내 친구의 마을 포시오 

여름 3개월 트레킹 천국 리사툰트리

친구와 함께한 라플란드 백야 

백야살이 하이라이트 사우나

길 중의 왕 쿵스레덴을 향하여 

단 3개월 트레커들로 북적이는 키루나 

쿵스레덴 트레킹 시작점 니칼루옥타 

트레킹 마니아 픽 쿵스레덴 

유일한 식당 사미족 버거 가게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러시아의

콜라반도를 포함하는 유럽 최북단

라플란드(Lapland). 그중, 세계 3대 트레킹으로

꼽히는 스웨덴 쿵스레덴(Kungsleden)을

경험해보자!

라플란드의 관문 핀란드 로바니에미(Rovaniemi)로

향한다. 사우나의 나라답게 핀란드에서는

여름에도 사우나가 인기 만점. 그런데 싸미 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사우나 보트? 배 안에서

장작불을 지펴 땀을 낸 뒤, 곧바로 강물로

풍덩 뛰어드는 이색 사우나에 도전한다.

 

인구 3,000여 명의 작은 도시, 핀란드의

포시오(Posio)로 향한다. 오랜 친구 오이바를

만난 곳은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리시툰트리 국립공원(Riisitunturi National Park).

오이바 일행과 함께 국립공원을 누비던 중,

갑자기 쇠꼬챙이를 꺼내든 사람들? 즉석에서

소시지 파티가 벌어진다. 국립공원에서 빠져나와

오이바의 여름 별장으로 향한다. 라플란드는

5월 말부터 8월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시즌.

그곳에서 백야의 진수를 만끽하기로 하는데.

별장 앞에 펼쳐진 개인 호수에 그물을 드리우고

낚시를 즐기는 세 남자. 새벽 2시가 넘도록

해가 질 줄 모르는 라플란드에서 수영하고

만찬을 즐기며 남자들만의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전 세계 트레커들이 모인 축제의 현장,

왕의 길이라 불리는 쿵스레덴(Kungsleden)으로

떠난다! 총 440km의 구간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110km ‘니칼루옥타(Nikkaluokta) -

아비스코(Abisco)’ 4박 5일 여정에 도전.

첫날 먹은 사미족의 버거 외에는 모든 음식은

스스로 해 먹고, 또 야외 취침까지 감행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 하지만 때 묻지 않은 야생,

대자연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이라 하겠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궂은 날씨, 돌무더기 지대와 오르막길 코스 등 

끝없이 이어지는 극한의 상황들. 과연 무사히

최종 종착지인 아비스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제2부. 쉬빌 이스라엘 – 4월 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강근 (예루살렘 유대학 연구소장)

 

유대인의 영산 헤르몬산

100년 된 방앗간 지하실의 비밀

지중해 고대 도시 아크레

지중해가 만든 걸작품 로쉬 하니크라

종교 박물관 예루살렘

유대인 최고의 성지 통곡의 벽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헤브론

막벨라 사원 출입구가 두개인 이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염호 사해

유대인의 정신적 뿌리 유대 광야

난공불락의 요새 마사다

붉은 모래 사막 팀나 국립공원

쉬빌 이스라엘의 종착지 에일라트

해양 스포츠의 천국 홍해

 

이스라엘 북부 헤르몬산에서부터 남부 홍해까지

장작 1,100km를 걷는 국토 종주길,

쉬빌 이스라엘! 그 첫 여정은 이스라엘 최고봉

헤르몬산(Mount Hermon)에서 시작한다.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국경이 맞닿아있는 곳.

100년 된 방앗간이 있어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발견된 건 무기 저장고?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헤르몬산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항구도시 아크레(Acre)로 향한다. 마을 명물

후무스(Hummus)를 맛보고,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를 타고 지중해의 창문이라

불리는 바다 동굴, 로쉬 하니크라(Rosh Hanikra)를

감상한다. 이스라엘 하면 떠오르는 종교의 성지,

예루살렘(Jerusalem). 유럽풍 건물들이 들어선 

신시가지에서 트램을 타고 구시가지에 도착한다.

유대인 구역, 아르메니안 구역, 무슬림 구역,

크리스천 구역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땅. 

이슬람교의 성지인 황금빛 바위 사원

(Dome of the Rock) 아래에 유대인 최고 성지 

통곡의 벽(Wailing Wall)이 펼쳐져 있다. 성벽에

난 작은 틈새로 빽빽하게 종이를 끼워 넣고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예로부터 젖과 꿀이 흐른다고 불렸던

4천 년 고도 헤브론(Hebron)에 들러 유대인과

아랍인 모두 자신들의 조상이라 여기는

아브라함의 무덤을 보고, 유대인에게 정신적

뿌리가 되어온 유대 광야(Desert of Judea)로

향한다. 야생 염소 아이벡스(Ibex), 물 위에 몸이

둥둥 뜨는 호수 사해(Dead Sea), 천혜의

요새이자 로마군에 맞서 싸운 유대인 최후의

항전지 마사다(Masada)로 이어지는 여행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유대인의 역사까지

들여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된다.

 

쉬빌 이스라엘 종착지인 최남단 항구도시

에일라트(Eilat)에서는 홍해의 푸른 바다를

색다르게 체험해본다.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돌고래와 함께 하는

스쿠버 다이빙. 모세의 기적을 이룬 홍해에서

짜릿한 해양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본다.

 

 

 

제3부. 네팔 안나푸르나 – 4월 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미곤 (산악인)

 

세계 트레커들의 로망 안나푸르나

데비 폭포의 또다른 얼굴 굽테숴르

하늘에서 보는 히말라야 패러호킹

히말라야 마을 탐방

아이들 둥굣길의 비밀

히말라야 아이들의 아찔한 등굣길

초보자 추천 안나푸르나 푼힐 트레일

트레킹 필수 포터 구하기

푼힐 트레킹 시작점 힐레

안나푸르나 푼힐 트레일 출발

히말라야 고산 마을 쉼터 울레리

푼힐 트레킹 둘째 날 여정

2박 3일 여정의 마지막 고레파니

안나푸르나 푼힐 전망대 일출

 

척박하지만 아름답고 매혹적인 트레킹 코스

네팔(Nepal) 안나푸르나(Annapurna)로 떠난다!

 

히말라야를 오르기 위한 첫 집결지

포카라(Pokhara). 너우단다(Naudanda) 전망대에

오르자, 다울라기리, 마차푸차라,

안나푸르나산군 등 세계적인 고봉들이 눈앞에

펼쳐져 묘한 설렘을 안긴다. 데비 폭포

(Devi’s Falls)와 굽테숴르 머하데브

(Gupteshwor Mahadev) 동굴에서 시원한

폭포수를 감상하고, 독수리와 함께 하늘을 나는

패러호킹(Parahawking)을 하며 히말라야를 즐긴다.

 

트레킹을 위해 삼 남매를 키우는 셀렘 씨 집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하는데. 녹두를 갈아 만든

소스와 밥을 함께 먹는 달밧(Dal Bhat)을

맛보고, 다음 날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과 함께

길을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이 손에 쥐어 든 건

밧줄? 지름길로 가려면 밧줄과 도르레가

필수란다. 아슬아슬 공중 곡예 하듯 도르레를

활용해 강을 건너는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위험천만한 등굣길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진다.

 

안나푸르나 푼힐 트레킹은 2박 3일의

짧은 여정으로 아름다운 히말라야 설산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 만점!

나야풀(Nayapul)에 들러 포터를 구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안나푸르나 트레킹.

마의 3,000계단을 올라 힐레(Hile)를 지나고,

울레리(Ulleri)에서 1박을 청한다. 동생들이

꿈을 위해 홀로 고향에 남아 농사짓는

알리마야 씨에게 안나푸르나는 어떤 존재일까?

다음 날 계곡을 건너 고레파니(Ghorepani)

롯지에 도착. 한국에서 온 젊은 청년들과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낸다. 셋째 날 새벽 5시 반,

해발고도 3,200m 푼힐 전망대가 바로 코 앞이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푼힐 전망대. 설산 너머로 

동트는 아침, 대자연은 어떤 말을 건네줄까?

 

 

 

 

제4부. 노르웨이 트롤퉁가 – 4월 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변상선 (교수 / 부산가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잿더미에서 부활한 소도시 올레순

악마의 다리 아틀란틱 로드

바닷가 마을 말 농장

압도적 풍경 트롤퉁가 트레킹

트롤의 혀 트롤퉁가로 출발

왕복 28km 눈길 산행 시작

트롤퉁가 트레킹에 설상화가 필수인 이유

세계 최고의 전망대 트롤퉁가

피오르 색다르게 즐기기 폴롬스바나 열차

 

스칸디나비아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노르웨이(Norway), 그 험준한 산맥

구석구석 빙하가 만들어낸 피오르를 만나러

떠난다! 청명한 봄 하늘 풍경이 바닷속에 그대로

담겨있는 곳,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 올레순(Alesund). 올레순에 방문하면

무조건 먼저 가봐야 한다는 악슬라(Aksla)산.

전망대에 도착한 순간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아틀란틱 오션로드! 파도에 휩쓸리는

것을 대비해 곡선으로 솟게 만든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일명 ‘술 취한 다리’로 불린다. 도로를

달리던 중, 한 말 농장에 도착. 하지만 이곳에서

유명한 건 말보다는 애교 만점 염소?

애완견보다 더 주인을 따른다는 귀여운 염소를

구경한다. 노르웨이 최고의 트레킹! 설산과

빙하가 만들어 낸 기묘한 모양의 절벽이 트롤의

혀 같아서 이름 붙여진 트롤퉁가(Trolltunga)!

노르웨이의 작은 시골마을 오따(Otta)에서

출발하여 설상화를 신고 14km의 눈길 트레킹에

나선다! 1m나 쌓인 눈 때문에 걷기조차

쉽지 않은데 오르막길까지 있어 미끄러지고

만다. 빙하가 녹은 계곡물로 목을 축이며 늦장을

부린 탓에 눈앞에서 일행들도 사라져버렸다.

이거 정말 정상을 갈 수 있을까?

 

노르웨이 최장의 협만 송네피오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방법. 해발 2m부터 886m까지

오르는 길이 20km를 달리는 산악 열차,

플롬스바나 열차(Flåmsbana train)를 타는

것이다. 깊은 산골짜기에 펼쳐진 피오르의

속살을 감상하고, 열차에서 만난 벵트 씨의 집에

초대받아 가족들과 맛있는 노르웨이 연어를

맛보며 산골 오지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비결을 알아본다.

 

 

 

제5부. 페루 안데스 – 4월 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한민 (작가 / 해양환경운동가)

 

위험천만 돌발 상활 발생

태초의 에덴동산 마누 국립공원

안데스 트레킹 시작점 와라즈

안데스 트레킹의 필수 나귀

1박 2일 와라즈 트레킹 출발

변화무쌍한 자연을 담은 안데스

안데스 품안에서 하룻밤

최고봉 우아스카란을 향하여

안데스 절경 만끽 와라즈 트레킹

친구의 집으로 치클라요

잔치 음식 세비체와 아로스 콘 파토

정성 가득한 푸짐한 진짜 가정식

잉카 최후를 간직한 카하하마르카

잉카 이전 고대 문명 도시 차차포야스 

차차포야족이 무서워했던 곡타 폭포

난공불락의 요새 쿠엘랍

차차포야족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성벽

 

안데스와 잉카의 나라, 페루(Peru). 태초의

에덴동산이라 불리는 정글의 땅 마누부터

페루 최고봉 와스카란을 품은 와라즈까지

안데스의 살아있는 야생을 만나러 간다!

 

아마존 열대우림 마누 국립공원은

생태 박물관이라 불릴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가득하다. 꼬리를 시계추처럼 흔드는

벌잡이새사촌(Highland motmot), 나무늘보,

호아친(Hoatzin) 새 등이 반겨주는데. 밀림으로

다가가기 위해 배에 탑승.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는 마누 정글. 과연 그곳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

 

안데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와라즈(Huaraz)의

축제 현장으로 떠난다! 전통 악기에 맞춰

춤 공연이 한창인데 유난히 눈에 띄는 건 장식이

달린 신발. 독특한 소리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흥을 더해주는 ‘샤샤 신발’을 신고 신명 나게

축제를 즐긴다. 안데스산맥 트레킹에서 나귀는 

필수! 나귀꾼과 요리사를 구해 1박 2일

와라즈 트레킹을 시작한다! 해발 4,600m쯤

다다르자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페루 최고봉, 우아스카란 봉우리(Huascaran)와 

맞은편의 우안도이 봉우리(Huandoy).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얀가누코 호수까지 아름다운

안데스산맥을 두 눈에 담아본다.

 

옛 친구 훌리오를 만나며 쉬어가기 위해 집에

방문한다. 8년 만에 만난 가족들이 뜨겁게

반겨주는데.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시장 투어에 나서던 중, 갑자기 가족회의가

벌어진다. 도대체 어떤 요리를 하려는 걸까?

훌리오의 집에선 푸짐한 식탁이 차려진다.

 

마지막으로 잉카 시대 이전의 화려했던 문명을

만나기 위해 차차포야스(Chachapoyas)로

향한다. 구름의 전사 차차포야족이

무서워했다는 곡타 폭포(Gocta Waterfall)도

감상하고 차차포야족의 유적, 쿠엘랍(Kuelap)

요새에서 찬란했던 문명의 발자취를 좇아본다.

 

* 방송일시: 4월 5일(월) 4월 6일 4월 7일

4월 8일 4월 9일(금) 오후 8시 4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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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두근두근 타이완 (5부작)

 

봄처럼 우리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게 하는

타이완의 멋과 맛, 보물 같은 이야기 속으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를 설레고 흥분시켰던 여행

그 가슴 떨리는 추억 한 가운데

아름다운 섬 타이완이 있다

국토의 2/3가 울창한 산림지대로

3,000m가 넘는 고봉과 협곡이 시선을 빼앗고,

눈부시게 푸른 바다에는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멸종 위기의 거북이가 살고 있다

 

영화의 촬영지가 된 오래된 골목길과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까지!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소수민족의 삶과

가슴 아픈 내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그곳,

멋진 신세계 타이완으로 떠난다.

 

 

1부. 하오츠, 미식천국을 가다

– 3월 2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재정 (배우)

 

타이베이의 상쾌한 아침

타이완의 아침식사 요우티아오

소동파가 사랑한 동파육

두부계의 끝판왕 취두부

밤의 묘미 80년 전통 닝샤 야시장

오래된 길에서 발견한 반가움

정겨운 곶감과 다정한 당신

차왕국의 소박한 정성

신비하고 아름다운 빛의 도시

 

식도락 천국으로 불리는 ‘타이베이(臺北)’.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가벼운 아침을

즐기고 싶다면 ‘또우지앙’이 제격이다. 두유와

비슷한 콩국은 빈속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입소문이 자자해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에서 진하고 고소한 ‘또우지앙’과 밀가루를

튀긴 꽈배기 모양의 '요우티아오'를 맛본다.

 

‘타이베이의 위(胃)’라고 불리는

‘닝샤 야시장(寧夏夜市)’에서 찾은 또 다른

별미는 굴전 ‘커자이지엔’. 타이완의 국민 간식인

만큼 남녀노소가 즐긴다. 야시장에는

50여 년 동안 굴전을 부쳐온 상인이 있다는데,

그에게서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주(新竹)’와 ‘난터우(南投)’에 가면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 시골 마을처럼 곶감을 말리는

풍경이 이색적인 도시 신주의 전통 음식은

‘스빙지탕’. 곶감을 넣고 맑게 끓인 닭국은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데 부드러운 살코기를

음미해본다. 곶감과는 다른 풍미가 있는

‘차예지탕’. ‘차예지탕’은 난터우의 위산에서

재배한 차로 국물 맛을 낸 오골계 요리다.

손님이 오면 정성스레 맞이하기 위해 만드는

특별한 음식으로 차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듯 차밭 주인의 정성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2부. 그 섬에 가면 – 3월 3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재정 (배우)

 

700년 역사의 상업거리

섬의 마음이 담긴 쌍심석호

치메이섬의 별미 샤오칸 국수

새콤달콤 선인장의 붉은 열매

300년 된 나무 통량구롱

자연이 남긴 펑후의 절경

천혜의 자연이 간직한 풍경

바다를 위하고 사람을 위하는 용왕제

타이완의 아픈 역사를 품은 진먼섬

희망을 노래한 덩리쥔

수수가 전하는맛들

진먼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맛

가깝지만 먼 섬과 섬

 

섬에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다.

과거를 추억하고 지키는 것부터 어부의 염원이

모인 바다와 가슴 아픈 내전의 역사까지.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펑후제도(澎湖諸島)’에는 1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약방이 있다. 의료시설이 마땅하지 않았던

옛날, 섬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했던 곳이다.

최근에 와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약방의

전통을 이어가는 주인의 마음은 100년의

세월만큼이나 단단하다.

 

펑후제도에서 가장 로맨틱하다는

‘치메이섬(七美)’. 바닷가에 하트 모양의

돌무더기가 눈길을 끈다. 어부들이 자연을

이용해 만든 물고기 그물로 ‘쌍심석호(雙心石滬)

’라고 불린다. 어부들은 풍랑이 거센 펑후에서

배를 띄울 수 없을 때 이를 이용해 생계를 이어갔다.

 

‘항상 봄’이라는 뜻을 가진 ‘헝춘(恆春)’에도

바다의 이야기가 있다. 시끌벅적한 소리를

따라 가보면 어부들이 한데 모여 바다의 신을

맞이하는 용왕제가 열리고 있다. 험난한

자연 앞에서 안전과 풍요를 비는 어부들의

마음이 뜨겁다. 시련을 견디고 희망을 찾은 섬,

‘진먼(金門)’. 타이완 본섬에서 210㎞나 먼

곳이지만 중국 샤먼에서는 10㎞밖에 안 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지하갱도와

방공호를 만들어 대피하는 게 일상이었지만

아픔을 딛고 일어선 주민들의 역사가 남아있다.

당시 치열한 전투 속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든 것이 높은 도수의 술, 고량주. 아직도

드넓은 수수밭 주위로 고량주 제조장이 있고,

주민들은 여기서 나오는 수수 지게미를 소에게

먹인다. 일명 ‘고량우’라고 불리는데 고기 맛이

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맛보는

우육면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3부. 숨은 보물 찾기 – 3월 3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노해랑 (타이완 대중문화 연구가)

 

과거로의 시간 여행 타이난

관쯔링의 꺼지지않는 불

타이완의 보물 파인애플

바다의 친구 푸른바다거북

나비는 봄을 부르고

루카이족 마을의 노랫소리

루카이족의 집 풍경

멧돼지를 사냥하는 용맹한 루카이족

루카이족의 남과 여

산이 내어준 루카이족의 음식

루카이 족이 사는 법

 

작은 섬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타이완엔

먹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와 보물이 가득하다. 타이완의

옛 수도 ‘타이난(臺南)’. 17세기 네덜란드

식민 시대부터 시작해 부침 많던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옛 거리

‘안핑라오제(安平老街)’를 거닐다 보면

시대극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골목을 따라 울창한 넝쿨이 벽을 감싸고,

세월 흔적이 역력한 오래된 가게에는

향수 가득한 골동품이 가득하다.

 

타이난에서 차로 약 한 시간을 달리면 산속에

자리한 온천마을 ‘관쯔링(關子嶺)’이 나온다.

‘관쯔링’에서는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 4대 진흙 온천이라는 명성답게 솟아오르는

진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꺼지지 않는

불을 만날 수 있다. 물 위로 화염이 피어오르는

신비한 광경에 발걸음은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다는 언제나 낭만을 부른다. 배를 타고

태평양을 약 30분 동안 가로지르면

‘샤오류츄섬(小琉球)’이 나온다. 이 섬의 주인은

‘푸른바다거북’이다. 멸종위기종인 만큼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친구들. 파도 아래에서

노니는 걸 보면 당장이라도 말을 걸어올 것만 같다.

 

자연에는 불가사의한 것이 많다. 가오슝시에

자리한 ‘마오린구(茂林)’ 산속의 나비 떼가

그렇다. 매년 겨울이면 추운 날씨를 피해

100만 마리의 나비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숲속을 가득 메운 나비들은 겨울이면 홀연히

나타났다가 봄바람이 불면 사라진다고 한다.

 

 

이런 나비를 숭상하는 소수민족이 있다. 바로

‘루카이족(魯凱族)’이다. 약 900m의 고산지대에

사는 루카이족은 멧돼지를 사냥할 만큼

용맹하다. 또 용맹한 만큼 낭만적이다. 사냥을

나갈 때마다 약초를 캐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한다고 한다. 여행자도 루카이족 원로와

함께 떠난 사냥터에서 약초를 찾아본다.

 

 

 

 

4부. 깊은 산속 낯선 마을 – 4월 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노해랑 (타이완 대중문화 연구가)

 

신선이 머문 섬 삼선대

부처님의 머리를 닮은 과일 스자

우연한 만남 베이난족

소년에서 성인으로 베이난족 성인식

고산을 달리는 아리산의 열차

우롱차의 고향 아리산 차밭

아리산의 별미 차 씨앗 기름

고소한 차 기름을 만난 닭볶음 요리

설레는 기차여행

타이완의 절경 타이루거 협곡

협곡 사이의 동굴 제비동굴

산속 증기의 정체

맛이 무르익는 온천

이란현의 소수민족 타이야족

타이야족과 함께 춤을

흥이 넘치는 타이야족

자연이 만든 예술 공간 예류지질공원

 

타이완 남동부에 자리한 ‘타이둥(臺東)’의 12월은

특별하다.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는 열대과일

‘스자(釋迦)’가 풍년이고, ‘베이난족(卑南族)’의

마을에는 부족의 전통 풍습인 성인식이 열린다.

10대 소년들이 힘들고 외로운 시험을 거쳐

어른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한다.

 

‘이란현(宜蘭)’의 소수민족 ‘타이야족(泰雅族)’은

인구가 9만 명에 이르는 가장 큰 종족이다.

멧돼지를 잡아 가축으로 키울 만큼 용맹하면서도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호쾌한 사람들. 흥겨운

노래에는 조상의 지혜가, 춤에는 청년들의

활력이 담겨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조화가 있고,

부족의 풍습을 존중하는 섬이 바로 타이완이다.

 

타이완은 전체 면적의 64%가 산지다.

그곳에서도 2,500m의 고산 ‘아리산(阿里山)’에는

녹음 속으로 달려가는 삼림 열차가 있다.

머리 위로 드리워진 숲에 고개가 절로 숙어진다.

 

낮아진 시선에 들어오는 건 산지를 가득 메운

차밭. 그곳에는 차향과 더불어 고소한 기름 향이

퍼진다. 차나무 씨앗에서 나온 황금빛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아리산에서 내려와 향한 곳은

‘타이루거 협곡(太魯閣)’이다. 험준한

대리석 절벽과 우렁차게 울리는 계곡 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협곡 사이를 걷다 보면

커다랗게 뚫린 구멍들이 보인다. 봄이 되면

제비가 터를 잡아 제비 동굴이라고 불리는

‘옌츠커우(燕子口)’다. 작은 섬 타이완의

장대한 자연과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원주민족을

만난 특별한 시간이다.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4월 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진호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연이 만든 밭고랑 라오메이

항구 도시 지롱 놓칠 수 없는 야시장 탐방

바다 건너온 도교 문화 띠엔지공 사원

가오슝의 월세계

불교와 도교의 조화 네이먼 송장쩐 축제

존중과 조화를 아는 삶

쩌우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놀이

맹그로브 숲

타이왕이 사랑하는 굴

자연이 만든 백색 보석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쯤 떨어진

‘스먼(石門)’에는 색다른 해안 ‘라오메이’가

있다. 용암이 흘러내려 굳은 지형으로 그 위에

파도가 몰아치며 침식이 일어나 밭고랑 같은

모양이 되었다. 현지인들이 인생 사진을 찾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로 신혼부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로 북적거리는 ‘라오메이’ 해변을

걷는다. 타이완 남단에 자리한

‘가오슝(高雄)’에는 ‘위에스지에’, 달세계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가스가 섞인 진흙이 올라와

쌓이면서 뾰족한 언덕이 만들어졌는데 마치

달나라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자연환경이 이채롭다.

 

다채로운 자연만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타이완. 가오슝에는 ‘가오슝 네이먼 송장쩐

(高雄內門宋江陳)’ 축제가 한창이다. 300년의

역사를 가지며 불교와 도교 사상이 결합한

이 축제는 신을 위하고, 복을 바라는 행렬이

폭죽과 함께 이어진다. ‘즈쭈스’ 광장에서는

수호전의 주인공 송강과 무술인 송강진을

재현하는 무술 대회가 이어진다.

 

‘아리산(阿里山)’에 굽이굽이 들어서면

여러 부족이 모인 마을이 나타난다.

원주민들 삶의 터전이 줄어들면서 함께 살고

있지만, 각 부족의 정체성을 존중한다.

‘부농족(布農族)’의 환영 노래를 같이 부르고,

‘쩌우족(鄒族)’의 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까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가슴 설레는 곳, 타이완으로 떠난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3월 29일(월) 3월 30일 3월 31일

4월 1일 4월 2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주꽃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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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콕 집어 꼭! 아시아 (5부작)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한

콕 집어 꼭! 가야 하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필리핀의 세부

눈의 고장, 일본의 홋카이도

웅장함의 끝판왕, 중국의 황궈수 폭포와 장자제

고대 크메르 문명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까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했던

아시아 대표 관광지를 안방 1열에서!

 

 

1부. 필리핀 세부 - 3월 2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독실 (과학 칼럼니스트)

 

여행자들의 천국 세부

작은 바닷가 마을 오슬롯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어부의 집 가는 길

어부 가족과의 만남

세부의 대표 성당 시말라 성당

기적의 성모상

트라이시클 타고 해변 투어

야시장의 꽃 길거리 음식

가와산 캐니어닝

 

필리핀(Philippines)으로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 세부(Cebu Island).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세부는 여행자들의 천국이라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작은 바닷가 마을 오슬롭에서

시작하는 여행. 마을은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

고래상어를 만나러 오는 여행객들로 언제나

바글바글하다. 멸종 위기종인 고래상어는

어쩌다가 오슬롭까지 오게 된 걸까? 처음으로

고래상어를 부른 어부를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시말라 성당(Simala Church).

시말라 성당은 세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자 눈물을 흘리는

기적의 성모 마리아상으로 유명한 명소.

보는 순간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드는 성당을

떠나,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트라이시클(Tricycle)을 타고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져본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도 맛보며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본다.

 

계속되는 여정, 가와산(Kawasan)에서 익스트림

레포츠 캐니어닝(Canyoning)을 체험해본다.

가파른 계곡을 따라 수영과 다이빙 등을 하며

세부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즐겨본다.

 

 

 

 

2부. 일본 홋카이도 - 3월 23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정창욱 (요리사)

 

삿포로 노면 전차

소울푸드 수프카레

아바시리 호 빙어잡이

얼음 바다를 달리다 쇄빙선

모코토 호 재첩잡이

맛이 일품 재첩 음식

낭만 가득 오타루 운하 투어

선율에 취하다 오르골 상점

 

일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홋카이도(北海道)로

떠난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도시

삿포로(札幌)에서 시작하는 여정. 삿포로의

노면전차에 탑승해 눈 덮인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본다.

 

다음으로 찾아간 아바시리(網走)는 오호츠크해에

닿아있는 지역으로, 매년 겨울이 오면 유빙을

구경할 수 있다. 유빙을 구경하기 전, 먼저 찾은

아바시리 호(網走湖)에는 빙어잡이 준비에

한창인 어부들이 있다. 아바시리 호는 동절기가

되면 호수가 얼어 빙어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명소이기도. 이곳에서 아바시리 어부들의

특별한 빙어잡이 방법을 알아본다.

아바시리 호 근처의 모코토 호(藻琴湖)로

이동해 어부들과 함께 재첩을 채취하고,

재첩으로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어본다.

쇄빙 유람선을 타고 새하얀 유빙으로 가득 찬

아바시리 바다를 달려본다.

 

마지막 여정은 오타루(小樽). 오타루 운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크루즈를 타고 서정적인 풍경을

감상한 뒤, 아기자기한 오르골로 가득한

오르골 상점에 방문해 아름다운 선율에 취해본다.

 

 

 

3부. 중국 황궈수 폭포 - 3월 24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최종명 (중국 문화 전문 작가)

 

산과 물의 도시 구이양

진귀한 비경 톈싱차오경구

은구슬 폭포 인롄주이탄

아시아 최대폭포 황궈수

유서 깊은 마을 빙안구전

빙안구전 장날

빙안구전의 별미 두부

먀오족 최대 명절 먀오녠 잔칫상

 

중국에서도 신이 편애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아름다운 곳, 구이저우성(貴州省)에 간다.

구이저우는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 본격적인 여행은

안순시(安顺市)에서 시작한다. 안순시는

구이저우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중국 풍경구의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5A급인

황궈수폭포풍경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톈싱차오경구

이곳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마치 은구슬을

꿴듯하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인롄주이탄 폭포

(銀鏈墜潭瀑布)를 감상해본다. 다음으로

황궈수 폭포(黃果樹瀑布)로 향한다.

황궈수 폭포는 세계 4대 폭포 중 하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포. 강렬하게 쏟아지는

황궈수 폭포의 물줄기에 감탄해본다.

 

다음으로 유서 깊은 마을, 빙안구전으로 향한다.

빙안구전은 명·청 시대 강을 통한 소금 운반으로 

번성했던 마을. 골목을 따라 열린 시장과

상인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넘친다. 이발소에서

머리를 잘라보고 구이저우의 젖줄 츠수이허

(赤水河)의 물로 만든 따끈한 두부를 먹으며

빙안구전 주민들의 삶을 경험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우카이춘(烏開村).

우카이춘의 먀오족은 매년 먀오녠(苗年)를 한다. 

먀오녠는 먀오족의 신년 맞이 행사로서, 시집을

갔던 딸이 친정으로 돌아옴을 축하하는 행사.

먀오녠를 통해 마을의 전통을 소중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과 다채롭게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 모습을 만나본다.

 

 

 

 

4부. 중국 장자제 - 3월 25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여경래 (중국요리연구가)

 

바람과 구름의 고장 윈난

중국 속 태국 시솽반나

다이족 마을 태족원

별미 열전 야시장

아창족 전통 명절 아루워뤄 축제 음식

장자제 가는길

대륙 최고의 절경 장자제

2천년 역사의 마을 고죽고채

투자족과의 만남

감사의 마음으로 차린 만찬

 

중국의 대표 관광지를 찾아가는 여정. 그 시작은

윈난성(云南省)이다. 중국 남서부에 자리한

윈난성은 다양한 소수민족이 사는 곳. 가장 먼저

태족원(傣族园)으로 가 포수이제(泼水节)를

체험해본다. 포수이제는 다이족(傣族)의 명절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아루워뤄 축제.

아루워뤄 축제는 매년 양력 3월 20~21일까지

열리는 아창족(阿昌族)의 전통 명절. 축제 장소에

모인 각 지역의 아창족과 흥겨운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어울려본다.

 

여정의 끝을 장식할 목적지는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후난성(湖南省). 신선들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장자제(张家界)로 떠난다. 장자제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환상적인 절경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명소. 웅장한

3,000여 개의 돌기둥과 봉우리들을 보며 감상에

빠져본다. 깊은 산속에 있는 투자족(土家族)의

터전 고죽고채(苦竹古寨)에 찾아간다.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일까?

고죽고채에 당도하자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마을을 둘러보며

투자족의 풍습을 들여다보고 투자족 주민들을

위해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감 넘치는

시간을 보내본다.

 

 

 

5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3월 26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봉근 (정형외과 교수)

 

제2의 도시 바탐방

박진감 넘치는 카누 대회

천상의 무희 압사라 춤

신비의 사원 앙코르 와트

자연과의 공존 타 프롬 사원

크메르의 미소 바이욘 사원

앙코르 와트의 일출

크메르인의 성지 프놈 쿨렌

팜나무 설탕 굴라 메라

수제 전통 쌀국수

 

고대 크메르 문명의 신비로움을 머금고 있는

캄보디아(Cambodia)로 떠난다.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바탐방(Battambang)에서

시작되는 여정. 바탐방의 카누 경기를

관람해본다.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십 명의 인원이 하나가 되어 노를 젓는

모습에 응원이 절로 나온다.

 

씨엠립(Siem Reap)으로 이동해 기품 있고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압사라 춤을 감상해본다. 

압사라 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은 캄보디아의 전통 무용.

압사라 춤을 가르치는 전수자를 만나 그에게

직접 춤도 배워본다.

 

캄보디아의 대표하는 관광지 앙코르 와트

(Angkor Wat)로 떠난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는 크메르 문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유적지. 앙코르 와트의 경이로운

건축물부터 황홀한 일출까지, 찬란했던

캄보디아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다음으로

크메르 왕조가 탄생한 프놈 쿨렌으로 향한다.

캄보디아인들이 신성한 곳으로 여기는

이곳의 폭포, 프놈 쿨렌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잠시 쉬어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1년 3월 22일(월) 3월 23일

3월 24일 3월 25일 3월 26일(금) 저녁 8시 5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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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뻔한 유럽? No! FUN~한 유럽 4개국 여행기!

한번쯤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나고 싶은 땅

알면 알수록 궁금한

영원한 나그네들의 성지, 유럽

로맨틱한 알프스의 축복이 내린 스위스

담대한 바이킹의 역사가 숨 쉬는 덴마크

쓸쓸한 바람마저 풍경이 되는 스코틀랜드

지구의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아이슬란드

 

누구나 씩씩한 모험가가 되고

어디든 미지의 탐험지가 되는 그곳,

판타스틱~한, 유럽 여행기가 펼쳐진다!

 

 

제1부. 낭만 특급, 스위스

― 3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이규열(사진작가)

 

스위스의 관문 취리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취리히

트램타고 구석구석 취리히 한 바퀴

춤추는 사람들의 놀이터 취리히 중앙역

환상의 풍경 라우터브루넨

한폭의 동양화를 만나다

빙하의 숨결 트륌멜바흐 폭포

라우터브루넨 숨은 폭포 찾기

도전 스카이다이빙

알프스 하늘을 달리다

라우터브루넨 눈부신 추억

쿠어에서 출발하는 베르니나 특급

알프스 감상 1등석 베르니나 특급

알프그륌에서 마주한 알프스

동화 속 마을 그뤼예르

자연을 담은 소리 알프호른

스위스 국기와 잘 어울리는 알프호른

알프스의 맛 그뤼예르 치즈를 찾아서

발길 닿는 곳마다 천국

 

‘알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스위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산 명봉들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초원, 보석처럼 반짝이는 호수의 향연이

펼쳐지는 스위스는 유럽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가 중 하나다. 스위스의 중심도시

취리히에서 시작하는 첫 여정. 수 세기 전부터

도시를 지켜 온 고풍스러운 성당들과 현대적인

번화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는 구석구석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트램을 타면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취리히 중앙역이

음악 소리와 인파의 소음으로 시끌시끌하다.

바로, 살사부터 힙합까지, 분야 불문 국적 불문의

취리히 댄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던 것!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춤을 추며 친구가 되는 신나는

축제를 즐기고, 70여 개의 폭포가 쏟아지는

신비로운 마을 라우터브루넨으로 떠난다. 계단식

물줄기가 동굴 속으로 회오리치는 트륌멜바흐

폭포를 감상하고 알프스의 청명한 하늘에서

짜릿한 스카이다이빙을 경험해 본다. 알프스의

하늘을 날았다면 그다음은 산길을 오를 차례!

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로 불리는

베르니나 특급에 몸을 싣고

해발 2,091m 알프그륌역까지 천상의 풍경 속을

달린 뒤, 전형적인 알프스 산골 마을 그뤼예르로

향한다. 과거 목동들이 불던 알프호른 소리가

여전히 울려 퍼지는 옛 마을은

스위스 3대 치즈 중 하나의 원산지이기도 한데.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지는 그뤼예르 치즈의

진한 풍미에서도 스위스 알프스의 순수함이 느껴진다.

 

 

 

 

제2부. 바이킹의 바다, 덴마크

― 3월 16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박인수(현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수석 상무관,

전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 담당관)

 

덴마크도 식후경 토르베할레르네

덴마크인의 소울 푸드 스뫼레브뢰

한 접시의 행복 스무시

바이킹을 추억하는 땅 프레데릭순

바이킹마을로 놀러오세요

사나이들이 즐긴 달콤함 바이킹의 술

바이킹처럼 즐기는 하루

무대 위에 펼쳐진 바이킹 시대

중세로의 시간 여행 리베

길모퉁이 검은 돌의 비밀

시간을 달려 바이킹 시대로

바이킹 함선을 닮은 집 롱하우스

바이킹의 영광이 잠든 언덕

청어 산지 로이스퇴르에 새롭게 떠오른 수산물

덴마크 홍합 일번지 로이스 퇴르

로이스퇴르 홍합탕

모두가 행복해지는 바다의 맛

여행자가 사랑하는 도시 스카겐

신비로운 바다 전망대 스카겐 등대

두 바다의 만남 그레넨 해변

움직이는 모래 언덕 로비에르그 밀레

위태로운 절경 로비에르그 크누데

 

북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덴마크. 그 옛날

바이킹이 호령했던 덴마크의 거칠고 풍요로운

바다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덴마크의 수도이자

여행의 관문 코펜하겐에서 출발한다. 덴마크

최대의 푸드 마켓 토르베할레르네에서 덴마크의

대표 음식인 오픈샌드위치, 스뫼레브뢰를

맛보고, 바이킹의 전통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레데릭순으로 향한다. 매년

6월 중순에서 7월에 개최되는 프레데릭순의

바이킹 축제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데.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막을 올리는

연극은 바이킹 시대의 전설적인 왕,

헤럴드 블루투스 곰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저 잊힌 전설이나 신화가 아닌,

덴마크 사람들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바이킹의

정신과 기억. 아름다운 중세 도시 리베에서는

그 모습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다. 바다를

누비는 함선과 똑 닮은 바이킹의 전통 가옥

롱하우스와 680여 개의 바이킹 무덤이 남아있는

언덕 린드홀름에서 강인했던 그들의 삶을

상상해 본다.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를 탔던 진정한 뱃사람들, 그런 바이킹이

지켰던 황금어장 중 한 곳 로이스퇴르에서

싱싱하고 푸짐한 홍합 축제까지 즐기고 나면

이제 덴마크에서의 마지막 여정. 덴마크

최북단으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던 곳

스카겐으로 간다. 이곳엔 바다와 바람이 만든

놀라운 비경이 숨겨져 있는데. 북해와 발트해,

두 바다가 충돌하며 선명한 다른 빛깔로

파도치는 그레넨 해변과 수억 년의 세월이

쌓아 둔 거대한 해안 사구 로비에르그 밀레까지,

화려하지 않지만 꾸밈없는 투박한 매력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덴마크를 만난다.

 

 

 

제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3월 17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김이재(지리학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스코틀랜드의 진면목 하일랜드

신비의 숲을 지나 코닉 힐 오르는 길

풍경 그 이상의 감동 로몬드

여행자들의 오랜 쉼터 드로버스 여관

하일랜드의 그림같은 아침

웨스트하일랜드 웨이 옛길 속으로

붉은 계곡 글렌 로이

글렌 로이의 양몰이

위스키의 고향 스페이사이드

스페이강 보리를 낳다

좋은 위스키의 비밀 스페이강

섬들의 와국 오크니제도

전설이 된 돌 링 오브 브로드가

낮고 평평한 땅 야생화를 품다

돌판에서 캐낸 검은 보석 이탄

200년 전통의 위스키 제조법

싱글몰트위스키

호이섬 가는 길

세월과 파도가 빚은 풍경

 

스코틀랜드는 영국 그레이트브리튼섬에 자리한

연합 왕국의 일부로 영국령에 속한 지 3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들 고유의 문화와 색깔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자연 또한

영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데, 특히

황야의 야성미를 뿜어내는 북부 하일랜드는

스코틀랜드 대자연의 참모습으로 꼽힌다.

그 중 ‘신이 선물한 드라이브 길’이라 불리는

82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길은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하염없이 스쳐 가며 여행의

시작을 설레게 한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호수의 여왕’이라 불리는 로몬드 호수.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면적의 호수는

수많은 섬을 품고 있는데, 호수 정중앙에 자리한

해발 361m 코닉 힐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호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다.

오르는 동안 이끼로 가득한 깊은 숲을 지나고,

긴 털을 휘날리는 하일랜드 소들과 마주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과거, 가축을 몰고

하일랜드를 오가던 양치기들의 쉼터였다가

지금은 세계 여행자들의 핫 스팟이 된 300년

전통의 드로버스 여관에서 푸짐한 전통 요리도

즐겨본다. 다음날은 스코틀랜드 최초의 장거리

도보 여행길 웨스트하일랜드 웨이를 따라

더 깊은 하일랜드의 품으로 향한다. 양치기들이

가축을 먹이러 다녔던 옛길 위에서 아직도

양을 치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날쌔게 양을 몰며

일손을 돕는 기특한 목양견들을 만난다.

위스키의 본산 스페이사이드와 오크니제도를

찾아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져 온 세계 최상급 싱글몰트위스키를

맛보고, 오크니제도에서 놓쳐선 안 될 풍경들로

걸음을 옮긴다. 바로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진 오크니제도 신석기 유적과

침식 작용으로 해안에서 분리된 거대한

사암 기둥 올드 맨 오브 호이. 인간과 자연이

빚어놓은 그 경이로움 앞에서

스코틀랜드 여정을 갈무리한다.

 

 

 

 

제4부. 꿈틀대는 생명의 땅, 아이슬란드

― 3월 18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유별남(사진작가)

 

골든 서클 no.1 게이시르를 찾아서

지구의 압력밥솥 위를 걷다

게이시르 최고의 이벤트 스트로쿠르

골든 서클 no.2 싱크베틀리르 국립공원

거대한 지각 변동의 시작점

지각 변동이 낳은 호수 싱크베틀라 바튼

차가운 호수 속 지구의 민낯

골든 서클 no.3 장엄한 금빛 폭포 굴포스

그림같은 풍경 미바튼

미바튼에서 마주한 지구의 숨구멍

만남의 광장 부엌 텐트

오로라에 숨겨진 우주의 기운 느껴보기

인간이 기록하는 우주의 역사는 네버엔딩

지구의 속살 한폭의 풍경화를 그리다

자연이 낳은 인강 또 다른 세상을 낳다

화산의 변신은 무죄

아이슬란드 땅속에는 온천 빵이 있다

지구의 숨결이 밴 맛 크베라브레드

진짜 화산을 만나러 가는 길

트리누카이우르 화산의 심장 속으로

마그마 방에서 만난 천국의 색깔들

 

판타스틱한 유럽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북위 63.5도, 유럽의 북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다. 차디찬 빙하가 흐르는

얼음의 땅속에 뜨거운 용암이 들끓는 화산이

숨어있는 아이슬란드는 세상에서 가장 극적인

풍경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에 있는 명소들을 중심으로 하는

골든 서클은, 아이슬란드 특유의 대자연을

압축해 놓은 듯 인상적인 풍경이 모여 있다.

몇 분 간격으로 수십 미터의 물줄기를 뿜어내는

간헐천 게이시르와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 굴포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의회가 열린 역사적인 장소이자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 생성된 협곡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싱크베틀리르까지. 아이슬란드

자연의 진수를 가감 없이 만끽할 수 있는

골든 서클. 특히, 이곳은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한데. 맑고 차가운 호수 아래로 내려가면

지구의 두 판이 충돌해 생긴 틈, 열극을 볼 수

있다. 골든 서클에 이은 다음 목적지는,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화산지형을 만날 수 있는

미바튼. 17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00여 년간

활동했던 화산 크라플라가 만들어낸 기묘한

풍광은,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아이슬란드 자연에서 영감을 찾는 예술가나

모험가가 되어보고 싶다면, 트리누카이우르

화산이 제격이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곳은, 누구나 화산 속

120m 아래로 직접 내려가 볼 수 있다. 4천 년 전

분화한 뒤 휴면 상태에 있는 화산의 내부,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용암의 흔적 앞에 서면

경이로운 지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제5부. 물과 빙하의 낙원, 아이슬란드

― 3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유별남(사진작가)

 

레이캬비크의 랜드마크 하들그림스키르캬

하들그림스키르캬교회의 원형을 찾아서

신비의 검은 폭포 스바르티포스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남부

호수 위의 예술 작품 유빙

땅에서 출발하는 빙하 호수 탐험

끝없는 빙하호수를 항해하다

강력한 첫 만남 하우칼

삭힌 상어고기 하우칼

양치기 마을의 작지만 흥겨운 축제

빙하 위 화산 흔적 블랙콘

신비로운 균열 크레바스

빙하수의 맛

점점 빨라지는 빙하의 시계

장엄한 폭포의 제왕 데티포스

뽀얀 수증기를 찾아서

천국의 물빛을 마주하다

아이슬란드 여행 필수 코스 블루 라군

지하에서 펑펑 아낌없이 주는 온천

블루라군에서 꿀 피부 되기 실리카 머드

 

판타스틱 유럽! 그 마지막 여정은

아이슬란드에서 계속된다. 수도 레이캬비크의

랜드마크이자 여행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하들그림스키르캬 교회. 건축 기간만 41년이

걸렸다는 이 교회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독특하고 정교한 외관 디자인이 유명한데.

그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곳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해 사진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폭포

스바르티포스다. 검은색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폭포 주변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그 사이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신비로운 풍경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인증 샷 명소로 인기.

폭포를 떠나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자동차로

45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블루 라군으로 향한다.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든 해수 온천으로 형광에

가까운 몽환적인 푸른색을 띠고 있다. 유황 등의

광물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와

실리카 머드가 피부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 여행들이 찾고 있다.

다시 길을 떠나 이번엔 아이슬란드의

빙하 탐험에 도전한다. 아이슬란드 남부에

자리한 바트나이외쿠틀은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로 면적이 8,100㎢에 달하는데. 그 거대한

빙하의 일부분 이외퀼사우를론에서 수륙 양용

보트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유빙을 헤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또 빙하에서 발원한

폭포 데티포스의 압도적인 풍경을 마주한다.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두 얼굴의 땅, 아이슬란드를 마지막으로 매 순간

특별했던 유럽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3월 15일(월) - 3월 19일(금)

밤 8시 50분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이지원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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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이토록 아름다울 수(水)가

 

물이 흐르고, 그 물길이 머무는 곳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삶.

바다, 강, 호수 등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풍요로운 그 삶의 이야기를 담는다.

인도양을 품은 행복한 파라다이스, 스리랑카

물에서 사는 강인한 사람들, 인도네시아

전설의 폭포 틸러쑤를 향한 대장정, 태국

초원 너머 펼쳐지는 휴식 같은 친구,

몽골 ‧ 바이칼까지!

물에서 삶을 배우는 사람들

그들이 들려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렇게 좋을 수(水)가!

 

 

제1부. 인도양의 선물, 스리랑카

– 3월 8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원재훈(시인, 소설가)

 

생활의 고수가 모이는 해안 열차

인도양을 품고 달리는 출근길

수상한 마을 칼피티야

30명 어부의 희망을 낚는 마댈

인도를 맛보다 하푸탈레 실론티의 고향

차밭의 터줏대감 타밀족

바람이 생명 네곰보 전통 돚단배

불교 왕국에 가톨릭 마을 네곰보

네곰보에 인기스타가 나타나다

 

스리랑카(Sri Lanka)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상 요지로 ‘인도양의 진주’란 별칭을 지니고

있다. 찬란하게 빛나는(sri) 섬(Lanka), 스리랑카!

발길 닿는 곳마다 호기심을 부르는

그곳으로 떠난다! 행정 수도 콜롬보(Colombo)에서

해안 열차를 타러 가는데. 아침부터 출근하는

사람들로 열차는 만원! 매달리기,

틈새 공략하기 등 고수들의 기상천외한 탑승

기술이 총출동한다. 30분 시도 끝에 겨우 몸을

실은 해안 열차. 탁 트인 인도양이 눈 앞에

펼쳐지며 행복의 나라로 안내한다.

 

칼피티야(Kalpitiya) 해변은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색이 오묘한 빛깔을 자랑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노랫가락 소리. 1km가 넘는

그물을 수십 명의 어부가 함께 당기는 모습,

바로 전통 어업, ‘마댈(Madal)’ 현장이다.

건져 올린 그물에는 스리랑카 국민 생선들이

한가득! 공동 막사, 와디야(Wadiya)에서 함께

살아가는 어부들의 미소가 여정을 더욱 빛낸다.

 

식민지배 당시 영국은 차나무 재배를 위해

인도의 타밀족을 하푸탈레(Haputale)로

이주시켰다. 이로 인해 탄생한 게 바로

실론티(Ceylon tea)! 스리랑카의 국명,

실론(Ceylon)에서 유래된 차 이름이다.

해발 1,800m에 펼쳐지는 차밭에서 천진난만한

타밀인 여인들을 만난다.

 

어촌 네곰보(Negombo)에서 독특한 돛단배

한 척을 발견한다. 갑자기 함께 조업을 나가자고

제안하는 어부들?! 그들과 함께 인도양을

항해하는 마도로스가 되어본다.

어부 아리조나 씨의 초대로 마을로 들어서는데.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가톨릭 축제가 한창!

한국인을 처음 본다며 아리조나 씨 집으로

모여든 마을 사람들. 한류 스타로 등극해

최고의 하루를 보낸다.

 

 

 

 

제2부. 행복한 파라다이스, 스리랑카

– 3월 9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원재훈(시인, 소설가)

 

반겨주는 야생동물들과의 만남

고대 왕국의 숨겨진 전설 시기리야

핀나웰라 마을의 귀빈 코끼리

스님 학교 타나말월라 사원

동자승들의 자유 시간

공덕을 쌓는 시간 탁발

신비한 섬마을 마두강가

강태공의 천국 마두강가

마두강가 주민의 핫플레이스

비밀을 감추고 있는 야자수림

하늘을 걷는 사람들 라 채집꾼

 

신이 내린 선물,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고대문명, 독특한 생활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스리랑카(Sri Lanka). 오랜 가난 속에서도 신을

의지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가 돋보이는 낙원을 둘러본다.

 

스리랑카의 성지 순례지인

담불라(Dambulla)에는 고대 왕국,

아누라다푸라의 전설이 깃들어있다. 왕위를

둘러싼 이복형제간의 피 튀기는 전쟁!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의 보복을 피해 200m 절벽 위에

세운 시기리야(Sigiriya) 왕궁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비경을 자랑하는 공중요새다.

인근 핀나웰라(Pinnawela)에 도착한 순간,

갑자기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들! 매일 이곳으로

행차하는 엄청난 주인공이 있다는데. 그때

으리으리한 저택의 철문이 열리고 위풍당당

등장한 건, 바로 코끼리! 불교 왕국 스리랑카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코끼리들이 강가에 나가

점심 목욕을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운 낙원과

꼭 닮았다. 또 다른 낙원 타나말윌라

(Tanamalwila) 사원에는 20명의 동자승이

살아간다. 그 중, 5살 동갑내기 마린가 스님과

승려 후보생 비누는 친구이자 라이벌! 장난감을

향한 귀여운 기 싸움이 벌어진다!

천진난만하다가도 예불을 드리는 순간,

엄숙해지는 아이들. 마을에 나가 탁발 수행을

하며 큰 스님으로 한 발짝 나아간다. 한창

뛰어놀고 싶은 나이에 부처님의 말씀을

수행하려는 기특함에 미소가 지어진다.

 

64개의 섬이 자리 잡은 자연 습지

마두강가(Maduganga)에서 보트를 타고

야생 악어, 도마뱀, 원숭이를 만난다. 그리고

섬과 섬을 잇는 오래된 다리에서 만난

낚시 고수 ‘랄’ 아저씨. 함께 낚시를 하고,

마두강가의 명소들을 탐방한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벤토타(Bentota)에

도착한 순간, 야자수마다 이상한 줄이 걸려

있는데. 맙소사 그 줄 위에서 공중곡예를 하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20m가 넘는

야자수 나무 꼭대기를 종횡무진하며 야자수를

발효시켜 만드는 ‘라(Ra)’를 채집하는 

나므세르 씨. 37년 동안 나무를 타며 스리랑카

전통주를 채집했다는 그의 별난 삶 속에 빠져본다.

 

 

 

제3부. 물에서 산다, 인도네시아

– 3월 10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이재(지리학자·경인교대 교수)

 

물의 낙원 칼리만탄

차보다 배가 흔한 수상마을

강에 사는 소가 있다

4대째 물소와 함께한 물소 목동

산에서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있다

목재 산지 극한 직업 오토바이 목재 운반

경이로운 계단식 밭 테라세링

돌발 상황이 선사한 눈부신 풍경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섬 숨바와

초고도 인구 밀집 지역 붕인섬

바다의 전사 바자우족 부자

바자우족의 전통 의식 또야

 

16,5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 인도네시아(Indonesia). 그곳에서

매일 물로 출근하는 별난 사람들의 삶을 찾아서

우리도 풍덩! 인도네시아 섬 중 가장 큰 섬

칼리만탄(Kalimantan)은 예로부터 천 개의 강이

흐르는 지역이라 불렸다. 수로가 도로를

대신하고, 배가 대중교통 수단이 되는 지역.

물 위에 세워진 교통 표지판, 양쪽으로 즐비한

수상가옥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이때

멀리서 손짓하는 한 남자, 바로

나가라(Negara)강으로 출근한다는 물소 목동

사하나 씨. 그와 함께 30여 마리 물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물 위의 축사를 찾아 떠난다.

축사 문을 열자,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소 들.

물풀을 뜯는 그때, 특이한 소리를 내는

사하나 씨?! 그는 과연 물소들과 어떤 교감을

나누었을까? 자바(Java)섬을 둘러보던 중,

오토바이로 뭔가 작업 중인 남자들을 만난다.

벌목한 목재를 운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하첵 씨 일행. 500kg이 넘는 목재를 오토바이에

싣고 좁고 험한 숲길을 누비는 위험천만한

광경을 목격한다. 또다시 길을 나서던 중, 갑자기

돌발 상황 발생! 차가 멈춰버렸다. 덕분에

둘러보게 된 테라세링(Terasering) 마을!

해발 1500m 남짓한 고산지대에 끝없이 펼쳐진

계단식 밭이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그곳에서 할머니와 함께 농사짓는

5살 꼬마 농꾼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숨바와(Sumbawa). 축구장 열 개 정도 크기에

4천여 명이 모여 산다는 붕인섬에는 육지보다

바다가 편하다는 ‘바자우족’이 살아간다.

어부 바까르 씨와 아들 안드레를 만나

에메랄드빛 적도로 작살 사냥을 떠나는데.

백발백중인 아빠와 달리 아직은 작살잡이가

미숙한 안드레. 안드레는 작살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그 시간, 마을에선 또야 의식이

한창. 붕인섬에서 태어난 바자우족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한다는 또야 의식. 갓 태어난 아이의

바다에서 보낼 일생을 축복하며 행복을 빌어본다.

 

 

 

 

제4부. 물길 따라 별세상 속으로, 태국

– 3월 1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정환승(한국 외대 태국어 통번역학과)

 

미얀마를 품고있는 매썻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과일 가게

휴양지 속 신기한 마을 램뚜깨

넉넉한 행복이 있는 램뚜깨 마을

물위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섬에 단 하나뿐인 수상학교

빤이섬 남자들이 직업이 2개인 이유

다사다난한 여정의 시작 썽태우 타기

틸러쑤 베이스캠프

틸러쑤로 가는 험난한 보트 트레킹

틸러쑤를 만나기 위한 휴식 시간

미지의 폭포 틸러쑤

 

물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 태국(Thailand)!

이번 여정은 태국의 자연 속에 숨겨진 신기하고

이상한 마을로 향한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까?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 위치한 매썻

(Mae sot)에는 모에이강을 사이로 다양한 종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상점 주인은 태국인,

손님은 미얀마인인 독특한 전통 시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과일을 파는 소년을

만난다. 손님이 과일 주문을 하자 곧바로

나무 타기 신공을 펼치는 소년. 갓 따낸 ‘룩와’를

의기양양하게 건넨다.

 

약 300명의 주민이 사는 집성촌으로 일명

‘미인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램뚜깨 마을

(Leam Tukke Village). 관광객이 즐비한 해변과

달리 마을 안은 고요한데, 그곳에서 만난

램뚜깨 마을 여인들. 그런데 이들에겐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살이 쪄야 사랑받는다는 조금은

특별한 미인들. 과연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마을 전체가 물 위에 떠 있는 태국의 작은 섬,

빤이섬(Ko panyi)에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수도세, 전기세가 비싸 불편할 것만 같지만

섬에서 사는 게 즐겁기만 하다는 사람들.

이색 직업인 얼음 장수, 섬 위에 떠 있는

축구장과 마을 학교 등을 둘러보며 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다.

 

미지의 틸러쑤 폭포(Thi Lo Su Waterfall)를

찾아서 매썻과 움팡(Umphang)까지 이어지는

산악도로인 1219도로(1219 Road)를 달린다!

지옥의 도로라 불리는 도로인 만큼 마냥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지만 그만큼 더 기억에

남을 여행길! 틸러쑤에 가기 전 베이스캠프

움팡에서 보트에 몸을 실어본다! 급류에 몸을

싣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한 후, 캠핑하며

생선튀김을 곁든 태국 가정식도 맛본다!

나비들이 인도하는 길, 태국에서 가장 큰 폭포,

틸러쑤는 사람들에게 어떤 행복을 가르쳐줄까?

 

 

 

제5부.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 호수까지

– 3월 1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권재웅(승마 지도사)

 

거인의 손잡이 센지트하드

자브항의 검은 보석 하르노르

야크의 천국 운드르 울란

유제품을 만들때 필수품은 물

몽골 간식 4총사 우름 치즈 아롤 에즈기

유목 생활 낱낱이 파헤치기

기마병의 유전자를 가진 마상무예단

시베리아의 진주 바이칼 호수를 향하여

바이칼 호수의 심장을 향하여

바이칼 호수의 유일한 유인도 올혼섬

망망대해 바이칼 호수를 만나다

 

끝없이 펼쳐진 몽골(Mongolia) 초원 지대에는

유목민들의 역사가 스며있다. 그들의 숨결을

느끼며 몽골 최대 규모의 화강암벽, 샌지트 하드

(Senjit Khad)로 향한다. 고비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을 맞으며 마주한 모래 사막. 갑자기

운전기사 나라 씨가 썰매 두 개를 끌고 오는데.

나라 씨의 제안으로 호수로 뛰어드는

샌드 서핑에 흠뻑 빠져본다.

 

해발 1700m가 넘는 운드로 울란에서 야크떼를

만난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 몽골식 유제품,

아룰을 만들기 위해 야크 젖 짜기 체험을

해본다. 아룰을 끓이기 위해 물을 뜨러 가는

아이들은 초원을 살리는 생명 가득한 물의 힘을

배우는 중이다.

 

몽골의 전통 생활 방식을 만날 수 있는

면적 1,210㎢의 대초원 아르갈란트에서 염소를

기르는 유목민 어치르 씨 가족을 만난다. 가축의

배설물을 땔감으로 사용하며 게르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에 참여해보는데, 그때 갑자기

생겨난 궁금증! 몽골인들은 정말 시력이

좋을까? 250m 떨어진 곳에 쓰인 숫자를 맞추는

즉석 시력 테스트를 하다 가족끼리 갈리는 의견!

과연 누가 정답일까?

 

초원을 넘어 시베리아의 푸른 눈이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로 향하는데 몽골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시베리아의 파리’

러시아의 이르쿠츠크(Irkutsk)에 도착한다.

바이칼 호수로 흘러가는 셀렝게 강 근처에 사는

자리토 씨 부부를 만나 부랴트족의 집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맛본다.

 

바이칼이 기다리는 하보이곶에 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에 도전하는데, 하보이곶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사자 바위와 악어 바위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초원보다 더 푸르고 넓은

바이칼(Baikal) 호수!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은 호수 바이칼 호수에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을 생각해본다.

 

방송일시: 3월 8일(월) ~ 3월 12일(금) 오후 8시 5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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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낭만 찾아 남미여행 (5부작)

 

삶 속에 음악이 있고, 음악 속에 삶이 있다!

축제와 낭만의 경계선을 따라 남미를 여행한다

 

왜 '남미' 하면 열정부터 떠올릴까.

카리브해의 낭만부터 떠올릴까.

사철 맑은 날씨 아래 끊이지 않는 축제,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낙천성!

유럽, 아프리카, 원주민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돼 만들어진 흥겨운 리듬 속엔

남미의 삶과 역사가 넘실거린다!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호수를 본 적 있는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을 본 적 있는가

 

남미에 발을 디딘 순간,

자연의 경이로움이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마중할 것이다

신이 만든 세상에서 순수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마중 나와 있을 것이다

그 뜨거운 태양의 발자취를 따라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세계적인 축제 바랑키야 카니발이 열리는

콜롬비아와 진정한 남미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남미의 푸른 심장으로 불리는 페루의 티티카카호수

알티플라노의 하얀 세상,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지구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아타카마 사막과 

거대한 자연의 칠레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이름만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정열의 대륙 남미로 향한다

 

1부. 카리브해에서 멋진 춤을, 콜롬비아

– 3월 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천예솔 (스페인어 통·번역가)

 

콜롬비아

인류무형유산 바랑키야 카니발

타강가의 바다 사나이

과타페 바위의 숨겨진 전설

쿠마랄의 카우보이

카우보이들의 축제 라 바케리아

초원의 음식 야네로 바비큐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 자리한 항구도시 

바랑키야(Barranquilla). 해마다 기독교의

사순절 시즌이 되면 바랑키야는 축제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더불어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로 불리는

바랑키야 카니발(Carnaval de Barranquilla)이

열리는 것이다. 도시는 축제와 함께 거리가

마비될 정도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다. 유럽,

아프리카, 원주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퍼레이드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처럼

남미 개척의 역사를 축제로 승화한 바랑키야.

이들은 말한다.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여,

행복하라!

 

카니발의 열기를 뒤로하고 도착한 타강가

(Taganga).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산과

카리브해가 안온하게 품은 빼어난 경치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여행자에게 바다는

아름답지만, 타강가의 어부에게는 고단한 삶의

현장. 바다 사나이 어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바다 위, 어부는 오늘도 배에 오른다.

 

타강가에서 차로 얼마나 달렸을까, 거대한

바위가 보인다. 과타페(Guatapé)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이정표 엘 페뇬 데 과타페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산은 오랜 풍상을

견뎌왔다. 과타페의 원주민들은 이 거대한

바위산에 마음을 기댔다고 한다. 원주민들의

수많은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온 과타페의 바위.

과연 거대한 바위산에는 어떤 전설이 있을까?

여행자는 가파른 경사에 발을 디디며 원주민의

삶을 생각해본다.

 

쿠마랄(Cumaral)은 카우보이, 야네로들의

평원이다. 온종일 말을 타도 광활한 지평선을

넘지 못한다. 열대 초원 야노스 위를 달리는 

그들의 삶이 축제가 되었다. 바로 내달리는

소의 목에 긴 오랏줄을 던지는 소잡이 경기, 

라 바케리아(La Vaquería). 경기가 끝나면

노래하고, 춤을 춘다. 축제로 시작했던

콜롬비아의 여정을 또 다른 축제로 마무리해본다.

 

 

 


2부. 내 청춘의 푸른 쉼표, 도미니카공화국

– 3월 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천예솔 (스페인어 통·번역가)

 

도미니카공화국

메렝게 리듬에 맞춰 산토도밍고

스페인 식민의 역사 오사마 요새

어촌 마을 사마나

사마나의 혹등고래

사마나 어부와의 추억

사마나의 명물 거대 지느러미 오징어

지상 낙원 푼타카나

오감 여행의 종착지 바니사구

 

진정한 남미를 알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Santo Domingo)로 향한다.

라틴음악의 상징인 메렝게에는 식민의 역사와

원주민의 삶이 들어있다. 고된 시간을 보낼

방법은 음악이었다. 고향의 음악을 연주하며

아픔을 잊었다. 그리움을 달랬다.

어디 메렝게뿐이겠는가. 길거리의

메렝게 연주를 뒤로하고 들어간 작은 골목 상점

콜마도에도 바차타의 리듬과 춤이 삶을

위로하고 있다.

 

사시사철 온화한 햇살이 머무는 사마나.

매년 봄이면 경이로운 손님이 찾아온다.

혹등고래들이 북극해의 추위를 피해 새끼를 

낳으러 카리브해로 돌아오는 것이다.

혹등고래가 지나간 바닷길에는 늙은 어부가 

배의 키를 잡는다. 제철을 맞아 1m가 넘는

지느러미오징어를 찾아 나선 길. 과연

대형 오징어를 잡을 수 있을까?

 

여행자는 또 다른 바다 푼타카나(Punta Cana)에

도착한다. 상상만 해보던 카리브해는

에메랄드빛을 아낌없이 뽐낸다. 푼타카나 해변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가장 맑고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여행자도

카리브해를 느끼기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넓은 모래언덕 바니 사구에 앉아있으면 대지의

촉감이 느껴진다. 자연이 선사한 미끄럼틀에서

샌드보드를 타면서 카리브해에서의 행복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3월 3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태혁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교수)

 

그들이 사는 세상 우로스섬

케추아족의 터전 아만타니섬

잉카의 전통을 잇는 사람들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Puno)에 있는 특별한

호수 티티카카호(Lake Titicaca)는 잉카의

태양신이 태어났다는 신화의 땅이다. 과거

스페인의 침략을 피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에 터를 잡았다는 페루의 원주민들은

하늘과 가까운 만큼 지금도 순수한 삶을 살고

있다. 갈대의 일종인 ‘토토라’로 집을 짓는 일은

고되지만, 우로스(Uros)섬의 주민들은 개의치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사는 지금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갈대 하나는

연약하지만, 갈대들이 모여 만들어진 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 위에 사는 사람들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로스섬을 출발한 지 3시간 30분.

티티카카호에서 가장 큰 섬, 아만타니

(Amantani)에 도착한다. 자연에 순응하고,

꾸밈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케추아족이

살고 있는 이곳은 잉카 문명을 지키기 위해

옛 삶의 방식을 이어간다. 돌을 불에 달궈 음식을

익히는 ‘와티야’라는 조리 방식으로 감자를

익혀 먹고, 전기도, 전화도, TV도 없는

현대 문명과는 거리가 먼 섬의 자연의 시간대로

살아본다.

 

 

 

 

4부. 알티플라노 고원의 연가, 볼리비아

– 3월 4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태혁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교수)

 

라파스의 진풍경

신비한 라파스 달의 계곡

죽음의 도로 융가스

영혼의 쉼터 안데스산맥

우아이나포토시에 오르다

하얗고 푸른 세상 우유니 사막

사막의 터전 치파야족 마을

붉은 호수 라구나 콜로라다

끓어 오르는 땅 솔데마냐나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아타카마 사막의 오아시스

 

가장 높은 지대에 있어 하늘 아래의 첫 수도라

불리는 볼리비아 라파스(La Pas).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5일장 엘 알토다. 이곳에 가면

라파스만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여성들이

벌이는 레슬링, 촐리타(Cholita). 축제같이 즐기는

촐리타는 라파스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라파스에서 더 고원으로 가려면 융가스의

절벽 위 아찔한 도로를 지나야 한다. 오금이 

저리는 죽음의 도로를 지나자 만년설이

나타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고산

우아이나포토시(Huayna potosi). 과연 빙하가

지나간 길에 인간의 발이 닿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알티플라노의 고원을 따라 완행열차를 

타면 하얀 세상 우유니 사막(Uyuni)이 나타난다.

하얀 평원의 빛에 아득해질 때쯤, 섬이 보인다.

사막의 신기루처럼 자리한 잉카와시는

초록선인장으로 덮여 있어 하얀 우유니 사막

사이에서 독특한 풍광을 보여준다.

 

광활한 고원을 쉼 없이 달리다 보면 하얀 세상과

대비되는 세상이 나타난다. 붉은빛을 띠는

소금 호수 라구나 콜로라다(Laguna Colorada).

호수 위에는 플라밍고들이 거닐고 있다.

긴 다리와 분홍빛 날갯짓이 아름답다. 세상

어느 누가 플라밍고보다 춤을 잘 출 수 있을까.

 

땅이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알티플라노

고원의 4,800~5,000m에는 화산지대

솔 데 마냐나(Sol de mañana)가 있다. 적막한

고원 사막을 채우는 굉음에 고개를 들어보면

간헐천의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땅속의 연기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진흙화산을 통해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만나본다.

 

생명의 존재가 없을 것 같은 기암괴석과

모래 사이로 싱싱한 초록색이 보인다.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헤레 계곡(Valle de Jere).

사막에도 농부가 있다는 데. 어떤 과일이 익고

있을까. 천국 같은 사막 속 계곡에서

단비 같은 휴식을 느껴본다.

 

 

 

5부. 안데스의 영혼을 찾아서, 칠레

– 3월 5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현호 (중남미 지역 전문가)

 

안데스가 품은 도시 산티아고

안데스의 용맹함 비야리카 화산

피로를 풀어줄 휴양지 비야리카 호수

아타카마 사막을 향해

사막의 예술품 달의 계곡

크리스탈 소금 동굴

아타카마 사막의 오아시스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80km 떨어진 

푸콘(Pucon)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온천으로

유명한 칠레의 휴양도시지만 안데스산맥의

입구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곳을

들어서면 신발 끈을 동여맨다. 바로 칠레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하다는 비쟈리카화산에

오르기 위해서다. 과연 용암부터 만년설까지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산을 올라 아직도 불을

내뿜고 있는 2,800m의 정상을 밟을 수 있을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라 불리는

아타카마(Atacama) 사막.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보다 50배나 건조하다는 이곳

아타카마에는 기암괴석으로 마치 달의 지형을

보는 듯한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의 진경이

펼쳐진다. 거대한 원형극장과 소금 동굴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물이 있는 곳에는 생명이 있다. 건조한

땅 한가운데에 푸타나(Putana)강이 흐르니,

동물들이 사막을 거닌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은

반갑다. 물 주위에는 비단 동물만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따듯한 간헐천으로 모여든다.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해 여행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여행자도

얼른 들어가 본다.

 

■ 기획: 김현주 CP

 

■ 방송일시: 3월 1일(월) 3월 2일 3월 3일

3월 4일 3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 연출: 김종탄 (미디어길)

■ 글/구성: 이용규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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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스페셜 – 볼케이노 대탐험 (5부작)

 

살아 있는 지구의 심장, 화산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는

환태평양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 자리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바누아투로 화산을 찾아 떠난다.

 

신비한 색깔의 3개의 화산 호수부터 

살아 꿈틀대는 용암 호수

땅속 깊은 곳에서 공중으로 솟구치는

아찔한 용암 불꽃까지

화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거나

반대로 화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과 만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1부. 필리핀 마욘 화산 - 2월 2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독실 (과학 칼럼니스트)

 

마욘 화산 가는길 
분재 마을 부앙 
짜릿한 오프로드 질주 
전설을 품은 마욘 화산 
화산을 품은 마을 타가이타이 
탈 화산 가는 길 
호수 속 활화산 탈 화산
탈 화산의 마부 가족 
 마부 마을 밀라그로사 

 

약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필리핀(Philippines)으로 떠난다. 필리핀은

20여 개의 활화산이 존재하는 나라다.

레가스피의 화산 마을, 부앙 마을로 가 화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필리핀을 대표적인 화산 중 하나인 마욘 화산

(Mayon Volcano). 마욘 화산은 해발 

약 2,329m의 완벽한 원뿔 모습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성층 화산이다. 사륜 모터사이클로

질주하여 도착한 화산의 모습은 장관 그 자체.

그리고 마욘 화산엔 숨어있는 전설을 들어본다.

 

광활한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한

해발 약 311m의 탈 화산(Taal Volcano).

탈 호수 안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다. 화산이 만들어낸 청록빛의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마부들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밀라그로사 마을(Milagrosa Village). 관광객들을

화산으로 안내하는 마부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화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본다.

 

 

 

 

2부. 인도네시아 클리무투 화산

- 2월 23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독실 (과학 칼럼니스트)

 

화산의 도시 엔데
천년 역사의 마을 베나 
전통마을의 천연 염색 
플로레스섬의 붉은 악마 
화산마을 와투가나 
클리무투 화산 가는 길 
환상적인 물빛의 두 호수 
화산에서 먹는 라면 
신비의 호수 아타 부푸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동쪽에 있는 플로레스섬의

엔데(Ende)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화산을

만나기 전 방문한 베나 마을(Bena Village).

베나 마을은 1,000년이 넘는 전통을 간직한

마을이다. 마을의 아이들과 굴렁쇠를 가지고

놀고 베나 마을의 전통 천연 염색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마릴로가 경기장(Mariloga Stadium). 축구를

향한 열정 넘치는 인도네시아의 주민들과

함께 함께 경기를 즐겨본다.

 

와투가나 마을(Watugana Village)에 들러

순박하고 마음씨 따뜻한 주민들을 만나고 마을의

석관 풍습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곳은 색이 변하는 세 개의 호수로 유명한

클리무투 화산(Kelimutu Volcano).

클리무투 화산은 예전 인도네시아의 지폐에 도안

되어있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화산이다. 마치

물감을 푼 것 같은 찬란한 호수들의 아름다운

절경을 구경하고, 화산에 얽힌 전설을 들어본다.

 

 

 

3부. 바누아투 야수르 화산 - 2월 24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김 준 (섬 문화 연구가)

화산을 찾아 암브림섬 
원시 부족 판라 
마룸 화산으로 가는 길 
펄펄 끓는 용암 호수 
원시의 섬 말레쿨라 
운메트 마을 
화산 원정대 
솟구치는 용암 불꽃 

 

남태평양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그림 같은 절경이

가득한 바누아투(Republic of Vanuatu).

작은 면적의 섬나라지만 그 안에 존재하고 있는

활화산만 무려 9개. 새파란 바다를 건너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암브림섬(Ambrym Island)의

365일 끓어오르는 뜨거운 화산을 신성시하며

살아가는 판라 마을(Fanla Village).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인 이곳에서 판라 부족의 전통춤

‘롬 댄스(Rom Dance)’를 감상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펄펄 끓는 용암 호수가 있는

마룸 화산(Marum Volcano). 화산으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해서 바누아투 사람들도 찾기 힘들어할

정도라고. 마룸 화산의 역동적이며 장엄한

용암의 기운을 느껴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말레쿨라섬의

운메트 마을(Unmet Village)에선 순수하고

친절한 부족을 만나고 야생의 돼지로 만든

바비큐 만찬을 즐겨본다. 거친 검은 모래 위를

달려 야수르 화산(Yasur Volcano)으로 향한다.

땅속이 흔들리는 듯한 소리와 연기와 불꽃을

뿜어내는 압도적인 풍광에 할 말을 잃게 된다.

발아래에 펼쳐진 용암과 용암 불꽃을 감상하며

자연에 대한 경의를 가져본다.

 

 

 

 

4부.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

- 2월 25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승범 (통역사)

 

도시의 상징 상어악어상

돈 파는 사람들

신성한 달 라마단

화산의 일출

눈물의 화산 시도아르조 진흙 화산

화산재 해변 인드라얀띠

미스터리 사원 보로부두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화산이 있는 나라,

인도네시아(Republic of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활화산은 약 76개, 그중 45개의

활화산이 있는 자바섬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수라바야(Surabaya)의

브로모 화산(Bromo Volcano). 브로모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성스러운 활화산이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곳에 불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기 때문. 그래서 ‘신의 산’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브로모 화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화산을 등반하기 위해 먼저 넓디넓은

모래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지프차와

브로모 화산 근처에 사는 텡게르 족의 말을 타고

도착한 브로모 화산은 왜 신의 산이라 불리는지

쉽게 깨닫게 해준다. 정상에 들어서자 분화구에

꽃을 던지는 사람이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으로 시도아르조 진흙 화산으로 향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분출하고 있는 이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진흙 화산으로, 진흙 분출로

인해 피해 본 사람만 수만 명에 이른다는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지막 여정은 세계 최대 불교 유적지인

보로부두르 사원이다. 8~9세기에 세워진

사원은 1991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건축물들을 구경하고 소원도 빌어본다.

 

 

 

5부. 인도네시아 므라삐 화산

- 2월 26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승범 (통역사)

 

꽃의 도시 반둥 
자연과 산다 순다족 마을 
땅꾸반 쁘라후 화산 가는 길 
펄펄 끓는 유황 온천 
전통 인형 와양 골렉 
와양 골렉 인형극
화산의 대폭발 
마을을 집어삼킨 화산 
신비로운 나만의 해변 
거북 섬 말랑

 

계속되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여정.

반둥(Bandung)의 나가 마을(Naga Village)로

떠난다. 나가 마을은 민족의 고유한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순다족이 살고 있는 마을.

‘전기가 없는 마을’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곳에서

전통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땅꾸반 쁘라후 화산으로 향한다.

 

땅꾸반 쁘라후 화산은 반둥을 대표하는 화산.

‘뒤집어진 배’라는 뜻을 가진 활화산은 멀리서

보면 뒤집힌 배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이곳에 흐르는 뜨거운

유황 온천으로 계란을 삶아 먹고 족욕으로 쌓인

피로도 풀어본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인 와양 골렉(Wayang Golek) 장인을

만나고 신나는 와양골렉 인형극 공연을 관람해본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므라삐 화산.

해발 약 2,968m의 이 화산은 올해도 분화를

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이다. 화산 폭발로 폐허가 된 마을과

박물관을 방문해본다.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곳은 말랑(Malang)의 메루 브띠리 국립공원

(Meru Betiri National Park).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생태를 보존하고 있는 이곳에서

갓 태어난 새끼 거북이들이 바다로 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저녁 8시 50분

2021년 2월 22일(월) ~ 2021년 2월 26일(금)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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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어메이징 북아메리카 (5부작)

 

죽기 전에 꼭 만나야 할 북아메리카

최고의 놀라운 자연과 풍경 속으로!

 

북아메리카 여행, 어디까지 가 봤나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만나는

최고의 순간들을 모아 모아 탄생한

어메~이징한 북아메리카 여행기!

 

코끝이 얼얼한 차가운 밤,

캄캄한 하늘에 펼쳐지는 빛의 축제, 오로라

‘죽음의 골짜기’를 채우고 있는

건조하고 적막한 아름다움, 데스밸리

격렬한 지구의 숨결이 남긴

색깔 있는 풍경, 옐로스톤

장엄한 물살의 행진, 나이아가라

죽기 전에 만나봐야 할 최고의 풍경들과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일상의 재미가 함께하는

북아메리카로 출발~!

 

 

제1부. 오로라 판타지, 옐로나이프

― 2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구창범(국가대표 프리스타일 스키 코치)

 

길고 추운 엘로나이프의 겨울

짜릿한 손맛 아이스 피싱

겨울에만 열리는 길 아이스 로드

설원의 챔피언을 만나다

흰눈 사이로 개 썰매 타고

밤하늘 빛의 춤 오로라

오로라 마을을 가다

데네족의 천막 집 티피

눈길 산책 스노슈잉

동심 충전 숲속의 눈썰매장

추위마저 잊게 하는 만찬

겨울밤의 매직 쇼

옐로나이프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

 

북극권에 근접해 유독 기나긴 캐나다의 겨울.

그중에서도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북위 62도에

자리해 매년 극한의 추위를 기록하는 곳이다.

특히 옐로나이프에서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어 ‘오로라의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눈부신 오로라를 만나러 가기 전,

그레이트슬레이브호수가 얼어 생긴 아이스

로드를 따라 달려본다. 아이스 로드에서 최첨단

기술을 갖춘 설상차를 타고 얼음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고, 풍성한 황금어장을 지나

영광의 챔피언이 살고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주인공은 바로 빛나는 트로피를 간직한 개 썰매

챔피언! 세계대회의 상을 휩쓴 썰매견들과 함께

새하얀 설원을 질주하는 기쁨을 누린다. 이어

떠난 곳은 오로라 관측 명소로 꼽히는 오로라

빌리지. 전통 신발 설피를 신고 눈밭을 거니는

스노슈잉을 즐기고, 데네족 전통 가옥 티피에서

어둠이 내리길 기다린다. 곧이어 옐로나이프에

밤이 찾아오고,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캄캄한

밤하늘을 바라보는데.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풍경으로 꼽히는 오로라! 과연

옐로나이프의 오로라는 어떤 풍경을 선물해 줄까?

 

 

 

 

제2부. 시간을 달려서, 데스밸리와 캐니언랜즈

― 2월 16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지옥의 풍경 단테스 뷰

짭짤한 오아시스 배드워터 분지

데스밸리 황혼에서 아침까지

데스밸리의 여행자들

데스밸리의 움직이는 미스테리

곡선의 미학 샌드 듄

광활한 지질 박물관 유타

퇴적과 침식의 역사

캐니언랜즈를 한눈에 대드 호수 포인트

숨이 멎을 듯 협곡 비행

위대한 물길 콜로라도강

지질학자의 버킷리스트 아치 라펠

시간의 창 아치에 담긴 풍경

 

한여름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을 정도로

북미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한 땅으로 불리는

미국 데스밸리. 오랜 퇴적과 침식의 역사 속에서

독특하고 놀라운 지질학적 아름다움을 가지게 된

땅이다. 데스밸리에서의 여정은 이탈리아

시인 단테의 걸작 ‘신곡’ 속 지옥을 연상케

한다 해서 이름 붙은 단테스 뷰에서 시작한다.

지옥이라 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

이 지역이 오래 전 거대한 소금호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배드워터 분지로 간다.

메말라 갈라진 땅에 남아있는 소금 결정들을

보며 이 땅이 살아온 길고 드라마틱한 시간을

가늠해 본다. 곧이어 데스밸리 최고의 명소이자

자연의 미스터리로 유명한 세일링 스톤을

찾아 간다. ‘항해하는 돌’이라는 이름처럼 평평한

레이스트랙 플라야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

돌들의 비밀을 풀어보고, 광활한 곡선을 그리며

바람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모래 언덕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에서 데스밸리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데스밸리를 떠나 찾아간 곳은,

역동적인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유타주에서도

지질학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국립공원,

캐니언랜즈. 콜로라도강을 중심으로

거친 협곡들이 늘어선 이곳에서 아슬아슬하게

솟구쳐 있는 아치는 그 아름다움으로 보나

지질학적 가치로 보나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로프 한 줄에 매달려 아치를 탐험하는 역동적

모험에서부터 아치 너머로 맞이하는 환상적인

여명까지. 인적 없는 자연 속에서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여정을 만난다.

 

 

 

제3부. 환상로드, 옐로스톤 가는 길

― 2월 17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캐니언호수의 1일 구조대

잊지 못할 호수 드라이브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스톤

격렬한 간헐천의 왕국

다양한 간헐천의 얼굴

온천이 흐르는 신비의 계단

다채로운 자연의 팔레트

옐로스톤 150년을 지켜온 야생

옐로스톤의 또 다른 주인 버펄로

별과 함께 하는 간헐천의 분출

뜨거운 무지개 그랜드 프리즈매틱

옐로스톤에도 그랜드 캐니언이 있다

웅장한 여정의 마무리 로어폭포

 

장대한 노란 암석 지대, 미국의 옐로스톤.

옐로스톤에는 세계 간헐천의 60~70%가

밀집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간헐천은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이다.

뿜을 듯 안 뿜을 듯, 관광객들의 속을 애태우는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의 분출 쇼를 구경하고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물, 새하얗게

반짝이는 온천 맘모스 핫 스프링스로 향한다.

석회질이 쌓여 계단식 지형을 이루는 맘모스

핫 스프링스 풍경에 반하는 것도 잠시, 이름처럼

황홀한 빛깔들을 자랑하는 팔레트 스프링스의

오묘한 풍경까지. 비현실적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옐로스톤의 색을 두 눈 가득 담아본다. 드넓은

옐로스톤의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죽거나

불에 탄 채 방치된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고 재생할 때까지

손 대지 않고 기다리는 옐로스톤 식의 자연보호

방법이다. 사람이 함부로 개입하지 않고 오직

자연만이 제 방식대로 살아가는 이곳에서는

도로를 막아서는 야생동물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교통체증도 흔한 일상이다. 알아갈수록

재미있고 경이로운 땅, ‘옐로스톤의 그

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옐로스톤강에서는

공원의 이름이 된 옐로스톤들을 직접 확인하고,

거칠게 쏟아져 내리는 로어폭포의 장쾌함 속에서

여정을 마친다.

 

 

 

 

제4부. 나이아가라, 맛있는 가을 속으로

― 2월 18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유별남(사진작가)

 

백 투 더 중세 시대

풍성한 가을 장터 파머스 마켓

입안 가득 새콤달콤 애플프리터

칼레돈 호박 왕국을 찾아서

붉은 크랜베리의 바다 망소

크랜베리 수확이 물속에서 가능한 이유

망소의 가을은 크랜베리의 붉은 빛으로

명품 와인 산지 세인트캐서린스

시끌벅적 나이아가라 와인 축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축제

천둥의 물소리 나이아가라폭포

나이아가라 급류 탐험

 

미국 서부를 뒤로 하고 이어지는 북미 여행은,

가을을 맞이한 캐나다로 향한다. 정겨운 소도시,

세인트제이콥스에 도착하자 눈앞에 보이는

검은 마차와 전통복장의 사람들. 종교적

신념으로 현대 기술을 거부하고 과거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메노나이트 신도들이다.

자급자족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는 

메노나이트들이 수제 식품들을 내다 파는

세인트제이콥스 파머스 마켓을 따라가 본다.

인근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맛있는 먹을거리로

가득한 농부들의 시장에서 긴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최고 인기 간식, 애플프리터를

맛본다. 이어 찾아간 곳은 세인트제이콥스에서

가까운 망소. 망소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크랜베리 농사가 시작된 곳이자 캐나다

최대 규모의 크랜베리 농장이 있는 곳이다.

드넓은 크랜베리 밭에 모내기하듯 물을 채우고

열매를 떨어뜨려 걷어내는 독특한 방식의

습식 수확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본다. 마지막

여정은, 명실상부 캐나다 여행 1순위

나이아가라폭포로 향한다. 폭포 인근 도시

세인트캐서린스에서 가을마다 열리는

나아이가라 와인 축제의 흥겨운 거리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천둥 같은 소리와 위용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세계 3대 폭포 나이아가라폭포를

만난다. 나이아가라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있지만, 캐나다에서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유람선과 제트 보트를 타고 거대한

나이아가라의 심장부를 향해 간다. 

 

 

 

제5부. 가슴 설레는 단풍로드

― 2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 큐레이터: 유별남(사진작가)

 

밀물과 썰물의 빚은 풍경 펀디만

두얼굴의 바위 호프웰 록스

사람도 바위의 일부가 되는 곳

별 바위에 꽂히다

빨간머리 앤의 고향 프린스에드워드섬

빨간머리 앤의 원제목은

앤과 함께 추억 속으로

샬럿타운의 가을 축제

축제의 하이라이트 굴까기 대회

올해 최고의 굴을 찾아라

굴로 친숙해진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밤

물반 굴반 황금 굴 어장

계절을 마중하는 산길 몽앙

물안개 춤추는 호수의 정취

웰컴 투 단풍국 앨곤퀸 주립공원

카누로 즐기는 가을 단풍

흐르는 가을처럼 여정의 끝

 

국기에도 단풍잎이 그려져 있어 단풍국이라

불리는 캐나다는, 실제로 가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캐나다 동부의 가을을 만끽하는

첫 목적지는 록스 주립공원. 하루에 두 번,

조수간만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두 얼굴의 바위 호프웰 록스를 만나고,

세인트로렌스만 남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작은 섬 프린스에드워드로 걸음을 옮긴다.

수수하고 소박한 섬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곳은 캐나다의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이다. 옛 모습으로 보존돼 있는 작가의

2층 집 작은 방에는 여전히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빼빼 마른 빨강머리앤이 살고 있을 것만

같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 유명한 또 하나는

바로 굴! 매년 열리는 프린스에드워드 국제

갑각류 축제에서는 굴 빨리 까기 대회, 가장

맛있는 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여행자들의

오감을 행복하게 한다. 왁자지껄한 굴 축제를

나와 북미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가을 풍경들을

찾아간다. 노트르담산맥의 작은 산 몽앙에 올라

가을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숲을 만나고

메간틱호수를 감싸는 신비로운 새벽안개를

포착한다. 마지막 여행지 앨곤퀸 주립공원에서는

형형색색으로 무르익은 단풍 숲과 그 숲을

비추고 있는 호수 깊숙한 곳까지 노를 저어 가

진정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방송일시 : 2021년 2월 15일(월) 2월 16일

2월 17일 2월 18일 2월 19일(금) 밤 8시 50분

 

■ 연출: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이지원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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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실크 로드 따라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개척의 길, 

동서양의 문명이 찬란히 꽃 피어난 길,

실크 로드

 

중국 장안에서부터 동로마 제국까지

거친 자연과 싸우며 새로움을 찾고자

묵묵히 걸었던 열망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서역 원정을 위해 넘어야 했던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먼 길에 지친 몸을 달랬던 이란 오아시스 도시,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축복의 땅, 터키

 

무거운 짐을 벗고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길이었던

실크 로드의 발자국을 따라 나서본다.

 

 

제1부. 카라코람 하이웨이, 파키스탄

– 2월 8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이창수 (사진 작가) 

 

문명의 교차로 라호르

인류의 문명을 바꾼 벼랑길

모험의 길 카라 코람 하이웨이

동 서양 대상의 중심 길기트

벼랑길 유일한 교통수단 케이블카

영원히 죽지 않는 땅 훈자

유명인이 지키는 발티드 성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또 다른 길 아타바드 호수

고난의 땅 파미르 고원

은둔의 마을 심샬

 

파키스탄의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 실크 로드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장 유서 깊은 교역로다. 고대의

선구자들이 목숨을 걸고 걸었던 그 험로를

파키스탄 실크 로드의 중심지, 라호르에서

시작한다. 이슬람, 페르시아, 무굴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도시. 라호르 시장에서 과거

실크 로드의 생활상을 엿본다. 그리고 와가

(Wagah)에서 과거엔 한 나라였지만 이제는

두 나라로 갈라진 파키스탄과 인도가 서로 마주

보며 펼치는 아주 특별한 국기 하강식을 구경한다.

 

이튿날부터 시작되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여정!

1966년부터 12년에 걸쳐 건설된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파키스탄 실크 로드의 일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 대상들의 주요 거점 도시인

길기트(Gilgit)에서 오래된 현수교를 걸어보고,

낭떠러지에 설치된 케이블카에 탑승!

실크 로드 상인들의 오래된 휴식처, 훈자

(Hunza)로 향한다. 오늘날 세계 3대

장수 마을이 된 훈자의 특별한 장수의 비법은

무엇일까?

 

실크 로드 상인들의 고개, 심샬(Shimshal)은

카라코람 하이웨이가 뚫리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진 은둔 마을! 산사태로 끊어진 길을

아타바드 호수(Attabad Lake)가 잇는 변화무쌍한

풍경. 위험천만한 뱃길 여정 끝에 국경 아래

마지막 마을, 심샬에 도착한다. 무공해 청정

자연을 닮은 마을 주민들과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

 

 

 

 

제2부. 사막에서 길을 묻다, 이란

– 2월 9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소준일 (스포츠 캐스터)

 

늘 활기찬 도시 테헤란

대상의 길 메스르 사막

사막에 세워진 마을 쿠르

사막 마을의 비밀 카나트

천상의 정원 오아시스

사막의 숨은 비경 소금 호수

사막에서 노는 법

사막 위의 고대 도시 메이만드

만년 역사 땅굴 마을 메이만드

동서양 무역의 중심지 시라즈

빛의 향연 핑크 모스크

기원전 아이스크림 팔루데

이란과 유럽이 만난 풍경 갈랏

 

끝없이 펼쳐진 이란의 사막 지대에는 당나귀와

낙타를 타고 사막 길을 거닐었던 실크 로드

상인들의 발자국이 스며있다. 수도 테헤란

(Teheran)에서 석류 주스 한 잔을 마시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막 길 여정!

가이드 레자 씨와 함께 이란의 버뮤다 삼각

지대라 불리는 메스르 사막(Mesr Desert)에서

과거 대상들을 떠올리며 뜨거운 집념의 길을

걸어본다. 레자 씨의 소개로 향한 이란의

대표적인 사막 마을, 쿠르(Khur)! 그의 집에

초대돼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사막 마을의

최고 발명품, 카나트를 둘러본다. 카나트는

땅굴을 파 지하에 조성한 관개수로로

사막 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다음 날엔

레자 씨 가족과 함께 소금 호수로 떠나

모닥불 파티까지 즐기며 사막에서의 삶을

제대로 즐긴다.

 

이란의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인

메이만드(Maymand)는 1만 2천 년의 역사가

깃든 곳! 그 시절 독특한 형태의 동굴 집이

남아있어 최고의 여행 명소가 된다. 호세인

할아버지를 따라 땅굴 속에 만든 학교와

공동목욕탕 그리고 800년 된 가정집에 방문해

사막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제3부. 페르시아 제국 속으로, 이란

– 2월 10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소준일 (스포츠 캐스터)

 

대상의 집결지 야즈드

페르시아의 발자취 마스지드 자메 모스크

고대 천연 에어컨 버드기르

페르시아 군인의 운동법 팔레바니 

유목민의 고향 파사르가드

황무지에서 살 수 있는 이유

바닷길의 시작점 부셰르

자연이 빚은 절경 소금산

붉은 낙원 아비아네

천년 전통을 지켜온 아비아네

 

야즈드(Yazd)는 테헤란에서 인도 대륙으로

통하는 실크 로드의 집결지로, 골목마다

수천 년 세월의 흔적이 스며있다. 에르판 씨를

따라 야즈드의 대표 명소 마스지드 자메

모스크를 구경한 후, 2,500여 년 전 페르시아

제국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 세계 최초의

천연 에어컨, 버드기르를 통해 페르시아의

위대한 과학 기술을 느끼고, 페르시아 군인들의

훈련법이 전통 무술로 재탄생한 팔레바니를

배워본다. 페르세폴리스(Persepolis)는 과거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였다. 지중해에서

인더스강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페르시아! 만국의 문으로 들어서면, 조공을

바치러 온 사신들과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1세가 접견했던 아파다나 궁전이

펼쳐진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다리우스 1세. 그런데, 그보다 더 높은 자리에

새겨진 또 다른 인물은 누구?

 

과거 페르시아를 이끌던 최대 부족,

파사르가드족의 후예를 만나러 바세리

(Basseri)로 향한다. 온화한 기후 덕에 봄, 여름

유목민들이 양과 염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 마을. 다리우스 1세와 이름도 똑같은

다리우스 씨 가족을 만나 유목 생활의 모든 것을

체험한다. 물도 부족하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그로스산맥에 있는 부셰르(Bushehr)의 신기한

광경, 소금산과 소금 동굴을 구경한 후,

페르시아의 국교인 조로아스터교를 여전히

믿으며 살아가는 아비아네(Abyaneh)의 사람들을

만난다. 온통 붉은 골목, 장미꽃이 수놓인

히잡을 쓰고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할머니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진다.

 

 

 

 

제4부. 숨겨진 보물 상자, 터키

– 2월 11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공원국 (작가)

오스만 제국 전통 축제 마니사

소원을 이뤄주는 메시르 마주누

설산의 비밀 파묵칼레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 폴리스

이천년의 역사를 담은 유적 온천

폰투스산맥의 대표 차밭 아르데센

인생의 오랜 벗 매

매 길들이기 고수가 있다

아르데센의 전통 매사냥 법

새의 언어를 사용하는 쿠스코이

휘파람 언어의 고수를 찾아서

휘파람 마을의 소박한 새참

 

과거 실크 로드의 종착점이자 교역의

중심지였던 터키에는 페르시아, 시리아 등지에서

몰려온 상인들로 인해 항상 북적거렸다.

세계 각국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터키! 미처 몰랐던 터키의 숨겨진 보물을

공개한다. 마니사(Manisa)에서 열리는 메시르

마주누(Mesir Macunu) 축제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쉴레이만 대제가 어머니의 병을 완치시킨

기쁨이 담겨있다. 병을 낫게 한 전설의 간식을

맛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인 상황.

첨탑 위에서 뿌려지는 간식을 받아내기 위해

우산을 펼치고, 건물 벽까지 오르는 등

치열한 간식 사수 작전이 벌어진다.

 

과거 로마 시대 때 번영을 누렸던 도시,

파묵칼레(Pamukkale)는 치료와 휴식을 위해

황제와 고관들도 찾았던 휴양지. 1354년 대지진

이후, 아주 특별한 온천이 만들어졌다. 고대 로마

유적이 잠겨 있는 유적 온천에서 유유자적

수영을 즐기며 터키의 화려했던 역사에 빠져본다.

 

터키 북부, 흑해에 길게 뻗어 있는 폰투스산맥

(Pontus Mts)의 숨은 보물을 찾아 아르데센

(Ardesen)으로 향한다. 매와 한평생 친구였던

84세 할머니와 500년의 역사를 지닌 매사냥꾼을

만나 오래된 자연 유산의 매력에 빠져본다.

또 다른 보물은 깊은 산속 ‘새 마을’이란 의미를

지닌 쿠스코이 마을(Kuskoy Village)에 있다.

마을에 도착하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알고 보니 휘파람으로 대화하는

마을이다. 500년도 더 된 휘파람어로 2017년

유네스코에 등재되기까지 했다.

휘파람 언어 고수, 노부부를 만나 그들의

휘파람 일상을 함께한다.

 

 

 

제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2월 12일 오후 8시 50분

 

■ 큐레이터 : 공원국 (작가)

 

문명 요충지 바이부르트

오스만 제국의 군사 훈련법 지리트

에게해의 도시 이즈미르

악마의 눈 나자르 본주

고향의 맛 케슈케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나톨리아고원

명물 양치기 개

전설의 목축견 캉갈

축복의 소금 호수 투즈호

기이한 세상 카파도키아

300년 수제 동굴 집

 

실크 로드의 상인은 서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터키를 거쳐야만 한다. 약 2,000년 간

실크 로드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뿌리내린 터키. 역사와 문명이 압축된

터키의 땅에서 우리가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잇는 아나톨리아

투즈호(Lake Tuz)로 향한다. 터키 소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염호는 천상의 호수처럼

빛난다. 유목민의 터전, 아나톨리아고원에서

터키의 국견, 캉갈(Kangal)을 만난다.

오스만 제국부터 터키를 지켜온 명견과 함께

뛰어 놀아본다. 실크 로드의 중간 거점으로

대상들의 교역로가 된 곳, 카파도키아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상인들의 숙소였던

우치히사르성(Uchysar Castle)을 거닐며

옛 실크 로드의 상인이 되어보고,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지인 만큼 장엄한 풍경을

자랑하는 파샤바(Pasabag) 계곡에서 높게

솟은 기암괴석 위를 거닐어 본다. 카파도키아의

일출에 맞춰 열기구에 올라타 하늘 높게

올라가니 터키에 반할 수밖에 없는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실크 로드의 고원, 바이부르트

(Bayburt)에서 특별한 말 경기가 한창이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상대 선수에게 창을

던져야만 한다! 기마 민족인 튀르크 전사들의

전통 스포츠였던 지리트(Cirit Oyunu)를 보며

그들의 용맹함을 느껴본다.

 

작은 산악마을, 바바다(Badadag)에서는

한 소년의 할례 의식 준비가 한창이다. 터키의

전통 의식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 케슈케크

(Keşkek)! 오스만 제국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음식이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케슈케크를

나눠 먹으며 소년을 축복하는

따뜻한 현장을 함께한다.

 

*방송일시: 2월 8일(월) ~ 2월 12일(금) 오후 8시 5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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